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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학으로 본 십간(十干)과 십이지(十二支) - 십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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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жыл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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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학으로 본 십간(十干)과 십이지(十二支)② - 십이지
- 도정 권상호 박사
• 文學博士(Doctor of Literature) • 라이브書藝家(Live Calligrapher) • 文藝評論家(Literary Critic) • 韓國美術協會 理事 兼 招待作家. • 著述 - 말, 글, 뜻 / 문자로 보는 세상 / 서예 外
十干과 十二支에 대하여
민속에서 十干과 十二支를 순차로 배합하여 육십 가지로 배열한 순서를 六十干支 또는 六十-*甲子라고 한다. 甲子․乙丑․丙寅․丁卯 …… 癸亥 등의 순서로 배열하고, 年․月․日에 붙여서 사용하며, 60회가 되면 다시 甲子로 되돌아오므로 이를 回甲․還甲․華甲․一甲․周甲이라고 한다.
이 六十甲子의 윗부분을 이루는 요소를 天干이라 하고, 아랫부분을 이루는 요소를 地支라고 한다. 天干과 地支를 그 개수에 따라 각각 十干과 十二支라고 일컫기도 하며, 약칭 干支라고 한다.
十干과 十二支를 짜 맞춘 六十干支는 중국 殷나라 때부터 있었던 것으로 날짜를 세는 데 쓰인 것이 기원이다.
- 天干(十干) :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
- 地支(十二支) :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
干支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송나라 司馬光 등이 편찬한 資治通鑑의 續撰인 劉恕의 '通鑑外記'에 보인다. 이 책에 의하면 天皇氏 의 12인이 각각 1만8천년씩을 다스린 뒤 盤古氏가 그 뒤를 잇게 되었는데, 천황씨 때부터 干支를 세우고 曆數 상에 배열하였다고 한다. 이때의 간지는 古甲子이다. 古甲子는 주로 '爾雅'의 釋天에 나온 것을 사용하고 있으나 '史記'의 曆書에 나온 것도 더러 사용하고 있다.
또, '通鑑外記'에는 반고씨 다음 대를 이은 黃帝 때에 황제가 大堯에게 五行의 원리와 천도의 운행을 살피게 하고 六甲을 창제하였다고 한 기록이 있다.
그러나 殷 나라 甲骨文字에 간지표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이때부터 실제로 사용되었다고 짐작된다. 漢 나라 이후로는 陰陽五行家들의 讖緯學에 의하여 일상생활의 달력 및 吉凶禍福을 판단하는 데까지 사용되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라의 三國統一期를 전후하여 간지가 사용되었으며, 그 뒤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에 널리 보급되어 일상생활에 사용되고 있다.
우리 인간은 곧 時間과 空間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이를 거역하지 못하고 이에 순응하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들이 몸담고 삶을 영위하고 있는 宇宙, 이 宇宙의 ‘宇’자는 ‘무한한 공간’을 나타내고, ‘宙’는 ‘끝없는 시간’을 가리킨다.
우주의 한 부분인 지구상에는 生物들이 살고 있고, 그 생물은 크게 植物과 動物로 나뉜다. 식물의 일생은 十干에 나타나고, 동물의 일생은 十二支에 나타난다. 따라서 十干은 하늘의 표상이요, 十二支는 땅의 표상이라 할 만하다. ‘干’은 나무의 줄기[幹]의 뜻으로 ‘乾’을 나타내며, ‘支’는 나무 가지[枝]의 뜻으로 ‘地’를 나타낸다.
땅에서 자라는 식물은 한결같이 하늘을 바라보며 자라고 있으니 하늘과 관계가 있고 동물은 땅을 바라보고 살고 있으니 땅과 관계가 있다. 그래서 十干을 天干이라고도 하고, 十二支를 地支라고도 하는 것이다.
따라서 干支는 天地 조화의 근본으로서 十干과 十二支에는 陽數 중에도 陰이 있고, 陰數 중에도 陽이 있다. 곧 ‘甲․丙․戊․庚․壬’ 등은 陽 중의 陽, ‘乙․丁․己․辛․癸’ 등은 陽 중의 陰, ‘子․寅․辰․午․申․戌’은 陰 중의 陽, ‘丑․卯․巳․未․酉․亥’ 등은 陰 중의 陰이다.
十干은 날[日]을 가리키기 위해서, 十二支는 달[月]을 가리키기 위해서 殷나라 때 만들었고, 이 十二支를 하루의 시각에 배당하는 것은 前漢 시대에 시작되었으며, 干支에 대한 五行配當이 완전히 행하여져 年․月․日․時 및 方位가 정확하게 배정되면 干支五行說은 천지간의 근본 원리가 된다는 五行讖緯學이 前漢 말에 일어나 2천여 년 동안 계속되었으며, 현재도 유행한다.
四柱라 하면 生年 · 生月 · 生日 · 生時의 넷을 가리킨다. 生年은 해의 운행으로 陽이니까 ‘十干’으로, 生月은 달의 운행으로 陰이며, 일년은 열두 달로서 곧 ‘十二支’로 나타낸다. 生日은 열흘 곧, ‘旬’으로 구분되니까 ‘十干’으로, 生時는 하루를 열두 때로 나누었으니 ‘十二支’로 나타난다. 生年과 生日의 干에는 각각 支를 붙이고, 生月과 生時의 支 앞에는 干을 붙여, 여덟 글자 곧, 八字를 이룬다. 다시말하면 태어난 年月日時는 四柱이고, 그에 따른 각각의 干支 八字를 일컬어, 흔히들 四柱八字라고 한다. 十干과 十二支의 최소공배수는 六十이다. 따라서 四柱는 六十甲子의 순행으로 이루어 진다.

Пікірлер: 10
@user-ih4kj9qr1l
@user-ih4kj9qr1l 9 ай бұрын
강의 잘 들었습니다~^^
@user-er2ej4hp8l
@user-er2ej4hp8l 2 жыл бұрын
대단하십니다. 그 동안 느꼈던 의문과 혼란에 하나의 열쇠를 주시는군요.
@FreedomIsNotFreeKorUs
@FreedomIsNotFreeKorUs 4 жыл бұрын
인문과 붓질, 문자학의 심도가 느껴지는 계정입니다
@taekseongryoo5294
@taekseongryoo5294 3 жыл бұрын
재밋게 보고 잇습니다.. 감사합니다..
@VitorJKhan
@VitorJKhan 2 жыл бұрын
늘 궁금했던 것인데 고맙습니다.
@user-it8yq7fv6d
@user-it8yq7fv6d 2 жыл бұрын
명강 잘 듣고 많은 공부하였습니다!
@Such0127
@Such0127 Жыл бұрын
도황 진짜 씹간지네
@soochangkim5697
@soochangkim5697 2 жыл бұрын
설명하시는 태극은 좌측부터 서-북-동-남 순서인데, 동남서북으로 바꾸면 시계방향으로 하루와 사시와 사계절 24절기가 딱 맞게 됩니다
@user-ux5nm2bw5u
@user-ux5nm2bw5u 2 жыл бұрын
10干12支 공부 잘 했습니다.
@user-vd4sb1cg1n
@user-vd4sb1cg1n 2 жыл бұрын
ㅋ 시계로본 소는 더더욱 아닌듯합니다. 소는 실컷 먹고 쉴때는 언제나 되새김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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