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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Roy Kim) - 괜찮을거야 (It'll Be Alright)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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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 Music Entertainment

Stone Music Entertainment

Күн бұрын

로이킴 (Roy Kim) - 괜찮을거야 (It'll Be Alright) MV
로이킴, 정규앨범 4집 [그리고]
그때로 돌아갈 순 없기에, 그때를 회상하며 지금을 축복하고, 그리고 이제 다가올 더 찬란할 그때를 위해 써 내려간 앨범입니다.
노래를 부르는 게 좋아서 그 즐거움만 보고 시작한 제 여행은 지난 10년 동안 참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 주었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이 나를 위해 빛나는 것 같았던 때도, 삶의 무게가 버거워 걸음걸음마다 후회와 슬픔이 가득 찼을 때도, 다음을 그리며 제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건 곁을 묵묵히 지켜줬던 소중한 분들 덕분입니다. 그 감사함과 제 사람들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 모두, 정규앨범 4집 [그리고]에 소중히 담아 두었습니다.
도무지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닐 때도 타인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며, 그럼으로 저 자신이 위안받으며 써 내려간 가사들로 하여금, 듣는 여러분도 마음 한구석 숨겨둔 시리고 시린 감정들이 따듯해지길 바라봅니다. 또 그럼으로 여러분들도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 줄 수 있길 바라봅니다.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이 삶이라지만
행복이 찾아왔을 때, 그 행복이 사라질까 두려워 누구처럼 애써 감정을 억누르지 않았으면.
시련이 찾아왔을 때, 내가 짐이 될까 두려워 누구처럼 홀로 참아내지 않았으면.
미움이 가득한 세상을 마주하고 믿어왔던 모든 게 한순간에 무너진다고 해도
이 세상 유일한 존재인 나 자신과 흐르는 시간을 믿을 수 있기를
그리고, 나를 둘러싼 주변 모든 것들을 위해 진심을 담아 기도할 수 있기를
"괜찮을거야"
당신에게 안부를 물었을 때 잘 지낸다 대답해 주길. 적어도 당신만큼은 덕분에 정말 행복하다 말해 주기를.
-
Roy Kim, 4th Album [,and]
The irreversibility of time makes us reminisce the past, which holds our present moments together, and we pray for our better selves to come. Such stories are all hidden within my 4th full album 〈,and〉.
My journey as a musician started with only my love towards music, and this passing decade has presented me with meaningful and sometimes burdening moments. The sole reason behind my lingering on when the world fell apart and the weight of reality poured on my shoulders, was because of those to stood beside me, no matter what. My unfulfilling gratitude and deepest wishes for those very people are embedded in my album 〈,and〉.
Praying for others eventhough my heart has yet to reach peace and taking in the consolation while doing so, drove me to this moment. May the listeners also comfort their broken pieces of mind through this album and get the courage to lend their hands to others as well.
Life does not always work as we hope it should, however,
When happiness knocks on your door, do not be afraid to embrace yourself within it.
When sorrow stumbles upon you, do not be afraid to talk to lovers around you.
Unlike me.
Even when everything we believe in collapse in front of us,
may us believe in the one and only ourselves and also in time.
In doing so, let us pray for everything surrounding our broken souls.
"It′ll Be Alright"
When someone asks you how you are doing, I hope your answer is said confidently with happiness.
Hopefully with me around you.
로이킴 #Roy_Kim #괜찮을거야

Пікірлер: 919
@user-hy4he9kz8b
@user-hy4he9kz8b Жыл бұрын
누구보다 "괜찮을거야"라는 말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괜찮을거야"라고 말해주었을 때 오는 감동이 느껴지네요.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괜찮을거야..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정규앨범4집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또)“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10대,20대에 생각하는 30대에는 후회가아닌 성장의 감동이 있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victorvictor4235
@victorvictor4235 Жыл бұрын
Thanks for encouraging everyone.
@user-ks9rz1lz8f
@user-ks9rz1lz8f Жыл бұрын
울컥하네요..
@user-pb2jr8cq6k
@user-pb2jr8cq6k Жыл бұрын
괜찮을꺼야
@magicangle6737
@magicangle6737 Жыл бұрын
자기 자신을 위로하는 말이기도 하겠죠..😢
@KopSoultree
@KopSoultree Жыл бұрын
뮤비가 찡하네 상우가 그간 맘고생이 얼마나 심했을지 가늠은 못하겠지만
@KopSoultree
@KopSoultree Жыл бұрын
@@user-wm9sq7mf2p정확하게 모르면 아가리 놀리지마
@tksalfl
@tksalfl Жыл бұрын
​@@user-wm9sq7mf2p뭐가 동조범이죠?누구나 보는 블러그에 사진 캡처한 사진 한 장 톡으로 보낸게 쓰레기와 동조범이라고 말 할 수 있나요?같이 프로그램에 동갑으로 나와 많은 프로그램에 친구처럼 나왔는데 좀 이상한 애인가?생각은 해도 손절은 힘든 거죠.사건 터지기전에 정준영 미친애인걸 누가 알았다고..부럽고 시기할 시간에 땀흘려 일하세요. 50대로서 안태까와 답글답니다
@user-jy5dy3oi9e
@user-jy5dy3oi9e Жыл бұрын
​@@user-wm9sq7mf2p에휴...
