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느 골목에서 / 진우 어느날 갑자기 아버지 생각에 밤기차를 타고 부산에 갔었지요 해운대와 광안리 태종대와 오륙도 영도다리와 수영비행장 아버지는 살아계실때 고향 부산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지요 그날 난 부산 어느 골목에서 나그네의 심정으로 콧노래를 불렀지요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없는 이 발길. ㆍ ㆍ 그때 골목 저 끝에서 아버지가 나를 부르시는 것 같았어요 너무 반가워 단숨에 달려가 보았지만 아버지는 안계시고 희미한 가로등 불빛만 날 비춰 주었어요 주르르 눈물 흐르는 내 얼굴을 부산 어느 골목에서 나즈막히 아버지를 부르며 난 다시 불렀어요 살아생전 아버지가 부르시던 그 노래를. ㆍ ㆍ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없는 이 발길ㆍ ㆍ 2023. 06. 03. 22:05
@user-bz3gq8gf8c Жыл бұрын
대단히 감사합니다
@user-ed1zs2ju8s Жыл бұрын
원곡가수 백년설님 최고다
@user-bz3gq8gf8c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hilbertoleigh2067 Жыл бұрын
전설적인 한국인의 대표곡의 주인공이신 분-품위가 넘치십니다.
@user-bz3gq8gf8c Жыл бұрын
방문 감사드립니다
@user-ps2cu9dl6p10 күн бұрын
이분 쉽게 돌아가실분은 아닙니다. 호흡이길잖아요. 하여간 명품 보이스 감사 합니다. 자기 목소리를 이정도는 콘트롤 할수 있어야 노래 히ㅡ는거다,임마. 그러시는거 같네요. 어디서든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요..기도 하겠습니다.
@user-bz3gq8gf8c9 күн бұрын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user-lr1yo6hn9z Жыл бұрын
고려성 작사 . 이재호 작곡 . 노래 백년설 . 1940년에 태평레코드사에서 발매된 :나그네 설움:. 이 노래가 만들어진 시기는 일제 강점기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사상적 의심을 받는 사람은 늘 꼬리표가 붙어 있어서 감시의 대상이 되었지요. 어느날 가수 백년설(본명:이창민)은 경기도 경찰부로 불려가 혹독한 취조를 받고 풀려났을 때는 전차도 끊어진 쓸쓸한 광화문 거리였지요. 그때 밖에서 백년설을 기다리고 있던 작사자 고려성(본명:조경환)과 만나 광화문 근처 작은 해징국집에 들어가 대포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다 백년설이 담뱃곽에 :낯익은 거리다 만은 이국보다 차워라: 낙서를 합니다. 그러자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고려성은 우리가 노래를 한 곡 만들자며 즉석에서 노랫말을 써 내려갑니다. 그 노랫말에 가요계의 슈베르트라 불리는 당대의 명 작곡가 이재호(본명:이삼동)가 멜로디를 붙혀 백년설의 목소리로 발표가 돼 오늘날까지 불리는 불후의 명곡이 됩니다. 이 곡은 SP음반 시기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 합니다. 그리고 가수 백년설 선생과 필자와는 같은 동향입니다. 아 ! 그리운 내 고향 성주 ..... :노래속에 영원한 나그네 가수 백년설, 구성진 목소리 가슴을 파고드는 애절한 사연을 노래로, 우리의 심금을 울려준 불멸의 가수 백년설 ! : 지난날 가요계에 큰별 고 백년설 선생께서 발표하신 불후의 명곡 나그네 설움 을 올려 주신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