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미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에 대해 제가 아주 깊게 찾아봤던 것이 아니라서 다시 한번 찾아보았어요. 제가 인용했던 아토피 가족력과 모유수유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가 1985년도에 발표된 자료라서 조금 오래된 점도 걸렸고요. adc.bmj.com/content/89/4/303 위 링크의 논문을 포함한 몇 개 논문에서, 아토피 가족력이 있는 경우를 전제하여 "3개월까지는(혹은 어떤 연구에서는 3~4개월까지는) 이유식 없이 모유수유만 하는 것이 좋지만, 그 이후까지 이유식 시작을 늦출 필요는 없다" "이유식 시작을 (4개월 뒤로) 늦추는 게 아토피 발생을 막는다는 근거는 없다" 등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어떤 논문에서는 4~6개월까지 모유수유만 하는 게 좋다는 식으로 두루뭉술하게 표현하기도 했구요. 민감한 주제라 아주 딱 결론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쉽지 않고, 이유식 도입과 상관없이 아토피가 발생하거나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몇 개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봤을 때 저는 4개월부터 시도해 보셔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논문 중에 아토피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계란, 생선, 우유는 늦게 먹이는 게 좋다는 내용도 있었으니 참고하시구요~!

제가 댓글을 놓쳤네요! 도움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

안녕하세요! 도움이 되셨다니 뿌듯합니다~ 사실 첫 음식으로 무엇을 먼저 줄지가 아주 중요한 것은 아니에요! 쌀을 먼저 먹어도 되고, 소고기를 먼저 먹어도 되고, 고구마를 먼저 먹어도 돼요. 다만 저는 아기에게 하루빨리 철분을 보충해주고 싶은 마음에 소고기를 먼저 줘보기로 했구요, 무조건 쌀 베이스로 이유식을 하는 게 좋지 않다는(다음 주에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것을 표현하기 위한 어떤 상징적인 의미로? 소고기를 먼저 먹여 봤어요! 소고기를 먼저 먹여 보고 싶으시다면.. 다음주에 설명드리긴 할 텐데요, 준비를 시작한다고 하시니 짧게 소개 드릴게요! 저는 기름기 없는 부위로 다짐육을 사와서 핑크빛이 없어질때까지만 중불에 익히고, 믹서에 물 없이 갈다가 물 넣으면서 입자가 작아질때까지 더 갈았어요. 여기에 모유를 약간 첨가해서 먹였어요! (좀 찾아보니 부드럽게 먹을 수 있게 하려면 윗등심(top sirloin)이 좋다고 하네요~) 근데 저희 집에 이유식 마스터기? 가 없어서... 칼날이 너무 큰 믹서기라 그런지 고기가 아주 잘 갈리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육수나 모유가 같이 있어서 주니까 오늘은 제법 먹긴 하네요~!

행복한윤진이네 님 안녕하세요? 음... 열심히 생각해보자면 모유에는 철분이 아주 소량이지만 있긴 있으나, 6개월 이전에 먹는 분유에는 철분이 아예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러나 실제로 모유수유/분유수유 여부에 따라 이유식 시작 시기를 다르게 권장하고 있는 기관은 없습니다. 완분이든 완모이든 이유식 시작 시기는 철분이 고갈될 수 있는 시점인 4개월에서 6개월 사이가 맞는 것 같구요. 완분 아기인 경우 분유를 철분강화분유로 갈아타는 시점부터 철분 걱정을 할 필요가 줄어드는 반면, 완모 아기들은 6개월 이후에도 이유식에 완벽히 적응하지 않았다면 철분을 제대로 보충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그동안 철분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유식을 빨리 시작할 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유식을 시작할 때 준비했던 것은.. 선물받은 숟가락이 있어 그걸 사용했구요, 이유식마스터기를 구매했는데 시리얼에 넣을 과일 퓨레 만들 때 잘 썼어요! 그 외에는 그냥 그때그때 필요할 때 하나씩 구입했던 것 같아요~ (별건 없는데요, 턱받이 등..?)

혼합수유도 그 나름의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 저는 다미가 분유는 거부해서 강제 완모중이랍니다 ㅎㅎ 요새는 영화관을 그렇게 가고 싶은데 완모중이라 못 가고 있어요 ㅠ.ㅠ

말랑TV님 안녕하세요? 다미는 완모 아기 맞아요~ 지금은 단유했지만요! 영유아 돌연사도 좋은 주제네요! 기회되면 영상으로 공유드릴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일단 일반적인 지식? 공유 드릴게요~ www.childrenshospital.org/conditions-and-treatments/conditions/s/sudden-infant-death-syndrome-sids/symptoms-and-causes 위 보스턴아동병원 홈페이지의 아티클을 참고하였습니다. 1.영유아돌연사증후군이란? - 갑작스럽고 이유를 설명하기 어려운, 돌 미만 아기의 사망을 뜻합니다. 아이가 죽고 나서 그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 영유아돌연사증후군(Sudden Infant Death syndrome, SIDS라고 할게요)이라고 진단한다고 해요. 2. SIDS 발생률은? 미국에서 매년 2,300명의 아기가 SIDS로 사망합니다.(2018년 기준 확률로는 0.035%정도라고 하네요.) 1~4개월 사이에 더 흔하고, 남아들보다 여아에게 더 흔하고, 가을, 겨울, 초봄에 더 흔히 일어난다고 하네요. 3. SIDS 리스크를 높이는 요인들(SIDS로 사망한 아기들의 환경을 조사해 봤더니 아래인 경우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 바로 자는 자세가 아닌 엎드려서(배를 대고) 재우는 것 - 너무 꽁꽁 싸매거나 덥게 만들어서 과열 상태로 만드는 것 - 매트리스 등이 너무 푹신하거나 담요, 봉제인형 등이 침대 안에 있는 것 - 임신 중 엄마의 흡연 - 가종 구성원 중 흡연자가 있어 간접 흡연에 노출됨 - 첫 임신 당시 엄마가 20세 미만 - 임신 기간에 엄마가 충분히 조심하지 않은 경우 - 조산아, 저체중아 - SIDS로 사망한 형제자매가 있음 4. SIDS 발생 원인에 대한 이론? -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많은 연구자들과 의사들은, SIDS는 아기가 산소를 너무 적게 마시거나 이산화탄소를 너무 많이 들이마셔서 잠에서 깨기 어려워지고,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추측합니다. 아이의 얼굴이 베개나 매트리스, 담요 등에 파묻히면, 자신이 내뱉은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입하게 되고 체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집니다.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아기들은 깨서 고개를 돌려 산소를 더 마시려고 빠르게 호흡하게 되는데, 어떤 아기들은 깨어나지 못하고, 그래서 돌연사한다는 것이지요. - "삼중 리스크 모델'이라고 하는 이론이 있는데, 이 이론에 따르면 아래 세 가지 상황이 겹치면 SIDS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첫째, 아기가 낮은 산소 혹은 높은 이산화탄소 레벨을 감지하거나 이에 반응할 수 있는 선천적인 능력이 부족하다. 둘째, 아기가 엎드려 자는 등 얼굴이 파묻힐 만한 위험이 있다. 셋째, 앞의 두 상황이 아기가 6개월 이전일 때(목을 잘 못 돌릴 때) 발생한다. 5. SIDS를 예방하려면? - 아기를 엎드려서 재우지 않고 바로 눕혀서 재운다. - 너무 푹신하지 않은 곳에서 재우고 침대에 담요나 봉제인형 등을 두지 않는다. - 잘때 너무 따뜻하게 하지 않는다. - 가족들이 흡연을 하지 않는다. - 모유수유를 한다.(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모유수유아가 SIDS 발생 가능성이 더 낮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구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기주도이유식은 저도 최근에 서점에 갔다가 잠깐 봤는데 궁금해지긴 하더라구요. 엄마들 사이에 조금씩 소문이 나고 있는 것 같아요. 좋은 제안 감사합니다 :) 육아 화이팅입니다!!

이선우님 안녕하세요? 여러 사정으로 직수가 어려운 경우 유축수유를 하는 게 분유수유보다는 좋지만, 직수에 비해서는 모유수유의 장점을 풀로 누릴 수는 없다고 합니다. (출처 : www.insider.com/breastfeeding-better-than-pumping-baby-weight-study-2018-9) 제 생각에는 직수가 아기에게 주는 정서적 안정감이라던가 엄마와의 유대관계 증진이라던가 이런 측면이 아닐까 하네요! 모유수유 기간 자체에 대해서는 보통 1년에서 2년까지를 권장합니다. 다른 분께 모유수유 기간 관련 댓글로 달아드린 내용 공유드립니다! ------------------ 우선 모유수유가 분유수유에 비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장점들이 있는데요. 다음은 연구를 통해 증명된 모유수유의 장점입니다. 모유수유를 한 아기들이 면역력이 더 좋아 감기, 중이염, 위염 등 각종 질병에 덜 걸리고, 비만일 확률이 더 적어지며, IQ가 (소폭이지만) 더 높고, 엄마와의 애착 형성도 더 잘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100%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요. 이런 장점들을 누릴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예요. 모유수유에 대한 이런 이점들을 바탕으로 WHO나 AAP 등 여러 기관에서 모유수유를 권고하고 있어요. 그 기간에 대해서는 1년을 권장하기도 하고, 2년을 권장하기도 하는데요. 결론적으로는 모유수유는 오래 할수록 좋아요. 1년을 넘어 모유수유를 했을 때 단점은 거의 없지만 장점은 있거든요. 제 생각에는 1년을 권장하는 것은 일종의, 문화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적절한 수유 기간이라는 것을 반영한 것 같아요. 생물학적으로는 1년을 넘어서까지 모유수유를 했을 때 아기가 모유의 균형 잡힌 영양에서 오는 장점도 누릴 수 있게 되고, 심리적, 정서적인 안정 및 엄마와의 유대관계 형성에도 지속적인 이점이 있어요. 1년 뒤라고 해서 모유가 그 장점을 잃어버리는 일은 없다는 말이지요. (옛말에 1년 넘으면 영양가가 떨어진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 아닙니다.) 또한 이와 관련해서 두가지 흥미로운 연구가 있어 소개드립니다. 첫번째, 모유수유를 1년 이상 길게 한 경우, 엄마가 아이의 니즈를 더 세심하게 챙기는 경향이 있었고, 엄마와 아기의 애착 관계가 더 안정적이었다는 연구예요. 특히 이러한 효과가 아이가 11살이 되어서까지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는데요. 아이와 엄마의 안정적인 애착 관계는 아이의 전반적인 사회성과 타인과 관계 맺는 방식, 정서, 자신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아시지요? 이런 점에서 모유수유를 길게 할 경우 아이가 자라는 데 더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해줄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출처: www.psychologytoday.com/intl/blog/media-spotlight/201802/how-long-should-mothers-breastfeed) 두번째, 모유수유를 1년 이상 길게 한 아이들이 커서 30살이 되었을 때를 살펴봤더니,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더 지능이 높고, 학교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내고, 연봉도 더 높은 경향이 있었다고 해요. 연구 특성상 왜 그랬는지를 딱 발라내기 어렵지만 어쨌든 이런 상관관계가 있었다고 합니다. 첫번째 연구에서 내린 결론처럼 엄마와의 관계 증진 덕분이었을 수도 있구요. 모유 자체가 더 높은 지능을 보장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출처 : www.theguardian.com/lifeandstyle/2015/mar/18/brazil-longer-babies-breastfed-more-achieve-in-life-major-study) 저는 다미가 15개월 때 복직을 해야 해서, 12개월 정도에 단유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찾아보다 보니 가능하면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돌 이후에는 모유수유를 지속하더라도 아침 저녁에만 한번씩 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니 꼭 단유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봐요~ 방법에 대해서는 더 찾아봐야 하겠지만요!(아마 낮동안엔 유축을 해야겠죠?) **님 덕분에 저도 좋은 내용 공부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

tory님 안녕하세요? 음..! 솔직히 말씀드리면 베싸의 능력 밖의 분야인 것 같습니다ㅠ.ㅠ 과학적인 근거로 뒷받침할 수 있거나, 실제 데이터로 입증된 부분인지 논문 자료 등을 통해 알아보기가 쉽지 않은 영역이어서요~ 베싸가 체질식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일반적으로 과학적인 근거들로 밝혀진 바로는, 육류, 채소, 과일, 유제품, 견과류, 생선 등 골고루 먹는 것이 건강에 좋고, 특정 그룹의 음식을 식단에서 아주 배제하게 된다면 그 그룹에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들을 다른 방법으로 더욱 신경써서 챙겨주셔야 합니다!

임나원님 안녕하세요? 영양제의 경우 따로 먹이시는 게 맞습니다. 이유식 후 바로 수유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는 말도, 나쁘다는 근거도 없는 것 같아요. 베싸는 이유식을 먹이고 나면 다미가 더이상 배고파하지 않아서, 한두시간 뒤에 배고파하면 먹이는 편이긴 했어요. 영양제 형태로 칼슘과 철분, 두 영양소를 함께 먹었을 때와, 식단의 형태로 두 영양소를 함께 먹었을 때는 다소 다른 효과가 있는데요. 베싸가 한 영상에서도 언급한 적 있는데요, 칼슘은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고 보고하고 있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더 깊게 알아보니, 해당 연구들은 칼슘을 영양제 형태로 복용한 것이고 한 끼 식사 후에 흡수량을 측정하는 단기적인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였다고 하구요. pubmed.ncbi.nlm.nih.gov/21462112/ academic.oup.com/ajcn/article/80/2/404/4690324 위 논문들에 따르면 유제품 등 식단의 형태로 먹게 했을 때, 그리고 4일 이상 장기적인 효과를 측정해 봤을 때, 유제품에 든 칼슘이 철분의 흡수율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미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칼슘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것은 다소 단기적인 측면이 있고, 장기적으로는 우리 몸도 적응하기 때문에 철분을 충분히 흡수하게 된다는 것이예요. 음식으로 먹었을 때에는 영양제에 비해 천천히 소화되기 때문에 방해 효과도 적어진다는 것이지요. 위 내용을 봤을 때, 식단으로, 그리고 장기적으로 칼슘이 많은 음식과 철분이 많이 든 음식을 같이 먹는다고 해서 서로 방해하는 효과가 두드러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babysciencetv 베싸님^^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도움 너무 많이 되었어요ㅡ 앞으로도 베싸티비 늘 응원합니다!!!!

