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came to winter and you were in summer. [chill ambient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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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Marchen

메르헨 Marchen

Жыл бұрын

나를 두고 왔다.
앉아서 일어날 줄 모르는 나를 두고 오는 수밖에 없었지만 그때 보고 있던 게 멈추지 않고 흐르는 물이라서
어디에 갔는지도 모른다. 어디 갔는지도 모르면서 여름이 오고
여름엔 장미가 피었다 지기도 하니까 붉어지는 데 집중하다 떨어진 장미를 집어 들고 어떻게든 해보려는 사이
장미는 다 어디로 갔다.
#임승유
𝐂𝐨𝐧𝐭𝐚𝐜𝐭 Marchen813@gmail.com
𝐈𝐧𝐬𝐭𝐚𝐠𝐫𝐚𝐦 moxnox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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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269
@moxnoxox
@moxnoxox Жыл бұрын
𝐒𝐞𝐭 𝐋𝐢𝐬𝐭 … 32:00 00:01 Jabe - 2018.8.20 [7:10 AM] 02:55 Composer Hemio - Dream 06:46 Nakamura Yuriko - Winter Romance 11:52 진수영 - 밤, 물 빛 15:26 Pudditorium - 봄비 16:53 전진희 - Breathing in July 20:13 Soorin - 우리의 23:04 Youje - A Little More 25:47 서이지 - One Summer Night
@user-xz1lp2kq3v
@user-xz1lp2kq3v 11 ай бұрын
사진은 영화인가요?
@Judgeyourworth
@Judgeyourworth Жыл бұрын
겨울에 먹는 사과는 누구의 손에서 나온 것인지 쓰기 그지없었고, 여름 식탁 위의 복숭아는 이미 무른 것이었다.
@user-hn1zs1wj1t
@user-hn1zs1wj1t Жыл бұрын
너와 나의 계절은 엇갈렸던 것이다. 너는 봄으로. 나는 가을로. 서로 한발자국씩.
@nz9810
@nz9810 Жыл бұрын
저는 딱복이 좋은데요. 그는 조세호였다.
@WantTogoHome._.
@WantTogoHome._. Жыл бұрын
@@nz9810감성 와장창
@user-pd5tx3jz5g
@user-pd5tx3jz5g 11 ай бұрын
​@@user-hn1zs1wj1t 예예
@user-pd5tx3jz5g
@user-pd5tx3jz5g 11 ай бұрын
전 힘듭니다.. 걍기억을 지워버리고싶어서요ㅎㅎ
@Siseongantal
@Siseongantal 11 ай бұрын
노르웨이의 숲이라는 책이 떠오르는 제목이네요. 너는 여름에 죽었고 나는 결국 겨울로 오고 말았지만 다음 여름이 와도 이전의 여름을 기억하게 해주는 너 덕분에 나는 다음 여름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을테죠.
@npmylife7834
@npmylife7834 Жыл бұрын
누가 그랬는데 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표현의 자유의 포화 상태 덕분에 글솜씨가 좋은 사람들의 글을 공짜로 볼 순 있지만 그게 다라고 좋은 책이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고 인터넷에서 주접 싸는 분들 보면 말 이쁘고 조리 있게 잘 하는 분들과 사소하기 그지없는 단어 몇 개로 하루 종일 생각하고 되뇌게 만드는 분들 그리고 몇 문장으로 사람 자체가 빛나 보이게 적는 분들까지 여기 분들도 다들 머리 맞대고 책 하나 내주세요 홍보는 제가 맡겠습니다!
@ccoieensso
@ccoieensso Жыл бұрын
해가 지지 않을 거 같던 어느 여름날 지붕 아래 고드름이 녹아 맺힌 물방울은 녹음을 더 푸르게 만들었으며 깊은 호수 속 단단한 얼음은 제자리를 지키지 못해 물수제비가 가라앉는 형상을 비췄으며 시리던 바람은 어느샌가 나비를 데려와 단내를 풍기며 나의 볼에 벌건 봉숭화를 피게 만들었다 하얗던 도화지에 색을 입히고 보이지 않았던 경치를 그려내 보여주었다 겨울에서 온 내가 여름에 있던 너를 만난 이야기다
@user-pd5tx3jz5g
@user-pd5tx3jz5g 11 ай бұрын
겨울에있어서 다행이었다. 수많은 얼음들이 녹기전에 겨울이 시작되어서.
