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video

[미공개] 재민의 인생도서 '이방인', 상식의 부조리를 말하다

  Рет қаралды 229,202

tvN

tvN

Күн бұрын

#알쓸범잡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사건사고
알쓸범잡 crimetrivia EP.14
MC 윤종신x범죄심리학자 박지선x법학박사 정재민x과학박사 김상욱x영화박사 장항준
오늘 밤 10시 40분 tvN 방송

Пікірлер: 114
@JamesWillGrayson
@JamesWillGrayson 2 жыл бұрын
확실한건 뫼르소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거죠.
@user-ot8bc3nx7p
@user-ot8bc3nx7p 4 ай бұрын
뫼르소는 자기 자신이 살수있음에도 자신의 한짓을 알기에 사형을 택했죠,,,,
@user-wc3de4ev3o
@user-wc3de4ev3o 3 жыл бұрын
방금 최종회 끝나고 왔는데, 끝나서 넘 아쉽습니다. 알쓸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힘든 얘기들이었는데도 들으면서도 가장 좋았어요. 또 패널분들 멤버십이 넘 좋아서 끝나니 많이 아쉽습니다. 다들 고생 많으셨어요! 다음 편도 기대해요!!!
@user-sx9we5mv6f
@user-sx9we5mv6f 3 жыл бұрын
헐 범잡 벌써 끝났어요??? 말도 안 돼ㅠㅠㅠ 출연자 분들 모두 좋았는데..... 흐엉 너무 아쉽네요....
@user-jp1xi3vl7r
@user-jp1xi3vl7r 3 жыл бұрын
심의관님이 정말 추천해주고 싶었던 이유를 알 것 같아요☺️
@greeenfrog
@greeenfrog 2 жыл бұрын
어렸을땐 이방인 주인공 이해 안가서 어려웠는데 이제는 주인공의 모든 말과 행동이 너무 공감이 가서 재밌게 읽었어요
@user-ct9eg2qz5e
@user-ct9eg2qz5e 3 жыл бұрын
브금 하나 깔았을 뿐인데...이야기의 전달의 감동이 다르다니..역시 뮤직은 매직
@user-vz8gq4sm2s
@user-vz8gq4sm2s 3 жыл бұрын
공감
@kimkante
@kimkante 3 жыл бұрын
너무 재밌게 시청했습니다 ㅎㅎ 아직 못다한 얘기가 많으니까 시즌 2 꼭 해주세요!
@Joy-uh4bt
@Joy-uh4bt 3 жыл бұрын
너무너무 팬이 되어버린 정재민심의관님 정재민심의관님때문에 봤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매번 추천하시는 이방인도 꼭 보겠습니다ㅋㅋ 항상 건강하세요!!
@ysk4680
@ysk4680 3 жыл бұрын
자신의 상식이 진실이자 진리라고 여겨서는 안되는 이유네요
@renekkk2698
@renekkk2698 Жыл бұрын
진짜 이방인 너무너무너무너무 재밌게 읽은 소설 중에 하나인데 다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네요
@79lovelee
@79lovelee 3 жыл бұрын
알쓸범잡* 평생보고 싶음요^^ 나오시는 분들의 개인 특성 으로 몰입감 있는 말씀들 너무 조화가 잘되고 토론 나오시는 분들마다 너무 인간적이시고 감동적 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jn-vi1hy
@jn-vi1hy 3 жыл бұрын
실존주의 바탕에 깔린 허무와 인간성 상실이 주 살인의 원동력이죠. 본질은 살인인데 어머니 죽음에 슬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벌을 받죠.
