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문화 키워드를 이야기합니다. 그 여덜 번째 키워드, 사(士)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많은 댓글과 구독 또한 부탁드려요 :) 매화선생: 조명화 교수 저서: 논어역평 (현암사) #논어 #유교 #선비 #사군자 #공자 #철학 #인문학 #동양 #대한민국 #문화정체성 #문화비판
Пікірлер: 19
@user-wx1td3pf7w24 күн бұрын
선생님, 오랫만에 올리신 영상 재밌고 유익하게 잘 봤습니다.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Daniel-yo1xe26 күн бұрын
이번 영상에는 대담이 없네요? ㅎㅎ 士라는 글자를 군자나 경이나 대부아 인이나 덕이나 한자음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조선에서는 ‘선비’로, 일본에서는 ‘사무라이’로 읽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각각 문과 무의 이미지가 첨가되었다고ㅠ할까요.
@user-sogu73jdnv2 күн бұрын
사람 사람이 평등한 시대에 유학이 오늘날 제시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개개인이 이상향을 갖는 사군자가 되는 것일까?
@user-cq5qu6do5jКүн бұрын
사의 본질은 그게 아닌데.. 한일에서 열십까지 그 체계를 이해하면 사의 본질을 알수 있음
@user-nm6vw4gv1d29 күн бұрын
공부 잘 하고 있읍니다 감사합니다
@crufus26 күн бұрын
사실 말장난이긴 한데 조선의 선비가 관료가 됐든 백수로 떠돌든 학식이 대단하고 글을 잘 쓰는 문사라는 의미로 널리 쓰이게 돼버려서 선비라는 번역이 거꾸로 어색해져버린 케이스죠. 그래서 사를 선비로 번역하고 보면 선비가 예악사어서수를 한다는 것에서 좀 의구심이 들게 됨. 여기서 어는 말타기로 번역하곤 하지만 원래 의미를 따지자면 사실은 수레 모는 걸 어라고 하기 때문에, 원래 사는 전쟁할 때 수레 1승을 몰고 참전해서 유효전력으로서 한 사람 몫을 할 수 있는 계층의 인간을 사라고 합니다.
@jaekunyoo850924 күн бұрын
안녕하세요. 감사히 잘 봤어요. 2024년 7월 3일 수 13시 태평양 시간
@walterbyun51008 күн бұрын
소위 선비 "사"자는 장음입니다. 길게 바음해야지요 . 참 훌륭한 강의이오시다. 누구이신지 성함과 저작을 알고싶습니다.
@ChoMyungHwa5 күн бұрын
한국어의 장단음에 유의하시는 분을 뵈니 반갑습니다. 그런데 현대 한국어에서 장단음 규범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1988년 표준어 규범에 마지막으로 명시되기는 했지만, 그때도 사실상 의미가 없음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존재하는 규범이기 때문에 방송국의 아나운서는 아직 규범으로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그 분들도 실제적으로는 거의 지키지 않습니다. 제도교육에서도 1977년 규범화 시도가 실패한 뒤 사실상 가르치지 않고 있습니다. 장단음이 맡았던 낱말의 의미 구분 기능은 요즘 된소리가 대신합니다. 예컨대 ‘적다’(書)는 [적따]로 ‘적다’(少)는 [적ː따]로 발음하는 것이 규범이지만, 현대 한국어에서는 [적따]와 [쩍따]로 구분합니다. 다만 ‘밤’, ‘눈’, ‘말’, ‘굴’처럼 외글자 낱말에서는 어느 정도 장단음이 의미 구분의 기능을 어느 정도는 하고 있습니다. 한국어에서 장단음은 애당초 중국어의 四聲만큼 결정적인 규범도 아니었습니다. 결정적인 규범이었다면 표기법이 있었겠지요. 선생님처럼 규범을 따진다 하더라도 士는 단음입니다. 자전에 의하더라도, 현대중국어 발음에 의하더라도 去聲이므로 단음이 됩니다. 언어는 살아있는 것이기 때문에 세월에 따라 바뀝니다. 바뀌어 가는 것을 ‘틀렸다’고 나무라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더구나 현재 한국어 장단음은 사전마다 그 규범이 같지도 않습니다. 훌륭한 강의라는 칭찬에는 부끄러움과 부족함을 느낍니다. 더욱 더 공부하여 내놓겠습니다. 졸저에는 (현암사)이 있을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