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먹지 않는 약》
도리다마리 도루 지음│이현욱 옮김│장항석 감수│더난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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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후가 되면 각종 건강검진을 통해 호르몬이나 콜레스테롤, 혈압, 당 수치 등을 측정하고, 기준치에 떨어지면 약을 처방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가벼운 감기 증세만으로도 한 번에 6알 가까이 되는 약을 처방받습니다. 거기에 더해 상시 복용하는 약이 있거나 불면증, 우울감,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정신과 약까지 추가 한다면, 하루 복용량이 15알을 넘어 설 수 있습니다. 몸에 좋다는 각종 영양제까지 먹는다면, 밥보다 약을 더 많이 먹는다는 말이 과장이 아닌 현실이 됩니다. 그렇다면 약 덕분에 과연 내 몸이 좋아지고 있을까요?
오늘 소개할 책은 '약 1알이 당신의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 《의사는 먹지 않는 약》 입니다. 이 책은 약에 의존하는 현실에 대해 의료 저널리스트가 5명의 의사와의 인터뷰와 대담을 정리한 책인데요. 이들이 말하는 핵심은 다음 5가지입니다.
“백신을 포함한 신약은 바로 먹지 말고 상황을 두고 본다.”
“약에 기대하기보다 먼저 면역력과 회복력을 키운다.”
“약은 ‘제로(0)’가 이상적이다. 우선순위가 낮은 약부터 줄인다.”
“혈압, 혈당 수치 등의 기준치에 연연하지 말고 몸 상태에 따라 약을 조절한다.”
“무작정 약에 의존하기보다 생활환경, 인간관계, 가족관계를 먼저 고려한다.”
현실적으로 의사와 환자 모두 약을 먹지 않기로 결심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건강하게 장수하고 싶다면 몸과 마음을 약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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