@user-ym9qy8pq4g
@user-ym9qy8pq4g 3 жыл бұрын
얼마전 한강에서 사망한 한 의대생을 둘러싼 상식의 폭력에 사회적으로 매장당한 친구 A씨가 떠오릅니다
@user-so6xs9hu1i
@user-so6xs9hu1i 3 жыл бұрын
몇개의 사실만 보고 친구가 범인이라고 생각하고 나머지 증거를 끼워 맞추는 사람들 보고 소름 돋았어요 왜 법치 국가에서 증거도 없이 쌩 사람을 매장시키는지
@user-vn8fk9bc4u
@user-vn8fk9bc4u 3 жыл бұрын
ㄹㅇ...진짜 상식적으로 신발을 왜버리냐는 이유부터시작해서 온갖 이상한 의혹들 갖다붙이고,증거를 조작하고, 지들 상식에 맞지않는다며 정작 타살의혹은 하나도없지만 그냥 살인자로 몰아가는 미개한 국민들...진짜 소설이랑 판박이네
@user-ql9uh3yu8f
@user-ql9uh3yu8f 3 жыл бұрын
시간이 지나면 진실을 알게 되겠죠 사회적으로 매장당한 것이 맞는 지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것이 맞는지
@user-ym9qy8pq4g
@user-ym9qy8pq4g 3 жыл бұрын
@@user-ql9uh3yu8f 존중합니다.
@Clippy_clipps
@Clippy_clipps 3 жыл бұрын
@@user-ql9uh3yu8f 이미 수사종결인데 뭔ㅋㅋ
@arakim754
@arakim754 3 жыл бұрын
우리는 상식의 탈을 쓴 고정관념으로 사람들을 평가하고 틀 안에 가두는 일들이 많은듯. 인간이 다른 생명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다양성은 존중해주는 세상이 되기를.
@user-lr7kn9wl8s
@user-lr7kn9wl8s 3 жыл бұрын
계속해주세요ㅠㅠ진짜 인생프로그램입니다.오늘 너무 뭉클했어요 다시 꼭 돌아와주세요!!!
@jihyun2present
@jihyun2present 3 жыл бұрын
정말 유익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프로그램보고 난 후에도 생각을 많이하게되었어요! 감사합니다!
@user-hb4ge5fq8v
@user-hb4ge5fq8v 2 жыл бұрын
저도 이방인 정말 좋아하는데 이야기 듣게 되어서 기뻐요
@S_507
@S_507 3 жыл бұрын
오늘이 마지막회라니ㅠㅠㅠ 시즌2 해주세요...ㅠㅠㅠ
@user-ch9fj9hu8l
@user-ch9fj9hu8l 3 жыл бұрын
정말 많이 배우고 느낀게많은 프로였어여 더 풍성해져서 시즌2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user-ev3cc4sf3s
@user-ev3cc4sf3s 3 жыл бұрын
알아두면 쓸데있는 시리즈 넘 좋아하는 팬이에요ㅎㅎ 이번것도 빨리 끝나버려서 아쉽지만ㅠ 넘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__) 갠적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당
@user-vw4ju3ik2b
@user-vw4ju3ik2b 3 жыл бұрын
5:06 진짜... 그래서 이방인 읽을때 되게 어려웠음... 생각이 많아지는 책
@user-jg9mp7ku1i
@user-jg9mp7ku1i 2 жыл бұрын
내용은 어렵지 않은데 이해하면 할수록 어려운책이죠
@santal_33
@santal_33 2 жыл бұрын
윤종신씨가 말씀을 오목조목 조리있게 참 잘하시네요. 상식의 폭력이 아닐까? 마음에 와 닿습니다
@jeon4708
@jeon4708 Жыл бұрын
알쓸범잡 너무 좋았어요...다음 시즌 기대합니다.👍
@user-jm9ej1oi4p
@user-jm9ej1oi4p 3 жыл бұрын
조만간 서점에가서 이방인 책 구매해서 읽어볼게요 뭔가 항상 어려운 얘기라고 생각해서 선뜻 도전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에 읽고 저에게도 인생책이 되면 좋겠네요!
@arunvijay190
@arunvijay190 3 жыл бұрын
영상보고 이방인 읽었어요! 재밌었어요
@user-pe3ht2it2m
@user-pe3ht2it2m 3 жыл бұрын
카뮈의 이방인이 너무 좋아서 출판사별로 다 읽어봤어요
@wfjjssjjc55
@wfjjssjjc55 3 жыл бұрын
경남 밀양 여중생 집단성폭행사건도 생각나요 몇년 전에 뉴스에 나온 마대자루 살인사건도 생각이나구요 야구선수 사건도요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 ㅠㅠ 오늘 방송이 최종회 라니 아쉬워요 ㅠㅠ 시즌 시리즈로 방영해주시면 너무 감사해요 아직 듣지못한 사건들이 너무 많아요 스포츠 랑 연예계 정치계 사건도 듣고 싶어요
@alliep_
@alliep_ 3 жыл бұрын
이렇게 좋은걸 왜 미공개하셧나요ㅠㅠㅠㅠ 초반부 에피소드같은데,, 윤종신 '님' 이라고 지칭하시는거보니
@user-en1nz2hm7e
@user-en1nz2hm7e Жыл бұрын
책설명이 아쉽네요 중구난방..
