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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런 얘기 신물납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꼭 해야겠어서요.
영상으로는 그저 멋있는 거 대충 따라하고
가져가서 쓰면 그만 이라고 생각하는 분들.
그 멋있는 걸 만들어내는 사람은,
나 스스로 분노하면서 또 실망하면서..
어떤날은 도저히 못하겠어서 울기도 많이 울면서
그렇게 하나하나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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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공연하는 동생 카톡으로 알려진
이름 모르는 아마추어팀 공연에서 보게 된
우리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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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음악 저작권자의 연락이 닿지앟아
우리 조차 기독교 공연 외에는 사용하지 못해
유튜브에도 한번 올리지 않은 작품을
어떻게 이렇게 똑같이 따라 했을까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오늘.
가능하면 흥분 하지 않고 ,화내지 않고 통화하려고 했던
마음과는 달리 제이스틱 이라는 팀에 이름도 모른다는
태도와 뉘앙스에 대답.
영화관이라 안들려서 나중에 전화하겠다는 태도.
늦어도 꼭 전화 달라고 예의를 지키시라는 말을 끝으로
통화가 끝났음에도 아직도 콜백이 없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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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짠 작품으로 대회 나가서
대상을 받은 팀도 있었고
함께 공연 하게 되어서 공유 했던 작품으로
자기네들 팀 공연을 하는 것도 봤고
우리팀에 의상을 따라 하는 팀은 수도 없이 보았고
하물며 영상으로 카피는 다 해놨다고
음악 좀 공유 해 줄 수 없겠냐는 전화도 받아봤지만,
이번처럼 정말 지치고 신물난다 하는 건 처음이네요.
우리 적어도 양심은 챙깁시다.
우리가 대중적인 컨텐츠도 아니고
누가 원작자인지 모두가 아는 상태에서
커버업이 가능한 댄스 장르인가요?
제이스틱은 아카데미 작품 외에 모든 공연용 작품을
멤버들 외에는 공유 하지 않으며,
마음대로 쓰도록 허락하지 않습니다
더 이상 이런 문제들을 만들고 싶지 않아
저희도 저희 음악을 제작 중이긴 하지만
만만치 않은 시간과 그 외에 부수적인 것들이 필요하다보니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저희도 다른 창작권에 대한
예의를 가능하면 최대한 지키고, 신고 할 건 신고 하고
음악 원작자와 연락해 어떻게 해서든
허락을 구하고 공연 하고 있습니다.
우리 같이 멋있는 장르가 아직도 마이너에 있는 건
공연 문화권 안에 존재하는 매너와
생태계 자체를 이해하지 못 하는
그대들과 같은 팀 때문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처음으로 제가 하는 공연이
지긋지긋하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그동안은 화가 나서 피드를 올리고도..
그냥 내가 이해 하자 하며 삭제 했지만
오늘 이 피드에 이어 다음으로 올라갈 피드까지
인스타와 유튜브에서 지우지 않을 예정입니다
제발 얼굴 붉히지 맙시다
모른다면 확인이라도 하세요
그리고 적어도 사과는 하는겁니다
어이없는 통화에 화가 머리 끝까지 오르네요.
제발 이러지맙시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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