우리집 다큐해님 안녕하세요? 베싸도 다미 어릴 때 궁금해서 찾아봤던 기억이 나네요! 베싸가 조사한 결과, '언제부터는 괜찮다'고 할 만한 좋은 근거는 없었어요. '숯불에 고기 굽기'에 대해 일반적인 상식들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time.com/5613194/grilled-meat-cancer-risk/ 위 타임지 아티클에 따르면, 고기를 구울 때 나오는 유해물질(PAH 등)은 특히 숯불에 구웠을 때 그 농도가 높고, 발암물질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숯불에 구운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들과 암 발생률의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들을 보면, 상관관계가 있다고 밝힌 연구도 있으나 없다고 밝힌 연구도 상당하며, 있다 하더라도 미미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www.cdc.gov/niosh/topics/repro/smoke.html 위 미 질병예방통제센터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임산부의 경우, 사고로 인한 (질식할 만큼의) 다량의 연기를 흡입하는 경우 태아에 뇌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일반적인 매일의 노출(예를 들어 그릴이 있는 식당에서 일하는 경우 등)로 인해 아기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근거는 부족하다고 합니다. www.medicalnewstoday.com/articles/321884#Skin-deep 위 아티클에서 인용하고 있는 연구에 따르면, 숯불에서 나오는 대표적 발암물질인 PAH는 구운 고기를 먹어서 섭취되는 양이 1위, 피부로 흡수되는 양이 2위, 연기로 들이마시는 양이 3위라고 합니다. 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5227148 위 (한국어로 된) 기사도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숯불구이에 노출되는 잠깐 동안의 유해물질 흡입이 임산부, 아이 등 취약계층에게 특히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밝혀진 연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숯불 연기를 비롯한 여러 대기오염물질이 임산부를 통해 태아의 뇌발달이나 출생 시 체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는 있지만, 이는 매일매일 연기로 오염된 공기를 들이마시는 경우에 대한 것이구요. 가끔 한번씩 숯불구이를 하는 정도의 연기가 아기에게 어떤 영향을 줄것인지에 대해서는 판단을 내리기가 쉽지는 않아요. 다만 베싸가 생각하기에는, 가끔 고깃집에서 연기에 노출되는 정도로는 아주 위험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혹시 모르니 아주 어릴 때만 피하고, 피부로 흡수되지 않도록 옷을 잘 입고, 환기가 잘 되는 곳으로 선택하거나(가능하면 야외가 좋겠죠), 고기 기름이 숯에 떨어지지 않을 수 있는 구조의 불판을 택하고(연기가 덜 난다고 합니다), 이정도로 조심해 주신다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아주 근거있는 의견이라기보다는 개인적인 의견이라 조심스럽지만 남겨봅니다!

@@babysciencetv 추가적인 질문에도 이렇게 ㅠㅠ 자세히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어로된.부분도 읽아볼게요!

Sera님 안녕하세요? 저 의자는 킨즈 뉴본 하이체어인데,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긴 하지만 다미도 사실 아주 잘 앉아있는 편은 아니긴 합니다ㅋㅋㅋㅋ 갖고 놀 만한 걸 계속 갖다드리기도 하고 중간중간 편집됐지만 안아주기도 하고 그랬어요!ㅋㅋ

eunyoung choi님 안녕하세요! 일단 철분 보충제를 먹이면서 이유식을 천천히 시작해도 될까?에 대한 고민에 대해서는, 영양학적으로는 철분을 제외하면 돌전에 이유식을 꼭 해야 하는 건 아니예요. 미국소아과협회에서는 6개월에 이유식을 시작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이것도 철분의 보충이 주 목적이며 대부분의 영양은 여전히 분유나 모유로부터 와야 한다고 말하고 있구요, 4개월부터 아기가 이유식으로 충분한 철분을 섭취하게 되기 전까지 철분 보충제를 먹일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철분 보충제를 먹으면서 이유식을 돌 이후로 미뤄도 괜찮을 것 같긴 하네요! 다만 말씀주신 책에서 아기들이 고기류를 잘 소화하지 못한다는 주장이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주장인지가 개인적으로 궁금해요~ 😳 영상 꾸준히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김주영님 안녕하세요? www.ewg.org/childrenshealth/monsanto-weedkiller-still-contaminates-foods-marketed-to-children/ 미국 환경단체인 EWG에서, 미국의 오트로 만들어진 식품들을 대상으로 1차와 2차에 나누어서 제초제 성분 검사를 했는데요, 1차 검사에서는 61개 제품 중 48개의 제품에서, 2차 검사에서는 21개의 제품 중 모든 제품에서 제초제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제초제가 귀리의 수확 과정에서 (오가닉이 아닌 경우) 흔하게 사용되는 농약이기 때문인데요. 유기농이라는 마크를 달고 나온 제품이 아닌데 농약이 검출된 것이 왜 이렇게 큰 이슈가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글리포세이트라는 제초제는 미국 연방법으로 엄격히 규제를 받고 있는 물질이구요, 평생 먹어도 인체에 무해하다고 미국 식약처에서 판단한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수준은 (귀리의 경우) 30 ppm 이하입니다. (ppm은 1L당 1mg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FDA에서는, 글리포세이트가 현재 허용되는 기준치 수준으로 섭취되었을 때 발암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www.fda.gov/food/pesticides/questions-and-answers-glyphosate 반면 치리오스(오리지널)에서 검출된 제초제의 양은 0.729ppm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FDA에서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상한선인 30 ppm의 약 1/40 수준이지요. 환경단체 EWG에서 판단한, 글리포세이트의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준'은 160 ppb, 즉 0.160ppm인데요. 이 기준을 충족하는 시중 제품은 20%에 불과했습니다. 이 160 ppb라는 수준은 EWG 소속 과학자들이 연구를 통해 제정한 것이라고 하는데, 세계 어느 나라에서 허용하고 있는 수치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이구요, 아주 엄격하게 리뷰되고 검증받은 수치는 아닙니다. 어쨌든 간에 학술 저널에 실린 논문도, 피어 리뷰를 받은 자료도 아닌, 환경단체에서 자체적으로 발간한 리포트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걸러서 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먹고 있는 제품은, 대부분이 농약을 경험한 식재료를 포함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체에 해롭다는 것이 밝혀진 농약은 금지되고(대표적으로 DDT가 있지요), 그렇지 않은 농약은 그 농도가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구요. cbs2iowa.com/news/local/epa-issues-new-response-to-glyphosate-found-in-oat-products 다음은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EWG 리포트에 대한 공식 입장입니다. "EPA에서 제정한 안전 수준 이하의 어떤 음식이나 사료에 포함된 글리포세이트 잔여물이라도 소비자들에게 안전하다. EWG에서 밝힌 '제초제 검출' 샘플들은 모두 EPA가 제정한 수준보다 훨씬 아래이다." "글리포세이트는 흔하게 사용되며, 많은 생과일, 야채, 시리얼을 포함한 음식들에서 검출된다. 이는 소비자들의 우려 대상이 아니다." "만약 잔여물이 EPA 제정 수준보다 높게 검출된다면, 그 식품은 정부에 의해 판매 금지될 것이다." "EPA는 글리포세이트가 발암 물질이 아니라고 결론내렸다. EPA는 국제암리서치기구보다 훨씬 더 심도깊고 적절한 데이터들을 고려했다.(국제암리서치기구에서는 글리포세이트를 '발암 물질일 수 있음'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EPA의 발암물질 구분은 다른 국제 전문가 패널들과 규제당국의 입장과 맥을 같이 한다. 이 규제 당국들에는, 캐나다 병충해관리규제기구, 오스트레일리아 농약및수의약청, 유럽식품안전청, 유럽화학물질청, 독일직업안전및건강연방기구, 뉴질랜드환경보호청, 일본식품안전위원회 등이 있다."

@@babysciencetv 베싸님 ㅠ 잘 모르는 저의 질문에 이렇게 세세한 답변을 주시니 확인하시고 알려주시느라 힘드셨을텐데 감사합니다♡ 질문을 해놓고 고민하다가 오늘 아침에 시리얼을 개봉했어요. 베싸님도 정보를 알려주시는 유튜버이기 이전에 다미의 엄마이신데 모르고 먹이지는 않으셨을 거 같아서요. 그래도 베싸님의 확실한 답변에 맘놓고 있는 제 모습이 또 죄송하네요. ㅠㅠ 철분부족으로 요즘 잠 설치는 저희 아들이 꿀잠자기를 기대해요~ 감사해요, 베싸님♡

Cloud님 안녕하세요? 거버로 먹였고 하루 15g 먹다가 돌 즈음에는 25g까지도 먹었어요. 중금속 이슈 관련해서는 커뮤니티에 올린 글 참고해주세요!

@@babysciencetv 감사합니다. 혹시 거버오트밀은 지금도 계속 먹나요? 언제까지 오트밀로 철분관리를 해줘야할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커뮤니티에 올리신 글을 보고싶은데ㅜ 커뮤니티가 무엇인가요?? ㅠ 제가 잘 몰라서요..

@@user-bj4xk4yy9y 베싸tv 메인에 가면 위 메뉴 중에 '커뮤니티'라고 있어요!!

@@user-bj4xk4yy9y 네~ 커뮤니티 탭 클릭하시면 되구요, 혹시 안 보이시면 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0166448&memberNo=51557657 위 글에도 중간에 해당 내용 업데이트 해놓았습니다.

앗 사랑언니TV님 제가 댓글이 너무 늦었네요! 다미가 쓰는 하이체어는 킨즈 뉴본 하이체어이구요~ 저는 아주 만족하며 쓰고 있어요! 아직 허리힘이 좀 없을 때도 앉을 수 있구요, 의자가 좀 커서까지 앉을 수 있는 의자라 앉는 부분이 좀 커서 저는 유모차용 라이너? 를 추가로 구매해서 장착해 줬어요~ 의자에 붙은 책상? 부분도 널찍하고 물건 잘 안 떨어지게 가장자리가 좀 올라와 있어 좋구요! 저는 여기다가 잘 물러지는 과일같은 거나 콩같은 거 흩뿌려 주거나 물을 얇게 깔아주면 다미가 촉감놀이도 잘 해서 좋았어요!

@@babysciencetv 킨즈였구나! 네 감사해용😍😍!!

먐스터췌님 안녕하세요? 네~ 이유식 초기에 (거버 시리얼 오기 전에) 소고기 퓨레 해서 잠깐 먹였었는데요, 물+소고기 이유식마스터기에 딸린 믹서로 갈았어요. 그런데 쌀가루가 없으니 아주 곱게 갈리지는 않더라구요! 체에도 거의 안 내려가구요. 다미도 호기심으로 어느 정도 먹긴 했는데 아주 잘 먹진 않았어요. 아마 쌀가루하고 같이 소고기쌀미음으로 만드시는 게 더 좋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Jihyeon Park님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해요ㅠ.ㅠ 완모 아기인데 하루 소고기 50g, 오트밀 20g정도 섭취하게 된다는 거죠? 소고기 10g에는 철분이 0.35mg정도 들어 있어 하루 50g 정도 먹이신다면 1.5mg정도 먹이실 수 있는데요, 너무 적은 것처럼 느껴지시겠지만 소고기에 들어 있는 철분은 다른 음식의 철분에 비해 흡수율이 두세 배 정도로 뛰어난 편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3~4.5mg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권장량은 흡수율을 보수적으로 낮게 가정하거든요) 오트밀 20g이라면 철분은 8mg 정도 들어있구요. 그러면 소고기 50g과 오트밀 20g이라면 철분은 총 11mg~13mg 정도 왔다갔다 하겠네요. 달걀에도 철분이 1mg 정도 들어 있고, 시금치라던가 각종 식물에도 흡수율은 낮은 편이긴 하지만 철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추가로 더 먹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정도 양이라면 베싸 생각에는 걱정할 정도로 과다해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권장량이거나 권장량보다 살짝 넘어서는 양이기 때문에요. 사람마다, 어떤 음식과 함께 먹느냐에 따라 철분 흡수율이 크게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아주 정확하게 맞춰서 먹는것도 사실상 불가능하긴 합니다. 베싸 생각에는 그정도 먹이셔도 괜찮을 것 같고 좀 과한가 계속 걱정이 되신다면 소고기를 40g 정도로 줄이시고 채소 등 다른 재료의 양을 좀 늘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babysciencetv 답변 넘넘 감사드려요 ㅠㅠ 네 잘 참고해서 식단짤게요~~ 늘 감사히 구독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임슬기님 정보 공유 감사드립니다 :) 무엇이든지 과다하게 먹으면 좋지 않죠. 특히 완분 아기인 경우 철분제나 철분강화 시리얼 등을 별도로 섭취할 필요는 없습니다. 철분제를 들이붓지 않는 이상 심하게 과다하게 먹게 되진 않기 때문에 건강에 유해할 정도는 아닐 테지만, 일차적으로 변비가 올 거예요! 변비가 온다면 철분이 약간 넘치는구나 하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하루 권장량과 아기에게 주고 있는 철분의 양을 다시 잘 보시고 조절하셔야 합니다. 완분 아기더라도, 분유량이 줄어들고 이유식량이 늘기 시작하면 철분제나 철분 강화 시리얼, 소고기, 닭안심 등으로 철분을 잘 채워줄 수 있도록 해주세요~

베싸TV, 과학과 Fact로 육아하기 아하~~~!! 알겠습니당!!

8kg이면 정상 범위 이내인 것 같고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요~ 완모 아기이고 철분이 부족할까 걱정이 되신다면 철분제는 하루 권장량을 넘기지 않게 먹이셔도 되구요, 꼭 철분제를 먹이지 않더라도 거버 오트밀 15g(+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와 하루 소고기 30g 정도 먹이실 수 있다면 권장량에 대체로 충분한 철분을 공급해 주실 수 있습니다. 하루 소고기를 저만큼 먹이기 힘드시다면 오트밀을 20~25g정도 먹이셔도 괜찮습니다!

돌이후 부턴 그럼 일반 음식으로도 철 결핍이 자연히 없어지는 건가요? 궁금해서 답글 달아요~>

nyoung nyoung님! 돌 이후에도 철분은 꾸준히 챙겨주셔야 합니다~ 완모 아가의 경우 모유가 주식인데, 모유에는 철이 거의 없다 보니 그전에는 철분을 더 신경써서 섭취할 필요가 있구요! 돌 이후에는 여러 음식을 많이 먹다보니 자연스럽게 먹게되는 경우도 많지만 식단이 저철분 음식에 편중되어 있을 수도 있어요!