@user-bh7hp9mz8o
@user-bh7hp9mz8o 9 ай бұрын
제가 이 곡을 공시 전날 듣고 위안받으며 불안한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올해 10월 발령나며 현재는 공무원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user-dy2gl6qg6j
@user-dy2gl6qg6j 7 ай бұрын
오ㅏ 레전드네요
@dh-j10757
@dh-j10757 Жыл бұрын
로이가 너무나 살이 빠진 모습으로 카메라앞에 섰을때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이 고스란히 나에게로 전달이 되었던게 벌써 몇년전. 나는 로이를 믿었지만 악플에 너무나 속상하고 기막혀서 세상이 다 싫어지던 어느 날. 군대간다고! 하지만 더욱 성숙되고 더 깊어진 목소리와 감성에 더 세게 박수로 응원합니다. 어디서 이런 달콤한 목소리를 들을수 있겠나~
@pema0703_
@pema0703_ Жыл бұрын
쓰신 댓글을 읽으니 그당시 아팠던 심정을 드러내고 치유하는 계기가 되네요. 로이킴이 건강하게 돌아와 주어서 고마운 마음입니다 🪷
@officialroykim
@officialroykim Жыл бұрын
it will always be alright xoxo, roy
@pyongsaeng
@pyongsaeng Жыл бұрын
Ohh~~ Roy yes,yes,yes and It will be alright 🫶🏻
@roah616
@roah616 Жыл бұрын
🙀💕
@roah616
@roah616 Жыл бұрын
울가수도 언제나 괜찮을거예요😻💕
@lhyunjin
@lhyunjin Жыл бұрын
Thanks to you! It’s all because of you~~~~ xoxo
@irinak0903
@irinak0903 Жыл бұрын
as long as you sing for us
@user-tk5zt7zk3s
@user-tk5zt7zk3s Жыл бұрын
기다렸습니다 다시 노래해줘서 감사해요 늘 응원하겠습니다!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정규앨범4집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또)“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10대,20대에 생각하는 30대에는 후회가아닌 성장의 감동이 있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P: 언제나 나와 함께 일것만같은 존재가 떠나가버리고 혼자가되었을때 세상을탓하고 나를 탓하며 살아갑니다. 언젠가 그 아픔에도 이유가있었음을 깨닫게됬을땐 후회보다는 성장의 감동이 자리했으면 합니다. 지금 곁에있는 소중한것을 지킬때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면 비로소 우리는 어른이 되어갑니다.갈수록 새상이 나에게 묻는 때가 슬퍼서 외로워집니다. 우리 만남과 이별도 운명이겠죠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seoic
@seoic 2 ай бұрын
17살 시절 부터 쭉 힘들때면 로이킴님 노래를 들으며 위로를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21살에 군 입대를 했을때 같은 대대로 실무 배치를 받았을때 정말 신기했으며 눈물이 나왔습니다 비록 같은 중대는 아니였기에 말을 걸어볼 수 없었지만 종종 마주칠때 마다 속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 힘든 삶 조금이나마 견딜 수 있게 노래해주셔서 항상 행복하세요 🙇🏻‍♂️🙏🏻
@user-qb2vg1li1j
@user-qb2vg1li1j Жыл бұрын
로이킴이 어린시절 젊은시절을 회상하며 그때처럼 괜찮을거라고 전하는 말들이 감동이네요. 뮤직비디오속 소품들 모두 로이킴 본인이 어렸을때 부터 애정한 것들이겠죠. 과거가 담긴것들을 보며 다치기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 스스로와 저희를 위로해주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깊습니다. 데뷔이후 쭉 우리를 노래로 위로해주던 로이킴님에게 이젠 저희가 큰 위로와 사랑이 되길 바랍니다
@user-me4oz8to9o
@user-me4oz8to9o Жыл бұрын
그게 아니라, 그 사건때문에 힘들었던게 괜찮았다고 하는거 아니에요?
@user-me4oz8to9o
@user-me4oz8to9o Жыл бұрын
@@kimdw1574 제 말은 그게 참 힘들었을거라는 얘기죠. 결국은 로이킴도 피해자같다는 거죠. 응원하오 로이킴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정규앨범4집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또)“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10대,20대에 생각하는 30대에는 후회가아닌 성장의 감동이 있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iampanyeol7340
@iampanyeol7340 Жыл бұрын
@@roykim4818 🥲🥲🥲🥲
@User-kv8ng
@User-kv8ng Жыл бұрын
@@roykim4818 이런 말들은 어디서 찾을수있나요??엄청 위로가 돼서..
@user-cz8ql7ey9j
@user-cz8ql7ey9j Жыл бұрын
저는 누구보다 로이킴님께 괜찮을거야 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괜찮을겁니다, 앞으로도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정규앨범4집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또)“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10대,20대에 생각하는 30대에는 후회가아닌 성장의 감동이 있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P: 언제나 나와 함께 일것만같은 존재가 떠나가버리고 혼자가되었을때 세상을탓하고 나를 탓하며 살아갑니다. 언젠가 그 아픔에도 이유가있었음을 깨닫게됬을땐 후회보다는 성장의 감동이 자리했으면 합니다. 지금 곁에있는 소중한것을 지킬때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면 비로소 우리는 어른이 되어갑니다.갈수록 새상이 나에게 묻는 때가 슬퍼서 외로워집니다. 우리 만남과 이별도 운명이겠죠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user-ci4pn1bf3d
@user-ci4pn1bf3d Жыл бұрын
얼마나 맘 고생이 많았을까요 감히 상상도 안됩니다... 꿋꿋이 일어나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노래 많이 들려주세요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정규앨범4집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또)“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10대,20대에 생각하는 30대에는 후회가아닌 성장의 감동이 있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P: 언제나 나와 함께 일것만같은 존재가 떠나가버리고 혼자가되었을때 세상을탓하고 나를 탓하며 살아갑니다. 언젠가 그 아픔에도 이유가있었음을 깨닫게됬을땐 후회보다는 성장의 감동이 자리했으면 합니다. 지금 곁에있는 소중한것을 지킬때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면 비로소 우리는 어른이 되어갑니다.갈수록 새상이 나에게 묻는 때가 슬퍼서 외로워집니다. 우리 만남과 이별도 운명이겠죠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user-sk6pk5sk1g
@user-sk6pk5sk1g Жыл бұрын
​@@user-wm9sq7mf2p 동조범 아니라고 판명 났어요~~ 제대로 알고 댓글 써주세요
@user-hhhd1234
@user-hhhd1234 Жыл бұрын
@@user-sk6pk5sk1g ㅇㅈ저기여 로이는 정준영새끼 단톡방이 아니라 낙시 단톡방에 있었고 당시에 어떤 연예인 합성사진이 떠돌고 있었는데 로이킴은 그거 합성이라고 설명하는 블로그를 캡쳐해서 낙시단톡방에 올렸어요.그 사진중에 음란물이 포함돼서 기소유예처분 받았어요.로이킴은 잘못없어요.좋은의도로 한 행동이에요.그리고 로이킴 정준영새끼랑 손절했어요.예전에만 친구였지 지금은 아니에요.2019년때부터 손절상태였는데 동조범이 아니라고요.
@jimtim9190
@jimtim9190 Жыл бұрын
@@user-wm9sq7mf2p쿵쾅대노
@yung-yung
@yung-yung Жыл бұрын
사람들 앞에서 다시 서는게 얼마나 떨렸을까하고 맨날 생각해요.. 버스킹때도 야간작업실때도 살짝 떨리는 모습 보구서 마음 아프고 그랬는데ㅠ 아직도 떨리고 힘들텐데 용기내서 이렇게 좋은 곡으로 다시 돌아와줘서 위로를 해주어서 너무 고마워요 로이..🥹 저의 행복지키미 로이 4집 정말 예쁘게 들을게요🌹❤️‍🔥
@user-ce3dc1rd8p
@user-ce3dc1rd8p Жыл бұрын
미친놈아ㆍ정준영이랑 잘어울려 놀러다니고 잇는 짤ㆍ마니돌아다니더만ㆍ미친놈들이ㆍ뉴스쳐바른게ㆍ갑자기ㆍ이미지바꿔서ㆍ업소내숭녀ㆍ만나서ㆍ장가가보까ㆍ고로고ㆍ잇다냐?
