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기획_야생 동물들의 자식사랑, 양육전략 [환경스페셜-어버이날 기획_알, 어미의 일생을 말하다] / KBS 2008050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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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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Жыл бұрын

▶ 어버이날을 맞아 야생동물의 성장기를 통해 부모와 자식의 연대, 맹목적이면서 경이로운 본능, 양육전략과 홀로서기 등 인간과 자연의 공통된 삶을 돌아본다. 새끼의 시각에서 유전자의 만남, 탄생, 발육, 부모의 행동, 형제간의 경쟁, 자연의 시련과 독립을 서술한다. 야생이 들려주는 성장 드라마 느낌이 나도록 애니메이션을 넣어 쉽고 풍자적으로 접근한다. 뱁새의 눈으로 본 둥지 세상, 소라 껍질 속 주꾸미의 눈으로 본 바다 속 투쟁기, 하늘다람쥐가 맞이하는 밤하늘의 긴장과 모정 등을 특수영상으로 제작한다.
▶ 전진 앞으로!! 어미의 길, 황어
해마다 복사꽃이 피면 수십만 마리의 황어들이 바다에서 강으로 올라온다. 대군단을 형성해 무작정 질주하는 황어의 본능은 무모하면서 동시에 위대한 ‘자연의 부름’을 느끼게 한다. 섬진강에 진입하는 황어 군단을 밀착 취재했다. 기수역에서 삼투압을 조절하고, 봄비를 기다려 기습 상륙하는 일사불란함, 거센 물살을 이기고 수중보를 뛰어넘는 야생의 강인함, 산란을 위한 수컷들의 경쟁, 물에 떠내려가 시루떡처럼 쌓이는 황어 알과 부화 등 산란 이동의 전 과정을 보여준다. 어미가 고난을 이기고 남긴 지름 2mm의 알에는 장차 입을 황금빛 비늘 유전자와 바다와 강을 안전하게 오가게 하는 나침반이 내장돼 있다.
▶ 주꾸미의 비애
주꾸미는 서글프다. 대머리 이미지에 머리에 쌀이 들었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 머리가 아닌 몸통이고, 쌀이 아닌 알인데 사람들은 가벼이 여긴다. 알을 지키는 주꾸미의 모성은 대단하다. 소라나 조개 속에 들어가 꼼짝 않고 알이 부화할 때 까지 지킨다. 놀래미 등 물고기들이 다리를 잘라먹어도 자리를 뜨는 법이 없다. 친근하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주꾸미의 각별한 자식사랑을 들여다본다. 바다 속 생존을 위한 위장법, 짝짓기를 위한 수컷끼리의 결투, 수컷의 3번째 다리가 암컷의 출수공으로 들어가 정충을 전달하는 독특한 교미, 암컷의 안전한 산란을 위해 경쟁자를 물리치고 소라 껍질의 뚜껑을 닫아주는 매너 등을 소개한다.
▶ 물 좋은 곳을 찾아라!_600m의 대행진 산개구리와 두꺼비
산란을 위해서는 좔좔좔 흐르는 물보다는 멎어있고 얕은 물이 좋다. 알이 떠내려가지 않고 햇볕에 쉽게 수온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3월 중순, 겨울눈이 채 녹지도 않은 숲에서 산개구리와 두꺼비는 산란을 위해 진군하는 봄의 선발대다. 숲을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산개구들의 호로로~ 호로로~ 합창, 짝짓기 대오에서는 염치도 친구도 없이 가차 없이 걷어차는 번식에 대한 집착, 개울을 건너 둠벙에 도달하기까지 콘크리트 수로에 갇혀 물갈퀴로 암벽타기를 하는 절망, 산란의 짜릿한 순간 등을 보여준다. 양서류의 번식은 확률게임에서 살아남기다. 무수한 알덩이 속에서 과연 얼마나 살아남을까? 올챙이로 성공적으로 부화하지만 애미 애비도 모르는 처지다. 하지만 어미는 그들에게 이미 성장에 충분한 양분을 알 속에 넣어줬고, 천적에 대항하도록 집단성과 방어물질을 체내에 제공했다.
▶ 4월의 집짓기 열풍! 하늘다람쥐의 숲
봄, 야생동물의 최우선 과제는 집장만이다. 새끼를 키우기 위한 둥지는 야생의 인큐베이터다. 숲의 나뭇가지 하나, 이끼 한 조각, 버려진 깃털하나도 중요한 시공재료다. 신축성과 보온성이 탁월한 오목눈이의 집짓기, 황토방 리모델링 전문가 동고비등의 정교한 건축술을 들여다본다. 하늘다람쥐와 청설모의 고층주택에서 버려지는 것 하나 없이 자연의 자원이 재활용되고, 그 속에서 소중한 생명들이 잉태하는 과정을 애니메이션과 함께 보여준다. 젖먹이 동물이지만 발생은 수정란이라는 공통의 생명체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체내가 됐건 체외가 됐건 작은 알이 만들어지기까지 어미의 수고와 그 알 속에 담긴 유전자의 소중함을 살펴본다.
※ 이 영상은 [환경스페셜-어버이날 기획_알, 어미의 일생을 말하다(2008년 5월 7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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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5
@jjang-pro
@jjang-pro Жыл бұрын
중요한 건 쭈꾸미 알배기를 잡는 것 보다도 저 소라껍데기 안에 있는 알들이 모두 죽는 다는 것입니다. 금어기가 되면 모두 수거하니깐요. 그리고 어미가 지키지 않는 알들은 경쟁자의 먹이가 됩니다.
@user-oo7yc5tk4z
@user-oo7yc5tk4z Жыл бұрын
에고. 어쩜 너무 안타깝네요 알을 낳고 죽다니 지 새끼들이 어찌자라 어찌 사는가 좀 보고 같이 살다 죽지 ㅠ
@bbn7988
@bbn7988 Жыл бұрын
닭은 21일을 생존할만큼만 먹고 마시곤 품는데 천적이 나타나도 알을 지켜요ㅠ 주꾸미는 55일이군요..다리 잘릴동안 수컷은 뭐하나요ㅜㅜ
@snowsaint
@snowsaint Жыл бұрын
쭈꾸미 회땡긴다
@jackha3416
@jackha3416 Жыл бұрын
거의 먹지도 못하는 황어를 훌치기로 낚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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