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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2023.05.18
[2023 튼튼한 국방] 해군 고속상륙정 ‘솔개-636/637정’ 진수식
현대전에서 상륙작전은 전세를 단숨에 역전시킬 수 있는 게임체인저입니다.
6·25당시 인천상륙작전이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해군은 고속상륙정 5호와 6호에 대한 진수식을 하고
유사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해군이 17일 고속상륙정 5호 솔개-636과 6호 솔개-637의 진수식을 거행했습니다.
고속상륙정은 완전 무장병력을 비롯해 전차와 장갑차 등을 탑재하고
고속으로 기동하면서 상륙작전을 수행하는 함정입니다.
행사는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을 주빈으로 김영수 해군 제5기뢰•상륙전단장과
송창규 해군본부 전력소요차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됐습니다.
해군의 관습에 따라 주빈인 임 사단장의 부인 김선희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했으며
사단장 내외가 가위로 오색테이프를 절단해 샴페인을 선체에 깨뜨리는
안전항해 기원의식이 진행됐습니다.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은 상륙작전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고도의 전략인 만큼
첨단 상륙전력을 확보하는 것은 해군·해병대의 핵심 과제라며
고속상륙정 진수를 통해 강한 힘에 의한 평화를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군은 속력이 빠르고 신속한 기동이 가능한 함정의 경우
날렵한 조류의 이름을 함명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고속상륙함은 솔개로 명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솔개는 길이 28m, 전폭 14m, 높이 8m, 무게 100t이며
엔진은 가스터빈을 사용해 고속으로 기동할 수 있습니다.
공기주머니 내부에 공기를 넣어 함정을 띄우는 공기부양 방식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해상은 물론 저수심이나 갯벌 지역에서도 고속기동이 가능합니다.
한편, 솔개-636/637호정은 시운전 평가 기간을 거쳐
2025년 중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실전 배치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