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eongmi Park 박경미
Director, Find Stuff
LEGO 레고
- Interview : Young-eun Heo
- Film Director : Taemin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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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상 살면서
저런 건물의 건물주가 될 수 있나
건물주가 될 수 없어
대리 만족인 것이죠
20만 원이면 건물주가 될 수 있어요”
“한번 시작한 거 제대로 해보자
디오라마라고 전체 마을을 꾸미는 것을
하고 싶은 생각이 확고하게 드는 거예요
언젠가는 디오라마를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나니까
레고에 대해서 이것저것
옛날 것도 찾아보게 됐어요”
“어렸을 때 단칸방에 살았는데
단칸방 위에 다락방이 있었어요
거기에 백열등 전구 하나 탁 켜 놓고
완전한 저만의 공간
어른은 올 수 없고 나는 갈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었던 기억이 나요”
“예전 레고랑 지금 레고랑
한 줄로 모았을 때
이질감이나 위화감이나
이런 게 들지 않잖아요
관통하는 무언가가 있는
느낌을 주는 브랜드들이
좋은 브랜드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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