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eki Min 민재기
Co-Founder, Keiko-shoten
- Interview : Young-eun Heo
- Film Director : Jaeyong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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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구매는 오픈로드라는
뜯어지고 흙먼지 묻은 모델이었는데
땀에 절어 있고 땀 자국도 있고
그게 자연스러운 멋이라고 느꼈어요
영화 같은 데 보면 흙먼지에 떨어뜨려도
그냥 툭툭 털어서 쓰고
이런 쿨함이 멋있어 보였던 거죠"
"카우보이가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도
그들의 삶도 멋있어 보이고
특히 그들의 사상이 제일 멋있었던 것 같아요
어린아이를 존중해 주고 자연도 존중하는 자세 등
전반적으로 다 멋있었어요"
“저는 새것 같은 느낌을 별로 안 좋아했어요
어렸을 때는 그게 더 쑥스러웠어요
이를테면 신발을 사면
친구들한테 신고식 해 달라고 해서
일부러 밟고 신기 전에 더럽히고 그랬어요
새것 같은 느낌이 어색해서라고 할까
그 어색함을 싫어하는 것 같아요"
"무엇인가 좋아했던 마음을 계속 유지해요
유행에 휩쓸려서 내팽개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저는 물건을 쉽게 버리지도 않아요
그런 성향들이 쌓이고 쌓이다 보니까는
지금 모습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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