@ggultoast
@ggultoast 3 жыл бұрын
알쓸범잡 너무 재밌게 그동안 봤는데 이렇게 추가 회차 준비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명작에 대해서도 얘기하면서 생각할거리도 주시고 재밌었습니다 ㅎㅎ 알쓸범잡 2도 나왔으면 좋겠네용~
@pncgt20
@pncgt20 3 жыл бұрын
가끔 판결이나 혹은 법원 이야기를 들어보면 판사들의 현실 삶에 대한 이해가 많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고 또 그러한 비판도 많이 제기되는데, 정재민 심의관님 같이 현실의 삶에 대해 이해하려고 하시는 판사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ggo9025
@ggo9025 3 жыл бұрын
너무 좋았습니다 제일 좋았던 시리즈였고 패널들이어ㅛ어요
@motaesolo24
@motaesolo24 2 жыл бұрын
설명을 너무 못해서 답답하네요
@user-ov5qn1sx6n
@user-ov5qn1sx6n 2 жыл бұрын
너무 좋아요 ..
@mooobbbhhh8128
@mooobbbhhh8128 3 жыл бұрын
저도 최애 소설인데...너무 반가워요👍🏻
@jn-vi1hy
@jn-vi1hy 3 жыл бұрын
상식이 움직이는 폭력이 될 수도 있다 ㅡ윤종신 명언 -
@user-dd9nh7it6v
@user-dd9nh7it6v 3 жыл бұрын
맞는 말이죠. 다수의 사람이 옳다해서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죠.
@yeonlee4862
@yeonlee4862 3 жыл бұрын
마지막 회 보고 아쉬워서 보러왔어요,,,ㅠㅜㅠㅜㅠㅜ
@PPOI-j7m
@PPOI-j7m 3 жыл бұрын
논란 한번 만들어 볼까요 이번 책에 대한 예시가 한강사건과 잘 맞아들어간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상식으로 자꾸 재단하려는 인간들 정말 싫어요. 그 상식이 얼마나 상식적일까요? 상식을 판단하는 그 정보들이 얼마나 정확할까요? 다 알지도 못하는 몇개의 선택적 정보들로 상식을 따지며 서론을 만들어내는거 정말.... 본인들은 그 상식과 판단이 맞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제가 볼땐 전혀 아니거든요. 상식으로 생각해보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도 100%가 절대 아니거든요. 말하신대로 이해가 안가니까 악마로 만들어서 이해하려는거 딱 이거네요.