@jeehazel4035
@jeehazel4035 Жыл бұрын
이 채널 노래도 좋은데 댓글이 너무 좋음
@user-lo7zx1bm7u
@user-lo7zx1bm7u 7 ай бұрын
여름을 마주하기 무서웠던 나는 도망쳤다. 데일듯 뜨겁고 찬란하게 눈부시던 그 여름이, 아름답게 반짝이던 그 여름이 한 순간 빛바랜 겨울이 되어버릴까 두려워 널 여름에 가둬두고 달렸다. 달리고 달려 나는 이렇게 흘러 결국 겨울이 되었는데 너는 아직도 내 여름이구나. 너는 닿지 못하는 여름이 되어 버렸구나.
@withjeong1
@withjeong1 11 ай бұрын
소나기가 내렸다 흠뻑 비 맞은 머리와 옷가지를 털고 보니, 젖은 운동화가 마음 속 안까지 물이 스며들었다 손에 들린 겨울 우산 너를 만나면 속절없이 펼쳐질텐데 야속하다 네 심보가 내 계절만 되면 너는 이리도 내 마음을 적시면서 피지도 못할 마음 왜 주고 떠났는지 너는 겨울인데 여름에만 내리고 나는 여름에도 겨울 우산을 든다 소나기가 내렸다 물 웅덩이에 비친 네 모습에 흠칫 놀라 겨울 우산을 펴 비를 막아주려하니 빗방울이 연신 너를 가렸다 너는 여름의 소나기로만 내 그리움을 꺼내는구나 너 없는 겨울에 펼칠 우산은 이 그리움을 조금이라도 막아주길
@user-vo9sm1yb6o
@user-vo9sm1yb6o Жыл бұрын
메르헨님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user-mc2fq1ed9s
@user-mc2fq1ed9s 11 ай бұрын
넌 여기에 있었는데, 난 거기로 왔구나. 네가 있던 그 곳에 내가 있다. 네가 없는 그 곳에 내가 있다.
@user-rs8tw3or1g
@user-rs8tw3or1g Жыл бұрын
눈이 소복소복 내리던때 우리는 겨울이 지나가면 더는 할수없는 강위를 걷는 사치를 누리려하고 있었다. 걷다가 아래를보니 수면 조금아래에 멈춰버린 강과, 얼어붙은 물고기가 보였다. 은은한 빛을 내는 비늘이 내게는 몹시 아름답게보여서 눈을 떼기가 힘들었다. 결국 봄이오고, 강이 녹아내리며, 여름이 오고, 너는 썩어갈텐데, 나는 아직 겨울에 있다. 새하얀 눈. 드문드문 보이는 눈사람. 볼에 아려오는 찬바람. 너라는 겨울이 지나가자, 나는 마치 얼어붙은 물고기처럼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dear_suhui
@dear_suhui Жыл бұрын
마침 무슨 음악을 들을까 고민하던 참에 올라오는 영상..! 고삼인데 메르헨님 플리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정리되는 느낌이라 좋아요
@user-yt2cl5vz3w
@user-yt2cl5vz3w Жыл бұрын
잘 듣고있습니다.
@ssjiwuwnae_1
@ssjiwuwnae_1 7 ай бұрын
꽃이 싹트는 계절, 봄에 너를 만나 뜨겁던 여름 지나 쓸쓸한 가을을 혼자서 맞이하는구나. 이제는 다가올 차가운 겨울만 남겨두고 다시 피어날 꽃을 위해 내 옆자리를 남겨 두겠노라.
@user-in6kq1sx4x
@user-in6kq1sx4x Жыл бұрын
나는 오늘도 겨울에서 너를 기다린다. 나는 여름이 무서워 도망갔다. 눈을 감고 달리기만 했다. 눈을 떴을땐 가을을 지나쳐 겨울에 도착했다. 나는 겨울이 좋았다. 하늘에서 내리눈 눈꽃도 춥다면서 차가운 손으로 내 품을 파고든 너도. 살을 파고드는 추위조차 너와 있으니 따스했다. 봄이었다. 그저 봄을 천천히 느끼고 싶었다. 나는 오늘도 겨울에서 너를 기다린다. 여름이 오지 않길 바라며.
@user-pd5tx3jz5g
@user-pd5tx3jz5g 11 ай бұрын
그럴리는 없을거야. 여름의자유를 느끼기위해선, 아직 그곳에서 만끽할 여유정도는 있잖아 ?
@dwk1920
@dwk1920 7 ай бұрын
세월이 흘러도 우리가 우리였음을 잊지 않기를, 부디 눈이 내리는 날에는 나를 기억해주기를.
