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끌어당김, 시크릿 등으로 너무나 괴로운 지금 이순간을 피하기 위해 마음공부를 시작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괴로움과 고통을 온전히 마주하기 위한게 마음공부 인거 같네요. 분명, 괴로움와 고통을 느끼면 괴롭지만, 지금 이순간에 머물수록, 그 괴로움과 고통에 대한 두려움, 망상이 점점 줄어들고 사라져서 괴로움과 고통의 크기는 줄어드는것 같습니다. 아마 그 망상과 두려움이 두번째 화살이겠죠. 마라는 지금 이 순간을 외면하게 만들 두번째 화살을 이용하려 하겠지만, 그걸 관찰하고 알아볼수 있다면, 그건 투명한 나를 지나가는거 같아요. 처음엔 이 고통스러운 감정에서 벗어나는게 목표였지만, 지금은 동전의 앞뒷면 같은 감정의 오감속에서 다소 이상한 평온함을 느끼는게, 있는 그대로 아닌가 싶네요.

책데로만 하면 정말 고요해질수 있을까요... 저는 살고싶습니다. 세상에는 부모님을 간병하고 또는 가족을 간병하게 되는 사람이 많습니다. 앞으로는 더 많아질테구요. 문제는 간병도 힘들지만 그 이후입니다. 저는 독박간병을 하고 홀로 남아 샐프부양을 준비중인 절실하게 건강하고 싶은 1인가구로 사는 사람입니다. 이제 허리띠를 더 졸라메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악화로 퇴사까지 하게되어 더 절실한것 같습니다. 건강악화에 퇴사, 이제 생활비 걱정까지 언제까지 안절부절하며 살아야 할까요. 이번에도 무너져 우울증과 공황으로 힘들었습니다. 살고싶은데..살아야하는데 왜 자꾸 무너지는걸까요..저는 폭력가정에서 자란 생존자이기도 합니다. 효녀라서 간병을 했던것 같지는 않습니다. 책임감이 컷었던것 같습니다. 무남독녀니까요. 부모님 두 분 모두 치매와 치매에 파킨슨까지 걸리셔서 직장도 그만두고 오랜시간 혼자 대,소변 갈아가며 간병을 해야했던 무남독녀입니다. 어머니는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아버지는 신경성치매셨습니다. 작년에 두 분이 3개월 차이로 돌아가셨습니다.저는 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부모님 돌아가시고 제게 남은건 병든 몸과 마음뿐이었습니다. 저는 뇌동맥류시술을 받았고 아직 두개의 뇌동맥류가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다른 혈관질환도 생겼고요. 간과 신장 기능저하, 갑상선저하증까지 와서 15kg이 갑자기 쪄버렸고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불면증을 아직도 치료중입니다. 이제 부모님 돌아가신지 1주기가 되었고 부모님이 좋은곳에서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아직은 치료중이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아프지만 공유하고 소통하고싶어 용기를 내어 유튜브도 시작하고 산책도하고 여행도 가보았습니다. 이제 저는 건강하고 싶습니다. 저를 챙기고 싶습니다.나중 이야기지만 고독사란 말만 들어도 무섭더라구요. 뇌동맥류를 가지고 후유증이 많은 저에게는 남일 같지가 않습니다. 건강하게 홀로 서고 싶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인생이 없어집니다. 치료를 받는데도 자꾸만 무너지는 마음입니다. 상처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써니즈님 매일아침마다 들려주시는 좋은글과 부드러운!진심의 목소리로 얼마나 위로받고 공부가 되는줄 몰라요 항상 고맙습니다--- 올해 우리 모두 함께 성장해 나가자구요 아자아자-- ❤

당연한 건 없습니다 써니모닝도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기적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 사랑합니다 ♡♡♡♡

감사합니다.

의미 있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미안합니다. 이유 있는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 이 순간 상호작용으로 나타난 현상일 뿐... 감사합니다.

삶은 어떻게 살아가던 고통으로 가득 찰 수 밖에 없다 좋든싫든 그것이 삶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욕망이 달성되면 이유모를 슬픔과 권태가 찾아오고 다시 결핍을 채우기 위해 인간은 또다른 욕망을 찾아 나선다 삶에 큰 기대말고, 살아가라 그저 그 뿐이다 한 400년을 살아보니 우주의 이치와 자연의 섭리를 왠만한 건, 다 알겠더라 하지만, 댓글창의 여백이 작아 내가 굳이 증명하진 않겠다... ⚘ 진짜다.... 😌 (feat.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감사합니다 ❤️ 써니즈님 ~사랑합니다 🍀🌻🙏❤️

오늘도 감사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이른 나이에 고통스러운 병으로 요절한 몇사람을 아는데 참 마음이 ㅠ

심적인것은 괴로움 이라 해야 하잖을 까요ㅡ감사 합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