@user-fv9bj4zi8p
@user-fv9bj4zi8p 3 жыл бұрын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건은 아직 종결된 사건이 아니기에 개인적으로 일부를 단정지어 언급하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사건이 다소 깔끔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조금 끄적여보자면... 저는 상식이라는 단어를 가져온다면 집단이라는 단어를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상식 즉, 집단의 특성에 반한다면, 그 집단의 존속에 있어 위협을 느끼기에 그 집단에 속하기에는 당연히 다소 힘들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집단 속의 집단으로 들어갈수록 그 경향은 점점 강해지겠죠. 저는 상식이 사회적, 문화적 합의로 형성된 약속,믿음이라는 말로 표현될 수 있는 상식과 흔히들 말하는 개연성, 경험적인 특성을 띠는 당위성에 근거한 상식으로 결을 달리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요.. 일반적으로 서로 배배 꼬아지긴 하지만 두 이야기를 비교하기에는 이런 결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한편 이러한 상식들의 공통점은 즉각적으로, 무의식적으로 당연함을 느끼는데에 있다고 생각하고, 이와 반대되는 개념은 의심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의심은 그 자체로 엄청난 에너지를 사용하기에 사람들이 쉽사리 의심을 펼쳐나가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철학자는 고독하다'라는 말이 있는 거겠지요. 사실 이런 의심의 영역은 애초에 경찰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정보의 통제도 겸하는데 이렇게 공론화된 이상 의심의 영역을 어느 정도 상식으로 끌어내려와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이 상황은 '소위 말하는 동석자분'이 '님이 말씀하시는 악마로 만들어져 가는데'에 있어서 경찰측의 무책임함이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몇몇 사람들이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재단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지만 마냥 문제가 있다고 단순히 말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PPOI-j7m
@PPOI-j7m 3 жыл бұрын
@@user-fv9bj4zi8p 종결된 사건이 아니라서 단정지은 적이 없습니다. CCTV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 손가락 하나까지 트집잡아서 상식을 들먹여 단정짓는 것에 대한 비판입니다. 그리고 상식이란 것은 사회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란걸 부정하진 않습니다. 그걸로 단정하는게 싫다는 것이지. 본인들이 얼마나 많은 정보들을 가지고 있다고 얼마 되지도 않는 경험과 정보들을 가지고 상식을 들먹이나요? 부모가 자녀를 사랑한다는건 상식이지만 그게 과연 어느상황에서나 옳을까요? 그것이 반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고 심지어 상식에 반하는 사건임에도 공감이 되는 사유는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단지 그거를 모르니까 이해를 못하는거지. 비판하고자 하는 요지는 한강사건의 진실여부가 아니라! 직접 수사할 생각도, 현장의 정보도 찾아낼 생각도 없는 사람들이 인터넷 뒤져가며 자신의 논리에 합당할만한 정보들을 찾아서 그것으로 토대로 상식에 비추어 말하는 태도를 비판하는 겁니다. 저도 많은걸 알진 않지만 범죄학에 대한 공부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수사관들보다 더 뛰어난 것처럼 말하는건 상식적으로 납득되는 내용인가요? 경찰이 무책임하다고 말하기엔 당시 그들이 어떻게 수사를 하고 어떻게 정보를 모았는지는 알고 있나요? 그저 "왜 구속안했냐!" 이 정보를 가지고 무책임하다고 하는거 아닌가요? 구속을 당장 안한 이유는 취재 했나요? 대체 어떤 정보를 알고 있다고 무책임하다는 말이 이렇게 쉽게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user-fv9bj4zi8p
@user-fv9bj4zi8p 3 жыл бұрын
@@PPOI-j7m 먼저 제 작은 글을 읽어주시고 긴 말씀을 적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우선적으로 제이제이님이 말씀하시는 걸 보니 제 글이 제 의도와 조금 다르게 전달된 점들이 몇 가지 있는 것 같아 말씀 드립니다. 또한 저는 말을 그렇게 가볍게 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해주셨으면 합니다. 먼저 제가 쓴 첫문장의 '일부를 단정지어 언급하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다'고 하는 점은 '이번 책의 예시가 한강 사건과 잘 들어맞는다고 생각한다'는 말씀에 그 비중이 있습니다. 책은 전지적 시점이고, 모든 결론이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한강 사건은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이고, 비록 무죄 추정의 원칙을 따른다고 하나, 님이 말씀 하신 글을 살펴보면 마치 이미 무죄로 확정이 되어 있는 것처럼 전해지는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상식으로 자꾸 재단하려 하는 사람들이 과연 어디까지인가'가 저에게 의문을 던졌습니다;; 그렇기에 제 첫문장은 이러한 결정적인 차이가 아직 존재하는 데??