@P-gone
@P-gone 11 ай бұрын
제목이 여름에 있는 너는 죽은 걸 의미하는 문장같아서 넘 슬프다 그리고 먼저 겨울로 와버린 살아있는 슬픈 나…ㅠ 음악도 넘 조아요
@Hanaya99
@Hanaya99 Жыл бұрын
とても落ち着きます😢❤
@codename_alpha
@codename_alpha Жыл бұрын
네가 보내준 사진에선 쨍한 햇빛이 내게도 비쳐젔건만 막상 도착한 곳은 온 세상이 새하얐다. 네가 없는 이 곳은 그렇다. 차디찬 겨울이었다.
@your_yourOo
@your_yourOo 6 ай бұрын
영원히 여름에 머물러 있는 나의 당신에게
@user-du1pd7lp3u
@user-du1pd7lp3u Жыл бұрын
꼼짝없이 네가 멈춰선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나의 계절이 흐르는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멈춰있는 건 나였던 것 같더라. 바삐 와. 얼른 와. 내게 와 많은 말을 조잘조잘 해대. 네가 나의 말 한마디 보겠다고 멈춰 서면 안 되니까, 듣다 놓쳤다고 돌아가버리면 안 되니까 한마디 말은 짧게 할게. 겨울에게로 와, 설중매가 잔뜩 피었다던데. 언젠가는 장미 한 송이가 네 손에 들려있을 테지.
@user-xf2ku2kl3i
@user-xf2ku2kl3i Жыл бұрын
어마낫 이거는 무슨 책일까요?❤
@user-pd5tx3jz5g
@user-pd5tx3jz5g 11 ай бұрын
예..?
@user-ik3xo8sk4l
@user-ik3xo8sk4l 5 ай бұрын
내가 너무 초라해서 다시 만나자는 말도 못하고 다만 바라는 건 그 시절의 향기 여름 빛 녹음 태양 파랑 하늘 수없이 지난 겨울 속에서 내가 너무 초라해서
@user-jr1jp5tx2x
@user-jr1jp5tx2x 11 ай бұрын
15:26 이 노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의 ost라서 엄청 많이 듣는 노래인데 여기서 들으니 너무 반가워요...!!영화 어느날을 너무 좋아해서 시험치는 마지막 날 새벽에 항상 보거든요..정말 영화가 봄을 눌러담고 있으면서도 저를 펑펑 울게 했던 영화에요..
@Dbbb-tn4hg
@Dbbb-tn4hg 11 ай бұрын
혹시 영화 제목 알 수 있을까요!
@ryudejakeiru0727
@ryudejakeiru0727 11 ай бұрын
@@Dbbb-tn4hg어느날 인거 같아용
@user-un1xx7yl9l
@user-un1xx7yl9l Жыл бұрын
나는 겨울로 도망쳤다. 나는 잡초조차 자라지 않는 그런 겨울로 너를 피해 도망쳤다. 사실은 두려웠다. 나에게는 너무나도 따뜻하던 네가 너무나도 차가운 나로 인해 너의 온기가 식을까 봐 나에게는 여름이었던 네가 겨울 같은 나로 인해 너의 초록 빛 잎들을 전부 떨어뜨리고 가을이 될까 봐 너를 잃을까 봐 두려웠던 건지 나를 잃을까 봐 두려웠던 건지 이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는 한 누구 한 명의 희생이 있지 않는 한 나는 겨울에서 너는 여름에서 서로를 그리워할 뿐이다.
@user-pd5tx3jz5g
@user-pd5tx3jz5g 11 ай бұрын
누구한명의 희생 ? 아 ~
@user-pd5tx3jz5g
@user-pd5tx3jz5g 11 ай бұрын
그저 평행선을 달릴뿐이지.
@user-qu8oy6hn3p
@user-qu8oy6hn3p 11 ай бұрын
Fucking crazy
@KK-ze8qf
@KK-ze8qf Жыл бұрын
사랑해요,,,,,,,,..ㅜㅜㅜ
@user-et9wq5rs6f
@user-et9wq5rs6f Жыл бұрын
지구가 한바퀴 돌아서 온 세상이 제자리에 돌아올 때, 나도 한 바퀴 돌아본다. 가장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가기 위해서 허나 이 모든 것은 회귀가 아닌 앞으로 나아가는 위함임을 잘 알기에 미련을 두지 않는다. 그저… 혹여나 했던 마음이었다.
