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난 이해할수없다 ... 왜 3년전껄 나한테 .. 고맙다.. 응.. + 어.. 좋아요 감사합ㄴ디ㅏ..

일러스트 설렌다...

캬...오랜만에 닐케이님곡...잘듣고갑니다............ㅠㅠ bb

아오 진짜 드디더 힘들게 찾았네 6년전에 우연히 듣고 좋다고 생각하다 잊고 지냈는데 갑자기 오늘따라 머리에서 계속 맴돌더니 꼭 다시 듣지않으면 못 참겠다싶어 몇십분을 새벽내내 뒤지다가 겨우 찾았다 ㅜㅜㅜㅜ 🎉🎉

산뜻한 느낌이 좋네요. 일러스트랑도 너무 잘 어울리구요. 노래 들으면서 일러스트 속 남주가 머뭇거리다 결국 여주에게 고백하게 되고 결국 여주가 남주의 마음을 받아주며 베시시 웃으며 서로 빗속을 걸어가는 모습이 떠올라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항상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우와...사이퍼즈 작곡 공모전 입선이라니...축하합니다 닐케이님!!

와 오랜만이다... 이거 처음 들었을 때 어찌나 좋던지. 여름에 풀 많고 나무 많은 동네에서 비 피하는 시원한 느낌이었는데 지금도 여전하다. 너무 너무 좋음...

훗전 썸네일처럼 제가좋아하는애한테 비오는날 고백했죠 차였어요.

초딩때 이 노래 정말 좋다고 생각하고 다니다 보니 어느덧 고등학생이 되고 꿈이 작곡가가 되었네요

수줍게 진 하늘의 빗방울이여. 나의 마음 읽었을까. 어둡게지고 두려웠던 나의 마음을 더 어둡고 차가운 하늘이 되어 나의 마음에 빛을 찾아주고 가는구나.

why do I feel like this could be used in an anime like when the scene gets intensely emotional and like we’re all bawling our eyes out sksksksksks

이 노래 막 공개됐을때 여친도 있고 행복했는데 1년전부터 행복한 날이 없네요.. 알고리즘에 떠서 3년만에 들어봤는데 진짜 눈물나네요

새벽이니까 짧게 하고싶은말 쓰고갑니다. 5학년 때 이 노래 듣고 정말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현재 고1이 된 지금도 가끔 생각날 때마다 들으러옵니다. 너무 힘들었던 5학년을 이 노래로 위로받을 수 있어서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ㅠㅠㅜㅜㅠ넘흐좋네요ㅠㅜㅠㅜㅠㅜㅠㅠㅠㅜㅠㅠㅜㅠㅠ

Neal K I don't know if you can understand what I'm saying but one of your songs helped me from getting rid of my stress when my heart was broken because I got rejected and that song is summer memories and endless Love. Thank you for making this kind of soundtracks it really is the best for me.

와 이거 진짜 추억이다...처음에는 그림보고 들어왔는데 나중에는 노래들으러 계속옴

저 사진의 전과후가 궁금하다...

감사합니다. 이리저리 조각난 마음 치유하고 갑니다.

그림을 보면 알겠네요.그 남자아이는 우산을 쓰고있는 여자애한테 고백을 하려고 옆에있는 꽃을 꺾어서 자기에 마음을 받아달라고 하던 거였습니다.전 이 노래와 사진을 보고 아주 감동스럽습니다.감사합니다.

4년전 중2때 이 영상을 보고 꽂혀서 악보도 없이 영상을 반복해서 틀어가며 연습해 결국 끝까지 칠수있게된곡.. 어릴때 관둔 피아노를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는 기억할까 너가 나에게 한여름의 꿈처럼 와서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날의 빗소리를 너는 기억할까 너는 아무 생각 없이 건냈을 우산이 나의 마음을 얼마나 어지럽혔는지 너는 기억할까 너만 보면 부끄러워 빨갛게 달아올랐던 나의 수줍은 얼굴이 나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 비가왔던 그날의 부끄러워 재대로 말조차 못했던 고백을 홍조를 띤채 받아주던 너의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미소를, + 몇번을 듣다보니 곡이 너무 좋아서 예쁜글도 나오네요...! 아직도 이곡을 들으면 저도 모르게 몽글몽글해지네요^^

닐, 어쩌면 당신은 영어로 나를 이해하지 못해서 나는 이것을 대략적으로 번역해서 당신의 음악을 정말로 고맙게 말할 수 있습니다. 내가 너무 오랫동안 찾고 그에게 감사합니다!