혹시 아기에게 먹일 철분제는 뭐가 있을까요? 저희 아기 돌인데 10개월때부터 이유식을 잘 안먹더니 12개월인 지금은 하루에 한끼도 안먹고 몇숟갈먹는게 다예요.. 미치겠어요ㅠ 간도해줘보고 설탕도 넣어보고 주먹밥도 해줘보고 별짓다해도 안먹네요.. 뭘먹어야 소고기를 먹이던지말던지 할텐데ㅠㅠ

Feelim님 안녕하세요?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저는 간편하기도 하고 영양제를 매일 챙겨주는 걸 깜빡할 때도 있다 보니 그냥 한 끼를 철분보충식으로 하는 형태로 했지만, 이게 정답이라는 건 아니고 그냥 여러 방법 중에 하나일 뿐이지요~ pediatrics.aappublications.org/content/126/5/1040 미국소아과학회의 가이드라인에서는, 4~6개월 사이에는 액상 철분제를 먹이고, 이후에는 철분이 풍부한 음식(소고기, 철분강화시리얼)을 먹이라고 하고 있긴 한데요. 왜 쭉 철분제를 먹지 않고 음식으로 보충하라고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대고 있지 않지만요. 이후에도 계속 철분제를 복용하는 방법도 있겠으나, 아무래도 영양제는 먹이는 걸 빼먹을 수도 있고, 과다하게 먹이게 될 가능성도 더 높고, 이런저런 이유로 보통 음식을 통해서 먹이는 걸 권유하는 것 같아요~ 찾아봤지만 철분제로 먹이는게 음식으로 먹이는 것보다 나쁘다는 근거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흰둥이님 안녕하세요? 해외 레시피를 참고하여 소고기와 물만으로 갈아 만드는 소고기 퓨레를 만들어보긴 했는데(그냥 소고기랑 물을 같이 갈았어요), 쌀가루가 없으니 덩어리를 아주 곱게 가는 것이 전 어려웠고 다미도 잘 안 먹긴 했어요. 다미의 경우 한 끼만 먹을 때는 철분강화 시리얼(오트밀)로 먹였고, 두 끼씩 먹을 때부터 한 끼는 쌀과 소고기가 들어간 이유식으로 철분 보충을 해주었어요. 한 끼만 먹일 때부터 소고기는 주되 쌀은 아예 배제시키고 싶으시다면, 쌀가루 대신 귀리라던가 옥수수 등 다른 곡물 가루를 사용하시는 방법도 있을 것 같네요~

튤립님 안녕하세요? 답변이 너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그 검은 가루는 철분인 것 같습니다. 실제 사람이 먹게 되는 철분과 금속으로서의 철은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다르지 않습니다. 철분 강화 시리얼에 대해 검색하다 보면 미국 초등학생들이 과학 프로젝트로 만든 결과물 같은 게 종종 나오는데, '철분 강화 시리얼에 자석을 댔더니 붙는다' 뭐 이런 종류의 귀여운 결과물이예요~ 즉 철분을 강화할 때 쉽게 말하면 섭취, 흡수될 수 있는 아주 작은 철가루를 넣는다고 보셔도 되며 이게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이유식 제품의 성분들은 기본적으로 해로울 수 있는 성분들에 대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babysciencetv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베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미디어 영상 보여주는 것에 대해서도 영상 제작을 한번 할 생각인데요, 저는 아기에게 영상은 보여주지 않을 생각이고 그 이유는 아기에게 지나친 자극이 될 수 있고 아이가 외부 자극 없이는 심심함을 스스로 달래지 못하는 아이로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어발달 관련된 부분도, 아이는 실제와 가상을 구분할 수 있고 실제의 자극에서 배우기 때문에, 가상의 말소리를 통해서는 학습을 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거든요~ (좀 커서 가상의 개념을 이해할 때에는 다른 이야기지만요) 제가 영상으로 한번 정리해서 공유 드리겠습니다!

@@babysciencetv 아 그렇군요!!!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 해요 항상 알찬 컨텐츠 응원합니다!!!!^^

제갈수지님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해요. 이 홈페이지에 따르면(www.nestlebaby.ca/en/brand/gerber-baby-and-toddler-cereals : 거버사를 네슬레가 인수했는지 네슬레 사에서 거버 제품 마케팅을 하고 있네요) 거버 사의 이유식 제품에는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다고 하네요~ 제가 다른 외신 기사에서 읽기로도, 시리얼 제품은 조리하지 않은 곡물가루이고 밀봉 상태에서 상하거나 할 위험이 적기 때문에 유통기한도 길고 보관이 용이하며, 굳이 방부제 등이 필요없다고 했던 것 같아요~

@@babysciencetv 답변과 유익한영상 늘 감사합니다~!

Eunbyul Jung님 안녕하세요? 음 그렇게까지 상세하게 비교하고 있는 자료는 없지만, 270일동안 방목을 하고 곡물비육한 소와, 곡물비육만 한 소는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아기가 먹는 소고기의 양과, 지방이 애초에 적은 부위로 선택하실 것을 고려하면 큰 차이가 날 것 같진 않지만요~

꼭 오트밀을 먹이셔야 하는 건 아니구요~ 쌀미음으로만 시작했다면 귀리는 좀 향이 있는 편이어서 처음에 잘 안먹을 순 있는데, 저는 과일 간 것과 주로 섞어줘서 그런지 잘 먹긴 했지만요. 이미 사셨으니 이런 식으로 다양하게 시도해보셔도 괜찮고, 근데 무엇보다도 완분중인 아기는 분유에 포함된 철분으로 충분히 철분보충이 되고 있을 수 있어요. 분유 통의 철분 함유량으로 계산해보시고 충분히(10mg정도) 먹고있다면 굳이 철분 강화 시리얼이나 철분제를 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babysciencetv 넘 감사합니다 ^^네넹 오트밀은 과체중이라 살이 덜 찌기도 할것같아섷ㅎ 먹이려고한것두 있었어요. 병원에서 매번 과체중이라고 경고하셔서ㅠ 답변 감사드리구 담번 컨텐츠도 기대할게용. 쏘서나 보행기에 대해서두 다뤄주시면 좋을것같아요.♡♡

이거 제가 답변 드리려고 좀 찾아보다가 간단한 문제가 아닌 듯 싶어 조금 더 조사해보고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sunny J님 안녕하세요? 아이가 철분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시면, 이유식을 성급히 시작하시기보다는 이유식을 시작할 수 있는 준비가 되기 전까지는 신생아부터 먹을 수 있는 액상 철분제를 먹이시길 권장드립니다. 잠자는 걸 힘들어하는 것은, 특히 등센서의 경우 백일 정도부터 본격적으로 발달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요....

@@babysciencetv 아하.. 백일이후로 깨어있을 때도 자꾸 몸을 일으키려고 하고 앉아있거나 엎드려있으려고 하던데 이게 등센서발달과 연관이 있겠네요~ 액상철분제 있는지 몰랐어요 감사해요^^

연솜님 안녕하세요? www.webmd.com/parenting/raising-fit-kids/recharge/kids-naps#2 이 출처에 따르면, 낮잠은 학습과도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일과 중에 열심히 탐색활동을 하면서 세상을 알아가고, 자기 몸을 쓰는 방법을 알아가는데요, 잠을 자는 동안에 뇌는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전환시키는 등 학습을 정리? 마무리? 하는 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낮잠을 잔 아이들이 더 학습 효율이 좋았다고 하는 연구 결과가 있구요. 또 낮잠을 안 자면 일과 중에 피로가 누적되기 때문에 아이가 더 짜증을 부린다거나 불안해한다거나 할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해요.(경험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이지요.) 낮잠을 안 자도 괜찮은 아기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기 어렵지만, 일반적으로는 낮잠을 자는 게 필요한 것 같아요! (적어도 만 3세 정도까지는요) 다만 일시적으로 그러는 거라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www.nytimes.com/2020/03/24/parenting/child-stop-napping.html 위 뉴욕타임지에 실린 한 소아과 의사의 의견에 따르면, 특정 시기의 아이들은 낮잠을 거부하는 시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발달 단계상 정상적인 현상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원래 낮잠 자던 시간에 아이를 눕히거나 자는 방으로 데려가되, 아이가 계속 거부하면 강요하지는 말고 아이가 졸려할 때까지 기다리라는 다소 애매한 조언을 하고 있는데요. 억지로 재운다고 해서 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환경 조성을 해 주는 게 부모님이 할 수 있는 최대치인 것 같아요. 체력이 넘치는 아이라면 낮잠시간 전에 바깥에서 햇볕도 많이 쬐고 신체활동도 해 줄 수 있게 해 주시고요(실제로 낮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가능한 만큼 밤잠 잘 때의 수면의식을 낮잠시간에도 해 주시면 좋다고 해요. 또한 밤잠을 설친 아이는 낮잠도 잘 안 자는 경향이 있으므로 밤잠을 일정한 시간에, 그리고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잘 수 있도록 신경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네요. 낮잠 시간에 불을 끄고 커튼을 치는 등 집안 분위기를 어둡고 조용하게 해 주시고요. 베싸의 경우, 다미가 낮잠 자러 들어가기 싫어하면, 좋아하는 책을 가지고 자는 방으로 들어가는 식으로 꼬시기도 하구요, 집안을 어둡게 하고 자는 방으로 들어가면 다미도 따라 들어오기도 해요. 너무 놀고 싶어하면, 조금만 더 놀고 들어가는 거야~ 혹은 밖에 나가서 조금만 놀고 와서 자자~ 라고 미리 언질을 준 뒤에, 놀다가, 혹은 외출 후에, 다시 자러 가자고 하면 좀 덜 저항하는 것 같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babysciencetv 베싸님 ㅠㅠ 제 핸드폰에 문제가 있어서 이렇게 소중한 답변을 이제야 봤어요 ! 정말 어느 소아과 원장님의 말씀 보다도 더 근거 있고 제 맘에 쏙 와닿네여 ~~ ㅠㅠ 베싸님께서 열거해 주신 꿀팁을 저도 아가가 안자서 여러모로 노력해 보니 다행이더 이제 낮잠을 거부하는 시기는 조금씩 지나고 있는거 같아요 !! ^^ 다만 아가가 낮잠 자는 시간이 늦어 졌어요 ㅠㅠ 낮잠 거부 전에는 오전 6-7시에 일어나서 낮잠을 12-1시에 규칙적으러 잤었는데 요즘엔 일어나는 시간은 동일한데 낮잠 시간이 늦어져서 2-3시 쯤에 자요 ! 밤잠에 영향을 주지 않게 최대한 1시간 ~1시간 30분 정도 재우는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밤잠이 늦어져서 요즘에 10시쯤 잠들어요 !! 예전에는 밤잠을 8시 전후로 잤었구여 ~~ 여기에서 드는 고민이 ~ 발달상 아이들의 낮잠은 꼭 필요하니 밤잠시간이ㅡ조금 늦어지더라도 낮잠은 지금처럼 꼭 재워야 겠지요 ? 밤잠이 너무 늦어지니 아에 낮잠을 안자는 날은 밤잠을 7시에 자서 어떤게 더 좋을지 고민을 했었어요 ~~ ^^ 바쁘실텐데 이렇게 하나하나 근거까지 찾아서 답변 주시고 정말 왕 감동 이에여 !! ❤️❤️❤️

조한나님 안녕하세요? 한군데서 사먹이진 않았고 여기저기 사먹였어요~ 루솔, 베베쿡, 푸드트리 등.. 큰 차이는 없는 것 같고요. 채소나 고기 등 비율은 어차피 부모님이 적절히 봐서 맞추는 것이고, 이유식 업체라면 안전성 등 통과해야 하는 규제 기준이 있기 때문에 안전성은 다 입증은 되었다고 생각해요~ 소고기도 부위를 정해놓고 사진 않았는데, 아무래도 이유식 초기에는 고기의 질긴 느낌을 싫어할 수 있으니 연한 부위가 좋겠죠? 우둔살로 많이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babysciencetv 답글 감사합니다

아미환희님 안녕하세요? 개인의 선택의 영역이겠으나, 베싸는 조사 이후 안전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규제 범위 이내 검출이기에, 한국에서도 유기농 마크 없는 각종 곡물 들어간 시판 제품 조사하면.. 대부분 검출 될 거라고 생각해요~) www.ewg.org/childrenshealth/monsanto-weedkiller-still-contaminates-foods-marketed-to-children/ 미국 환경단체인 EWG에서, 미국의 오트로 만들어진 식품들을 대상으로 1차와 2차에 나누어서 제초제 성분 검사를 했는데요, 1차 검사에서는 61개 제품 중 48개의 제품에서, 2차 검사에서는 21개의 제품 중 모든 제품에서 제초제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제초제가 귀리의 수확 과정에서 (오가닉이 아닌 경우) 흔하게 사용되는 농약이기 때문인데요. 유기농이라는 마크를 달고 나온 제품이 아닌데 농약이 검출된 것이 왜 이렇게 큰 이슈가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글리포세이트라는 제초제는 미국 연방법으로 엄격히 규제를 받고 있는 물질이구요, 평생 먹어도 인체에 무해하다고 미국 식약처에서 판단한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수준은 (귀리의 경우) 30 ppm 이하입니다. (ppm은 1L당 1mg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FDA에서는, 글리포세이트가 현재 허용되는 기준치 수준으로 섭취되었을 때 발암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www.fda.gov/food/pesticides/questions-and-answers-glyphosate 반면 치리오스(오리지널)에서 검출된 제초제의 양은 0.729ppm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FDA에서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상한선인 30 ppm의 약 1/40 수준이지요.(제초제 성분이 많은 귀리 제품에서 검출된 것은 맞으나, Gerber사를 비롯한 이유식 제품은 테스트 대상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Gerber사의 공식적인 입장이나, 다른 제대로 된 기관에서 테스트한 결과를 배포한 적도 없어서.. 좀 어렵네요.) 환경단체 EWG에서 판단한, 글리포세이트의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준'은 160 ppb, 즉 0.160ppm인데요. 이 기준을 충족하는 시중 제품은 20%에 불과했습니다. 이 160 ppb라는 수준은 EWG 소속 과학자들이 연구를 통해 제정한 것이라고 하는데, 세계 어느 나라에서 허용하고 있는 수치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이구요, 아주 엄격하게 리뷰되고 검증받은 수치는 아닙니다. 어쨌든 간에 학술 저널에 실린 논문도, 피어 리뷰를 받은 자료도 아닌, 환경단체에서 자체적으로 발간한 리포트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걸러서 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먹고 있는 제품은, 대부분이 농약을 경험한 식재료를 포함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체에 해롭다는 것이 밝혀진 농약은 금지되고(대표적으로 DDT가 있지요), 그렇지 않은 농약은 그 농도가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구요. cbs2iowa.com/news/local/epa-issues-new-response-to-glyphosate-found-in-oat-products 다음은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EWG 리포트에 대한 공식 입장입니다. "EPA에서 제정한 안전 수준 이하의 어떤 음식이나 사료에 포함된 글리포세이트 잔여물이라도 소비자들에게 안전하다. EWG에서 밝힌 '제초제 검출' 샘플들은 모두 EPA가 제정한 수준보다 훨씬 아래이다." "글리포세이트는 흔하게 사용되며, 많은 생과일, 야채, 시리얼을 포함한 음식들에서 검출된다. 이는 소비자들의 우려 대상이 아니다." "만약 잔여물이 EPA 제정 수준보다 높게 검출된다면, 그 식품은 정부에 의해 판매 금지될 것이다." "EPA는 글리포세이트가 발암 물질이 아니라고 결론내렸다. EPA는 국제암리서치기구보다 훨씬 더 심도깊고 적절한 데이터들을 고려했다.(국제암리서치기구에서는 글리포세이트를 '발암 물질일 수 있음'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EPA의 발암물질 구분은 다른 국제 전문가 패널들과 규제당국의 입장과 맥을 같이 한다. 이 규제 당국들에는, 캐나다 병충해관리규제기구, 오스트레일리아 농약및수의약청, 유럽식품안전청, 유럽화학물질청, 독일직업안전및건강연방기구, 뉴질랜드환경보호청, 일본식품안전위원회 등이 있다."

