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ет қаралды 159
□채지민
런던 첼시 대학원 서양학과 석사
르네 마그리트 그림을 좋아하는 분들은 채지민 작가의 그림을 좋아할 듯하다. 주로 선명한 색면에 오브제들을 배치하는데 오브제들은 서로 따로 노는 듯 서로 관련성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작가의 의도가 궁금해져서 그림을 오래 보게 된다. 데페이즈망 기법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잘 녹여내어 공간의 초현실성을 잘 구현해 내기 때문인 듯하다.
색면이 만들어 내는 평면성과 입체감이 혼재한다. 그래서 처음 볼 때는 좀 의아하다. 입체적이어야 할 부분을 평면으로 처리하고 평면이어야 할 부분을 입체로 처리하여 시선을 분산시킨다. 이는 의도적으로 배치한 오브제로 인해 한결 두드러진다.
작가가 포토샵과 3D프로그램으로 작업하여 작품이 컴퓨터 그래픽과 같은 느낌이 강하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잘 나가는 핫한 작가^^
♧데페이즈망 기법
현실적 사물들을 대상으로 맥락과 상관없는
이질적인 환경으로 옮겨 본래의 용도, 성격을
지우고 낯선 장소에 조합시킴으로써
기이한 만남을 연출시켜 초현실적인
현상을 창조해 내는 기법.
출처ㆍ알라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