@user-si9il1et9e
@user-si9il1et9e Жыл бұрын
@@user-ce3dc1rd8p 애잔•하다 •ㅎㅎ •인생 •쉽지• 않지•? 근데 •하고 •다니는 •꼴 •보면 •앞으로도 •네• 인생은 •캄캄•하겠다 •ㅎㅎ•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정규앨범4집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또)“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10대,20대에 생각하는 30대에는 후회가아닌 성장의 감동이 있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user-ub4kx1pv3m
@user-ub4kx1pv3m Жыл бұрын
매일이 우울합니다 24년 살아오면서 많은 실망에 힘들어했어서 이제는 무슨이유로 우울한지도 모르겠어요 이제는 괜찮아지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괜찮아지면 다시 실망하는 순간이 오니까 그런데도 노래가 참 좋네요 많이 울었어요 감사해요
@superuser_Bunny
@superuser_Bunny 6 ай бұрын
힘내요~_~
@jasonyu3508
@jasonyu3508 Жыл бұрын
'살아가는거야' 어쿠스틱 버전을 첨 들었을때, 그 후 가사를 몇번이고 곱씹어보며 많은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그동안 로이의 고통과 심정, 또 현재 40대 가장으로 살아가는 제 인생을 겹쳐보니 공감을 넘어 나의 얘기같아 슬펐던 기억이 나네요. 다시 돌아와줘서 정말 감사하구요, 먼지쌓인 기타를 다시 잡고 로이의 노래를 불러봅니다. 많은 이야기 기대할게요^^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정규앨범4집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또)“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10대,20대에 생각하는 30대에는 후회가아닌 성장의 감동이 있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P: 언제나 나와 함께 일것만같은 존재가 떠나가버리고 혼자가되었을때 세상을탓하고 나를 탓하며 살아갑니다. 언젠가 그 아픔에도 이유가있었음을 깨닫게됬을땐 후회보다는 성장의 감동이 자리했으면 합니다. 지금 곁에있는 소중한것을 지킬때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면 비로소 우리는 어른이 되어갑니다.갈수록 새상이 나에게 묻는 때가 슬퍼서 외로워집니다. 우리 만남과 이별도 운명이겠죠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ringhao8316
@ringhao8316 Жыл бұрын
20살 먹은 김상우입니다 부터 모든게 떠오르는 뮤비..진짜 보고 울컥했어요ㅠㅠ 뮤비보고 운적은 처음인데..ㅜㅜ 돌아와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좋은 노래도 고마워요!!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정규앨범4집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또)“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10대,20대에 생각하는 30대에는 후회가아닌 성장의 감동이 있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user-bb9cb3fv3z
@user-bb9cb3fv3z 4 ай бұрын
저는 항상 저에게 오는 부정적이거나 안좋은일에 의미부여를해요, 모든일에는 일어나는 이유가 있다생각하면, 부정적인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더라구요, 로이킴님꼐서 왜 나에게 이런일이 일어나야만했을까 이런 생각이 만약에 들더라도, 본인에게 일어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해서 좋은생각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안좋은일에 대해 정말 억울하시고 그 힘듬은 감히 헤아릴 수 없겟지만 로이킴님께서 그 후에 만든 앨범들의 노래들은 정말 제가 들은노래중 제일 깊게 와닿고, 제 속안에 있는 힘듬까지 끌어올려서 위로해주는거같아요. 로이킴님이 이렇게 대단한사람이란걸 오늘 뮤비에서도 또한번 느끼네요 원래는 봄봄봄~노래를 알고있엇다가 제가 "그때로돌아가" '살아가는거야" home" 등등 정말 좋아하고 수백번은 들었는데 수백번 위로해줘서 고맙다는 말 전합니다, 제가 현재 미국 미시건주에 사는데 한국에 가게된다면 꼭 콘서트 가보고싶습니다 행복하세요 언제나,
@user-tae-min
@user-tae-min Жыл бұрын
누군가 갑작스레 당신의 안부를 물어왔을때 망설임없이 너는 행복하다 말할수 있게 해줄게에서 행복하다하는게 로이가 내 안부를 물어볼때 태민이 행복해 이거도 되고 내 자신이 나 행복하다할수 있게 해주겠다는 말도 되는거 같아서 좋다
@user-mk8cd9ng5v
@user-mk8cd9ng5v Жыл бұрын
남자친구가 로이킴 찐팬이어서 처음엔 따라 듣다가 노래에 담겨있는 이야기들이 와닿아서 어느새 저도 같이 팬 됐어요 노래 잘 듣고 있어요 이번 앨범은 명반이 될 것 같아요 수많은 팬 중에 하나겠지만 멀리서나마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user-tk5zt7zk3s
@user-tk5zt7zk3s Жыл бұрын
찾았다. 네 녀석.
@iloveyouwldo
@iloveyouwldo Жыл бұрын
@@user-tk5zt7zk3s ㅋ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에요?
@user-tk5zt7zk3s
@user-tk5zt7zk3s Жыл бұрын
@@iloveyouwldo 네 맞아요....^^!
@user-ii1he5xk7f
@user-ii1he5xk7f Жыл бұрын
전여친과 두번이나 콘서트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 콘서트는 함께 할 수 없는게 아쉽다는 ㅠ 두분은 평생 같이 다니시길!
