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유림생활 67회)
2024년 3월 29일 유림독립항쟁파리장서 105주년을 맞아, 파리장서에 서명한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서울 장충단에 있는, 한국 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비에 모여 파리장서 윤독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유림의례단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파리장서를 함께 낭독하며 행사를 빛내 주었습니다.
파리장서 운동은 1919년 3.1독립운동 당시 기미독립선언서와 함께, 쌍벽을 이뤘던 137명의 유림 대표가 전문 2,674자에 달하는 장문의 독립청원서를 프랑스 파리 만국평화회의에 보내 한국의 독립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려 했던 운동입니다.
독립청원서를 영어와 불어 등 외국어로 번역하여 침략국 일본의 만행을 고발하고 민족자결원칙에 입각하여 우리 한민족의 자주독립을 보장할 것을 세계만방에 알린 통합된 유림의 독립선언서입니다.
이날 윤독회에 앞서 류재섭 후손회 사무총장은 궂은 날씨에도 참여해 주신 후손들과 유림에게 감사하다고 하며 국가의 독립을 위해 힘썼던 조상님들의 정신을 잊지 말고 이어가자고 하였습니다.
윤독회는 육철희, 김경환, 권석훈, 원재식, 권석형 선생 등 후손과 유림들이 참여하여 파리장서를 낭송하였으며, 만세삼창으로 행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방영 : YCN유림방송
★채널 : KT 24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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