매일 이 노래만 들어도 지겹지가 않다

진짜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가 않고 너무 좋다 ㅠㅠㅠㅜㅜㅜㅜㅠㅠ 뭔가 가슴이 뭉클해진다 .. 새벽에 들으면 진짜 감수성 폭발입ㄴ니다 ㅠㅠㅠㅠㅠㅠ 곡 너무 좋아요 진짜 완전 제 취향저격이에요 ...♡

비오는날 급좋아진...진짜 조타아...

노래 들으면서 한달전쯤에 고백 ...했어요 그 친구가 받아줬어요 네 그날 만우절 ~

내가 들은 곡 중에서 가장 좋음♥♥♥

여름에 내리는 장맛비랑 어울려요.... 캬~~~~ 멋집니다.~

노래가 만들어진지 한참이 지나 댓글을 달아요! 여름 새벽마다 잘 듣고 있습니다. 가끔은 공부할 때 이 곡을 듣는데, 반복재생을 하면 닐케이님께서 앞에 붙여놓으신 인트로?가 계속 들려요 ㅠㅠ 혹시 Summer Dream 1시간 정도 반복재생 영상을 올려주실 수 있나요?

지금 비오는데.... 잘 듣고 가요!😊

추억에 잠겼을 때 느낄 수 있는 아련함과 그리움과 행복이 동시에 느껴지네연

캍은 대한민국의 가수이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A youtuber used your song on one of their video saved it years ago and only played it on the last 10 secs at last I found it! Thank you for a great music!

슬픈 솔로에게 위로가 되네요....

진짜 매일 빠짐없이 듣고있어요!!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노래 정말 너무 좋네요 고르신 배경도 진짜 완전 잘 어울려요ㅜㅠ 작곡하는 능력이 정말 뛰어나신 것 같아요 항상 감탄하고 가요ㅠ

最高だ！ 何回聞いても飽きないし 何回聞いてもより切なくなってしまう

아 진짜 들을때마다 잒자꾸 설레서 미치겠다ㅏㅠㅠ

첫소절 듣자마자 이거 내꺼 찜.취적이잖아 왜이래ㅇㅅㅇ

3년전쯤에 진짜 많이 듣고 좋아했었는데 다시 떠서 들어왔어요 누르자마자 소름돋았지뭐에요.. 이 노래가 주는 이미지 느낌 그런게 있어요

처음보시는 분인데... 바로 반함...ㅎ 진짜 이거 뭐지라고 들었는데 노래 엄청좋아서 바로 구독 누르고 갑니다...ㄷㄷ 진짜 노래 엄청좋고 사진이랑 노래랑 엄청 잘어울려여 된다면 이곡에 가사를 재가 넣어보고 싶네여 ㅠ 노래 엄청 이쁘고 듣기 짱편하고 좋아여

더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크.....닐케이님노래 항상 듣지만 질리지도 않고 정말 좋습니다👍👍

저에게 너무 위로가 되었네요 외로운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느낌이네요

닐케이님 얼른 이거 똑같이 mp3해주세요ㅠㅠ 계속 듣고 싶은 이느낌~♥

아 노래 좋다... 오늘 비오는 날이니까 들어야징 ㅎㅎ

3년전 재수할 때 많이 들었는데 추억이다..

내일이랑 토요일 비온다는데ㅎㅎ마침 노래기 똭!나왔네요~잘 듣겠습니다:)♪♩♬

この曲めっちゃ好きです！

♥ lovely!!!

우와...노래 진짜 좋네요... 다음에 또 좋은 노래 들려주세요♡

너무 인상깊던 곡이라 다시 듣고 싶었는데 드디어 찾았다 ㅠㅠ

음악시작하자마자 구독을 눌렀다....ㅎㅎ

이 곡는 마음이 편해지고 두려운다 사라지네요

언제 들어도 좋아..

여름에 비오는날 학교 야자 째고 집가는 길에 귀에 들으면 행복해서 날라갈듯

자꾸 가사 들린다...? 음... 뭐징...? 완전 다른건데 가사가 들리니 참... 내 귀 아무래도 먹은게 분명해...