라는 뉘앙스를 담은 의미였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저는 제가 쓴 글이 동시에 저를 향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첫문장은 님의 저러한 문장 하나만을 겨냥한 게 아닙니다. 님은 논란을 만들어보신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논란' 속에서 어떠한 태도를 지니고 임하는지를 분명히 밝힌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한강 사건을 둘러싼 여러 입장들의 구도의 측면에 관해서 글을 쓰고자 했던 것이지 아직 단정 되지도 않은 사건을 가지고 왜 구속을 안하느냐 이런 걸 가지고 왈가왈부하고자 하는 입장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처음 쓴 글의 내용을 요약해드리자면 님이 말씀하신 상식이라는 단어에 기대어 어떤 것도 결정되지 않은 채 단정짓고,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악마라고 몰아가며,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 상황을 단순히 그들의 악의만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건 더 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겁니다. 보편적인 상식이 성립한다는 것은 익숙함, 안정감, 소속감을 준다는 것이고, 이것에 반한다는 것은 앞서 장황하게 설명했던 것처럼 집단에게 있어, 집단의 구성원들 중 적어도 일부에게 있어 위협으로 다가온다는 겁니다. 예로 들자면, 사이코패스라고 흔히 일컫는 그러한 특징들도 속할 수 있겠죠. 어차피 공론화가 된 이상, 적어도 어떠한 의혹이든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자유도가 제일 높은 집단으로 경찰을 꼽은 겁니다. 그렇기에 그들이 무책임하다고 생각한 겁니다. 그들은 발표에 있어서 이러한 의혹들의 발생이, 특히 유가족분의 의혹이 줄어들게끔 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결과적으로 부풀렸죠. 경찰의 가장 눈에 띄는 대응은 가짜뉴스 처벌입니다. 이러한 강경 대응이 모두에게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줄어들지 못한 의혹들이 모두 어디로 향하겠습니까? 고스란히 동석자분에게 갑니다. 그들은 실질적으로 동석자분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사회적 방관이라는 태도로 방치하고 있는 것과 같은 행동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사건은 다시 원점이고, 유가족분과 동석자측 사이에는 처음에는 없던 큰 갈등이 생겼습니다. 일부 악의적 이들은 한편에서는 유가족측을, 한편에서는 동석자측을 악마라고 몰아갑니다. 이런 구도 속에서 경찰이 무책임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것이 제가 가볍게 말씀한다고 하셨던 경찰의 무책임함의 근거라고 가볍게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글에서 사고 단계를 다소 격하게 건너뛴 것 같아 전달이 잘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당:) (참고로, 제 첫 글의 세 번째 문장은 신의 언급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책을 읽은 것은 아니지만, 당시의 신이란 단어는 굉장히 많은 걸 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user-yo4ij3up7z
@user-yo4ij3up7z 3 жыл бұрын
한강 사건에 접목해서 당신의 의견을 다른사람들에게 주입시킬 필요까지 잇을까요?
@namesung3170
@namesung3170 3 жыл бұрын
@@user-fv9bj4zi8p 수사종결되었습니다.
@abcdefghi446
@abcdefghi446 3 жыл бұрын
속한 세대에 비해, 장항준 참 솔직하고 겉치레없다. 감독이전에 작가인데 카뮈 이방인 안뵜노라 쉽게 말하기가...
@spatepheni
@spatepheni 3 жыл бұрын
맞아 이전에 김태현 사이코패스 검사에서 사이코패스 아니라고 판정 나올 때 전문가들이 내린 결론인데도 불구하고 그 판정 검사에 대해서 1도 모르는 일반인들이 왜 저게 사이코패스가 아니냐면서 엄청나게 떠들어댔던....;;;; 한강 사건도 그렇고 그때도 그렇고 전문가들이 얘기했을 때 너무 그냥 아무런 합리적 근거 없이 본인들이 맘에 안든다고 답을 정해버리는 최근 이런 세상이 참 무섭네요
@sallychoi_golf
@sallychoi_golf 3 жыл бұрын
정재민 심의관님 책 주문했습니다 말씀 듣고 안읽어 볼수 없을꺼 같아여 ㅎㅎㅎㅎ 오늘도 이야기하시고 ㅋㅋㅋ 주문했습니다 꼭 읽을께요!
@user-cs5wf7xf1w
@user-cs5wf7xf1w Жыл бұрын
여자 말이 백번 맞다 ㅋㅋㅋㅋㅋ 남자 책 소개 하는데 카뮈가 전하려고 한 것과는 좀 다른 거 같은
@user-nr6ym1ip2k
@user-nr6ym1ip2k 3 жыл бұрын
실존주의.. 대학교 2학년때 들었던 철학수업에서 사르트르를 보며 감명받은 나머지 교수님께 달려가 실존주의에 대해 더 공부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리자 추천해주셨던 까뮈의 이방인이네요.. 감사했습니다 손교수님
@user-cs5wf7xf1w
@user-cs5wf7xf1w Жыл бұрын
카뮈는 자신이 실존주의자라고 불리는 것을 혐오합니다…
@user-jq7qb5ez9v
@user-jq7qb5ez9v Жыл бұрын
@@user-cs5wf7xf1w 뫼르소는요?
