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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뀐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갑자기 오른쪽에 검은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다. 고개를 돌렸더니 아주 크고 속을 알 수 없는 새까만 차가 멈췄다. 누가 타고 있을까? 혹시라도 보일까 싶어서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데. 빵빵. 뒤에서 요란하게 클랙슨이 울린다. 어느새 파란불이 켜졌다. 또, 놓쳐버렸다.
운전자들은 한 번쯤 겪어 봤을 것이다. 대형 밴 중에서도 프리미엄 밴 이야기다. 왠지 특별한 사람이 타고 있을 것 같은 차. 리얼시승기는 이런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프리미엄 밴을 만났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와 현대자동차 '쏠라티'가 오늘의 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