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검색하기 : 철도청, 장항선에 새마을호 투입
박성범 앵커 :
철도청은 크게 늘어나는 철도이용객을 수용하기 위해서 오늘부터 장항선에 새마을호열차를 투입하고 호남선에도 객차수를 크게 늘린 장대화 열차를 운행해서 수송능력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충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충환 기자 :
전국 주요간선가운데 유일하게 새마을 열차가 운행되지 않았던 장항선에 오늘부터 새마을 열차가 투입돼 하루 한차례 왕복 운행됩니다.
오늘부터 운행되는 장항선 새마을호 열차는 오전 9시10분 서울역을 출발해 천안, 온양, 예산, 홍성, 광천, 제천, 소천 역에서 정차하고 종착역인 장항역에는 12시반에 도착합니다.
상행선은 오후 3시4분에 장항역을 출발해 종착역인 서울역에는 오후 7시2분에 도착합니다.
장항선 새마을 열차는 태극실과 식당차, 일반실 등 모두 6량이며 좌석은 264개입니다.
신영국 (철도청장) :
이 새마을호가 들어 가면은 이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이고 서해안시대의 모든 발전에 어떤 기여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김충환 기자 :
이와 함께 철도청은 호남선의 수송능력을 높이기 위해서 한 열차에 객차를 더 연결하는 장대화 사업을 추진해 오늘부터 서울-광주를 오가는 새마을호 41열차와 42열차의 객차를 6량에서 15량으로 늘려 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철도청은 객차가 추가 확보되는 내년 중반까지 새마을열차의 수송능력을 30% 정도 더 늘리고 94년 초에는 무궁화 열차에도 객차를 더 연결해 해마다 15% 정도씩 더 늘어나는 열차이용승객을 수송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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