@nyongnyong_552
@nyongnyong_552 3 жыл бұрын
크아…. 꼭 한번 읽어보고싶네요
@gun2026
@gun2026 3 жыл бұрын
막방 너무 아쉬워요 ㅠㅠㅠㅠㅠ
@user-jc2rm6pt2t
@user-jc2rm6pt2t 3 жыл бұрын
본방보고 와씀돠
@user-lq1sn2hy9u
@user-lq1sn2hy9u 2 жыл бұрын
재밌게 시청하는 프로였는데.. 오늘 마지막 방송도 잘 봤습니다..ㅠ 출연자들 모두 너무 매력적~!!! 시즌2. 기다리겠습니다~~
@rpm__
@rpm__ 3 жыл бұрын
알쓸범잡 실시간 무한스트리밍 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joongbinahn9348
@joongbinahn9348 2 жыл бұрын
법조인 가운데 가장 재미있게 술술 읽히는 글을 쓰는 분 혼밥판사, 농땡이 사법연수생의 짜장면 비비는 법, 재판을 시작 하겠습니다 등 이방인~누구나 다 알지만 또 잘 모르는 소설을 쉽게 풀어 주시네요
@user-hz8cp8tc4j
@user-hz8cp8tc4j Ай бұрын
앞부분 책을 읽고 이 영상을 보았는데요 사람을 함부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걸 느끼게 되었어요 좋은 책 추천입니다
@brightknowledges
@brightknowledges 3 жыл бұрын
알베르 카뮈 작품중 내가 젤 좋아하는 작품
@user-gk4wl6fu5j
@user-gk4wl6fu5j 3 жыл бұрын
진짜 저의 인생 책 이방인ㅠ
@user-lj3ns7yk1j
@user-lj3ns7yk1j 3 жыл бұрын
요즘 이방인 읽고있는데 요약 들으면 더 이해가 잘 될거같아요 ~
@won05091
@won05091 6 ай бұрын
이방인은 사형 선고를 받고 나서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그 전의 내용이 존재하는 수준 아닌가요?
@user-cy5yq5er9u
@user-cy5yq5er9u 3 жыл бұрын
저도 이방인이 최애
@9908jping
@9908jping Жыл бұрын
생각과 말하는 요령이 없는 주인공" 그런데 나도 그랬을 것 같으네 ㅜㅜ 국민학생 때 교실에 뒤에 있었던 하모니카"가 없어졌는데 같은 반 여자친구가 나를 지목했다고 했나 부다 우리집에 놀러와 축음기 들고 춤까지 춘 아이다 그 날 학교 화장실에서 만났는데 본인을 보고 놀라더라고 말을 했다고 한다 ㅜㅜ 전 땅을 보고 걷다가 앞을 봤는데 아는 아이 사람이 있길래 깜짝 놀랐을 뿐인데 그말을 듣고 어이가 없고 ㅜ 선생님이 부모를 모시고 오라고 하는데 울면서 집에까지 갔던 것이 생각이 난다 아무것도 못하고 눈물만 났다 ㅜㅜ울지 말고 설명을 해야 했다 본인들이 당하면 아무것도 못하는 사실이 ㅜㅜ
@user-dd9nh7it6v
@user-dd9nh7it6v 3 жыл бұрын
알베르 까뮈 ㅡ 이방인
@user-ou2fb2mz4c
@user-ou2fb2mz4c 3 жыл бұрын
곧 죽어갈 자신의 운명에서 그 밖에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소외감을 느꼈던 그 감정이 되게 많이 여운에 남았어요.
@udrking
@udrking 2 жыл бұрын
이게 왜 미공개인지 알겠음… 설명 해주시는 분이 너무 중구난방으로 설명을 하심… 뭔 소리인지 귀에 잘 안박힘… 이방인에 관한 통찰력이 부족하신듯.