すごくいい曲ですね！！！　何度でも聞いていたくなる曲です！

4년전 초6때 이 음악을 처음듣고 진짜 좋다고 느꼈는데.... 그 느낌은 4년이 지나도 여전하군요.... 이 음악 덕분에 초등학교때 생각도나고 잠시 옛날기억이 들었습니다ㅎ 감사합니다ㅎㅎ

일러스트랑브금...너무좋다...오늘하루힘들었던게 모두 비에씻겨나가는것같네요 힐링하고갑니다

일러스트 구할수있을까여?? 제발여 일러스트 너무이뻐서ㅠㅠ

오랜만에 닐케이님곡 너무 잘듣고 가요~~^^ 이거 피아노로 칠려고하는데 악보는 어디서 구할수있나요? 노래가 너무 산뜻하고 좋네요..마음을 울리는거 같군요. 일러스트도 되게 산뜻하고...뭐라해야 할까....음.... 청량 하고 맑은 느낌입니다!! 항상 좋은하루 되시고 이렇게 좋은노래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앞으로도 이런 좋은 노래 많이 올려주세요!!!♡

곡이 좋아요 언제들어도 좋네요

매년 여름 비 올 때마다 일러스트레이션과함께 귓가에서 들리는 노래ㅠㅠ

すごい綺麗な曲

This just Hits me in the feels..... Everyone of your music pieces are full of nostalgia.

몇년 전에 우연히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일러스트와 음악이 잘 어울리고 계속 기억에 남아서 매일매일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유튜브를 삭제하게 되면서 이 노래를 다시 듣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노래의 제목이 기억나지 않고, 기억나는 것은 노래의 멜로디와 일러스트뿐이었서였죠. 다양한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았지만 영상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어서 자포자기하고 잊고 지냈습니다. 잠 들기 전 비 오는 여름이 떠오르는 음악을 듣고 싶어서 유튜브를 들어갔다가 우연히도 너무나 익숙한 일러스트의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역시나 제가 찾고 있던 그 노래가 맞았네요. 몇년이 지나고나서 다시 듣는데도 여전히 좋네요. 덕분에 하루를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겠네요. 앞으로도 노래 들으러 자주 오겠습니다 :)

너무 좋은 노래를 만들어주신게 오히려 제가더 감사하네요ㅠㅠ 앞으로도 더 많이 좋은 노래 만들어 주세요!! 화이팅!!

ㅈ좋은가사입히면 ㄹㅇ 이노래 하루종일듣는다😍❤

가사 좀 끄적여봄..(약간 안맞을 수도) 기억해줘,기억해줘 네게 말했어 부탁이야 다시는 너를 두고 가지 않을게 기억해줘,기억해줘 네게 말했어 약속이야 언제나 너를 떠올리고 있었어 ×2 갑자기 비가 오던 그여름날에 우연히 너와 마주했던 순간 내가 다시 네게 다가갈수 있도록 그때 그일 기억 해주겠니? 갑자기 비가 오던 그여름날에 우연히 너와 마주했던 순간 네가 다시 나를 찾아올수 있도록 지금 너를 기다리고 있어! 기억해줘,기억해줘 네게 말했어 부탁이야 다시는 너를 두고 가지 않을게 기억해줘,기억해줘 네게 말했어 약속이야 언제나 너를 떠올리고 있었어 ×2 작은 새싹처럼 수줍은 고백 흔들리는 꽃잎들같은 환상에서 너와 만난 꿈을 잊을수 없어 이제는 그곳으로 너를 찾아갈게 작은 새싹처럼 수줍은 고백 흔들리는 꽃잎들같은 환상에서 너와 만난 꿈을 잊을수 없어 그러니 이곳에서 너를 기다릴게 사랑해줘,사랑해줘 네게 말했어 부탁이야 앞으로 너와 함께웃고 싶어서 사랑해줘,사랑해줘 네게 말했어 약속이야 내일도 너와 함께하고 싶어져 ×2 +밤 빛의 언덕에도 하나 썼으니까 봐주시면 ㄱㅅㄱㅅ ^^7

4년 전껀데 이제 찾다니ㅠㅠ 아주 좋은 노래네요

아....진짜 몇년 들었는지....완전 좋아요 진심

선율이 너무 좋아서 지금도 듣는다악!!! (나만 듣고 있으면 뻘줌하니까 듣고 있다면 솨리 질러어억!!!

I was just scrolling down my recommendations until I stumbled upon this and WOW am I glad I clicked it 'cause the moment I did I got massive goosebumps and major nostalgia. I really loved this piece.

구독누르고 갑니다....언제봐도 이노래는..진짜..명곡입니다아...ㅠㅜ

자꾸 우연히 듣게되는데 들을때마다 너무 좋아,,,일러스트랑 완벽히 맞아떨어지는 곡분위기

이 노래를 듣고 12년지기 소꿉친구한테 고백해봤습니다 미쳤냐면서 제 거기를 찼습니다

just found this while studying this is a beautiful piece thank you for this

여름날의 꿈 잘 듣고 가요. ㅎㅎ 명쾌한 하루 되시길~!