@user-tk5zt7zk3s
@user-tk5zt7zk3s Жыл бұрын
@@user-ii1he5xk7f ㅠㅠ 좋게 기억될 추억일랑가요? 그랬으몁 좋겠습니다 영원한 짝궁 접수요
@kovy535
@kovy535 Жыл бұрын
사람들 앞에 다시 서는게 얼마나 두려웠을지... 고맙습니다. 그 힘든 시간들 버텨주며 이렇게 위로를 주기위해 다시 돌아와줘서
@rnjsh8070
@rnjsh8070 Жыл бұрын
티브에서 더이상 로이가 나오지않고 멈춰버렸을때 완전 감정이입이 되네요 저도 그후로 티브보지 않고 음악도 안들었었고 거리에 걸린 공연 플랭카드도 막다 싫었었거든요 로이가 돌아온 순간 다시 제 삶의 플레이어도 돌아가는중이예요 로이로제들도 현재진행형 이겠죠
@user-bv5rq6lv1s
@user-bv5rq6lv1s Жыл бұрын
기댈곳 없는 하루에 대신 노래로 위로해주는 당신이 있어 오늘도 괜찮은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lucky_j0090
@lucky_j0090 Жыл бұрын
4집 전곡 다 듣고 왔습니다. 가사 음미하며 듣는데 눈물만 나네요. 혼자 버틴다고 얼마나 힘들었을지.. 잘 버텨줘서 고맙고 돌아와줘서 고맙고 이렇게 명반 만들어줘서 넘넘 고맙습니다. 팬으로써 힘들때 해준게 없는거 같아 그저 미안한 맘에 눈물만 납니다.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정규앨범4집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또)“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10대,20대에 생각하는 30대에는 후회가아닌 성장의 감동이 있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P: 언제나 나와 함께 일것만같은 존재가 떠나가버리고 혼자가되었을때 세상을탓하고 나를 탓하며 살아갑니다. 언젠가 그 아픔에도 이유가있었음을 깨닫게됬을땐 후회보다는 성장의 감동이 자리했으면 합니다. 지금 곁에있는 소중한것을 지킬때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면 비로소 우리는 어른이 되어갑니다.갈수록 새상이 나에게 묻는 때가 슬퍼서 외로워집니다. 우리 만남과 이별도 운명이겠죠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Bardem102
@Bardem102 Жыл бұрын
저렇게 노래를 불러재끼는 뒷모습에서 더이상 아무런 설명이 필요없네.. 돌아와줘서 버텨줘서 고마워요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 사람과 그리움)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MrDid2ys
@MrDid2ys Жыл бұрын
로이킴 노래는 나를 자꾸 울려 ㅠㅠ 김상우는 괜찮을거야 로이킴도 괜찮을거야 나도 로이킴 덕분에 괜찮을거야
@kimiasheibani5326
@kimiasheibani5326 Жыл бұрын
노래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를거에요...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정규앨범4집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또)“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10대,20대에 생각하는 30대에는 후회가아닌 성장의 감동이 있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dawners3048
@dawners3048 Жыл бұрын
So many people lost their jobs in the past few months. I lost my job. I lost my passion. This song is so comforting. Somehow, it'll be alright. Thank you
@rnjsh8070
@rnjsh8070 Жыл бұрын
괜찮을거야 노래 불러주는 로이 ~~이 세상 모든 고민들이 다 괜찮아지길
@sjlunalee
@sjlunalee Жыл бұрын
내가수 덕분에 누군가 안부를 물어왔을 때 정말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어요 많이 고마워요 이 노래 오래오래 두고두고 소중하고 예쁘게 잘 들을게요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user-bg7wf8bo8j
@user-bg7wf8bo8j Жыл бұрын
뮤비에 나오는 소품들이 소중합니다 힘내세요 언제나 기다리는 팬이 있습니다
@user-uu8du7tc1l
@user-uu8du7tc1l Жыл бұрын
힘든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는 우리 사람들 모두 괜찮을거에요 시간을 믿어봐요 결국엔, 언젠가는 꼭 좋았던 그때로 돌아갈수 있을거에여!!!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정규앨범4집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또)“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10대,20대에 생각하는 30대에는 후회가아닌 성장의 감동이 있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san74662
@san74662 Жыл бұрын
괜찮을겁니다 가수님! 다시 돌아와줘서 감사해요. 항상 위로받고 힘받고 있습니다. 오래오래 노래해주세요~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정규앨범4집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또)“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10대,20대에 생각하는 30대에는 후회가아닌 성장의 감동이 있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P: 언제나 나와 함께 일것만같은 존재가 떠나가버리고 혼자가되었을때 세상을탓하고 나를 탓하며 살아갑니다. 언젠가 그 아픔에도 이유가있었음을 깨닫게됬을땐 후회보다는 성장의 감동이 자리했으면 합니다. 지금 곁에있는 소중한것을 지킬때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면 비로소 우리는 어른이 되어갑니다.갈수록 새상이 나에게 묻는 때가 슬퍼서 외로워집니다. 우리 만남과 이별도 운명이겠죠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rnjsh8070
@rnjsh8070 Жыл бұрын
돌아와줘서 고마워요~진짜 요즈음 사는것 같아요 너무 행복합니다 😊
@boxerjdi
@boxerjdi Жыл бұрын
그래.. 이런게 가수지. 노래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눈물이 찡~ 위로받고 가네.. 고마워요 로이킴.
@yoosookkim1762
@yoosookkim1762 Жыл бұрын
이 따스한 목소리로 괜찮을거라니 힘든 마음에 위로를 받고 갑니다. 그 누구보다 더 위로가 필요했을텐데 외려 다른 사람에게 위로를 건네는 감사하고 멋진 음악을 정성껏 만들어 돌아와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이 있는 노래로 오래도록 많이 기억되고 찾는 노래와 뮤지션이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정규앨범4집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또)“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10대,20대에 생각하는 30대에는 후회가아닌 성장의 감동이 있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P: 언제나 나와 함께 일것만같은 존재가 떠나가버리고 혼자가되었을때 세상을탓하고 나를 탓하며 살아갑니다. 언젠가 그 아픔에도 이유가있었음을 깨닫게됬을땐 후회보다는 성장의 감동이 자리했으면 합니다. 지금 곁에있는 소중한것을 지킬때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면 비로소 우리는 어른이 되어갑니다.갈수록 새상이 나에게 묻는 때가 슬퍼서 외로워집니다. 우리 만남과 이별도 운명이겠죠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user-fs8zr2ox8t
@user-fs8zr2ox8t Жыл бұрын
인녕하세요. 메시지가 전해질지 모르겠지만 꼭 말씀 드리고싶어 남겨드려요. 저는 현재 정신병을 앓고 있습니다. 최근에 말하지 못할 힘든 일들이 너무 많았거든요...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지옥 같고 무서웠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로이킴님의 괜찮을거야를 듣게 되었는데 마음이 너무 편안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앰범의 전곡을 듣게 되었는데 하나같이 너무 진심이 느껴지고 마음에 와닿아서 감동을 느꼈습니다. 지금도 너무 힘들때 안힌들때 항상 노래를 듣고 있어요. 제가 하루를 살아가는데 힘이 되어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원하시는 꿈 이루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user-yl3fi6nn6s
@user-yl3fi6nn6s Жыл бұрын
1년의 파트너 앵로(앵무새)와 헤어짐을 한 달전에 마주했었는데.. 지금도 계속 앵로 사진을 보면서 너무 울컥해요.... 혹시 돌아올지도 모르니꺼.... 지인의 대다수로 애완동물이 카톡 프로필이고.. 크리스마스도 같이 보내고 있는데........ 전 사진으로밖에 볼 수가 없어요..... 너무 슬프고, 미안해요..... 랜덤으로 나오는 노래 중에 울고 있는데, 계속 괜찮을거래요... 비록 앵로와의 헤어짐에서 우러난 슬픔은 사라지지도 않았고, 가시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한결 편해요... 순간 앵로가 괜찮다고 해주는 것 같아서 미안하면서도 편해요.... 순간을 깊은 곳까지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user-yy4eh3um2m
@user-yy4eh3um2m Жыл бұрын
힘들고 우울증에 힘들어할 때 매일 자전거 타면서 이 노랠 들었습니다.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극복했습니다.