@user-ic5rv4pb3q
@user-ic5rv4pb3q 3 жыл бұрын
이방인 이야기 하실때 나오는 음악 알려주실수있나요???넘 좋아서...
@healthmiru
@healthmiru 3 жыл бұрын
오르막길 이요~!
@user-ic5rv4pb3q
@user-ic5rv4pb3q 3 жыл бұрын
@@healthmiru 감사합니다!!근데 제가 찾는 노래는 영상 앞부분에 나오는 피아노 연주였어요..😭
@tayorinaipaul
@tayorinaipaul 3 жыл бұрын
When you are alone 브리저튼 ost라네요
@user-ic5rv4pb3q
@user-ic5rv4pb3q 3 жыл бұрын
@@tayorinaipaul 감사합니다!!👍👍👍👍👍👍
@user-ry2ux2eu6y
@user-ry2ux2eu6y 3 жыл бұрын
후반부에 깔리는 노래 제목이 뭘까요,,? 윤종신님 노래인 것 같은
@nalong_ee
@nalong_ee 3 жыл бұрын
윤종신 오르막길이에요
@user-ry2ux2eu6y
@user-ry2ux2eu6y 3 жыл бұрын
@@nalong_ee 감사합니다 ღ’ᴗ’ღ
@kyunchul7387
@kyunchul7387 2 жыл бұрын
우발적 살인은 이해가 되는데 살인후 본인 행동의 뉘우침, 죽은자,그의 가족에 대한 관심과 연민을 못느끼는 뫼루소가 이해 안됩니다.본인 감정에 대한 정직함은 훌륭합니다. 작가가 의도하는 바를 극대화 하기위한 상황 설정인가?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
@pluoi7109
@pluoi7109 11 ай бұрын
이 세상엔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의미를 끊임없이 구하려는 인간이 세계로부터 어떤 요구를 할 때 카뮈가 말하는 '부조리'가 생기게 되죠. 감옥에 갇히는 일이나 그렇지 않은 일이나 본질적으로 같은 일입니다. 달이 지구 중심으로 자유낙하 하듯이 그 어떠한 목적이나 가치도 없죠. 카뮈는 이런 세상의 무의미함을 피하지 말고 직시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데스와 제우스를 속인 죄로 무거운 바위를 끊임없이 산꼭대로 밀어올리는 형벌을 받은 시시포스는 아무리 발버둥 쳐도 그 상황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습니다. 다만 그렇게 할 뿐입니다. 그렇기에 진정으로 그는 자유로울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어떠한 희망이나 가치가 없다는 것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우린 유한의 삶속에서 사형수의 자유를 느낄 수가 있게 되는거죠.
@doijeong236
@doijeong236 3 жыл бұрын
좋다
@user-hz6ed1rx3y
@user-hz6ed1rx3y 3 жыл бұрын
멋있다.
@nizkymunofficial0331
@nizkymunofficial0331 3 жыл бұрын
상식, 참....어려운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gapple1136
@gapple1136 3 жыл бұрын
심의관님의 최애책 이유가 너무 궁금해서 바로 찾아봤어요!! 역쉬~~~
@user-zo9yi8db8g
@user-zo9yi8db8g 3 жыл бұрын
#tvN !!!!!.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 개인적으로 난 추리소설을 좋아 합니다. 지금 여기 "대구" 아~인~교~~^^. 같은태양인데 분명 다른것 같아요 "뜨거운여름🔥" 절대로 더위 먹지 말고 건강 "꼭옥"챙겨요 💥💦😎.
@mrch24_
@mrch24_ Ай бұрын
있는 그대로 바라보라 어린아이처럼 모든것을 실증주의, 불교, DMN 철학적, 종교적, 과학적으로 하나하나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자리잡은 생각. 세상에 절대적 옳음은 없다, 다 정도의 차이일 뿐이다, 우리는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아야 한다, 세상 모든 것을.
