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김항 교수님 도쿄대에서 박사학위 받으신 분이거든요

겉모습도 일본인인줄...

​@@user-ls9gw1jn1l순혈 한국인인데요...

く 발음도요ㅋ

😊😮😮😊😊😊😢

​@@user-ni9xi7wy6o엇?? 교수님 이신가???😊😊😊😊

너 공부못했지?

@@paul7092 우와 이건 뜬금없는 공격이네 ㅋㅋㅋㅋㅋㅋㅋ 넌 이런 질문을 하는의도가 뭐냐? 넌 친구가 없지?

일용직 항구 노동자들의 노동 조합 같은것에서 시작되었다는 설도 있어서 그런듯

그 얘기도 했어요.흐르듯 흘려서 얘기해서 그렇지

영상 좀 제대로 봐요..... 그 이야기도 나왔어요......

🎉🎉

맞춤법 틀리는걸 보니 넷우익이시네여ㅎㅎ 넷우익이 한국방송에 댓글달아도 되나요ㅎㅎㅎㅎ

걍 일본이라서 저런 결론 때리는 거임 똑같은 상황이여도 다른 다른 나라였음 결론 달랐을걸

도태된 사람은 다 죽어나가고 있다는 네가 너무 과하게 해석한 거고 그냥 말 그대로 갈 곳 없는 청년들이 많은 거임 한국 복지를 얼마나 좋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당장 지금의 한국도 스물에 아무것도 없이 독립하면 갈 곳 없음 그리고 국가가 정해진 룰에만 따라 굴러가면 안된다는 것도 맞는 말인게 국가를 구성하는게 결국 국민이고 사람인데 어떻게 정해진 룰에 따라 굴러가는게 잡음 안나고 잘 돌아가겠니 그래도 이해 안되면 그냥 영상 한번 더 보고 오셈

미국에 복지(제도)가 없다고? 이건 또 뭔 개소리야?

