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이 올해 새로 내놓은 스포트투어링 3종은 바탕이 되는 차들과 성격이 크게 차이가 납니다. 엔진 헤드, 휠, 연료탱크에 브론즈 칼라를 섞어 디자인 적으로 차이를 둔 것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할리데이비슨이 현재 양산하고 있는 엔진 중 가장 큰 배기량인 1923cc 짜리 밀워키에이트 117엔진을 갖고 있다는 데에 의미가 있습니다. 또 서스펜션 세팅도 더 스포티하게 매만지고 라이딩을 할 때 뱅킹을 조금이나마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사이드패니어 박스 형태를 바꾸거나 다른 제품으로 바꾸는 등의 노력을 했습니다. 또 개방형 흡기 필터도 더해 성능 향상도 꾀했습니다. 가장 크게 기대되는 것은 로우라이더 ST입니다. 프론트 페어링과 사이트 패니어 케이스를 더해 로우라이더 S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세 모델 모두 가격차이가 많이나지 않는 것도 상당한 인기몰이 요소입니다. 이미 세 기종 모두 사전 계약대수가 세자리를 넘어간다고 합니다. 그 중 가장 인기있는 모델은 역시 로우라이더 ST래요. 얼른 시승기도 보여드리겠습니다.
로우라이더 ST 3690만원
스트리트글라이드 ST 4700만원
로드글라이드 ST 4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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