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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밥상 EP5] 포항 구룡포편
구룡포는 동해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항구죠.
일제강점기에 일본 사람들이 우리 바다의
수산물들을 싹쓸이하듯이 잡아갔는데
그 항구 중에서 구룡포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약 220여 가구의 일본인 가옥들이 남아있는 거리.
1930년대 구룡포에는
너도나도 몰려오기 시작해 터를 잡고 살게 됐다지요
한국 선원들, 일본 선원들 모두 합쳐서
만여 명에 이르는 선원들이 몰릴 정도로
거대한 항구가 된 구룡포.
그 구룡포에 와야만 먹을 수 있는
국수가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모리국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