일러스트도 좋구 노래도 되게 좋아서~~보다가 즐거워지는 기분이네요~이번에두 좋은 곡 감사드려요 닐 케이님~♡

닐케이님 노래는 이어폼을 키고 들어야 더 좋다능..♥

이 분은 왜 구독자가 안늘지 아무리 활동이 없으시다 해도 노래들이 개좋은데;;

처음 들었을때가 초딩이였는데 벌써 수능이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 좋은 곡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노래 감사합니당~♡!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have a good time

일러스트.. ㅠㅠ 잘듣고갑니다..

약간 세레노 느낌난당. 그래서 더 좋은듯 합니다.ㅎㅎ 음악이 너무 좋아서 이곳에만 머무르는 중:)

정말 좋은 곡 입니다ㅠㅠ 비올때마다 와서 듣고 있어요😍😍

학창시절의 풋풋함, 경쾌감. 그리고 웅장함 한스푼...통통 튀는데 웅장할수가 있다는걸 깨닫고 갑니다..

It kind of sucks that they don’t have your amazing songs on spotify

닐케이님 100만회 축하드려요 진짜 진심으로 닐케이님의노래 존경하고 좋아해여 구독자5000명때 부터 봐왔던 사람으로써 너무 기뻐요 너무 사랑하고 앞으로도 잘부탁 드려요!!!

닐케이님 노래는 하나같이 너무 좋아요ㅜㅜㅜ 오늘처럼 비오는날 들으러왔습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세상에..새벽에 듣는데 감수성 터지네요. 노래 엄청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곡 직접 하신거예요?!?! 대단하시다...