@summer.garden
@summer.garden Жыл бұрын
로이킴이 복귀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잠자기 전에 커튼 자주 들으면서 힐링했는데ㅠㅠ 내 소중한 가수 노래 못듣게 될까..얼마나 안타까웠는지, 고맙습니다.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또)“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audfuf7
@audfuf7 Жыл бұрын
로이킴 힘들었을텐데 앞으로도 괜찮을거야 괜찮은 날만 올거야
@user-hhhd1234
@user-hhhd1234 27 күн бұрын
이 노래가 나올때 전 정서적으로 정말 힘들었어요 노래중에 "괜찮을거야"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 가사가 너무 위로가 되었어요 로이킴도 저처럼 힘든시간이었는데 그것때문에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늘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노래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얼른 진실이 밝혀져 로이킴 욕하는 사람들이 빨리 사라졌음 좋겠어요
@sijoonjang3997
@sijoonjang3997 Жыл бұрын
괜찮을거야... 저도 항상 하는 말입니다. 저 자신에게도 혹은 위로가 필요한 친구에게도. 마치 최면과도 같이 우리 자신을 믿고 우리가 걸어온 삶을 믿자는 의미죠. 김상우씨의 삶이 정확히 어땠을지 저는 알 수가 없어요. 하지만 이번 앨범을 비롯해 그동안 내왔던 수많은 곡들을 들어보면 정말 긍정적이고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저와 동갑이라는게 가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생각도 깊고요. 올 해 30대의 첫 걸음으로써 새로운 시작 응원합니다. 슈퍼스타케이 때부터 응원했던 팬으로써 김상우, 로이킴씨가 오래도록 팬들에게 응원받고 사랑받는 가수로써 성장할수 있길 바래봅니다. 해외에 살아 쉽게 공연에서 볼 순 없겠지만 기회가 되신다면 북미 투어도 생각해봐주세요. 응원합니다!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roah616
@roah616 Жыл бұрын
울가수도 괜찮을거야...괜찮을거야... 얼마나 듣고싶었던 말이 었을까😭 눈물이 왜이리 날까...많이 아직도 힘들텐데, 돌아와줘서 용기내줘서 고마워요. 로이도 꼭 다 괜찮아질거예요🌹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user-nv7uk8zh5m
@user-nv7uk8zh5m Жыл бұрын
노래를 들으며 코끝이 찡해지면서 눈물이 나는게, 요즘 힘든 나한테 로이의 가사와 멜로디가 위로가 되어서인지, 로이가 다시 노래해준게 너무 반갑고 고마워서인지 모르겠어요. 이유야 그게 뭐든, 노래해줘서 고마워요 로이❤️🌹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정규앨범4집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또)“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10대,20대에 생각하는 30대에는 후회가아닌 성장의 감동이 있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user-qv8ip1zn6v
@user-qv8ip1zn6v Жыл бұрын
다시 돌아와 노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정규앨범4집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또)“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10대,20대에 생각하는 30대에는 후회가아닌 성장의 감동이 있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P: 언제나 나와 함께 일것만같은 존재가 떠나가버리고 혼자가되었을때 세상을탓하고 나를 탓하며 살아갑니다. 언젠가 그 아픔에도 이유가있었음을 깨닫게됬을땐 후회보다는 성장의 감동이 자리했으면 합니다. 지금 곁에있는 소중한것을 지킬때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면 비로소 우리는 어른이 되어갑니다.갈수록 새상이 나에게 묻는 때가 슬퍼서 외로워집니다. 우리 만남과 이별도 운명이겠죠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user-cr3tr5pi1d
@user-cr3tr5pi1d Жыл бұрын
노래에 힘이 있다고 하잖아요. 로이킴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따뜻해져요. 로이킴의 노래에는 치유의 힘이 있어요
@user-di5ds6hg1y
@user-di5ds6hg1y Жыл бұрын
야간에 편의점알바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조금힘들지만 너무위로됩니다 진지하게 울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user-dy2gl6qg6j
@user-dy2gl6qg6j Жыл бұрын
3:31 이부분부터 너무 뭉클ㅠㅠ 옛날 뚱뚱한 tv속에서 시간이 흐른 10년 전 로이의 일대기들이 나오는게ㅠㅠ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user-xz3cp2pd2r
@user-xz3cp2pd2r Жыл бұрын
나보다 더 힘든사람이 많을거라며 자신을 위로해야하는 이세상에서.. 참 현실적이고 슬픈말이네요 많은사람들 너무 힘들어하지마시고 다 괜찮을거에요 좀만힘냅시다 좋은 노래로 많은사람 위로해주시는 로이킴님께도 감사드립니다
@you5325496
@you5325496 Жыл бұрын
진짜 티비에서 뮤비 하나씩 나올때 눈물을 참지 못했다... 우리 가수 앞으로도 다 괜찮을거야! ㅠㅠ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유튜브)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user-mv4ul8ft2x
@user-mv4ul8ft2x Жыл бұрын
킹아ㅠ
@user-mn7mf4vk2r
@user-mn7mf4vk2r Жыл бұрын
정말 모든 노력을 다 바쳐서 만들었다는게 느껴져요. 마음이 저릿하고.. 여러 감정이 밀려오네요. 이제 괜찮아요. 우리 곁으로 다시 와줘서, 다시 곡을 쓰고 목소리 들려줘서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을만큼 고마워요. 앞으로도 쭉 곁에 있을테니 같이 걸어요. 더이상 상처받지 말고, 상처받더라도 툭툭 털고 일어나며 성장했다 생각하길 간절히 빌어요. 고맙고 또 고마워요. 사랑해요💕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유튜브)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user-km7gp3mf8e
@user-km7gp3mf8e Жыл бұрын
괜찮을꺼야.....그래 괜찮을꺼야
@ost2290
@ost2290 Жыл бұрын
오빠 노래는 여전히 절 울리네요 오빠 노래는 목소리와 가사로 가장힘들때 위로해줘요 진심이 담겨서 더 가슴에 와닿는것같아요 다시한번말할게요 돌아와줘서 너무 고마워요 내 가수님❤
@hahihuhehoho
@hahihuhehoho Жыл бұрын
보물 같은 노래 만들어줘서 다시 목소리 들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 사랑해요 내 가수님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정규앨범4집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또)“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10대,20대에 생각하는 30대에는 후회가아닌 성장의 감동이 있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P: 언제나 나와 함께 일것만같은 존재가 떠나가버리고 혼자가되었을때 세상을탓하고 나를 탓하며 살아갑니다. 언젠가 그 아픔에도 이유가있었음을 깨닫게됬을땐 후회보다는 성장의 감동이 자리했으면 합니다. 지금 곁에있는 소중한것을 지킬때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면 비로소 우리는 어른이 되어갑니다.갈수록 새상이 나에게 묻는 때가 슬퍼서 외로워집니다. 우리 만남과 이별도 운명이겠죠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tjdwls2977
