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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평 규모의 정원, 자연에서 나는 재료로 쌓아 올린 집이 있는 전라남도 순천시. 13년 전, 잘나가던 사업가였지만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시작된 아내의 시골살이. 고향에 내려와 죽음을 맞이하려 작은 오두막을 지으려던 아내. 하지만 점점 그 규모가 커져만 갔다. 이 집을 지으면서도 암 수술을 세 번이나 받아야 했던 아내가 집을 지을 때 욕심냈던 건 딱 하나, 바로 건강한 집이었다. 자연에서 난 황토와 짚을 섞어 만든 흙벽돌로 집을 지었고, 손수 정원을 일궈 약초를 키우면서 아내는 건강을 되찾았다.
옹벽을 쌓아 올린 집. 부부의 공간인 1층은 한옥의 대청마루와 같은 공간으로 모두 나무를 사용했다. 마룻바닥은 높이고 천장은 낮춰서 냉난방에 효율적이다. 바닥 사이사이에 고정이 안 된 마루들이 눈에 띄는데, 언제든 여닫을 수 있어 청소도 쉽고, 식품 저장고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삶의 끝에서 건강을 되찾아 준 약초 정원. 집안의 그 어떤 물건도 약초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며 지인들에게 무엇이든 아낌없이 내주는 부부. 자연과 더 가까워지며 아픔을 이겨낸 부부의 집을 소개한다.
✔ 프로그램명 : 건축탐구 집 - 나를 살린 정원
✔ 방송 일자 :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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