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ет қаралды 2,025
양승훈 경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2019년 조선소에서 5년간 일하며 관찰했던 경험을 토대로 산업도시 거제와 조선 산업에 대한 사회학적 분석을 시도한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를 내놓았다. 이 책으로 산업 현장의 경험을 겸비한 ‘조선소 출신 산업 사회학자’로 주목받았고, 이듬해 한국사회학회 학술상과 한국출판문화상 교양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3월 그가 5년 만에 내놓은 '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는 우리나라 산업도시 1위 울산의 위기를 다룬다. 그는 ""울산이 여전히 외형적으로는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1위의 부자 도시이고, 수출액 기준으로 경기도와 충청남도에 이어 전국 3위의 광역시이지만, 도시의 활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지 오래""라고 경고한다.
그는 울산이 무너지면 한국이 무너진다고 말한다. 지금 울산에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