@@babysciencetv 귀찮으셨을텐데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정확한 근거로 설명해주시니 속이 뚫리듯 명쾌하네요. 베싸님 감사드립니다.

nr park님 안녕하세요? 아기들의 수면이라는 게 정말 알 수 없는 이유로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 하긴 하더라구요.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통계적으로 봤을 때 5개월쯤 잠퇴행기라는 게 찾아오는 아기들이 많은데요, 갑자기 대근육이 급격히 발달해 자다가도 뒤집기 등을 연습하느라고 그렇다는 말도 있고, 사회성이 증가하고 시각도 좋아져서 낮에 정신이 산만해 수유량이 줄어들어 밤에 더 먹느라 그렇다는 말도 있고, 이때쯤 철분이 고갈되는 아기들도 많은데 아직 이 시기 분유(그리고 모든 단계의 모유)에는 철분이 없고 이유식으로 철분 보충이 잘 안 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고, 여러가지 설이 있어요. 어쨌든 5개월 정도에 아기들이 잠을 잘 못 자는 현상이 상당히 흔하다는 것이예요. 2단계 분유로 바꾸셨다면 분유에 철분이 강화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철분 부족으로 인한 문제는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수면 패턴이 바뀌었다고 해서 내가 뭘 잘못하고 있나?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아기가 발달 중에 흔히 있는 현상이고 또 곧 지나갈 것이라고 맘 편히 먹으셨음 좋겠어요! 쇠고기미음은 저는 아주 곱게 잘 못갈긴 했는데 곱게 갈아서 주셔도 철분이 부족해지는 건 아니구요! 엎드려 자는 것도 6개월 정도 이상 된 아기라면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단호박스프님 안녕하세요? 1. 철분강화시리얼 방법에 대해서는, 베싸TV 채널에 들어오셔서 커뮤니티 탭을 눌러서 좀 내려보시면 제가 올린 '철분강화 시리얼 컴플리트 가이드'라는 글이 있습니다. 이 글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구요! 2. 저는 한 끼 먹일 때 오트밀만, 두 끼부터는 아침만 오트밀로 대체하고 있어요~ 3. 철분강화이유식과 철분제 둘 중 하나만 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철분이 부족해도 좋지 않지만 과다해도 배변활동, 장내 미생물 환경 등에 안 좋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철분을 이유식이 아닌 철분제로 먹여도 무방합니다만, pediatrics.aappublications.org/content/126/5/1040 미국소아과협회의 가이드라인에서는, 4~6개월 사이에는 액상 철분제를 먹이고, 이후에는 철분이 풍부한 음식(소고기, 철분강화시리얼)을 먹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왜 쭉 철분제를 먹지 않고 음식으로 보충하라고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대고 있지 않지만요. 이후에도 계속 철분제를 복용하는 방법도 있겠으나, 아무래도 영양제는 먹이는 걸 빼먹을 수도 있고, 과다하게 먹이게 될 가능성도 더 높고, 이런저런 이유로 보통 음식을 통해서 먹이는 걸 권유하는 것 같아요~ 찾아봐도 철분제로 먹이는게 음식으로 먹이는 것보다 나쁘다는 근거는 찾기 어려우나 저는 일단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그리고 쌀보다 건강한 다른 곡물도 먹여주고 싶어서 주로 오트밀을 통해 먹여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액상철분제는 치아를 변색시키는데 아마 6개월이후에는 치아수가 많아지니 음식으로 먹으라고 권하는것 아닌지 지나가다가 댓글달아요~

공식적으로, 아동 관련 기관에서 권장하는, 이유식에서 빼야 하는 재료는 별로 없어요. 아이가 소화를 유난히 못 시키는 거 같은 징후가 있다면 식재료에서 뭐가 문제인지 좀 살펴보는 정도는 좋겠지만요~ (잡곡 비중이 너무 높으면 좀 조정한다던가 등등)

@@babysciencetv 바쁜데 댓글 하나하나 달아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아기마다 다 다를테니 잘 살펴보는걸 우선으로 하고 유아식에서 먹을 재료들은 모두 먹여보는게 좋겠네요 ㅎㅎ

Jack Lim님 안녕하세요! 하나하나 답변드릴게요. 1. 아토피 가족력과 달걀 알레르기 - 제가 읽었던 논문 내용 중에 저자가 아토피 가족력이 있는 경우 (안전성을 기하는 차원에서) 달걀, 새우 등 알레르기 발생 가능성이 있는 음식을 먹이지 않는 게 좋다고 언급한 내용이 있었는데요, 사실 이 부분은 저자가 아토피 가족력이 있는 아기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뒤에 언급한 내용이 아니라 리스크가 높은 아기들인 경우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좋다는 차원에서 언급한 부분이긴 해요. 걱정이 되실까봐 조금 찾아봤는데요, 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681183/ 이 논문에 이런 내용이 있어요. "In another recent RCT, the Beating Egg Allergy Trial (BEAT), 319 infants with a family history of atopic diseases were randomized to either consume a daily dose of pasteurized whole raw egg powder or placebo from four to eight months of age and to liberalized egg consumption after that age. At 12 months, oral food challenges confirmed that there were no differences in the prevalence of EA between the two study groups, despite significant immunological changes (i.e., a reduction in cutaneous sensitization to egg white and an increase in egg specific-IgG4) were reported by the active group compared with placebo" 아토피 가족력이 있는 319명의 아기들을 대상으로, 4~8개월 사이에 달걀을 먹인 그룹, 먹이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서 실험했을 때 알레르기 발생 여부에 있어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아토피 가족력이 있는 경우 알레르기에 더 취약해 달걀 알레르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은데요, 이런 아기들에게 달걀을 일찍 먹였다고 해서 알레르기가 예방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먹였다고 해서 달걀 알레르기가 더 생겼거나 아토피가 더 발생했거나 하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달걀 먹이는 부분은 별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2. 철분 강화 이유식 - 무엇이든지 과다한 건 좋지 않은데요, 철분도 마찬가지입니다. 과다하게 철분을 섭취하게 되면 유해균이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되는 등 단점이 있는데요. 아래 두 가지를 염두에 두시면 좀 걱정이 덜어지실 것 같아요~ 첫째로, 제가 언급한 연구(분유를 통한 과다한 철분 섭취가 자폐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는 2003년 자료입니다. 당시에는 6개월 미만의 어린 아기들이 먹는 분유에 과다한 철분이 함유되어 있는 경우가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그 글을 인용했던 이유는 모유에 철분이 적은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였구요. 지금은 아기들에게 먹이는 분유가 법에 의해 3단계로 나뉘어 있는데요, 6개월 미만인 아이들이 먹는 1단계 분유에는 철분이 과다하게 들어있지 않도록 되어 있을 거예요. 6개월 미만인 아이들은 아직 체내에 엄마에게서 물려받은 철 저장량이 남아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그렇다면 5개월 된 아기가 철 저장량이 아직 충분할지도 모르는데 철분 강화 시리얼을 먹으면 문제가되는 것 아니냐?에 대해서는요. 아마 1단계 시리얼을 먹이셨을 텐데 1단계 시리얼 패키지에 보시면 아기에게 이유식 시작할 때 시리얼 1스푼과 모유/분유 4~5스푼을 섞어 주라고 되어 있어요. 아기에게 하루 철분 권장량의 60%를 채우기 위한 한 끼 정량은 3스푼 정도입니다.(15g). 2~3단계 패키지를 보면 한끼에 15g씩 먹이라고 되어 있어요. 즉 1스푼은 하루 철분 권장량의 20%정도이죠. 그 정도의 추가적인 철분 섭취는 철분 과다로 인한 각종 부작용을 불러올 정도로 많은 양은 아닙니다. 또 먹은 기간도 중요하죠. 아마 오래 먹이시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요. 예전에 6개월 미만의 아이들에게 태어나서부터 지속적으로 과다한 철분이 든 분유를 오랫동안 먹이는 것의 위험성과, 5개월 이후 하루 권장량의 20%정도 되는 추가적인 철분을 짧은 기간 동안 먹이는 것의 위험성은 비교할 만한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해요. 정리하면, 저는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철분 과다로 인한 부작용이 오려면 철분제를 들이붓는 수준으로 철분을 많이 먹이거나,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철분이 과다한 상태이거나 둘 중 하나(혹은 둘 다)일 거예요. 실제로 철분 강화 시리얼이나 철분이 보충된 분유로 인한 철분 과다 사례는 임상적으로 밝혀진 바 없어요. 다만 아기가 지금 메인으로 분유를 먹고 있다면 당분간은 이유식으로 철분을 추가로 먹여 주려고 별도로 노력할 필요는 없으실 것 같아요~ 철분 강화 시리얼은, 아기가 이유식량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분유수유량이 줄어들기 시작하므로 조금씩 먹여주시면 됩니다. 분유 패키지를 보시면 철분 함유량이 써 있을 텐데요, 줄어든 분유량만큼 줄어든 철분량을 계산하셔서 시리얼로 보충해 주시면 돼요! 달걀의 경우에는, 앞으로도 꾸준히 먹여주세요! :)

@@babysciencetv 상세한 답글 덕분에 걱정을 덜었어요 감사합니다^^ 아기가 이유식을 하면서 너무 잘 먹어주어서 분유수유량이 현저히 줄어들었는데요 하루 총량 400-700정도에요 그럼 이런 경우에는 분유량이 줄었으므로 시리얼로 보충해도 되겠지요? 쇠고기이유식만 매일 먹이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네요~~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거버오트밀시리얼을 먹이는 엄마들이 주변에 없다보니 적용하기가 막연했는데 베싸님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ㅜㅜ 그렇다면 쇠고기를 매일 먹이는 이유식은 분유를 끊고 나서 돌쯤부터 다시 시작하면 되겠지요?

벌써 분유수유량이 많이 줄었군요! 그런 경우라면 계산해서 모자란 만큼 시리얼로 보충을 해주세요~ 쇠고기 식단은 말씀하신대로 분유 끊고 나서 유아식 위주로 먹을 때 철분, 아연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신경써서 챙겨 주시면 되구요, 쇠고기만으로 철분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고 오트밀이나 통밀, 보리 등 시리얼은 식이섬유도 풍부해 건강에도 좋으니 돌 이후에도 쌀밥 대용으로 한끼 정도 가볍게 꾸준히 먹여 주시거나 유아식에 섞어서 주시면 좋습니다! 이유식 & 유아식 관련해서는 베싸도 계속해서 공부해야 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히 영상으로 소개 드릴게요 :)

조이초코님 안녕하세요? 베싸는 하루에 소고기 30g으로도 필요한 철분량을 채우는 것이 약간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거버 사의 철분강화 시리얼을 구입해서 먹이고 있어요. 소고기만으로 철분을 충분히 챙겨주고 싶으신 경우, 50~60g까지 먹이실 수 있으면 먹이시면 좋을 것 같고 더불어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와 함께 주시거나 후식으로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먹이시는 등 철분 흡수율을 높일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babysciencetv 감사합니다!!! 덕분에 거버사 시리얼 초록색 하루 5g~15g먹이고 있어요!^^

유러블님 안녕하세요? 치리오스나 거버는 오트가 베이스이긴 하나 여러 영양소들, 특히 철분이 인위적으로 강화된 식품입니다. 그런 점에서 일반 오트밀을 먹이는 것과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물론 오트밀 그 자체는 아이에게 먹여도 좋은 건강한 식품이라고 생각해요! 기타 다른 영양소들, 특히 철분을 보충해준다는 측면에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지요~

@@babysciencetv 매번 정성스럽고 꼼꼼한 답변 감사합니다 🙏

@@babysciencetv 베싸님 검색해봤는데 치리오스에 설탕 소금이 들어가있더라구요!! 치리오스 속 소금 설탕은 괜찮은 수준일까요??

@@user-xy2xs9bt2b 20g 기준 나트륨 100mg, 설탕 1g 정도 들어있는데 미미한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babysciencetv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해당 이슈에 대한 제 생각에 관해 여기서 소개드렸어요~ naver.me/FshQVZYZ

seungmi lee님 안녕하세요? 완분 아가인 경우, 개월수에 맞게 필요한 철분량이 대부분 함유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유식을 할 때도 완모 아가들은 한우가 꼭 들어가지만 완분 아가들은 그렇지 않죠! 완분이라면 철분을 별도로 보충하는 게 철분 과다로 이어질 수 있으니 거버 오트밀 등 철분 강화 제품을 먹이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려요~

@@babysciencetv 베싸님,완분아가들 철분강화시리얼을 먹이지않아도 되는건가요????

K로이 네, 6개월 이후 아기용 분유에는 대부분 철분이 충분히 들어 있어 꼭 철분 강화 시리얼을 먹이실 필요가 없습니다. (베싸가 영상에서 언급하긴 했는데 충분히 강조하진 않았나 봐요ㅠ) 분유 성분표에 보시면 철분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나와 있는데요, 아기가 먹는 양으로 계산하셔서 11mg 미만으로 섭취된다면 철분강화 시리얼이나 소고기로 좀더 채워주시면 좋구요. 그렇지 않은 경우, 완분 아기라면 일반 국내 귀리가루를 구입하셔서 철분강화시리얼처럼 먹여주셔도 괜찮아요. 베싸가 위 댓글로 추천하지 않는다 말씀드리긴 했는데, 실제로는 분유와 철분강화 시리얼 하루 한 끼(15g) 정도로 철분이 아주 과다해질 가능성은 사실 높진 않습니다. 철분 상한섭취량은 40mg으로 상당히 높거든요.. 미국에서는 분유를 먹인다 해도 철분강화 시리얼을 흔히들 먹이긴 합니다. 다만 인위적으로 철분이 강화된 제품이다 보니, 조금 과다한 거라고 해도 장기적으로 먹이면 좋지 않을 수도 있고, 직구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어서, 분유를 충분히 먹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 굳이 안 먹이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babysciencetv 아~~ 네베싸님 답글 잘 이해하였습니다!^^ 설명 너무 감사드려요. 오늘도 다미와 행복한 하루되세요♡

저 댓글보다가 궁금해서 댓글달아요 11개월된 여아 9.3키로인데 아기때부터 시밀락 프로어드밴스 완분이구요 미국이예요 거버 오트밀시리얼을 15g씩 매일 한끼로 거의 3달동안 점심으로 주고있는데 마지막 분유한통만 주고나서 이제 곧 분유를 끊을거라서요 그 이후는 생우유랑 킨더밀쉬 줄 생각인데 계속 꾸준히 오트밀시리얼을 줘도 될까요?장기전으로 주면 안좋다는 댓글때문에 궁금해서 댓글달아요..

핑키님 안녕하세요? 아기가 몸무게가 느는 게 아니라 줄어들고 있다면 소아과 의사와 상담을 한번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창 성장할 시기의 아기 몸무게가 정체도 아니고 줄어드는 것은 흔치 않은 현상인 것 같아요. 철분 결핍성 빈혈이 있는 아기들은 식욕도 부진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식욕이 적으면 철분 섭취가 더 어렵고 악순환에 빠질 수 있을 거구요. 분유섭취량이 500ml 이하라면 아침에 거버 오트밀 15g씩 먹이시면 철분량이 괜찮을 것 같구요~ 철분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퓨레와 섞어서 주시면 더 좋아요!