@tjdwls2977 Жыл бұрын
김광석님이 생각나네요 음악적 특색이 찐해져 가는거 같아요
@James-xj9js
@James-xj9js 7 ай бұрын
영원히 노래해줘
@bravekary
@bravekary Жыл бұрын
난 내가수가 이 세상에서 가장 '괜찮았으면' 좋겠고 망설임없이 행복하다고 말할수 있었으면 좋겠어 이번 활동이 그렇게 되도록 많이많이 아껴주고 응원할게 힘든시간 이겨내고 돌아와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그리고 사실 어제가 내 생일이였는데 전곡 들으면서 벌써부터 넘치게 축하와 위로를 받고 있네😭 받은것보다 훨씬 더 많이 사랑해줘야지 누구보다 값지고 소중한 선물 너무너무 고마워❤️ 앞으로 고맙단말 엄청 할거같은데 표현은 아끼면 안된다고 했으니까 많이많이 드러내야지 존재 자체가 고마운 내가수 로이킴 사랑해❤️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user-hm4os2sr1h
@user-hm4os2sr1h Жыл бұрын
괜찮을거야라고 다른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할수 있을만큼 이전보다 마음이 회복됬다고 생각이 들어서 너무 기쁩니다 완전히 충전된건 아니겠지만 전보다 나아진것같아서 다행이에요 로이로제로서 로이로제들이 형에게 위로를 받지만 형도 사람으로서 위로를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따듯한 마음, 사람들에게 위로받았으면 좋겠어요 위로가 많이필요할수록 위로를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데, 위로를 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그만큼 위로 받고싶다는 마음이 있고, 본인이 위로하면서 듣고싶었던 말이라 마음아플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로이킴형 말대로, 원하는데로 나중에는 더 나아진마음이 되길 바래요
@couldbread
@couldbread Жыл бұрын
자기 자신을 위로하기 전에 우리를 먼저 생각해 줘서 고마워요. 다시 노래해 줘서 너무 고마워…상우야… 로이킴의 앞날을 항상 응원할게요!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user-dr1hp5id2q
@user-dr1hp5id2q Жыл бұрын
높이 높이 비상하기를❤
@hongreoyo
@hongreoyo Жыл бұрын
어느 연예인 노래를 시간 맞춰서 기다린적은 처음이네요. 며칠 전에 티저 듣고 온몸에 전율이 느끼고 계속 기다렸어요. 노래 진짜 너무 좋아요. 좋은 노래 감사하고 수고하셨어요:)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user-bj8vz2vq2s
@user-bj8vz2vq2s Жыл бұрын
유학 시절 로이킴님의 노래를 처음 접하고 기타에 입문하고 늘 힘들때마다 위로받았습니다. 매 순간 내 감정을 대변하듯한 가사말과 늘 계절에 맞는 감성적인 멜로디로 많은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고 이렇게 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유튜브)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user-ur5ej3on7z
@user-ur5ej3on7z Жыл бұрын
2틀전에 대학교 입시 떨어져 너무 속상했는데 이 노래 듣고 위로 받네요
@pema0703_
@pema0703_ Жыл бұрын
아- 그러셨군요. 🙏
@asdfghjklzxcvbnmqwertyuiop4978
@asdfghjklzxcvbnmqwertyuiop4978 Жыл бұрын
인생에 기회는 만들면 또다시 생겨요 괜찮을거에요
@hyangkoo9270
@hyangkoo9270 Жыл бұрын
괜찮을거야 괜찮을거야 우리 모두 다 괜찮을거라는 로이킴의 깊고 따듯한 마음 잘 받고 잘 생각하기며 살아가려고 합니다❤
@officer5613
@officer5613 Жыл бұрын
"로이킴 반드시 해낸다."
@user-qy1vs2md6d
@user-qy1vs2md6d Жыл бұрын
이렇게 좋은 노래를 들려주어 감사합니다 로이킴님 괜챦을거야 너무 좋네요 언제나 항상 응원합니다 밝고 바른 로이킴님 그밝음과 바름이 로이킴님자신인걸 믿고 당당히 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sorositive2953
@sorositive2953 Жыл бұрын
덕분에 위로받고 힘을 얻고 .. 돌아와줘서 정말 감사해요. 많이 기다렸어요🥹 그동안의 노력, 힘듦 모두 전해받고 느꼈어요. 영원히 노래해주시고 영원히 노래듣고 응원할게요🙏🏻 피스럽해피니스🌹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정규앨범4집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또)“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10대,20대에 생각하는 30대에는 후회가아닌 성장의 감동이 있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P: 언제나 나와 함께 일것만같은 존재가 떠나가버리고 혼자가되었을때 세상을탓하고 나를 탓하며 살아갑니다. 언젠가 그 아픔에도 이유가있었음을 깨닫게됬을땐 후회보다는 성장의 감동이 자리했으면 합니다. 지금 곁에있는 소중한것을 지킬때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면 비로소 우리는 어른이 되어갑니다.갈수록 새상이 나에게 묻는 때가 슬퍼서 외로워집니다. 우리 만남과 이별도 운명이겠죠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phamphamlove
@phamphamlove Жыл бұрын
괜찮을거야라는 구절이 계속 반복되면서 지루할 수도 있는 노래인데 각 마디마다 다른 감정이 담겨있는 것 같아서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 몰입이 되는 것 같아요...
@user-vo1fy1kn4d
@user-vo1fy1kn4d Жыл бұрын
나는 이렇게 자신의 생각과 멜로디를 아주 근사하게 표현해 낼 줄 아는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너무 멋진것 같다
@user-dc4yn2vh7o
@user-dc4yn2vh7o Жыл бұрын
누구보다 "괜찮을거야"라는 말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괜찮다고 라고 말을주었을때 그 감동이 확 마음에 와닿네요~
@hammboss3984
@hammboss3984 Жыл бұрын
두건 쓴 로이킴 보고 함께했던 지난 많은 날들이 떠올랐어요 우리 진짜 많은 시간을 함께했구나 앞으로 더 함께하자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정규앨범4집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또)“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10대,20대에 생각하는 30대에는 후회가아닌 성장의 감동이 있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P: 언제나 나와 함께 일것만같은 존재가 떠나가버리고 혼자가되었을때 세상을탓하고 나를 탓하며 살아갑니다. 언젠가 그 아픔에도 이유가있었음을 깨닫게됬을땐 후회보다는 성장의 감동이 자리했으면 합니다. 지금 곁에있는 소중한것을 지킬때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면 비로소 우리는 어른이 되어갑니다.갈수록 새상이 나에게 묻는 때가 슬퍼서 외로워집니다. 우리 만남과 이별도 운명이겠죠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user-qy9do8cx7b
@user-qy9do8cx7b Жыл бұрын
로이킴..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감사드려요..!!
