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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초대석] "유보된 개혁 완수"…6선 추미애 국회의장 도전
■ 방송 : [1번지 초대석]
■ 진행 : 정영빈 앵커
■ 대담 :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
[앵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국회의장 경쟁이 치열합니다. 저희 [1번지 초대석]에서는 국회의장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을 연달아 만나 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경기 하남 갑에서 당선돼 6선 고지에 올라 의장 출사표를 던진 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선인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추미애 / 경기 하남갑 당선인]
안녕하세요.
[앵커]
총선이 시간은 좀 지났습니다만 다시 한 번 당선 축하드리겠습니다.
[추미애 / 경기 하남갑 당선인]
감사합니다.
[앵커]
6선 고지에 오르면서 4년 만에 다시 국회로 돌아오시게 됐습니다. 먼저 소감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추미애 / 경기 하남갑 당선인]
이번 선거에 국민들께서 정권을 심판해 주시면서 또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기대가 큰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개혁 과제를 떠안고서도 좀 소심하거나 주저했던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꼭 이겨달라고 하면서 정말 절실한 마음으로 제대로 해달라는 강력한 주문도 있었습니다. 그런 민심의 요구를 잘 수용해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정치를 복원해야 되겠다, 이런 마음을 다지고 있습니다.
[앵커]
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하남갑에서 선거운동을 하시면서 만나본 유권자들 직접 피부로 느끼신 민심 좀 어땠습니까?
[추미애 / 경기 하남갑 당선인]
굉장히 높은 물가 속에서 어렵고요. 또 일자리가 많이 줄어들었고 팍팍합니다. 그것을 돌보고 살펴야 될 정치가 너무 모른다. 딴 데만 신경 쓴다 하는 원망이 강했고요. 그래서 아마 정권심판론에 다 함께 동참을 했다 생각을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너무 절실한 나머지 퇴근길에 집으로 퇴근하지 않고 제 유세차를 발견하고 유세차를 뒤따라 다니면서 함께 외쳐주시고 아이가 계속 전화하면서 엄마 언제 와, 하는데도 계속 뒤따라오면서 유권자 반응이 내 마음과 같아야 되는데 마치 그분이 후보인 것처럼 얼마나 절실하면 저러실까? 그 골목길에 저는 차를 타고 움직이고 있었고 그분은 제 유세차를 이렇게 따박따박 걸어서 뒤따라서 동행을 해 주셨는데요. 그런 마음이 바로 정치가 바로 서야 된다라는 그 간절함이 배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앵커]
네, 그런 분들의 지지 덕분에라도 이번에 국회로 다시 돌아오시게 되셨는데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회의장 출사표를 내셨습니다. 먼저 그 이유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추미애 / 경기 하남갑 당선인]
지난 국회에서 유보된 개혁 과제들을 반드시 완수해내겠다는 것이고요. 또 지체된 미래에 대한 준비, 준비가 없으면 불안한 사회가 됩니다. 그래서 특히 기후 위기 속에서도 준비를 해야 되고요. 또 너무 양극화가 극심합니다. 중산층이 다 붕괴되고 일자리가 사라지고 또 제조 강국 대한민국의 수출길이 다 막혀 있고요. 정치를 복원하고 외교를 복원하고 민생을 복원하는 그런 국회가 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네, 개혁 과제 완수와 미래 준비를 크게 준비해야 할 과제로 말씀해 주셨는데 출사표를 던지신 이후에 추미애 당선인께 따라붙는 이름 혁신의장이 되겠다라고 강조하고 계시기 때문에 혁신의장이 과연 어떤 뜻이냐, 이 부분도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미애 / 경기 하남갑 당선인]
굉장히 충격적인 사례가 있습니다. 검찰개혁이 모든 개혁의 입구에 서 있고 검찰개혁이 되지 않으면 모든 개혁이 불가능하다라고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서 검찰 수사권을 직접 수사권을 줄이도록 하는 입법 발의가 국회 통과하기 직전에 국회의장이 직접 개입해서 이 글자 한 자를 바꿈으로써 도로 아미타불이 돼버렸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수사권을 제약하는 중이라는 단어 하나를 등으로 바꿔서 그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시행령으로 수사 범위를 더 확대해 버렸죠. 그래서 적어도 국회의장이 아무런 개혁 의지가 없고 또 제대로 문제의 본질 핵심을 놓쳐버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