Yunjeong Heo님 안녕하세요? 아마 6개월부터 먹는 분유에 철분이 강화되어 나올 거예요~ 그전에는 철분 저장량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철분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회사마다 다를 수도 있을까요? 분유통을 보시면 철분 등 함유량이 기재되어 있으니 한번 확인해 보세요! 현재 먹는 분유에 철분이 들어있지 않은데, 아기가 철분 부족이 좀 의심되신다면 아기들이 먹는 액상용 철분제를 구입하셔서 정량 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미국소아과협회에서는 4개월부터 철분제 복용을 권고하고 있다고 해요!

holic0112님 안녕하세요? 아연 영양제는 따로 먹이고 있지 않구요. 돌 이후 아기 영양제 관련 영상에서 굳이 아연 영양제는 필요치 않은 것 같다고 말씀 드렸었어요~ 베싸가 어떤 제품들을 심도있게 비교하는 능력까지는 없어서, 제품을 추천드리기는 조금 조심스럽긴 한데요.(요새 뒷광고니 이런 말도 많아서.. 댓글 보는 분들이 오해하실까봐 좀더 조심스럽긴 해요ㅠㅠ) 추천은 아니지만, 베싸가 개인적으로 먹이고 있는 제품은 안국건강의 프라임케어라는 제품이고요. 아래 블로그를 참고하고 셀티아이라는 회사의 제품으로 먹이다가 너무 비싸서 동일 균주를 사용하고 있는 프라임케어로 갈아타서 먹이고 있습니다. (선물받은 게 있어 잠깐 종근당의 락토핏 제품도 먹였어요) 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rkaalekd&logNo=220087360159&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비타민D의 경우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이라면 안전하게 먹일 수 있고 제품마다 차이는 없는 것 같아, 이것저것 먹이고 있어요~ 지금은 드롭 형태로 된 걸로 먹이는데(락피도), 예전에 먹었던 스프레이로 된 제품이 더 먹이기는 편했던 것 같습니다.

Seungjong Park님 안녕하세요? 4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하신다면(아기가 준비가 되었다면), 소고기 미음 혹은 철분강화 시리얼부터 시작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분유는 제가 알기로 6개월 이후에 단계를 바꾸게 되어 있는데, 바꾸기 전 분유에는 대체로 철분이 강화되어 있지 않거든요(패키지를 보시면 철분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아실 수 있습니다)! 철분이 강화된 분유로 단계를 바꾼 이후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김혜경님 안녕하세요? 커뮤니티에도 올려두긴 했는데, 아래 포스트에도 내용 반영하였으니 참고 부탁드려요! 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0166448&memberNo=51557657

안녕하세요? 괜찮습니다 질문 많이 해주세요☺️ 육아할 때 속시원하게 답변받을 곳도 참 부족하죠. 1. 네, 철분이 과다하면 좋지 않고요, 적절히 제한하심이 좋습니다. 제 생각엔 하루 25g 정도까지는 적절할 것 같아요~ 2. 네, 적절한 수면시간 확보는 발달에 매우 중요합니다! 잠드는 시간이 늦어지면 아이들은 과하게 피곤해서 잠자리에 더 들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아요. 이유식 먹는 시기 정도의 아이라면, 물론 아이마다 일찍 자는 아이 늦게 자는 아이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는 7-8시 정도에 잠드는 것을 목표로 하시면 좋습니다!

라니도님 안녕하세요? 제가 조제유 조제식 관련해서 커뮤니티 게시글에 올린 내용이 있는데요, 참고하시면 꼭 조제유를 먹여야 할지에 대한 의사결정에도 좀더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1단계 분유와 2단계 분유의 차이는 철분 함량의 차이가 가장 크고, 단백질이나 전분의 함량이 달라 2단계가 좀더 아이를 배부르게 한다고 합니다. 두 단계의 성분을 비교해 봤을 때, 철분을 잘 보충해 주실 수 있다면 1단계를 돌때까지 먹여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아기가 필요한 칼로리를 채우기 위해 분유를 더 자주 먹어야 한다거나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2단계가 1단계에 비해 더 칼로리가 쉽게 채워지기 때문입니다).

뽀렙비디오님 안녕하세요? 완모일 경우, 모유 내 철분은 체내에 철분이 고갈되는 시점부터 지속적으로 부족합니다. 완분일 경우, 보통 6개월 이후부터 철분 강화 분유를 먹이기 때문에 그 이전에 철분이 고갈되는 경우, 예를 들어 4개월 때 고갈된다 치면 4~6개월 사이에 철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완분이든 완모이든 이유식 시작 시기는 철분이 고갈될 수 있는 시점인 4개월에서 6개월 사이가 맞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모유수유/분유수유 여부에 따라 이유식 시작 시기를 다르게 권장하고 있는 기관은 없어요. 다만 완분 아기인 경우 분유를 철분강화분유로 갈아타는 시점부터 철분 걱정을 할 필요가 줄어드는 반면, 완모 아기들은 6개월 이후에도 이유식에 완벽히 적응하지 않았다면 철분을 제대로 보충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그동안 철분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유식을 빨리 시작할 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babysciencetv 아하 그렇군요!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고 한두달 정도 아기가 잠을 못잤는데(현재 만7개월,완분)그 뒤로 잘 안크더라구요. 크게 태어난 아이가 키랑 몸무게가 크고 많이 나갔거든요ㅠㅠ 이거보니 철분이 모자른거 같아서 철분 보충 하려 하는데.. 두달 철분 모자른게 아기 성장에 크게 미칠까요?ㅠㅠ 제가 너무 잘못한 것 같아서 걱정 되네요ㅠㅠ

저도 같은상황이에여!! 답듣고싶어여

신송윤님 안녕하세요? 거버 시리얼 패키지에 보시면,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게 단계가 나누어져 있습니다. 1단계는 잡아줘야 앉아있는 아기, 2단계는 혼자 앉아있는 아기, 3단계는 기어다니는 아기, 4단계는 걸어다니는 아기이구요! 거의 돌이 다 된 저희 다미는 지금 1단계랑 4단계 같이 먹고 있어요~ 철분 보충이 주 목적이고 단계별로 철분 함량이 크게 차이나진 않기도 하구요, 4단계는 과일이 첨가된 것만 있고 오트만 들어간 플레인이 없어서 다른 데 섞어먹이기 불편하거든요. 10개월이라면 제 생각에는 3단계 먹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종류는 어떤 것이라도 상관없구요, 제 기억에 3단계는 거의 다 과일이 추가된 맛일 거예요. 과일 첨가된 맛이 싫고 플레인을 사서 직접 과일이나 야채 퓨레 등에 섞어 먹이고 싶으시다면 1단계나 2단계로 구입하셔도 됩니다. 사실 입자 크기 말고는 별 차이가 없어요~

어후..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ㅜㅜ 우연히 영상 접하고 너무너무 도움되고 알찬 내용이 많아서 유일하게 구독하고 꼬박꼬박 챙겨보는 육아유투브에요 좋은정보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babysciencetv 15그램씩 먹이는것 같던데, 하루에 두번 먹여도 될까요?!

이지선님 안녕하세요? 완분 아기라면 액상 철분제까지 먹이신다면 섭취량 자체는 좀 과다할 수 있을 것 같긴 하구요, 베싸라면 철분제보다는 (철분 흡수를 높여주는) 비타민C를 더 신경써서 챙겨줄 것 같아요~ 다만 철분을 많이 먹어도 부족하다고 나오는 아기도 있고 아이들마다 다 많이 달라서, 섭취량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과다이다 아니다 판단하긴 어렵고 혈액 검사를 해보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오트밀의 경우, 꼭 15g을 맞추실 필요는 없고 더 먹이셔도 되는데요, 완분 아기라면 15g 이상 주는 것은 역시 권장드리고 싶지 않구요(철분이 과할 수 있어서요), 시판 고운 귀리 가루를 하나 구입하셔서 오트밀 10g 정도, 귀리가루 5~10g 정도 섞어 주셔도 괜찮아요. 먹이는 양은 베싸는 양을 정해놓고 먹이진 않고 다미가 배불러서 그만 먹는지를 기준으로 줬기 때문에 양을 어떻다고 딱 말씀드리긴 어렵고 아이들마다 크게 다른 부분이라서요! 15g(철분 강화된 오트밀과 일반 귀리가루 섞은 것 기준 + 요거트나 과일퓨레 등 섞는 재료) 기준으로 먹여 보시고, 부족한 것 같으면 20g, 25g 정도로 늘리시거나 섞어주는 재료를 늘리셔도 되구요. 보통 25g~30g정도까지는 먹이셔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babysciencetv 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 21년 다미,베싸님,👪 모두~~코로나 훠이훠이~ 건강하셔융 ~♡

곽미현님 안녕하세요? 걱정이 많으셨을 텐데 제가 답변을 너무 늦게 달았네요. 일단 말씀하신 플라하반 오트밀의 경우, 철분이 강화된 제품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트밀 자체가 철분이 풍부한 것은 아니거든요. 철분이 강화된 제품이라면 아마 성분표 어딘가에 철분 함량이 기재되어 있을 거예요. 철분 등의 특정 미네랄이 장기적으로 과다하면 몸에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맞습니다. 무엇이든지 과하면 좋지 않지요. 그러나 영유아에게 있어 철분의 상한섭취량은 40mg으로 역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하루 철분권장량은 돌 전 아기의 경우 11mg입니다.) 철분제를 복용하지 않는 경우, 식품만으로 철분 과다가 되기는 사실 쉽지는 않다고 하구요. 권장량을 넘는 수준을 오랫동안 먹는다면 장내 미생물 환경 등에 점진적인 악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나... 몇개월만으로 병에 걸리거나 몸에 이상이 올 정도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베싸는 의료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건 공부한 것들을 바탕으로 내린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오트밀 권장량 얘기는 어떤 분이 말씀해주셔서 찾아봤는데 베싸 생각에는 별로 근거 있다거나 의미 있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뭐든지 과하면 좋지 않기 때문에 삼시세끼 먹으면 좋지 않을 수도 있지만요. 한국에서 남들 다 먹는대로 먹이지 않았기에 불안하신 마음 이해는 됩니다. 그렇지만 오트밀식은, 철분 강화가 됐든 안 됐든 간에, 분유수유하는 아기든 모유수유하는 아기든 간에 미국 등 서구에서는 대중적으로 아주 흔한 이유식 방법 중 하나구요. 분유수유를 하면서 철분강화 시리얼을 매끼니 먹이는 것도 사실은 철분 권장량을 생각하면 약간 과하지만 사실은 흔히들 그렇게 합니다. '분유를 먹이면 철분강화 시리얼을 먹이지 말라'는 지침이나 권고사항도 따로 없구요. 오트밀을 많이 먹이지 말라는 지침이나 권고사항, 의미있는 전문가/의료인의 소견 역시 찾아볼 수 없습니다. 아기가 아프니 당연히 엄마로서 이런저런 걱정이 되시겠지만, 베싸 생각에는 하루 한끼, 가끔 두끼 오트밀을 먹였다고 해서 아이의 건강을 걱정하실 필요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몸에 두드러기나 가와사키병이라고 하시니, 아기의 면역력이 나빠질 만한 요인이 있었지 않았을까 걱정되네요. (혹은 특정 식재료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면역력이라는 것은 식이 뿐 아니라 장내 미생물, 스트레스, 수면 등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데요. 원인이 무엇이었을까요..?ㅠㅠ 아프느라 엄마도, 아가도 고생하셨을텐데 앞으로는 아픈 일 없이 행복한 일만 있길 바라요!

@@babysciencetv 근거없이 걱정뿐인 댓글에 그냥 지나칠수있음에도 저대신 이것저것 찾아보시며 근거있는 답변해주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베싸님 말씀이 옳아요. 다른 내부적이나 외부적인 이유가 있을텐데 괜히 내가 유난스러워서 그런가보다 저한테 화살을 돌리고 있었어요. 아기는 이제 괜찮아요^^ 심장도 정상이지만 피검사하니 아연 마그네슘 철분 수치도 모두 정상이라고하고요~ 영상보고 계란도 하루에 꼭 한알씩 먹이려고 노력했는데 그 덕분인 것 같아요. 다미 아침먹는 영상에 아보카도바나나치리오스 조합보고 저도 그렇게먹여봐야겠다 생각했는데 베싸님의 유아식 레시피도 너무 궁금하네요~많은 지식 공유해주심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좋은밤되세요!:)

@@babysciencetv 아 그리고 영상도 영상인데 사람들에게 달아주시는 답변보는것도 공부가 많이되네요^^

최미리님 안녕하세요? 다미는 9개월 좀 넘어서 끊었었어요. 7개월 무렵에도 한번 시도했는데 너무 울어서 좀더 기다려주자 하는 생각으로 좀더 늦게 시도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철분 부족이 아니더라도 밤수를 이런 식으로 일부러 끊지 않았다면 한두 번 일어날 수 있는데, 너무 자주 깬다면 (예를 들어 2-3시간 간격?) 철분 부족일 수도 있고요. 완모인 아기들에게 생각보다 철분 부족이 상당히 흔하기도 하거든요. 밤수 끊는 방법은 사실 딱히 방법이랄 건 없고, 밤에 깼을 때 배고픈 상태로 다시 잠들 수 있도록 버티는 게 다인 것 같더라구요. 배고픈 상태에서 잠드는 경험을 몇번 하다 보면, 자다가 살짝 깼을 때(밤수 여부와 관계없이/어른, 아이 관계없이 밤중에 누구나 겪는 현상입니다) 밥 달라고 울지 않고 다시 잠드는 확률이 점점 높아지거든요. 아기에게 좀 덜 힘들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수유량을 조금씩 줄여가는 것이에요. 이제까지는 배부르게 잠들었다면, 조금씩 수유량을 줄여서 조금 덜 배부르게, 조금 덜 배부르게, 조금 배고프게, 배가 텅텅 빈 상태에서도 잘 수 있게 도와주는 건데요. 모유수유는 사실 쉽지 않았어요. 10분 수유하던 것을 7분 수유하고, 4분 수유하고 이런 식으로 줄여야 하는데 젖먹는 아기를 떼어내기가 참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기가 원래 세 번 정도 깼었는데, 처음 한 번은 수유하고, 두 번째는 안 주고 버티면서 달래주고, 마지막 한 번은 수유하고 이런 식으로 해서 두 번으로 줄였고, 또 한 번은 주고 한 번은 안 주고 하면서 횟수를 하나씩 줄여 나갔어요. 밤수 끊기 정말 힘들지만, 치아 문제도 그렇고 엄마나 아이의 숙면을 통해 전반적으로 삶의 질이 좋아질 수 있는 길인 것 같아서 저는 두 번에 나눠서 하긴 했지만 강행했어요! 한번 시도해 보시고 아이의 반응을 봐 보세요~

@@babysciencetv 자세한 설명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부터 시도해봐야겠네요. 아 혹시 아토피관련해서는 예정이 없으신가요? 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나나님 안녕하세요? 소고기 10g에는 철분이 0.35mg정도 들어 있어 하루 30g 정도 먹이신다면 1mg정도 먹이실 수 있는데요, 너무 적은 것처럼 느껴지시겠지만 소고기에 들어 있는 철분은 다른 음식의 철분에 비해 흡수율이 두세 배 정도로 뛰어난 편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2~3mg정도로 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달걀 한 알에는 1.2mg 정도의 철분이 들어있다고 하구요. 돌 전 아기 하루 권장 철분 섭취량은 11mg이지만, 이유식을 막 시작한 아기라면 몸무게 1kg당 1mg으로 계산하는 방식을 따르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아기가 6kg 정도라면 하루 6mg 정도 목표로 하시면 되겠죠. 쌀미음만 먹었던 아이라면 소고기 특유의 맛이 어색해 처음에 잘 안 먹을 수 있어요. 쌀미음은 굉장히 밍밍한 맛이기 때문에 아이의 거부감도 적고 그래서 쌀미음으로 주로 시작하기도 하지만, 다른 식재료들이 추가되다 보면 맛과 향이 생겨 거부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익숙해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좌절하지 마시고 꾸준히 먹여주시다 보면 조금씩 먹을 거예요! 철분강화시리얼을 15g 정량으로 먹이시는 경우 철분 권장섭취량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6kg이라고 가정하면) 따로 소고기를 챙겨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소고기에 익숙하게 해주기 위해 한끼 5~10g 정도 넣어주셔도 괜찮아요~ 어차피 그정도로는 아주 과다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철분이 과다해지는 게 걱정이 되신다면, 소고기미음(소고기+쌀)이나 달걀노른자퓨레에(노른자+모유) 철분강화시리얼을 한두스푼(5~10g) 추가하셔도 괜찮아요!

