브이로그가 별거인가요 잔잔하게 소로하님 얘기 듣는게 좋아요 점점 좋아지는게 느껴지고 잘 버티고 계신게 너무 멋있네요 사람일은 모르는 거니까 앞으로 행복한 일들이 많이 생기길 바래요💚☘️

고마워요

소로하님 보면서 하루를 버텨요.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 소로하님에 대해서 쥐뿔도 모르고 영상 두개 본 제가 그냥… 주절주절 긴 댓글 하나 달아봅니다 소로하님 사람은 아프기도 하고, 뒤쳐지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해요. 소로하님이 겪는 모든 것들은 이상한게 아니에요. 그 누가 소로하님의 인생을 살았어도 모두가 소로하님만큼 힘들었을거에요 그런데 소로하님은 우울증인데도 무언가를 계속 하려고 하시네요 청소도 하고 강아지 산책도 하고 커피도 테이크아웃 해서 마시고! 대단합니다! 그리고 왜 사는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저도 아직까지 몰라요ㅎㅎ 예전에는 누군가 사는이유를 알려줬으면.. 신이 나에게 준 사명이 뭔지 궁금해했는데, 지금의 저는 그냥 제 맘대로 생각하기를… 만약에 신이 있다면, 어떤 사명을 가지고 인간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강아지를 키울때 강아지한테 대단한 의미를 가지고 키우는 사람이 없고 그저 내가 바라볼때 기뻐서 키우지 않나요? 신도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해요 그리고 인간의 모든 행동에 의미가 있어야만 하는거잖아요 우리는 의미없이 웃기도 하고, 의미없는 행동 반복하기도 해요 심지어 의미가 없어서 더 좋은것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인간은 태어난 이유 따위 없고, 그냥 무엇을 하던 경험을 하려고 태어났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말하면 소로하님은 “나는 우울을 체험하기 위해 태어났나?” 하면서 “너무 싫다”고 생각할것같아요…(아닐수도 있지만 맞다면 미안해요) 저는 우울 이랑 행복은 쌍둥이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둘중에 하나만 있을수는 없어요… 우울이 없으면 행복도 느낄수 없어요 처절하게 우울해 봐야 행복도 마음속 깊이 누릴수 있어요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자나요 알죠? 우리가 몸이 매일 건강할땐 건강한지 모르다가 심한 감기를 앓고 나면 아 내가 건강했구나 라고 알게되는것처럼요 그래서 저는 우울을 그냥 한평생 같이사는 친구처럼 놔뒀어요.. 우울해지면 아 내가 우울하구나… 하고 그냥 우울함을 느끼고 받아드려요… 예전에는 내가 우울할때 저를 너무 싫어했어요 왜 맨날 질질 짜 짜증나!!! 너무 나약해!! 하면서 막 스스로한테 화를 냈는데.. 그게 저를 더 우울하고 외롭게 만들어서 죽고싶게 만들더라구요 내 옆에는 나밖에 없는데.. 내가 우울할때 나 우울하구나.. 하고 그냥 같이 옆에서 우울함을 느끼고 가만히 있었어요 그랫더니 우울했던것도 감기처럼 심하게 앓다가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다가 반복해요 나의 우울은 나의탓이 아니에요 환경탓도 아니고 그냥 나타났다가 사라지는거에요 근데 그걸 온전히 받아주는것만이 나의 몫이에요… 느끼기 싫고 지긋지긋 하지만, 이렇게 앓다보면 괜찮아지는 시기가 오고 그럴때는 다시 그 괜찮은 시기를 제 방식대로 즐겨요… 그리고 나서 우울이 또 찾아오면 그때 다시 받아줘요… 그냥 소로하님 영상보고 떠오른 제 얘기를 주저리주저리 써봤어요 아 뜬금없지먼 마지막으로 책 하나 추천해드리고 싶은데 “하느님과의 수다” 라고 제목보고 읭 하실수 있는데 종교랑은 아무상관없는 책이에요! 그냥.. 제 인생책이라 하나 추천드려요 (영상에 책이 몇권보여서) 담에 영상 또 보게 되면 다시 올게요! 아 면접 세개 연속으로 보는것도 봣는데 엄청 부지런하세요! 👍

살이유가 없으면 생길때 까지 살아봐야죠 생기면 그걸로 살아봐야죠 그리고 제가 있잖아요 영상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어디사는지도 생긴것도 만난적도 아무것도 없지만 저 때문에라도 살아주세요 사랑해요🥰🥰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마음으로 응원함✨

저두 소로하님이랑 닮은 게 너무 많아서 공감 많이 돼서 진짜 위로돼요 전 20대초반까진 머릿속이 꽃밭이였는데 몸이 망가지고나서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중이에요 거의 5년차 되었죠 잦은 퇴사와 극극극극심한 대인기피증... 진짜 답이 없는 삶인데 꾸역꾸역 하는 중이네요

요즘 왜케 로하님이 생각나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