@review_tree
@review_tree 8 ай бұрын
제목을 보곤 놀라듯이 들어왔습니다. 전 아직도 여름에 머물러 있나 봅니다.
@jaeya_tattoo4050
@jaeya_tattoo4050 Жыл бұрын
시간이 지나며, 너는 점점 가을로 접어들거고 결국 나와 같은 겨울에 오게 되겠지. 다녀와 나는 항상 겨울일테니까.
@user-ub8jd9wo2s
@user-ub8jd9wo2s 5 ай бұрын
당신 때문에 겨울이 시리지 않다는걸 깨닫게 됐어
@padfoot1103
@padfoot1103 9 ай бұрын
네가 태어난 계절인 여름. 나는 네 생일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름을 사랑했다. 내가 좋아하는 계절이었던 겨울은 너 또한 겨울을 좋아해 더욱 깊이 마음을 주는 계절이 되었다. 내가 네게 고백을 뱉은 계절은 봄의 끝이라 봄의 시작조차 사랑하게 되었다. 너와 낙엽 가득한 하굣길을 걸었던 기억 때문에 나는 가을이 좋아졌다. 모든 계절에 네가 있었고, 그 계절을 이젠 내가 다시 추억하며 걷고 있다. 네가 좋아하던 모든 계절을, 이제 내가 사랑한다. 네가 좋아하던 모든 것들을, 이제 내가 사랑한다. 네가 좋아하는 색이었던 검은색이 이제 내 책상을 차지했다. 네가 좋아하는 음료는 탄산음료를 즐기지 않던 내가 탄산을 입에 대게 했다. 네가 좋아하는 취미가 이젠 내 취미가 되었다. 네가 좋아하는 노래는 나의 플레이리스트 최상단에 있다. 그 모든 계절, 우리가 함께간 모든 곳이 나의 주변을 둘러싸 어딜 가든 온통 네 생각이 난다.
@bd5758
@bd5758 Жыл бұрын
명예 인프피❤
@user-py2hi3dl2l
@user-py2hi3dl2l Жыл бұрын
널 본지 1년이 지났다 나는 헤엄치고 또 헤엄쳐 이 바닷속에서 나오고 싶었지만 바다는 너무 깊다 언제쯤이면 얕아질까 나는 또 겨울로 왔다 모두가 웃고 행복해하는 여름 나는 왜 또 겨울일까 네가 보고싶다 너도 겨울로 오면 좋겠다 겨울로 와서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너도 바닷속에 갇혀있길 내 바램이다 너는 여름에 있다 행복하고 웃고있다 너는
@lilk2684
@lilk2684 Жыл бұрын
찰나
@user-qj1ld4gz6v
@user-qj1ld4gz6v 7 ай бұрын
나는 그 여름, 너의 생일이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 그 계절 속에 널 저버렸다 노을이 붉게 타오르듯 너는 온 힘을 다해 나를 부르짖었고, 애타듯 힘겹게 울부짖었다 나는 차갑게 돌아서며 뒤돌아보지 않겠다 다짐을 했고, 여태까지도 후회하지 않으려 마음을 굳게 잠그고 있다 괜찮다 그냥 텅 비었을 뿐 공허함이 나를 가득 매우고 있을 뿐 너와의 추억이 이제와서 나를 매섭게 아주 아프게 붙잡을 뿐 그것말고는 괜찮다 가끔씩 터져나오는 울음을 애써 억누르며 오늘 하루도 나는 흘려보낸다 언젠가 너를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 순간에 영원히 머물기를 약속한다
@user-ry2td7tp6d
@user-ry2td7tp6d 3 ай бұрын
와.. 여기 댓글 다신 분들 감성 장난아니네요ㅠ 음악에 위로받고 댓글에 감탄하다 갑니당
@wowweee5
@wowweee5 5 ай бұрын
그저 하염없이 눈물이 나우 그저 하염없이 서글퍼 져우
@hannanna1004
@hannanna1004 4 ай бұрын
아씨 서정적인 댓글 보다가 이거 보고 뿜음 ㅠ
@user-bc3ug9tx7u
@user-bc3ug9tx7u 3 ай бұрын
ㅋㅋㅋㅋㅋㅋㅋ
@user-tr8ec4pg9m
@user-tr8ec4pg9m Жыл бұрын
나는 무척이나 차가웠고 너는 무척이나 뜨거웠다 그래서 우린 서로 엉켜 녹아내리듯 불이 꺼지듯 고요속에 아우성처럼 사랑했다
@meruchi0213
@meruchi0213 Жыл бұрын
와 첫곡부터…
@user-qp4yp1gk9t
@user-qp4yp1gk9t 11 ай бұрын
언젠가 너는 누군가의 봄이,나는 누군가의 가을이 되어 주리라. 마치 언제 서로의 겨울과 여름에 머물렀냐는듯이.