@@babysciencetv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요 감사합다̆̈~^^

Deserve It님 안녕하세요? 이유식 시작 시기에 대해서는 6개월을 권고하는 기관도 있고, 4~6개월을 권고하는 기관도 있는데요, 연구 결과가 다소 분분하나, 아기들마다 뱃속에 있었던 기간도 다르고, 발달의 속도 역시 다르기 때문에 4개월부터 조금씩 먹여 보고 아기가 잘 받아들인다 싶으면 본격적으로 먹이는 게 좋다는 것이 대체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의견인 것 같습니다. 신체적으로 이유식을 먹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뱉기 반사를 통해 뱉어버리거나 할 거예요. 저는 6개월 전부터 이유식을 시작했지만, 6개월 이후에 하시면서 그 전에는 액상 철분제를 통해 철분을 보충해 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pediatrics.aappublications.org/content/126/5/1040 미국소아과협회의 가이드라인에서는, 완모 아기에게는 4~6개월 사이에는 액상 철분제를 먹이고, 이후에는 철분이 풍부한 음식(소고기, 철분강화시리얼)을 먹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계속 철분제를 복용하는 방법도 있겠으나, 아무래도 영양제는 먹이는 걸 빼먹을 수도 있고, 과다하게 먹이게 될 가능성도 더 높고, 이런저런 이유로 보통 음식을 통해서 먹이는 걸 권유하는 것 같아요~ 찾아봐도 철분제로 먹이는게 음식으로 먹이는 것보다 나쁘다는 근거는 찾기 어려우나 저는 일단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음식을 통해 먹여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주제 제안해주신 덕분에 저도 리서치하다가 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다미는요.. 요새 잠퇴행기라 잘 못자고 있어요ㅠㅠ 3개월 끝나갈때까지만 해도 잘 잤었거든요, 6시간까지 자기도 했구요~ 근데 4개월차부터 잘 못자기 시작하다가 약간 피크 찍고 5개월 넘어가니 조금씩 개선되는 느낌이에요. 한창 두시간 간격으로 깨서 수유하다가 어제랑 그제는 완전히 잠든 뒤에 3~4시간 뒤에 한 번 깨고 수유하고 다시 잤어요! 정말 잠만 잘 자준다면 육아가 얼마나 쉬울까요.. ㅎㅎ 조금씩 나아질 거예요~! 화이팅!

이인애님 안녕하세요? 하루 700ml의 분유를 먹고 있다면 5.6mg의 철분을 섭취하고 있는 게 되겠네요. 미국 기준으로 돌 전 아기 철분 권장량은 섭취량 기준으로 하루 11mg, 한국 기준으로는 6mg으로 사실 크게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부족하다, 많다를 딱 잘라 말하긴 쉽지 않긴 해요. 이 두 기준의 사이 어딘가를 기준으로 본다면 5.6mg은 조금 부족할 수 있긴 하겠네요. 또한 베싸가 참고한 한 논문에서는 (돌 전 일괄 11Mg은 사실 편의를 위해 크게 가른 것이므로) 몸무게 1kg당 흡수량 기준 0.1mg으로 잡기도 했어요. 분유에 들어있는 철분은 흡수율이 낮은 편이어서 아이들마다 다르지만 5~10%정도로 보면 된다고 하고요. 5.6mg이라면 흡수하게 되는 철분은 0.25~0.5mg정도 되겠고 아이 체중 7.5kg일 때 필요한 철분이 0.75mg이므로 이 기준으로 봤을 때도 살짝 부족할 수 있겠네요~ 결론적으로 지금 철분이 강화된 분유를 먹이신다고 해도 소고기는 충분히 먹여 주시면 좋을 것 같구요~ 다미의 경우 모유수유를 해서 철분을 더더욱 신경써 주느라고 철분강화 시리얼을 먹였지만, 철분이 강화된 분유를 이미 먹이고 계시기 때문에 매 끼니에 충분히 소고기를 포함시켜 주시는 걸로 충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양이 아이마다 다르므로 몇g이라고 딱 잘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매 끼니 소고기나 닭안심 등 철분이 풍부한 부위로 준비해 주심 좋을 것 같구요~ 철분 흡수를 위해서는 비타민C를 충분히 먹는 것도 매우 중요하니 과일, 채소도 신경써서 먹여주세요!

Hoho Ho님 안녕하세요? 두번 나눠서 줄 필요는 없구요~ 저는 하루 한 끼, 아침 위주로 15g(+과일) 줬어요. 이렇게 하면 하루 철분 50~60%정도 채워지기 때문에 나머지 끼니에 소고기, 달걀 등 포함해서 철분을 좀더 보충해 줬습니다! 30g을 주셔도 괜찮지만 그런 경우 나머지 끼니에서 철분을 굳이 더 챙겨 주려고 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철분이 과다해도 좋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장내 미생물 환경, 배변활동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루루맘님 안녕하세요? 아직 어린 아기가 자다 깨는 것은 사실 흔한 일이기도 해서, 철분 부족이 원인일 수도 있겠지만, 아닐 수도 있어요~ 잘 자다가도 갑자기 어느 시기가 되면 잘 깨기도 하는데 발달적으로 대근육이 막 발달할 때 더 그렇다는 말도 있고 이가 날 때 그렇다는 말도 있고 지적되는 원인들은 많긴 합니다! 물어볼 수 없으니 확실히 알긴 어렵겠지만요ㅠ 대체로 분유를 먹는 아기는 이유식으로 철분을 보충해주는 것에 대해 크게 신경쓰실 필요는 없다고 하긴 하는데, 그래서 철분강화 시리얼을 먹이냐 마느냐는 부모님의 선택 사항이 되긴 해요~ 그렇지만 미국에서는 분유 먹는 아기라도 철분강화 시리얼을 첫 이유식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고 그렇다고 문제가 되는 것 같진 않아요. 그래서 철분강화 시리얼로 시작해 보셔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분유량이 갑자기 좀 확 줄어든 경우라면요. 양의 경우 브랜드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거버의 경우 대체로 15g 정도로 시작하시면 돼요~

@@babysciencetv 아기가 분유정체기에 이유식 시작하느라 정신 없었는데 자세한 답변 넘 감사합니다 ㅠㅠ 오트밀도 시작해봐야겠네요! 이제 5개월 지나니 아기가 면연력이 약해져서 그런가 코감기까지 겹쳐서 맘마를 더 안먹네요 ㅠㅠ.. 이유식 초기라 먹는게 아니라 피부에 양보중이지만 같이 해보도록 할게요! 넘 감사합니다!

박지나님 안녕하세요? 질문은 유튜브 댓글로 아무 영상에나 달아 주시면 제가 다 볼 수 있어요! 거버에서 나온 제품인가요? 어떤 제품인지 모르겠지만 철분 권장량의 60%가 들어있다고 하면 그걸로 먹이셔도 좋겠네요~ 저는 오트밀 15g + 과일퓨레 80ml 정도에 타서 줬었어요!

@@babysciencetv 바쁘신데 댓글 답변 감사해요~^^

@@babysciencetv 거버에서 나온 씨리얼과일혼합 퓨레 입니다^^

이윤정님 안녕하세요? 쌀 대신 귀리를 먹이는 개념으로 세 끼 모두 오트밀을 주셔도 무방하고, 쌀가루처럼 브로콜리나 소고기 등 각종 식재료를 함께 미음처럼 만들어 주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철분이 강화된" 오트밀을 세 끼 먹이는 것은 철분이 과다해질 수 있어 주의하시면 좋겠고요. 철분이 강화된 오트밀은 하루 한 끼 정도만 하시고, 나머지 두 끼도 오트밀을 먹이고자 하신다면 철분이 강화된 오트밀 말고 일반 귀리가루를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만 아이가 한국에 살면 앞으로 쌀을 많이 먹긴 할텐데, 쌀도 어느 정도 어렸을 때부터 익숙해질 수 있게 노출시켜 주실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요~ 전 한 끼만 오트밀, 나머지 끼니는 일반 쌀로 했어요.

@@babysciencetv매번 감사드려요

투슈가허니님 안녕하세요? 음 제가 약사는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아마도 아이용 영양제가 따로 있는 데는 성분이라던가 이유가 있을 것 같고 용량도 임의로 먹이게 되면 위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빈혈이 아닌데 철분을 임의로 과다하게 먹이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철분제로 철분을 먹여주고 싶으신 경우라면, 아이들을 위한 액상 철분제도 있으니 한번 고려해 보세요~

bkwl drw님 안녕하세요? 굳이 거버 제품일 필요는 없지만, 한국에서 시중에 판매하는 오트밀은 철분이 강화된 제품이 아니기에 철분이 강화된 제품이 많은 미국에서 직구해서 먹이고 있습니다. 철분이 강화된 시리얼이라면 거버가 아니라도 괜찮아요~ 철분제로 먹여도 무방합니다만, pediatrics.aappublications.org/content/126/5/1040 미국소아과협회의 가이드라인에서는, 4~6개월 사이에는 액상 철분제를 먹이고, 이후에는 철분이 풍부한 음식(소고기, 철분강화시리얼)을 먹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왜 쭉 철분제를 먹지 않고 음식으로 보충하라고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대고 있지 않지만요. 이후에도 계속 철분제를 복용하는 방법도 있겠으나, 아무래도 영양제는 먹이는 걸 빼먹을 수도 있고, 과다하게 먹이게 될 가능성도 더 높고, 이런저런 이유로 보통 음식을 통해서 먹이는 걸 권유하는 것 같아요~ 찾아봐도 철분제로 먹이는게 음식으로 먹이는 것보다 나쁘다는 근거는 찾기 어려우나 저는 일단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음식을 통해 먹여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니지니지니님 안녕하세요? 분유 1단계를 먹이신다면 철분강화 시리얼을 먹이시면 좋구요, 2단계를 먹이신다면 굳이 먹이지 않으셔도 분유만으로 충분한 철분이 보충이 됩니다. 베싸 개인적으로는 분유를 먹더라도 시리얼을 먹여도 무방하다고 생각하긴 하는데요. 분유+시리얼만으로 철분이 과다해져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별로 없구요(영아 철분 상한섭취량은 40mg으로 상당히 높습니다.). 미국에서도 분유를 먹이더라도 시리얼을 계속 먹이는 일도 아주 흔하고(시판 시리얼 이유식이 대부분 철분이 강화되어 있기 때문에요) 소아과에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권고하지도 않거든요. 철분 과다는 주로 실수로 철분제를 많이 먹었다던가, 이런 경우 발생합니다. 음식으로는 과다해지기 쉽지 않다고 하구요.(www.stanfordchildrens.org/en/topic/default?id=babies-and-toddlers-need-iron-to-thrive-1-4100) 그렇지만.. 어쨌든 분유, 시리얼 모두 인위적으로 철분이 강화된 제품이고, 이렇게 먹는 것에 대해 어떤 실험 결과가 있는 것도 아니고, 어쨌든 권장량을 넘어서는 양을 지속적으로 먹는 것이다 보니, 2단계 분유를 먹기 시작하면 시리얼은 먹던 것만 다 먹이시고 국내산 귀리 가루 등으로 갈아타시는 게 어떨까 하네요!

반갑지안님 안녕하세요? 이유식 시작 시기는 사실 논란이 많은 주제이긴 한데요. scienceofmom.com/2015/05/14/starting-solids-4-months-6-months-or-somewhere-in-between/ 베싸TV와 비슷한 성격의 위 블로그에서 여러 연구 들과 각종 기관의 권고사항들을 심도있게 분석해 놓은 자료가 있어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결과적으로는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4개월에 시작한 아이들과 6개월에 시작한 아이들을 비교했을 때 어떤 포인트에서든 더 좋고 더 나쁘다고 결론내릴 만한 근거는 없다. 그 사이 어디나 건강 리스크 없이 안전하게 먹일 수 있다고 여겨지며, 아이의 발달 수준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아이가 준비되었다고 생각하는 지표(목을 잘 가누고, 허리를 잘 가누고 앉아 있고, 뱉기 반사가 없어지고, 집어서 입으로 가져가고 등등)를 잘 보고 주체적으로 결정할 필요가 있다. 즉, 사실 4개월이나 6개월이나 큰 차이 없는 것 같고요. 제가 철분 결핍을 걱정할 만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대체로 서양 연구들은 꼭 4개월에 먹일 필요는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지만, 서양에서는 철분 강화 시리얼으로 시작하는 반면 한국에서는 주로 소고기가 주요 철분 공급의 소스인데 아이가 이유식에 상당히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충분히 철분을 먹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예요. 한국식 식단을 바탕으로 한 이유식 시작 시기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거버 시리얼을 먹이실 거라면 굳이 소고기까지 같이 갈아주실 필요는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철분이 과다한 것도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차라리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섞어 주신다거나 하면 어떨까요? 저는 그렇게 했었어요~

감사합니다!

오오스리님 안녕하세요? 엄마가 빈혈수치가 과한 경우, 아이도 쉽게 빈혈이 올 수 있다고 보긴 어렵구요, 다만 엄마가 임신/출산 중에도 빈혈이셨다면 아이에게 전달되는 철 저장량이 다른 아이들보다 모자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철 저장량이 더 빨리 고갈될 수 있어요. 4개월 전에두요~ 만약 그런 경우이고 아이가 태어났을 때 대비 성장을 잘 한 편이라면, 아기용 액상 철분제를 먹이시면 좋을 것 같아요. 6개월 미만 아기들이 먹는 분유에는 철분이 (체내 저장량이 있어 필요없기 때문에)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요. 다만 6개월 이후에 먹는 분유에는 그 나이 아기에게 필요한 철분이 충분히 들어가 있고, 따라서 굳이 추가로 철분을 보충해주시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끼 정도 오트밀 먹여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과한 철분 섭취가 장내 미생물에 안좋다는 이야기도 있고요(얼마나 과다해야 그렇게 되는지에 대한 제대로 된 연구 결과는 아쉽게도 없지만요). 무엇이든지 과하지 않게 먹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아기가 좀더 커서 이유식을 많이 먹고 분유량이 줄어들기 시작하면 조금씩 철분 보충을 도와주세요!

