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생각을 버리면 너무 선명하게 이해되는 정확한 묘사입니다.

Abstract한 작품인데 이게 충분히 그 점 하나, 별 하나가 자아로 인식되고 때로는 1인칭 시점으로, 때로는 3인칭 시점으로 변하면서 여행을 하게 하네요. 짧은 시를 읽었을 뿐인데 우주의 대서사가 느껴지는 듯, 신비하면서도 뭔가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멋져요 작가님!

아티스트란 무엇일까요. 적어도 이 작품을 통해 한 가지는 분명히 알게 되는 것 같아요. 특정한 주제 또는 대상을 깊이 파고들어 자신이 가진 모든 재료들을 총동원하여 세상에 나타내 보이는 사람이라고 말이죠. 양자역학이라는 주제로 이성적영역을 넘어 감성적영역에까지 자극받는 경험을 할 줄은 몰랐네요. 인터스텔라 이후로 처음이에요. 작가님 감사해요.

이해하기 어려운 양자역학의 얽힘을 빛으로 너무나 잘 표현하신것 같아요. 깔끔하고 세련되고 원초적이지만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멋진 영상이었습니다!

돌비사운드 영화관에서 보면 너무 너무 좋을것 같네요~

안과 밖, 내계와 외계..... 만일 어떤 경험을 통해 안과 밖이 연결되어 있고, 물적 존재인 내가 초월적인 존재와 맞닿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세계는 어떤식으로 재편될까. 그 안에서 '나'는 '나'라고 불릴 수 있을까? 유한한 영상으로 무한한 상상을 가능케 한 작품.

와… 넘 멋진 영상이예요!! 내 몸의 영락물조차 무한한 우주의 별과 먼지와 어떻게든 이어져있을 수 있겠구나 싶은 깨달음을 얻었어요! 형언할 수 없는 영감을 주는 영상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