@John-ml5kd
@John-ml5kd Жыл бұрын
누군가 내 안부를 물었을 때 로이킴 덕분에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로이킴 파이팅😊
@user-pn7px4xg5q
@user-pn7px4xg5q Жыл бұрын
로이킴 팬은 아니지만 말이 너무 이쁘네요. 로이킴이 보면 기분 좋을듯
@13anana13ri
@13anana13ri Жыл бұрын
sometimes, when the weight of the world feels like too much, even the simplest question of, "how are you doing?" is difficult to answer. hopefully, one day we can confidently answer, "I'm alright."
@whose_son
@whose_son Жыл бұрын
지금 로이킴이 가진 이 색깔과 분위기 너무 좋다. 진짜 위로가 되는 곡들 너무 좋네요
@hdbk3662
@hdbk3662 Жыл бұрын
데뷔부터 지금까지 제 기억속 추억속에서의 로이킴모습이 파노라마처럼 떠오르네요 밤새 노래찾아듣고 응원하던 때도 있었는데 제 일에 치여 잊고살다가도 새노래나오면 반가워 찾아들어요 여전히 좋아하는 가수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또)“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user-kc9hg2ex8h
@user-kc9hg2ex8h Жыл бұрын
좋은 음악으로 위로 주세요~^^
@user-yf4iu3in6t
@user-yf4iu3in6t Жыл бұрын
그때로 돌아가랑 이번 곡으로 지금까지 얼마나 힘들었을지 너무 공감되네요 이 곡의 내용처럼 힘든 일 뒤에 되려 우리에게 힘이 되는 노래로 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또)“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user-vq1hg2be9m
@user-vq1hg2be9m Жыл бұрын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괜찮게 별일없이 원래 있던곳으로 너무 멋지게 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TheMasah
@TheMasah 6 ай бұрын
Roy Kim ..Unique, handsome, special, and his voice is amazing ..Lots of love to Roy
@eugene_nayoojean
@eugene_nayoojean Жыл бұрын
저는 로이킴 노래 다 좋아하고 특히 home 노래를 들었을 때 저도 유학 생활 하면서 위로 많이 받았었는데..이번 앨범을 통해 또 다른 위로를 얻고 갑니다..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좋은 노래 좋은 음악 기대하겠습니다 ❤ 힘내세요🙌
@user-kx9hu7uv8i
@user-kx9hu7uv8i Жыл бұрын
슈스케4 시절부터 항상 지켜봤던 로이님 :) 이번에 돌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ㅎ 항상 좋은 시간들 힘든 순간들 모두 로이님의 노래 덕분에 잘 보내왔습니다 😊 항상 아프지 마시고 저희 둘 다 이젠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 정말 다시 저희 곁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전역 축하드립니다 저도 내년에 복무를 마치고 사회에 돌아가도 어디서든 로이님의 노래 들으면서 힘내면서 살아가겠습니다! 이번에 열리는 콘서트에서 뵙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로이님
@rlawngml5217
@rlawngml5217 Жыл бұрын
이 노래를 듣는데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좋은 노래를, 좋은 목소리로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다 괜찮을 겁니다!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정규앨범4집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또)“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10대,20대에 생각하는 30대에는 후회가아닌 성장의 감동이 있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P: 언제나 나와 함께 일것만같은 존재가 떠나가버리고 혼자가되었을때 세상을탓하고 나를 탓하며 살아갑니다. 언젠가 그 아픔에도 이유가있었음을 깨닫게됬을땐 후회보다는 성장의 감동이 자리했으면 합니다. 지금 곁에있는 소중한것을 지킬때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면 비로소 우리는 어른이 되어갑니다.갈수록 새상이 나에게 묻는 때가 슬퍼서 외로워집니다. 우리 만남과 이별도 운명이겠죠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jordanliew345
@jordanliew345 Жыл бұрын
Roy I’m so proud of you for coming this far, for endure and overcome so many hardship and return to us. I’m really grateful for this comforting song and everything you’ve done for us
@Lucky-vf9lv
@Lucky-vf9lv Жыл бұрын
이젠 정말 괜찮을 거야... 김상우. 기운 내고 4집 활동 잘 하길 바랍니다.
@sgs2166
@sgs2166 Жыл бұрын
진심이 가득 담긴 명반이네요 뮤비도 따스함이 느껴지고 오랜 기다림끝에 다시 노래 들을수 있어서 너무 고마워요 앞으로 많은 활동기대할게요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locelsodemitriis9862
@locelsodemitriis9862 Жыл бұрын
너무나 응원하구요 이번 앨범 너무 감동적이고 대박적이네요😂😂 누군가 갑작스레 당신의 안부를 물어봤을때 망설임없이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봅니다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SiANs
@SiANs Жыл бұрын
드디어 로이킴다운 명곡들이 다시금 세상으로 들려오길 시작하네요..고맙습니다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user-oy9bh8bm5q
@user-oy9bh8bm5q 4 ай бұрын
나는 무조건 괜찮을거야.
