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천리가 무서움 ㅋㅋㅋㅋㅋㅋ

ㄹㅇ 천리랑 뜻이 같아서 함께하는 집정관인줄 알았는데 그냥 쫄아서 그런거였냐고 ㅋㅋㅋㅋ

그거 외에도 1. 정체를 숨기기 위한 목적 2. 우인단 집행관들의 코드명의 출처인 코메디아 델라르테에서 아를레키노는 남성 등장인물의 이름임을 반영 이 두 가지 이유도 꼽을 수 있겠네요

ㄹㅇ 이궈궈덩

저도 이야기 보면서 딱 이 생각 들더라구요, 일반 추리물 이었으면 뇌절 아이템 이었을텐데, 베이스에 깔아둔게 있어서 적절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추리물로 보면 이번 스토리는 사실 삼류 엉터리

그리고 실제로 트릭이 녹는걸로 끝난게 아니고 반전이 있어서 판타지 요소가 그렇게 거슬리지 않았던 것 같음

정통 추리물 쓰는 규칙 중에 비과학적인 현상을 트릭으로 쓰지말라가 있긴 한데 애초에 원신은 판타지이고 정통 추리물이 아니라서 재미로 보는게 맞다고 봐요

푸리나보다 느비요뜨가 더 신다운건 맞음

오옹..!!!!

ㄹㅇㅋㅋ

부럽네요 전 치치가 나와버렸는데.......

게이게이야

전 데히야 나왔네요

전 감동 어르신.... 불딜러에 남캐는 맞는데...

전..모나..

수메르에서도 "지혜"라는 키워드를 토대로 "직접 알아보고 사고해야지 허공GPT야 이거 알려줘 요청하면 떠먹여주는 정보를 받아먹기만 하는 게 지혜인가"라는 주제의식을 내세우며 수메르가 지혜라는 가치에서 틀어진 것으로 묘사했던 것처럼 폰타인에서도 정의라는 키워드로 "올바른 일을 실천하는 게 아니라 악인이라고 생각되는 인물을 심판하는 형식적인 행위만 남고 심지어 그걸 유희삼는 게 정의인가"라는 점을 꼬집는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어서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고 흥미진진해요. 요즘 말로 정의구현, 참교육만 찾아다니며 극단적으로 눈앞에서 사람이 죽었는데도 이 사건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데? 이래야 볼 맛이 나지! 같은 반응을 보이는 신과 국민들도 현실에서 사건사고를 무겁게 생각하지 않고 관음적인 태도로 자극적인 분석을 퍼뜨리는 모습을 판타지물에서 재현한 캐리커처라는 느낌이고요. 폰타인의 장에서 정의라는 가치를 어떻게 주제삼을까 기대하면서도 다소 걱정도 했는데 2막에서 나비아 부녀의 이야기 등을 보면 대략적으로 폰타인의 장에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의 방향성도 짐작이 가고 앞으로의 이야기가 무척 기대가 되네요.

ㅋㅋ 동감. 근데 아마도 분량때문에 그렇다고 봄. 그 어지러운 역전재판 세계관도 재판을 3일은 하는데, 여기서는 1막 안에 쳐내야 하다보니 플레이어에게 차근차근 단서를 제공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을 듯. 게다가 원신의 원래 장르가 액션 어드벤쳐이니만큼, 사건의 스케일을 줄이면서까지 플롯의 완벽함에 집중하기 보다는, 그냥 다소 억지스러움이 있더라도 좀더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는 쪽이 좋았다고 생각해서 나는 꽤 만족ㅋㅋ

근데 이게 또 폰타인이랑 맞았던게 여기는 심판을 연극으로 보는곳이다보니 뭔가 엇나간 이 분위기가 너무 맘에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