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올해 수능을 안봅니다. (최대실수) 일단 수학을 5월에 시작했고 올해 안에 원하는 학과를 못갈거같다는 생각으로 신청을 안했느데…… 겁쟁이 바보 같은 생각이었던거같아요. 제 생각이 맞는줄알았는데 일단 실패하고 깨져도 응시할걸 그랬어요. 계속 뭔가 슬렁슬렁 해지고 슬럼프를 겪게 되더라고요.. 5,6,7,8,9월 5개월 정도 했고 나머지 달은 거의 안한 것 같네여… (11,12는 열심히 해야지…)
내년 수능 무조건 응시합니다……………. 무적권….. 내년에 현역이후 처음 수능을 보게되는건데 이건 머라고 불러야할까요 모르겠읍니다. 뭐라고 세상이 불르는대로 머라머라 부르든 상관운 없습니다. 그냥 나는 나일뿐이고 그 많은 나들 중 스쳐지나가는 하나의 타이틀일테니까요…~
그래도 이왕 일케 된 거. 내년을 위해서 쿠팡 처음 갔따왔어요.. 이렇게 정신 못차리고 공부도 안하고 우울해할바에는 머라도 하자!! 불면증 + 돈 + 등 여러 복합적인 요소들도 잇읍니다.
처음 가본 쿠팡이라 가는 길도 헤매이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뭐가 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인생도 그런거아닐까 싶었어요. 그냥 다 처음 살아보는 인생이라 서툰거지.. 실수 좀 하면 죽기야 하겠나요? (머 언젠간 죽겠지만-_-;;; )
생각보다 별 거 없었어요! 할만햇어요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날 더 강하게 만든다… 오이오이..★) 공부는 즉각적인 성취나 돈이 따라오는게 아니라 겁나고 불안했는데 바로 수당이 찍히는 맛도 있었어요.. 앞으로 공부하면서도 제가 절 인정해줄려고요^^ 공부통장에 매일 적금이 쌓이고 있다고 생각하렵니다.. 생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정말.. 존경합니다.
저마다의 이유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다 같은 인간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올려봅니다. 저의 못나고 부족한 결점들부터 먼저 차근차근 해결해나갈게요. 여러분도 응원해요..! 그롬 자주 웃으세요 )_(
딱 한 번 사는 인생 자주 웃는 놈이 승자여~^^ 92세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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