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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시청자 여러분~
해원의 보물입니다. :-)
오늘은 한약 먹으면서 평화롭게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시험관 시술을 패스 하기로 마음 먹으니 영상을 어떤 내용으로 구성하는 게 좋을까 고민이 깊어졌어요.
그래서 고민 끝에 제가 오랜 난임 기간 동안 정말 힘들었던..
내 스스로에게 질문만 무성히 던질 수 밖에 없었던 그 물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저는 아시다시피 오랜 난임 생활로 몸도 마음도 피폐해져 있었어요.
난소기능 수치는 0.1도 되지 않는 데다 거듭된 수술로 내막 상태마저 좋지 않아서 이대로 시험관을 계속 하는 게 맞는 걸까 수도 없이 질문을 하게 됐죠.
결국은 본능이 이끄는 대로 갈 수 있는 데까지 가보는 걸로 결론을 내렸지만
만일 저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분의 임신 성공담을 들을 수 있었다면 그런 시간을 가질 필요까진 없었을 것 같았어요.
최근에 저에게 댓글을 주신 분 중에 난소수치 0.04인데 똘똘한 난자 하나 채취에 성공해서 임신에 성공하셨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신 분도 계셨죠.
저는 그 댓글을 보며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제 난소 수치는 0.07..실낱 같던 희망이 갑자기 불쑥 자란 듯 느껴졌습니다.
요즘 삶이 너무 힘들어진 것 같아요.
그래서 출산율이 낮아지는 것도 십분 이해됩니다.
저희도 그랬거든요. 처음 시험관 시술이 필요하단 얘기를 들었을 땐 주거도 불안정하고 무엇보다 시술 받을 돈이 없었습니다.
경제적으로 한 숨 돌리고 나니 저희를 기다리는 건 6년의 난임 기간 이었죠..
몸도 마음도 지갑도 지치는 난임의 여정인데
그런 길을 걸으시는 난임 부부들께 제 영상으로 마음의 힘듦 만큼은 덜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임신 성공담을 전해드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여러분!!
저에게 여러분의 임신 성공담을 들려주세요.
아래의 메일로 보내주시면 제가 선별해서 시청자 분들께 사연으로 읽어드리려고 해요.
힘든 난임 환경에 놓인 분들을 위해 자신의 사연을 들려주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haewonsb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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