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장동인 한국 신작 가곡 제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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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순 시인의 시 “아름다운 이 밤”에 곡을 붙인 이 곡은 사랑과 그리움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가곡으로서 특별한 사람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밤에 느끼는 감정들을 담고 있다. 그대와 함께하는 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표현하면서 마치 샘물처럼 솟아오르는 뜨거운 마음을 달빛에 엮어 상대에게 보내는 모습을 묘사한다. 그렇게 보낸 마음은 나 자신의 또 다른 존재처럼 그 사람에게 전해진다는 아름다운 상상을 그려낸다. 섬세하고 감성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서로 어우러져 듣는 이들에게 시적 화자의 뜨거운 사랑과 그리움의 미묘한 감정을 공감하게 하고 따뜻한 마음을 심어주며 여운을 남긴다. 특별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소프라노와 테너의 이중창으로 편곡되어 보다 큰 감동을 선사하였다.
아름다운 이 밤 / Beautiful Night
(서영순 작시/장동인 작곡)
그대가 있어 아름다운 이 밤
샘물처럼 솟아오르는
뜨거운 마음을
나의 또 다른 나인
당신에게 보냅니다.
그리움 짙게 내려앉은
아름다운 이 밤
내 마음속 출렁이는 그대 향한 사랑
달빛에 고이 엮어 보냅니다.
그대가 있어 향기로운 이 밤
내 마음 속 설레이는
그대 향한 사랑
오늘도 꿈길따라
행복한 여행을 떠납니다.
그리움 짙게 내려앉은
아름다운 이 밤
내 마음 속 출렁이는 그대 향한 사랑
달빛에 고이 엮어 보냅니다.
아름다운 이 밤
오늘밤 어디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을까
만날 수 있을까
그리움 짙게 내려앉은
아름다운 이 밤
내 마음 속 출렁이는 그대 향한 사랑
달빛에 고이 고이 엮어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