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에 두고 온 보물
2010년 부부의 연을 맺은 베트남 댁 츠엉티응언 씨(27)와 남편 이정석 씨(41).
츠엉티응언 씨는 화장품 만드는 회사에서 열심히 일해 동료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남편 정석 씨도 자동자 부품 회사의 보안경비 일을 하며 밤낮없이 열심이다!
부부가 이토록 열심히 일하는 데에는 가슴 아픈 이유가 있다는데...
바로 베트남에 있는 아들 민우(3) 때문!
2011년 민우가 태어나고 세 식구가 된 츠엉티응언 씨 가족.
형편 때문에 맞벌이를 해야 했던 부부는 어쩔 수 없이 민우를 베트남 친정에 맡기게 되었는데...
2년 동안 못 만난 아들 민우를 만나러 가는 츠엉티응언 씨 부부. 그들의 베트남 방문을 함께 한다.
■ 고향에서 느끼고 온 가족의 사랑
친정집으로 가는 길, 2년 만에 만나는 아들 민우가 엄마, 아빠 얼굴을 잊지는 않았을까...
츠엉티응언 씨 부부는 설레는 마음보다 걱정이 앞선다.
드디어 도착한 고향! 부부는 한걸음에 달려가 민우를 안아 본다.
낯설어하는 민우를 보니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는 츠엉티응언 씨...
못 본 사이에 훌쩍 커버린 민우.
아들과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이 부부에겐 그 무엇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특별한 시간이다.
■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한 친정 방문기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츠엉티응언 씨 부부를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언니들과 가족들.
부부는 민우를 아들처럼 돌봐준 가족들에게 고맙고 또 미안하다.
그래서 가족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갓바섬으로 떠나는 가족 여행!
그리고 가족들을 위해 베트남 전통음식으로 식사를 준비한 부부.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가족들에게도 민우에게도 잘 전해졌을까...?
민우와 온 가족이 함께 더없이 소중한 시간을 보낸 츠엉티응언 씨 가족!
그리고 떠나는 날, 부부는 가족들에게 한 가지 약속을 하는데...
꼭 지키겠다고 눈물을 흘리며 다짐하는 부부의 약속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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