정아름님 안녕하세요? 완분이라 하더라도 소고기 5그램씩정도 먹인다고 해서 철분이 과다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철분제가 아닌 식품(+분유) 으로 섭취하는 경우 철분이 과다해지기는 쉽지 않다고 합니다. 소고기에는 철분 뿐 아니라 아연, 비타민B등 필요한 영양소들과 질좋은 단백질이 풍부하니, 장기적으로 먹이셔도 좋다고 생각해요~

정경경님 안녕하세요? 5개월이고 부쩍 일어나서 우는 횟수가 많아졌다면 철분 결핍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아기가 몸무게가 부쩍 늘었다거나(생후 두 배 정도?) 하면 어린 아기들도 먹을 수 있는 철분제도 고려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정예주님 안녕하세요! 제가 답변이 너무 늦었죠ㅠㅠ 죄송해요. 저는 그맘때쯤 일반 믹서에 소고기 갈아서 미음 했었는데 괜찮았어요~ 너무 액체 비슷하게 만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과일의 경우 철분이 없구요. 제가 다른 영상에서도 소개드렸는데 철분을 보충해 주기 위한 방법으로 가장 쉬운 건 철분 강화 시리얼(ex.거버 사에서 나온 제품)을 인터넷으로 구입하시는 방법입니다. 별로 땡기지 않는 방법이라면, 소고기가 가장 좋은 방법이구요.. 채소에 든 철분은 흡수율이 낮아 철분 공급이 충분히 되지 않습니다. 철분강화 시리얼이나 소고기 다 여의치 않은 경우 액상형 철분제를 사서 먹여도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음식으로 먹는 게 더 좋은 방법인 것 같아 저는 철분제보다는 음식으로 먹여주고 있어요~ 아참 그리고 분유를 먹이시는 경우 철분이 이미 들어가 있으므로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아이가 잠을 못 자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기는 한데, 몸무게가 벌써 두 배가 되었다면 철분 고갈일 수도 있습니다. (3개월에 흔치 않은 일이긴 하나.) 잠을 잘 못자는 것 외에 평소 에너지가 좀 부족하고 피부가 창백하고 먹다 자꾸 잠드는지 등을 관찰해 보시고요. 6개월 전에 먹는 분유는 철분이 강화되어 있지 않아서 분유로 바꾸셔도 큰 의미는 없을 것이고, 제 생각에는 다른 증상들이 함께 나타나는 것 같다면 철분 검사를 하시고 철분제가 필요한지 상담받으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이유식은 아이가 목을 가누고 음식을 뱉어내지 않고 음식애 관심을 보인다면 4개월때부터 하셔도 괜찮아요~

아하..! 그렇군요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ㅠ !! 귀여운 다미와 유용한 정보 항상 잘 보고 있어요🙏🏼💕

루루님 안녕하세요? 돌전 아기라면 사실 영양소를 주로 모유/분유로 섭취하기 때문에 식단이 (철분을 제외하면) 크게 중요하진 않고, 두 끼 오트밀, 한 끼 쌀로 먹이셔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다만 한 가지, 어쨌든 단유를 하면 주로 먹는 곡물이 쌀이든 오트이든 간에 고기나 채소도 충분히 먹어야 할텐데, 과일 위주의 식사에 너무 익숙해지면 돌 이후 고기나 채소 등을 계속 거부하게 될까 걱정이 되긴 하네요. 이유식은 어차피 단유 후 식사를 잘 먹기 위한 초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가 잘 안 먹더라도 익숙해질 수 있게 다양한 식재료를 먹이는 것은 필요할 것 같긴 해요. (다미도 사실은 입이 짧은 편이라 100그람 이상은 잘 안 먹었었어요) 그리고 하루 먹는 거버 시리얼의 양은 총 30그람은 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구요(철분이 너무 과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분유수유아의 경우 20그람 정도 미만으로 먹이면 좋을 것 같구요), 퓨레도 하루 두 번 먹이시는 경우, 당이 좀 과할 수 있어서 한 번에 너무 많이 섞지 않도록 해주시고, 가능하면 과일 퓨레만으로 먹이시기보다 야채 등도 넣어주셔서 당을 좀 줄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오블리님 안녕하세요? 바이오가이아는 6개월 정도까지 먹이긴 했는데 그 이후에 유산균과 비타민D 따로 꾸준히 먹였습니다~

임슬기님 안녕하세요? 소고기는 체에 거르니까 정말 육수만 나오더라구요. 저도 체에 거르면서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분유를 먹이신다면 철분에 대해 아직까지는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그 나이대 아기들에게 맞는 철분이 보통 분유에 다 포함이 되어 있거든요. 아기 이유식량이 늘고 분유량이 줄어들기 시작하면 서서히 이유식에 철분 보충이 되는 소고기 등을 적극적으로 넣어 주시고, 분유량이 더 확 늘면 철분 강화 시리얼이라던가 철분제도 조금씩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철분 과다가 되면 일차적으로는 변비로 고생하구요. 그 수준을 넘어서 계속 철분 과다가 되면 간조직에 무리가 간다던가 하는 여러 부작용들이 있습니다. 물론 철분제를 아주 들이붓지 않는 이상은 그정도의 철분 과다가 되긴 쉽지 않아요. 하지만 변비는 철분이 조금만 넘쳐도 금방 오는 것 같더라구요~ 다미도 변비가 한번 왔었어요. 제가 시리얼 한 끼 먹이고 다른 한 끼로 먹는 죽에도 시리얼 가루를 조금씩 섞어서 줬었는데 그게 좀 과했나 보더라구요. 죽에서 시리얼 가루를 빼니 다시 좋아졌어요!

네 저는 성격상 이유식 식단을 따로 짜지는 않았고, 아침에는 철분강화 시리얼, 한끼는 소고기(+채소)가 들어간 죽/진밥, 한끼는 달걀(+채소)이 들어간 죽/진밥 보통 이정도로 줬던 것 같아요~

사실 이유식 시작 시기에 대한 세계건강기구(WHO) 지침이 6개월이 된지는 10년이 넘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다만 아직까지도, 의료인들 중에서도, 4~6개월 사이에서 아이의 발달 속도에 맞게 시도해 볼 수 있다고 보거나 권고하는 경우도 상당해요. 최근에는 이유식 시작 시기를 4개월로 당겨야 한다는 학자들의 주장도 상당히 보이고요. 그렇게 주장하는 요지는, 세균 감염이라던가 이런 부분을 덜 걱정해도 되는 선진국의 경우에는 6개월이라는 지침을 너무 엄격하게 따를 필요는 없고, 이유식을 일찍 시작함으로써 오는 베네핏들(향후 채소나 과일 등을 더 잘 먹는다거나, 알레르기 발생 가능성이 낮아진다거나, 철분 등..)에 대한 연구가 꽤나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6개월 지침'에 대해 다시 제고해 볼 필요는 있다는 것입니다. 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8032951/ www.racgp.org.au/afp/2012/april/feeding-in-the-first-year-of-life/ www.theguardian.com/lifeandstyle/2011/jan/14/six-months-breastfeeding-babies-scientists 개인적으로는, 논란이 있으나, 아이들이 발달 속도가 다 다르고, 4~6개월 사이도 괜찮다고 주장하는 의료인 외 전문가들이 있으며, 그리고 위생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환경이 아닌 상황에서 6개월 이전에 이유식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리스크가 없는 만큼, 아이가 준비가 되었는지 보고 천천히 시도하는 건 괜찮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4개월/17주 이전에는 절대 안 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건 조심하시는 게 좋겠고요!

순둥홍님 안녕하세요? 철분 권장량의 경우, 한국에서는 돌 전후 모두 6mg, 미국에서는 돌 이전 11mg, 돌 이후 8mg 권장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준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전문가들도 있을 것 같지만, 베싸는 한국아기들 중 철분 결핍 비율도 높고 6mg으로는 조금 부족한 것 같아 미국 기준으로 먹이고 있어요~

@@babysciencetv 감사해요♡

소나무님 안녕하세요? 완분이 아니고 반정도 분유로 먹는다면, 분유에 들어간 철분은 완분 아기를 기준으로 철분이 함유되어있기 때문에 철분이 부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와 같이 추천드려요! 1. 아침으로 철분강화시리얼 한끼로 챙겨주시고(하루 권장량의 절반정도 채워집니다) 다른 끼니에는 소고기 등 너무 과하게 철분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 주시거나, 2. 일반 이유식으로 먹되 하루에 소고기 30g정도 추가해 주시거나, 3. 일반 이유식으로 먹되 이유식 양을 약간 줄이고 시리얼 가루를 하루 총 15g정도 섞어주세요~(죽이나 퓨레 등에 섞으시면 됩니다. 한번에 많이 넣으면 배부르니 끼니를 나눠서 섞어주길 추천드려요~)

베싸TV, 과학과 Fact로 육아하기 감사합니다~^^

임슬기님 안녕하세요! 집나간 팔목 어서 돌아오길..ㅠㅠ 영양소 파괴에 대해서는 일단 제가 전자렌지 관련 영상에서도 살짝 언급은 했는데요, 70도 이상의 온도에서 오랫동안 가열하게 되면 비타민이 변형된다고 합니다. 근데 물에 넣어서 익히는 방법은 좋지 않아요. 수용성 비타민이 물에 녹아 유실되기 때문에요. 그러므로 최대한 물에 넣지 않은 채로, 너무 뜨겁지 않게 익히는 게 좋은데 제가 전자렌지 관련 영상 만들면서 리서치한 바로는 전자렌지로 조리하는 것도 괜찮고 스팀으로 (찜기 등) 요리하는 게 가장 비타민 파괴가 덜 된다고 하더라구요. 가열이 아닌 칼/믹서 등으로 요리 재료를 잘게 부수는 것이 영양소를 파괴한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제형만 달라질 뿐 영양소는 똑같다고 하네요. 믹서로 하심 됩니다!

베싸TV, 과학과 Fact로 육아하기 진짜요?????????!!!!!!!!!!! 이거 짧게라도 영상만들어주세요! 제 주위 친구들 다 이렇게 하고 있어요!!! 시판이유식 안사먹이고 내가 다 찧어서 먹일거야!! 이러면서 열심인 엄마들 많아요 ㅜㅜ 억울해 억울해 벌써 중기까지 왔는데 ㅜㅜㅜㅜ 남편도 힘들어서 죽을라고 하는데 ㅜㅜㅜㅜ 알려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해요!!!!

찧어먹이기는 대체 어디서 시작된 걸까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기회되면 영상으로 공유드리고 thanks to 임슬기 님도 넣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

lim뚜뚠님 안녕하세요? 제가 답변이 너무 늦었죠ㅠㅠ3스푼이 정량인데요, 다미도 사실 왔다갔다 하는데 변비가 좀 있는 편이예요. 철분 과다인가 생각해 본적도 있는데, 이리저리 알아보니 그런 것 같진 않구요, 시리얼이 가루 형태이다 보니 수분을 많이 흡수하는 쌀에 비해 수분 자체가 좀 적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들어요. 돌 정도 되니 아주 묽게 먹지 않기도 하니까요~ 변비는 물을 많이 먹는 게 제일 중요해서 저도 수시로 다미한테 보리차를 주고 있구요! 유산균 과일퓨레 모두 좋은 방법인데 그래도 변비가 오신다면, 오트밀3끼 주실 때 수분이 조금 많은 과일 간 것이나 우유와 함께 간 스무디 같은 것에 타서 주시면 좋아요~!

pphhrr님 안녕하세요? 아래 포스트 참고 부탁드립니다! 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0166448&memberNo=51557657

Sapsal Yang님 안녕하세요? 브랜드마다 다를 수 있지만 분유에는 아마 대부분 필요한 철분이 충분히 들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영상에서도 언급했지만(너무 살짝 언급했나요?ㅠㅠ) 완모가 아닌 경우 이유식으로 철분을 섭취해주려고 하실 필요는 크게 없구요, 나중에 분유량이 크게 줄어들거나 분유를 끊은 후에 철분 섭취를 신경써주시면 됩니다!

유지선님 안녕하세요? 통잠을 잘 수 있는 시기는 아기들마다 아주 다릅니다. 다미도 14개월인데 아직도 자다 한두번씩 깨기도 해요~ 통잠을 못 자는 것은 아직 어리다면 아직까지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철분을 충분히 먹고 있다 해도 어린 아기가 아주 잘 자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자연스러운 것은 아니거든요. 어린 아기들은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자다가도 자주 깨서 어른의 도움을 받아야만 다시 잠드는 경향이 있다는 이론이 있습니다.) 다만 몸무게가 너무 안 늘고 있다면 소아과에 한번 방문해서 상담을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긴 한데, 철분제 처방 외에 아주 좋은 방법을 제시해주실지는 약간 의문이네요. 철분 강화 시리얼이나 액상 철분제를 먹여보시고, 밤수를 일부러 끊지 마시고 밤수도 충분히 해주시면서 몸무게 추이를 잘 살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베싸TV, 과학과 Fact로 육아하기 감사합니다ㅜㅜ 잠을 잘 재우고 싶다고 하니 소아과에서 계속 밤수를 끊으라고 해서 끊었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하고 있거든요ㅜㅜ 확신 있게 육아하기가 힘들어서 이랬다 저랬다 아기를 힘들게 한 것 같아요ㅜㅜ 다 잘 잔다는 얘기만 듣다가 베싸님 말씀 들으니 괜히 맘 졸였구나 싶어요. 답글 감사해요. 철분 강화 시리얼 구매했어요. 1끼를 거버 과일 이유식에 섞여 먹여보려 하는데 그렇게 먹여도 괜찮을까요?

@@strongestjisun 네 그렇게 먹이셔도 됩니다~ 베싸도 주로 과일 퓨레에 섞여 먹였어요!

베싸TV, 과학과 Fact로 육아하기 베싸님 지금 시리얼 도착해서 먹이려고 하는데 15그람 먹이라고 되어있는데 계량스푼으로 했을 때 무게는 5그람밖에 안되네요ㅜㅜ 저울로 15그람이 나와야 하나요? 그럼 좀 많은 것 같고ㅜㅜ 쌀보다 가벼워서 양이 감이 안 오네요ㅜㅜ 친절한 답변 감사드려요!!!

저울로 15그람, 테이블스푼으로 3~4스푼이 맞습니다! 처음에는 1스푼으로 시작하셨다가 서서히 3~4스푼으로 늘려가시면 돼요!

Hoho Ho님 안녕하세요? 철분제의 용량마다 다르지만 아기 철분제의 경우 철분이 과다하게 들어 있을 것 같지는 않구요~(하루 권장량은 8~11mg입니다.) 철분 과다의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환경이 나빠지는 부분에 대해서는(흡수되지 않은 철분은 유해균의 증식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아기가 만 3세정도 될 때 까지는 장내 미생물 환경은 계속해서 바뀌므로 좋은 식습관 유지하면서 관리해주신다면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을 것 같아요!