제가 많이 아는 사람은 아닌데요, 그나마 여기에 좀 관심이 있는 편이어서 제가 아는 대로 간략히 설명해 볼게요. 그 좋다 나쁘다에 대한 가치 판단은 보통 학문에서 되도록 미뤄야 있는 그대로를 바라볼 수 있어요. 때문에 학문에서 수준이 높은 질문은 주로 아주 당연해 보이는 것에 대한 질문이에요. 러셀은 1+1=2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엄청나게 두꺼운 책을 썼고 실패했죠. 지젝이라는 유명한 철학자는 어떤 책에서 폭력과 파시즘이 나쁜 것인가 자문하고 답하기도 했어요. 좋다 나쁘다를 쉽게 판단하는 것은, 그게 자명해서라기보다는 그런 분위기, 어려운 말로 이데올로기 또는 더 나아가서 헤게모니가 작동하기 때문일 수 있어요. 예컨대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한 20년 전만 해도 한국 사회에서 (특히 여자에게) 이혼은 수치스럽고 불경한 것이었어요. 그래서 남편에게 두들겨 맞으면서도 그냥 사는 여자들도 많았죠.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이상하지만 당시만 해도 두들겨 맞는 여자가 그 사실을 친지에게 고하면, 그래도 참고 같이 살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습니다. 이게 물고기가 사는 물인 거죠. 물고기는 물에서 나오기 전까지는 자기가 물속에 있다는 걸 인지하기 어려워요. 근본적인 전제를 건드려야 하는 문제라 서설이 길었습니다. 김 선생님이 동영상에서 말하듯, 선하게 비폭력적으로 잘사는 게 좋다는 국가의 이데올로기는 그 선전 문구 이면에 이데올로기가 삶을 포괄하는 데 실패한 잔여를 은폐하고 있어요. 가령, 한국 사회는 동성애자들을 이성애자들과 동격으로 취급하고 있지는 않죠. 즉, 차별하고 있죠. 또한 밀양과 강남 역시 평등한 취급을 받고 있지 않아요. 대부분 도시에서 소비되는 전기를 조달하기 위해 밀양 같은 시골에 송전탑을 올리죠. 향락의 중심가 강남 한복판에 소 돼지 도살장이 들어서지도 않죠. 물론, 이거 하나하나가 그냥 막무가내 주장만 있진 않을 겁니다. 나름대로 설명의 형식을 갖추고 있어요. 동성애는 자연스러운 게 아니고 이성애가 자연스러운 것이니까 당연한 것 아니냐는 식이죠. 하지만 동성애자들이 같은 권리를 지닌 나라들에서 물이 거꾸로 흐르거나 돌연변이 짐승들이 여기저기 태어나진 않잖아요. 그런 문제에 대한 결정은 항상 임의적인 자기 규정이지만 지배적 이데올로기는 늘 자명한 과학이나 자연을 구실 삼습니다. 철학적인 공식으로 바꿔 말하자면, 비정치를 참칭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정치적입니다. 이는 김 선생님이 사숙한 조르조 아감벤이 참고한 칼 슈미트의 유명한 말, 주권자는 예외를 결정하는 자라는 말과 같은 뜻입니다. 제가 배움이 얕아서 왠지 설명을 점점 더 어렵게 하고 있다는 느낌이 좀 드는데... 하여튼 계속해 보겠습니다. 반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동일성은 이데아죠. 수학으로 바꿔 말해서, 삼각형이라는 건 실제로 존재하지 않지만 개념으로는 널리 반복되어 누구나 알아듣습니다. 이때 임의의 실제 도형을 제시하며 그것을 삼각형으로 취급할 수 있는 게 주권입니다. 그 도형이 진짜 삼각형일 리 만무하죠. 하지만 그 정도면 삼각형이라고 불러도 된다는 예외를 승인할 수 있는 주권이 있다는 뜻입니다. 한번 상상해 보세요. 친구에게 뭔가 할 얘기가 있어서 종이에 대충 삼각형을 그렸는데, 그 친구가 그게 삼각형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겁니다. 삼각형의 변에 어떻게 굵기가 있을 수 있느냐는 게 그 친구 항의예요. 하지만 아직 본론은 얘기하지도 못했는데 예외적 삼각형에서부터 말이 안 통하는 친구와는 더 이상 대화하기가 힘들겠죠. 이게 두 사람밖에 없다면 별 일 안 일어날 수도 있는데 30명으로 구성된 한 반에 있다고 상상해 보면 그 그림이 삼각형이라는 합의, 분위기, 이데올로기를 형성해 그 친구를 공격하거나 소외시킬 수 있겠죠. 마찬가지로 지배적인 이데올로기는 그 이데올로기가 삶을 단순하게 모형화해 실재를 놓치고 있다고 반증하는 실례를 어떻게 취급할지 정할 수 있을 겁니다. 일례로 출산율이 급격히 낮아져 사회가 존속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진단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프랑스처럼 결혼하지 않고도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제시하지만 결혼 가정 이데올로기가 걸림돌이 되어 전혀 진척되지 않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애는 결혼한 남녀 사이에 낳아야 한다는 이데올로기 밖에서 여전히 혼외자, bastard, 후레자식이 태어나고 있고 이들의 삶은 정치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방치되기 일쑤죠. 아마도 그런 문제가 겹치면서 애가 없어 망할 위기라는 한국은 여전히 세계 3위의 아동 수출국이라는 기묘하고 뒤틀린 상태를 유지하고 있을 겁니다. 김 선생님이 무슨 야쿠자나 폭력의 대변자는 아닐 겁니다. 다만 체제의 이데올로기가 일본 사회의 삶과 너무 괴리되면, 영상에서도 언급되듯이 그 엇나간 잔여들, 한구레가 정치 안으로 들어오지 못해 관리에 실패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얘기일 겁니다. 몇 년 전 읽은 기사여서 제가 어디였는지 잘 기억을 못 하겠는데요, 남미의 어디였는데, 어떤 젊은 정치인이 지방 시장으로 있을 때 고질적인 치안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 재교육과 공청회 활성화 등 민주적인 경기 부양책을 써서 효과를 봤다고 합니다. 즉, 삶의 질이 향상되니까 막막할 때 무슨 일이든 다 하던 주민들이 줄어들고 규칙적인 삶이 자리잡아 치안이 안정됐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성공을 계기로 대선에 도전할 만한 전국적 유력 정치인으로 떠오르자 오히려 목소리를 정반대로 바꿔 범죄자 척결을 내세웠다고 합니다. 다른 지역에 사는 유권자들은 경기 부양책이 치안 안정에 효과 있다는 걸 체감할 수가 없을 테니까 선전 효과가 큰 도덕 이데올로기로 기어를 바꾼 겁니다. 일본 체제의 손길이 닿지 않는 부랑자 등을 착취하며 한구레가 번성하고 있다면 부랑자와 한구레, 즉 사회 안전망 밖에 형성된 정글에 사는 이들을 안전망 안으로 들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구상해야 문제 해결에 가까워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단순한 도덕 이데올로기로 접근하면 그냥 "나쁜놈들 다 깜빵 집어 넣어!" 가 되는 것이고 이런 종류의 구호는 매우 인기가 있어 정치적으로 잘 채택되는 법이죠. 정부는 따로 복지 비용을 지출하거나 "놀고 먹는 사람들에게 일한 사람들의 세금을 갖다바친다"는 원망을 듣지 않아도 되니까 법 조문 몇 문장 고쳐 일을 해결한 것처럼 홍보할 수 있습니다. 결국 문제를 악화하는 정책으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다시 이데올로기를 강화합니다. 개인적인 문제로 치환하자면, 내 생각의 울타리 바깥에 대해 얼마큼의 적대감을 갖느냐, 아니면 여유로운 태도를 가질 것인가 하는 문제기도 합니다.

너도 책 좀 보자ㅠ 맞춤법이 그게 뭐야..

ㅋㅋㅋㅋㅋㅋ

오.. 그 쪽은 직접 생활로 체득하신 실전 깡패신가요? ㅎㅎㅎㅎ

하지만 재밌죠?

지식 얻으려면 도서관에가라 게이야

아저씨 영상 잘못 찾아오신 것 같아요~

술 많이 드셨네요 아저씨~~

왜 어버버야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