비가 오는 날, 우산을 쓰지 않은 너에게 “오늘 오후부터 비가 올 예정이라고 하니 다들 학교 마치고 딴 길로 새지말고 곧장 집으로 가라” 선생님의 말에 모두가 한 목소리로 네 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담임 선생님은 그 시원시원한 대답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 고개를 연신 저었다. 이윽고 반장의 힘찬 경례 소리와 함께 반 아이들이 교실을 뛰쳐나갔고, 그 모습을 잠시 지켜보다 나도 가방을 맸다. 둘러멘 그 가방 안에는 오늘 일기 예보를 보신 어머니가 넣어준 우산이 들어있다. 평소에 일기 예보 같은 것은 잘 보지 않는 터라, 비가 오늘 날에 흠뻑 젖어오는게 일상이었고, 그 모습에 참다 못한 어머니가 평소에도 챙겨다니라고 하시며 우산을 욱여넣으셨다. 하지만 창 밖을 통해 바라본 하늘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화창하기만 하다. 오늘만큼은 어머니가 틀렸노라 생각하며 의기양양해진 기분으로 교실을 나섰다. 계단을 걸어 내려와 신발을 신는 그때 누군가 내 어깨를 툭 쳤다. “종례한지가 언젠데 이제 돌아가는 거야?” 그녀는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와 함께 나를 보며 미소 짓고 있었다. 하루에 꼭 한 번씩은 내게 찾아와 시비 같은 장난을 거는 녀석이 오늘 따라 왠지 조용하나 싶었다. “오늘은 왜 안오나 했다…” 짧게 내뱉고 고개를 돌리자 녀석은 괜히 심통이 난 듯 내 등을 쿡쿡 찔렀다. “오늘도 우산 안가져 온 거야? 일기 예보 또 안보고 왔지?” 능글능글하게 웃으며 나를 놀리는 녀석의 모습에 나도 괜히 심통이 나 고개를 돌렸다. “됐어~ 비가 오기는 뭐가 와 이렇게 화창한데” 생각보다 강하게 나온 말투에 순간 당황했다. 어색한 침묵이 잠깐 흐르고, 그 사이 나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머뭇거렸다. 이윽고 그녀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러게 비가 온다고 했는데 오늘은 화창하네…” 애써 괜찮은 척 웃음을 지어보이는 그녀의 얼굴에 순간 가슴이 덜컹거렸다. 무어라 말하기도 전에 그녀는 내일 보자고 말하며 뛰어갔고 나는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무언가 가슴이 시큰거렸다. 이렇게까지 말하려던 것은 아니었는데, 순간 화를 참지 못해 내뱉은 말이 후회로 다가온다. 어느새 녀석의 모습은 뒷모습조차 남지 않고 사라졌고, 갈피를 잡지 못한 채 뻗은 내 팔은 힘없이 떨어졌다. 더불어 후회로 떨구어진 내 머리를 빗방울이 하나씩 적셔간다. 먹구름이 가득 낀 하늘에서 차가운 눈물이 나를 적신다. 멍하니 우산을 꺼낸다. 팡하고 펼쳐진 우산 위로 빗방울이 불규칙한 화음을 내뱉는다. “이만 돌아가자” 사과는 내일 하면 되겠지, 그렇게 떨어지지 않은 발을 힘겹게 떼어 걸음을 옮긴다. 바닥에 물웅덩이가 생기기 시작하고, 주변은 빗소리 말고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더불어 머릿속에서 피어오르는 너의 모습이 내 가슴 한켠을 아려오게 만든다. 어릴 때부터 같이 지내오며, 서로 못볼 꼴도 보여주며 친하게 지내왔다. 그건 지금 이 고등학교에 와서도 변함 없었고, 이따금 친구들은 우리가 남몰래 사귀고 있은 중이 아니냐며 장난 반 진심 반으로 물어보았다. 그에 나는 손을 내저으며 그런게 아니라고 받아쳤다. 하지만 다른 친구의 말을 통해 들은 너의 반응은 나와 같지 않다고 말했다. 붉게 물든 얼굴을 애써 감추며 아니라고 내뱉는 들릴 듯 말듯 한 작은 목소리였다고 말한다. 그에 순간 내 가슴도 두근거렸다. 솔직히 나도 네가 좋으니까, 하지만 이런 오묘한 감정보다 더 긴 시간을 보내왔었던 친구라는 세월은 그 한 걸음을 쉽게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뛰고 있었다. 우산은 접은 채로 비를 맞으며 어딘가로 향하고 있었다. ‘분명…’ 이라는 말만 연신 외우면서… 빗물 탓에 눈 앞이 흐려진다. 차가운 비가 온몸을 으슬으슬 떨게 만든다. 그럼에도, 헐떡이는 호흡을 진정시키며 네게로 향한다. 이윽고 너의 뒷모습이 보인다. 너는 비를 맞고 있었다. 평소에는 잘만 챙겨오는 우산을 오늘은 왜 두고 왔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그러니 나는 우산을 씌워주었다. 불규칙한 화음은 고요한 선율로 바뀌고 너는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았다. 일순간 주변의 시간은 멈추고, 움직이는 것이라고는 나와 너의 눈동자 뿐이다. 그녀가 나를 보며 무어라 중얼거린다. 그 순간 정차해있던 버스가 거친 숨소리를 뱉으며 출발했다. “뭐?” 내 물음에 녀석은 대답해주지 않고 그저 싱긋 웃기만 하였다. 또 이런 식으로 장난을 치는건가… ‘솔직히 싫지는 않다.’ 멈춰버린 시간은 다시 흘러간다. 우산 아래에는 나와 너 둘만이 발맞춰 걷고 있다. 작은 우산이라 더욱 붙을 수밖에 없는 터라 어깨를 통해 너의 체온이 느껴진다. 빗소리의 선율은 우리 사이를 휘감고 사라져버리고 이곳에는 우리만이 남아있는 것 같다. 언젠가 네가 내게 우산이 있었으면서 왜 비를 맞고 왔었냐고 물어볼지도 모른다. “음… 그냥? 그날 비를 맞았었지 라고 추억을 떠올리게 될 때 같이 흠뻑 젖고 너와 같은 시간을 공유하면 했으니까?” 생각만 해도 낯간지러운 말이다. 애써 멋있어 보이려 생각한 말이 내 얼굴을 붉게 만든다. 연신 고개를 젓는 내게 녀석은 묘한 미소를 짓는다. 그에 나도 웃어준다. 비는 아직 그칠 생각이 없어보인다. 하지만 왠지 오늘이라면 이 순간이 영원히 계속 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둘 만의 시간에 둘 만의 장소와 오직 둘 만의 추억이니까 그러니 오늘 만큼은 비가 그치지 않았으면 한다. 다시금 싱긋 웃고 걸음을 내딛는다. [비가 오는 날, 우산을 쓰지 않은 너에게] 노래를 듣다 보니 문득 떠올라 써보았습니다!

이 노래가 벌써 2년 전이라니 믿기지가 않아... 일러보면서 노래들으면서 설레발 쳤던게 엊그제같은데. ..😂😂

알고리즘 갑자기 뭔 5년전걸 추천해 주나 했는데....고맙다

Neal K Sound님 도대체 이런 영상들은 어떻게 만드는 건가요? 그리고 이 노래도 무가사로 직접 만드신 건가요? 요즘 Neal k Sound님이 만드신 영상들 때문에 다른 노래들을 하나도 못 듣고 있어요! 항상 영상들마다 감명깊게 보고, 가슴 깊게 파고드는 노래들, 그리고 몰입감이 장난아닙니다.무슨 프로그램을 쓰시는지와 사진들을 어디서 구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100만회를 향하여

마침 지금 비 내리고있는데... 잘 듣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