홍은주님 안녕하세요? 철분 등의 특정 미네랄이 장기적으로 과다하면 몸에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맞습니다. 무엇이든지 과하면 좋지 않지요. 그러나 영유아에게 있어 철분의 상한섭취량은 40mg으로 역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하루 철분권장량은 미국 기준, 돌 전 아기의 경우 11mg입니다.) 철분제를 복용하지 않는 경우, 식품만으로 철분 과다가 되기는 사실 쉽지는 않다고 해요. 권장량을 넘는 수준을 오랫동안 먹는다면 장내 미생물 환경 등에 점진적인 악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나... 몇개월만으로 병에 걸리거나 몸에 이상이 올 정도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베싸는 의료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건 공부한 것들을 바탕으로 내린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분유수유를 하면서 철분강화 시리얼을 매끼니 먹이는 것도 사실은 철분 권장량을 생각하면 약간 과하지만 사실은 (시리얼을 주로 먹이는 서구에서) 흔히들 그렇게 합니다. '분유를 먹이면 철분강화 시리얼을 먹이지 말라'는 지침이나 권고사항도 따로 없구요. 배변문제의 경우 다미도 철분을 하루 권장량만큼만 먹이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변비가 자주 오더라구요. 액체로 된 음식에서 고체로 된 음식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흔하게 오는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수분을 충분히 챙겨주는지의 여부도 중요한 것 같구요! 정리하면, 베싸는 음식으로 먹은, 권장량 이상의 철분 섭취가 수개월 지속되었다고 해서 건강에 아주 나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좋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니, 분유를 충분히 먹고 있는 아기의 경우 철분강화 시리얼이나 소고기의 양을 좀 줄이는 등 식단 조절을 해주시는 게 좋겠어요!

@@babysciencetv 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첫 육아다보니 유연하게 키워야지 하면서도 하나하나 쉬운게 없네요ㅜ 그래도 베싸채널 알게돼서 도움 많이 받고있어요 육아하다 의문점이 생기면 베싸채널부터 찾아보면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꼬피리님 안녕하세요? 왜 먹이지 말라고 하셨을까요?😭 물론 저녁도 시리얼로 대체가능한데요, 시리얼만 단독으로 먹인다면곡류만 섭취하게 되는 것이니, 과일이나 달걀 등 다른 것들도 함께 먹여주시거나, 아침에 과일, 야채, 단백질 등 골고루 잘 섭취할 수 있게 좀더 신경써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린이집을 보내는 경우 아침을 잘 챙겨서 먹이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요!)

이지숙님 안녕하세요? 다미가 앉아있는 의자는 킨즈 뉴본 하이체어입니다! 다미가 4개월정도 되었을 때부터 사용했는데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구요, 각도 조절되고, 식탁으로 쓰기에도 좋아요! 다만 좀 크면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구조인데 저는 못 일어나게 붙잡아두는(?) 건 좀 별로인 것 같아서 잘 쓰고 있지만 좀 신경쓰이실 수는 있어요~

안녕하세요! 영상 봐주셔서 감사해요 :) 개월수는 만나이 세듯이 따지시면 됩니다! 말씀해주신대로가 맞아요~ 이유식은 생후 4개월이 지난 이후, 아기가 목을 잘 가누고 음식에 관심을 보이고 뱉어내기를 안 할 때 조금씩 시도해 보시면 됩니다. 아기들마다 편차가 있기 때문에 4개월이 지났더라도 아직 준비가 안 되었을 수도 있어요!

Su hyun님 안녕하세요? 답변이 너무 늦었네요. 쌀 아닌 잡곡, 통곡물의 비중에 대해서는 사실은 어디까지 괜찮다고 딱 잘라 말씀드리긴 어려운 문제인데요, www.glnc.org.au/whole-grain-intake-for-infants-and-toddlers/ 위 GLNC라는 기관에서 근거를 갖춰 언급하고 있는 바에 따르면, "영아기에 통곡물 섭취에 대해 특정한 가이드가 없는 것은, 이 시기 아이들의 통곡물 섭취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GNLC는, 소아영양전문가(paediatric accredited pracitising dietician)와의 상담을 거쳐, (돌 이전의) 영아기의 특정한 통곡물 섭취에 대한 주장이나 권고를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것은, 영아들이 발달에 있어서 상당히 개인차가 있으며 요구량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정한 하나의 권장 수준은 모든 영아들에게 일괄적으로 적용될 수 없으며, 부모가 통곡물을 아이의 니즈 이상으로 먹이려고 노력하다가, 과도한 식이섬유 섭취의 가능성을 높이게 될 가능성이 있다.(변비나, 지나친 배부름으로 인한 모유수유량 감소 등) 돌 이후에는 1-3세 아이들의 경우 DTI(Daily Target Intake, 이 정도까지 먹이려고 노력하라는 수준)는 24g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어릴 때부터(돌 전에도) 통곡물을 먹이는 것은 이 수치에 가까워지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즉 돌 이전에는 통곡물을 얼마나 먹여라!라고 말씀드리기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고요. 100% 먹여도 된다고 전문가나 기관이 말한 바는 없으며 식이섬유가 너무 과다해도 좋지 않을 수 있어요. 변비라던가 더 중요한 모유수유량 감소 같은 문제도 있고,(식이섬유는 장까지 내려가면서 소화되지 않으므로 포만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입니다) 너무 과하면 미네랄 흡수 등을(장에서) 방해한다거나 하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고요. 아주 과하게 식이섬유를 먹이기가 쉽지는 않긴 하지만요. 식이섬유라는 게 통곡물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야채도 있고 과일도 있고 아이마다 식단이 다를 수 있다보니, 딱 잘라서 말하긴 어렵지만, 돌 전이라면 100%까지는 아니고 전체의 절반 정도? 미만으로 하시면서 아이가 변비라던가 방귀를 자주 뀐다거나 이런 식이섬유가 좀 과한 신호를 보내는지 유의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돌 정도부터 타겟 섭취량이 24g이라고 하니 대략적으로 인터넷 검색해서 계산해 보시고 이 수준보다는 당연히 낮은 수준으로 먹이는 게 좋긴 하겠고요. 참고로 한국 1-2세 아이들의 식이섬유 평균 섭취량은 하루 10g 정도라고 하니, (www.khidi.or.kr/nutristat) 보통의 경우에는 타겟에 맞추기 위해 통곡물을 더 적극적으로 먹일 필요가 있긴 합니다.

즉 절반정도까진 괜찮지 않나 싶지만 아이를 보면서 조절해야 할 수도 있겠고요. 단맛을 좋아하는 것은 아이의 본능이지만, 단맛 안 나는 음식을 줬을 때 잘 안 먹더라도 너무 걱정 마시고 꾸준히 노출해 주시면 익숙해지면 잘 먹을 거예요. 잘 먹기까지는 10번, 20번의 경험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단맛에 의존할 순 없겠고, 이유식기가 다양한 식재료 자체에 익숙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베싸님 첫댓글에 자세히보기를 누르면 계속 링크만 연결되고 그밑에 댓글써주신걸 볼수가없는데..어떻게해야 되나요?

@Su hyun kim 오잉 왜 그럴까요? 링크 아래로 다시 복붙해드립니다! 위 GLNC라는 기관에서 근거를 갖춰 언급하고 있는 바에 따르면, "영아기에 통곡물 섭취에 대해 특정한 가이드가 없는 것은, 이 시기 아이들의 통곡물 섭취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GNLC는, 소아영양전문가(paediatric accredited pracitising dietician)와의 상담을 거쳐, (돌 이전의) 영아기의 특정한 통곡물 섭취에 대한 주장이나 권고를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것은, 영아들이 발달에 있어서 상당히 개인차가 있으며 요구량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정한 하나의 권장 수준은 모든 영아들에게 일괄적으로 적용될 수 없으며, 부모가 통곡물을 아이의 니즈 이상으로 먹이려고 노력하다가, 과도한 식이섬유 섭취의 가능성을 높이게 될 가능성이 있다.(변비나, 지나친 배부름으로 인한 모유수유량 감소 등) 돌 이후에는 1-3세 아이들의 경우 DTI(Daily Target Intake, 이 정도까지 먹이려고 노력하라는 수준)는 24g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어릴 때부터(돌 전에도) 통곡물을 먹이는 것은 이 수치에 가까워지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즉 돌 이전에는 통곡물을 얼마나 먹여라!라고 말씀드리기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고요. 100% 먹여도 된다고 전문가나 기관이 말한 바는 없으며 식이섬유가 너무 과다해도 좋지 않을 수 있어요. 변비라던가 더 중요한 모유수유량 감소 같은 문제도 있고,(식이섬유는 장까지 내려가면서 소화되지 않으므로 포만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입니다) 너무 과하면 미네랄 흡수 등을(장에서) 방해한다거나 하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고요. 아주 과하게 식이섬유를 먹이기가 쉽지는 않긴 하지만요. 식이섬유라는 게 통곡물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야채도 있고 과일도 있고 아이마다 식단이 다를 수 있다보니, 딱 잘라서 말하긴 어렵지만, 돌 전이라면 100%까지는 아니고 전체의 절반 정도? 미만으로 하시면서 아이가 변비라던가 방귀를 자주 뀐다거나 이런 식이섬유가 좀 과한 신호를 보내는지 유의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돌 정도부터 타겟 섭취량이 24g이라고 하니 대략적으로 인터넷 검색해서 계산해 보시고 이 수준보다는 당연히 낮은 수준으로 먹이는 게 좋긴 하겠고요. 참고로 한국 1-2세 아이들의 식이섬유 평균 섭취량은 하루 10g 정도라고 하니, (www.khidi.or.kr/nutristat ) 보통의 경우에는 타겟에 맞추기 위해 통곡물을 더 적극적으로 먹일 필요가 있긴 합니다.

넵.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근데 말씀하신오트밀이나 귀리등도 통곡류가 맞는거죠? 이런것들을 쌀대신먹이면 하루권장섭취량이 훨씬넘을텐데.. 어찌억여야될지모르겠네요. 가령 쌀90g이면 전 쌀80에 귀리나 현미, 오트밀 등을10씩 섞어먹였는데.. 통곡물을또많이 먹이면 안된다하니.. 어렵네요. 쌀은많이섭취하면 안좋아서 거버?사의 오트밀이유식을 먹인다시길래 전 사먹이기찝찝해 오트밀등을 섞여먹이려던건데.. 제가 잘 이해를 못한건가요^^;;;

Eom영쭈릉님 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는 일반적인 식사량으로 돌 이후 아기들에게 권장되는 철분량(미국 기준 하루 8mg)을 충분히 챙겨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요. 물론 아이들마다 철분 흡수율이라던가 비타민C섭취량 등 철분을 흡수하는 정도를 다르게 만드는 요인들이 제각각이고, 어떤 아이들은 권장량을 먹어도 항상 부족하기도 하고 어떤 아이들은 권장량까지 안먹어도 충분하기도 하기 때문에 딱 잘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요. 베싸는 8mg의 권장량은 채워주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런 점에서 아침 한끼는 (철분이 강화된)치리오스로 먹이고 있어요~ 한 끼 권장량은 20g입니다!

@@babysciencetv 답변감사합니다^^

유기농우유를 데워서 주는건지요??온도를 어떻게 해야되는지 궁금합니다

@@user-pj8yr8ny2o 멸균우유라실온보관인데저희아기는안데워도잘먹어서그냥주는데잘안먹는아기라면30초정도데워서주셔도되용

@@eom8061 아~멸균!!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몸무게가 잘 늘다가 갑자기 너무 늘지 않는다면 철분 결핍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4~6개월 아기의 경우 일주일에 평균 113~142g 정도 증가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크게 미달한다면 철분 결핍을 의심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분유를 먹이는 경우, 분유를 통해 철분 공급이 되기 때문에 우려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아기가 이유식을 먹을 준비가 된 것 같다면 4개월이 지났으니 시도해 보셔도 되구요. 다만 제 경험으로는 소고기를 아무리 갈아도 퓨레 형태로는 입자를 완전히 곱게 하기 어려워서 잘 먹지 못하긴 하더라구요. 철분 강화 시리얼이나, 쌀미음+소고기 형태로 먹이시는 편이 더 잘 먹긴 할 거예요! 참고로 이유식을 시작해도 바로 잘 먹게 되는 것은 또 아니다 보니, 걱정이 되신다면 액상형태의 철분제를 구입하셔서 아기가 이유식에 적응하는 동안 보충해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미국 소아과협회에서는 4개월부터 아기에게 철분제를 복용시킬 것을 권고합니다.)

비러브드님 안녕하세요! 영상 봐주시고 구독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3개월 16일째되는 아기라면 제 생각에는 아직 철분 부족을 의심하기에는 좀 이른 것 같긴 한데요, 4~6개월 사이에 철분 저장량이 고갈된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미국소아과협회에서는 4개월부터 액상철분제를 먹일 것을 권고하고 있기도 하구요. 철분이 모자라지 않은데 과다하게 주는 것도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예를 들면, 철분 과다가 장내 미생물 환경에 나쁠 수 있다고 해요.) 아이가 다른 아기들보다 좀 빠르게 많이 성장한 경우, 철분이 부족할 수 있는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철분부족을 의심해보셔도 될 것 같구요. 말씀하신 액상철분제가 3개월 아기도 먹을 수 있는 약품으로 인정받은 경우 며칠 먹여보고 잠을 잘 자는지 살펴봐도 무방할 것 같아요. 철분 과다의 부작용이라는 게 며칠 많이 먹는다고 바로 몸에 나쁜 효과가 있고 이런 건 아니니까요. 아기가 잠을 못 자는 이유가 사실 너무나 무궁무진한데다 알기도 어렵기 때문에 많이 답답하실 것 같아요ㅠㅠ 분유를 먹는 경우 분유가 아기에게 맞는지, 모유를 먹는 경우 엄마의 식단에 포함된 특정 음식(ex.유제품)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건 아닌지, 너무 덥거나 춥지 않은지 등 여러가지 요소를 점검해보시고, 사실 정말 이유가 없어도 잘 못자기도 하니까 다 지나가리라 맘 굳게 먹으시고 잘 극복하시길 바라요!!

@@babysciencetv 이렇게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동입니다ㅜ 너무 감사해요.. 참고하겠습니다!! 배싸티비 더 흥해랏!!!

구찌모찌님 안녕하세요? 베싸가 다시 보니 정확하게 말씀드리지 않은 부분이 있네요. 아기들은 태어나면서 대략 6개월치 분량의 철분을 몸에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분유에는 6개월 이전에 먹는 단계에는 철분이 들어있지 않고, 6개월 이후 먹는 분유부터는 철분이 강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6개월 이전에 철분이 고갈되는 아기들도 많습니다.) 모유는 계속 철분이 부족하구요! 분유를 먹는 아기인 경우, 6개월 이전에는 체내 철분이 고갈되는 시점부터 철분이 부족할 수 있고, 6개월 이후부터는 철분을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