@user-is6cd1rg9b
@user-is6cd1rg9b Жыл бұрын
소름돋게 울림있고 의미있는 음악은 정말 오랜만에 들어요,, 로이킴 노래해줘서 고맙습니다 로이킴도 망설임없이 행복하다고 말해줬음 좋겠어요 당신이 행복하길 바랄게요 기다릴게요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또)“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sunnyparkjoo831
@sunnyparkjoo831 Жыл бұрын
더 멋지고 더 깊고 더 의미있는 로이킴님의 삶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합니다~ 누구에게나 아픔과 고통의 시간이 있고 그것은 앞으로 로이킴님의 인생을 반전으로 가져다 주리라 믿습니다💖 더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한 열망을 다양하게 펼쳐보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늘 언제나 응원합니다~💗🎉👏👏👏
@user-rp3by9fl8j
@user-rp3by9fl8j Жыл бұрын
정말 기다렸어요. 오랜 시간 기다린 만큼 로이킴님도 많이 기다리셨겠죠. 슈스케 때 팬 돼서 성인이 된 지금 여전히 좋은 음악 들려주시고 또 다시 나타나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그리고는 이미 명반입니다! 고생하셨어요 ❤🌹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정규앨범4집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또)“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10대,20대에 생각하는 30대에는 후회가아닌 성장의 감동이 있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Sunshine-nv1qk
@Sunshine-nv1qk Жыл бұрын
누군가 갑작스레 당신의 안부를 물어왔을 때 망설임없이 너는 행복하다 말할 수 있게 내가 노래해줄게 이 가사를 듣자마자 다음으로 넘어가질 않네요. 괜찮을거야보다 더 위로가 됩니다. 앨범 이껴줄게요.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 사람과 그리움)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user-cp5st2hj3o
@user-cp5st2hj3o Жыл бұрын
"괜찮을거야"노래 너무 좋네요~!! 슈스케에서부터 늘 음악에 진정으로 마음바쳐 다하는 모습이 참 대단하고 멋진사람 이구나 생각을 했었는데 더 성숙해지고 멋진 음악으로 돌아와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늘 응원 할거에요~~😍💗🌹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dkfdk231
@dkfdk231 Жыл бұрын
이 사람 노래는 다 먹먹하네
@oznur1951
@oznur1951 Жыл бұрын
tam tersi
@user-cl1iu1dt9i
@user-cl1iu1dt9i Жыл бұрын
노래를 듣고 이렇게 위로받으면서 울컥해서 댓글 적기는 처음입니다..항상 좋은 노래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이 음악 들으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합니다..
@jin767
@jin767 Жыл бұрын
평범한 일반인으로 잘 살아오다가 음악을 해서 힘든거라고 원망할수도 있었을거같은데 인내의 시간속에서도 곡을 써내려간게 대단하다.
@barose1665
@barose1665 Жыл бұрын
로이킴의 노래는 늘 옳았다 너무기다렸어요 앞으로 더빛나길 기도할께요~ 좋은노래 감사합니다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S2110H
@S2110H Жыл бұрын
숨참고 기다리다가 죽는줄.... 진짜 로이킴의 노래에는 감동이 있다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 (그리움)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user-sf3jd5fw4y
@user-sf3jd5fw4y Жыл бұрын
너무 힘들때 어떠한 노래도 위로가 되지 못할때가 있다.그러나 플레이버튼을 누루고 음악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괜찮아질때가 온다~ 일부러 찾아 듣는 음악이 됐다.괜찮아질거라는 희망과 함께 찾아오는 맛있는 음악이 로이킴이여서 가능한 곡이다!!
@user-nt5wv6dm3m
@user-nt5wv6dm3m Жыл бұрын
이번 곡 뮤비는 분위기가 확 다른데 이런스타일도 너무잘어울려요. 목소리만큼이나 노래도, 마음도 따뜻한 로이킴.
@user-kl3ny2zl1f
@user-kl3ny2zl1f Жыл бұрын
로이킴 항상 응원합니다!♡♡
@roykim4818
@roykim4818 Жыл бұрын
[01. 괜찮을거야] -TITLE- 로이킴 앨범소개 중.(사람과 그리움) 누군가에게 잘 지내냐고 물어봤을 때 '정말 행복하고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거든요 모두가 다 힘든가 봐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이 사람도 힘들고 저 사람도 힘들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힘들다고 말을 못 하는 거죠 그래서 나를 위로해야 하는 정말 슬픈 세상에서 부디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내 마음속에 행복한 부분들이 있고 지금 내 삶 속에 즐거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한 번이라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면서 괜찮을 거라고... 힘듦에만 우리가 감정을 집중할 필요는 없다. '괜찮을거야'라고 외치면서 저도 위로를 받고 싶었던거죠 위로를 해 주면서 받는 위로가 있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3. 그때로 돌아가] 항상 뭔가 저희 주변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 있잖아요 저한테는 음악이 그랬었거든요 제가 음악을 매일매일 하는 게 아니었으니까 음악을 쉬고 있을 때 음악을 안 한다고 막 너무 힘들고 이런 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제가 하고 싶을 때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땐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음악은 사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제가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을 해야 했던 것인데.. 그래서 내 주변에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를 떠나갔을 때 감정을 담고 싶었던 곡이에요 잊어보려고는 하지만 내가 잊지는 못하겠구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기 위해 내가 겪어야 됐던 과정이었구나 그런 긴 여행에 대한 이야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4. 어른으로] 10대 때도 그렇고, 20대 때도 그렇고 또 30대 때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대해서 제가 자만하게 되는 순간들이 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그때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어리석고 아무것도 모르는 게 뭘 안다고 그랬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자만했던 시절들이 나중에 보니까 너무 순수한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 세상을 덜 알았을 때 지금보다는 조금 마음이 덜 가난했을 때 그때가 많이 그립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5. 그냥 그때] 너무 좋기도 하고, 너무 싫기도 했던 사람이 말없이 나를 떠나갔을 때 그때의 감정을 담아 쓴 것 같아요 나의 마음이 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 집 안에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을 때 그 흔적들을 지워가며 썼던 곡인데 그 지우는 행위로 사람의 상처나 추억이나 이런 것들이 되레 강조가 되지.. 지우려는 행위는 되게 좀 모순적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그냥 두겠다 그냥 둬야 되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6. 시간을 믿어봐]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그다음은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거든요 제가 우상처럼 생각하는 선배님이 있는데 그분이 문자메세지로 '시간을 믿어봐'라고 보내주셨어요 ​ 시간이 흐르니까 어느 순간 나는 걸어가고 있고, 어느 순간 또 나는 살아가고 있고 '그래 시간을 한 번 믿어보자' 그 말만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틴거죠 ​ 너무 힘들고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땐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믿어보는 거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7. 들어봐] 누군가를 위해서 '네가 힘들면 내가 언제든 달려가줄게' '언제든 날 불러줘'라는 느낌의 곡을 이번 앨범에 꼭 싣고 싶었거든요 ​ 아직 그런 순수함이나 순정이 마음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하는 게 되게 오글거리고 좀 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곡을 꼭 써야겠다 하고서 쓴 게 사실 이곡이에요 (중략) 누구든 들었을 때 본인의 힘듦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느낌이 오면 저는 그 곡은 항상 성공한 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곡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08. 오늘 밤만큼은] 사실 고민 상담이라는 게 제가 무슨 말을 한들 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란 말이죠 누군가에게 제가 '나 너무 힘들다. 내 얘기 좀 들어달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저한테 조언도 안 했으면 좋겠고 어떻게 하란 말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래. 그러면 오늘은, 오늘 밤은 내가 한번 들어줘 볼게' 위로 같은 말도 안 할 것이고 '너도 여기서 다 풀고 가' '그냥 너랑 끝까지 함께 할게' 라고 말하는 내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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