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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 점 오늘은 어미르의 친누나 서럴라의 가족이 운영하는 가구 공장을 갔어요 매형인 사거르는 뭐랄까 부드러운 친절함(?) 친근함(?) 그리고 매너가 좋으신 분이었어요👍 직원은 아마 인도 분이신데 보통 인도에서 네팔로 일을 하러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서럴라는 영어를 다 알아들으시는데 제가 영어를 너무도 못해서 미안하고 아쉬웠습니다 너무 좋으신 분이었는데 그래도 잘 대해 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영상엔 없지만 거래 방식은 대부분 후불제로 고객이 물건을 만들어 달라고 의뢰를 하고 물건을 만들어주면 돈을 받는 식이었는데 외상(돈을 나중에 주는 고객)이 많은거 같았습니다 한국의 옛날 방식과 비슷하죠. 신뢰로 물건을 만들어주고 거래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곤란한 일도 종종 생긴다고 해요..😥 물건을 만들어서 주면 돈을 너무 늦게 준다거나 안주는 일 등등.. 가구를 만드는 일이다보니 금액이 적지 않을 텐데 말이죠 저도 예전 외상(돈을 나중에 주는) 고객님을 종종 만나곤 하는데 3~5명 중 1명에겐 돈을 받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네팔은 작은 가게도 신뢰로 외상(돈을 나중에 주는 것)을 하며 장사를 하는 곳이지만 자주 거래를 할 수 없고 금액이 큰 경우 이런 일들이 많이 생기는 건 오래전 한국과 비슷한거 같습니다 아무튼 이야기가 다른데 샜습니다 수공예를 하는 수밋을 정식으로 만났는데 (스포지만 나중에 절친이 됩니다ㅋㅋ) 이 친구는 물어보니 구리로 하는 작업은 사진만 있어도 웬만한 어떤 물건도 다 만들 줄 안다고 합니다 보통 여러 공정을 거치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공정인 공예를 담당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 친구에게 의뢰를 하면 공예를 한 뒤 도색이나 광을 내는 다른 공정들은 고객의 니즈에 맞게 물건을 보내어 최종 물건을 완성한다고 합니다 (크고 디테일 할수록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부처 상, 절에 들어가는 장식, 집이나 카페에 쓰이는 인테리어 소품까지 다 취급한다고 해요 그래서 한국엔 구할 수 없고 나만의 생각해둔 모형의 장식품이나 소품이 있다면 이 친구에게 의뢰를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댓글 남겨주시면 연락처 물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