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 2022.05.02
합당한 예우를 다하겠습니다…국립서울현충원 제2충혼당 개관
더 많은 국가유공자를 모실 수 있는 국립서울현충원 제2 충혼당이 문을 열었습니다. 3만3천여 위의 영현을 추가로 봉안할 수 있는 추모공간으로 거듭났는데요. 유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웅장한 메모리얼홀과 깔끔한 봉안실, 키오스크로 예약 가능한 제례실까지 갖춘 이곳은 새로 문을 연 국립서울현충원의 제2충혼당입니다.
지난달 29일, 국립서울현충원이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제2충혼당 개관식을 가졌습니다.
제1충혼당은 약 2만 위의 영현을 모신 후 만장되어 2018년 착공에 들어간 제2충혼당이 4월 13일 완공됨으로써 3만3천여 위의 추가 봉안 능력을 확보하게 된 겁니다.
‘남겨짐이 아닌 이어짐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개관식에는 서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각 군 대표와 보훈 관계자 및 유가족 100여 명이 참석해 제2충혼당 개관을 함께했습니다.
특히 이날 개관식 사회를 맡은 방송인 신현준 씨와 이미엽 씨는 각각 현충원에 모신 부친과 조부의 사연을 밝혀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습니다.
또 서욱 국방부장관은 축사에서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의 고귀한 나라사랑 정신을 길이 간직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제2충혼당은 영현을 모시는 봉안실, 추모공간인 제례실, 그리고 각종 편의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충혼당에 안장 가능한 대상자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20년 이상 복무한 군인, 훈장 수여자 등입니다.
국립서울현충원은 앞으로도 품격있는 추모공간 조성을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2충혼당 개관으로 더 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모실 수 있게 된 국립서울현충원. 명실상부 민족의 성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유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