@summer_shower
@summer_shower 9 ай бұрын
여자친구가 자기 사랑하냐고 묻는데 주인공은 안 사랑한다고 대답함 그것도 두 번이나… 근데 여자친구가 결혼하자는 거 보면 뒤지게 잘생긴듯ㅋㅋㅋㅋㅋ
@user-oe2lh9yy1l
@user-oe2lh9yy1l 8 ай бұрын
맞네 결혼까지 하자했다가 이상하게 답헀는데 계속 좋아해주고 ㅋㅋ
@tanyacrown549
@tanyacrown549 3 жыл бұрын
죄송하지만 김상욱 과학자남이 추천하신 책 제목 알 수 있을까요?
@goodsun7522
@goodsun7522 3 жыл бұрын
소설은 김영하 작가인데 알슬신잡 새로운 시즌 마렵다
@user-zp9ut4gs7a
@user-zp9ut4gs7a Жыл бұрын
포주가 아니라 기둥서방입니다. 여자가 저 남자는 고등어예요. 라고 하는데 프랑스어로 고등어는 속어로 포주, 기둥서방입니다. 경찰이 오기전 저 여자를 창녀리스트에 올릴까 라는 문장이 나옵니다. 곧 여자는 창녀가 아니죠. 그렇다면 여자가 말한 고등어는 포주가 아닌 기둥서방이 맞습니다.
@user-xo4nj6tn3w
@user-xo4nj6tn3w 2 жыл бұрын
이멤버가 훨씬 재미있었는대 ㅜ
@smileyedi332
@smileyedi332 2 жыл бұрын
참 저렇게 서툴기도 쉽지않다 저 정도 커리어에
@Photonlay
@Photonlay Жыл бұрын
서투르기보단 그냥 살고 싶은 의지가 없는 걸로 보임..
@user-pm1ic3sw4j
@user-pm1ic3sw4j 3 жыл бұрын
햇빛은 쨍쨍 아랍인은 탕탕
@r._.oong4
@r._.oong4 3 жыл бұрын
부산에서가신곰탕집어디인가요🥲
@user-hp5mu1sv6j
@user-hp5mu1sv6j 3 жыл бұрын
근데 알쓸신잡 클립에는 왜 ㅂ마다 이상한 눈알을 박는건가요??
@nxt6678
@nxt6678 3 жыл бұрын
햇볕이 눈에 부셔셔 살인? 인간 씨가 안남겠구먼
@user-ie7uk2ng6v
@user-ie7uk2ng6v 3 жыл бұрын
이방인 처음에 읽었을땐 이해 잘 안됐는데 해설 읽으니까 주인공의 느낌이 뭔질 알겠음
@user-jg9mp7ku1i
@user-jg9mp7ku1i 3 жыл бұрын
시지프 신화 읽고 이방인 읽으면 뫼르소에 대해서 더 알 수 있어요!
@user-jg9mp7ku1i
@user-jg9mp7ku1i 3 жыл бұрын
이방인에서 뫼르소는 처형되지 않습니다
@RealSkyS
@RealSkyS 3 жыл бұрын
이 시리즈의 패착은 알씀범잡 (제목을 바꾼것) 이다. 아무리 나영석과 차별성 두고싶었대도 제목을 바꾸는것보단 챕터별로 나누는게 훨씬 나았을것같다.
알베르 카뮈 - 부조리한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
26:44
지혜의 빛 : 인문학의 숲
Рет қаралды 1,6 МЛН
КАКУЮ ДВЕРЬ ВЫБРАТЬ? 😂 #Shorts
00:45
НУБАСТЕР
Рет қаралды 3,1 МЛН
Doing This Instead Of Studying.. 😳
00:12
Jojo Sim
Рет қаралды 35 МЛН
ПОМОГЛА НАЗЫВАЕТСЯ😂
00:20
Chapitosiki
Рет қаралды 28 МЛН
⌛[존윅4]로 알베르 까뮈의 부조리 철학 한방에 정리하기
13:34
[시즌1] 40-2 이방인 2부: 엄마의 장례식에서 울지 않은 아들은 단두대로 간다
1:06:02
일당백 : 일생동안 읽어야 할 백권의 책
Рет қаралды 56 М.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 기행 [인문학 열전]
44:49
다시 보는 KTV
Рет қаралды 19 М.
КАКУЮ ДВЕРЬ ВЫБРАТЬ? 😂 #Shorts
00:45
НУБАСТЕР
Рет қаралды 3,1 МЛ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