@Lin__i
@Lin__i 7 ай бұрын
우리의 사랑은 언제부터 엇갈린걸까. 내가 너를 사랑하기위해 존재하는 것처럼만 느껴졌던 나의 여름은 이제 가고 겨울인데, 너의 여름은 이제야 시작이구나. 사랑하는 아니, 사랑했던 나의 아이야. 우리의 사랑은 밤하늘의 별자리와도 같단다. 저기 저 하늘의 전갈 자리와 오리온 자리와도 같구나. 단 하나 다른게 있다면 너는 날 사랑하고 나는 널 사랑했던 관계일뿐이구나. 사랑했던 나의 아이야. 나는 겨울로 왔고 너는 여름에 있구나.
@DEERBLUE7
@DEERBLUE7 Жыл бұрын
매미가 울던 날이었는데.. 조금 전까지도 옆에서 날 쳐다보던 너는 왜 그렇게 조용히 누워있니. 차라리 잠이 든 거였으면.. 보드라운 네 털을 쓰다듬는데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네가 좋은 꿈을 꾸기를 바래. 내사랑..
@user-uh6yn1kx4n
@user-uh6yn1kx4n 10 ай бұрын
추운 내게 너는 너무 따뜻했어, 더운 네게 내가 쉴 그늘이 되었길 바라.
@lemon8336
@lemon8336 Жыл бұрын
첫곡부터 제가 좋아하는거라니..ㅎㅎ
@noname-hw8qs
@noname-hw8qs 6 ай бұрын
뭔 곡인가요... 찾아도 안나오던데...
@user-xx1rh6rk3u
@user-xx1rh6rk3u 5 ай бұрын
무슨 곡인가요?
@user-iy9jn7pz3m
@user-iy9jn7pz3m 11 ай бұрын
겨울과 여름이 마주보지 못한다는 것쯤은 나도 알고있었다 여름을 마주하고 싶어서 겨울인 나는 떠나기 전 마른 나뭇가지를 남겼고 깨어날 때 불긋한 나뭇잎을 보았고 그것으로 여름을 느꼈다 내가 조금은 따사로운 봄이었다면, 조금은 차가운 가을이었다면 너를 진정으로 마주할 수 있었을까
@aA-og5td
@aA-og5td 11 ай бұрын
나는 아직도 여름의 추억을 생생히 기억한다, 네가 좋아했던 푸르른 바다,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 네 머리칼을 살랑이 움직여주던 바람까지도 내게 여름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은 모조리 너와 함께 추억하곤 한다. 너를 두고 자꾸만 흘러가는 시간이 야박하기만 하다. 이제 시간이 흐르고 너와 바다, 산, 들, 모두 눈으로 희게 덮였다. 차디찬 겨울 속에 나는 홀로 따뜻할 수 없는데 난 아직 겨울을 준비하지 못했는데, 이 겨울이 너를 떠나는 법을 가르쳐 주려 온 걸까. 내 눈물은 바다가 될 수 없기에, 내 입김은 살랑이는 바람이 될 수 없기에 나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나는 오늘도 여름 속에 잠겨 너와 시간을 보낸다. 이대로 나에게도 여름이 왔으면 좋으련만
@user-pd5tx3jz5g
@user-pd5tx3jz5g 11 ай бұрын
넌 겨울이야 ㅎㅎ
@user-xe4et7bi9l
@user-xe4et7bi9l Жыл бұрын
넌 영원히 그 여름, 그 시간대에서 살아야겠구나. 나와는 다르게.
@user-xb3zq1ok6q
@user-xb3zq1ok6q 11 ай бұрын
봄이었다 우리가 함께하고 우리의 시간이 남았던건 봄이었다 한 계절을 지고핀 꽃처럼 짧은 시간 모든 것을 불태웠던 우리는 꺼져버렸고 나는 그 괴로움에 겨울로 돌아갔고 너는 그 순간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여름으로 나아갔다 우리가 함께한 계절은 분명 봄이였다
@user-os8it4dr1v
@user-os8it4dr1v 10 ай бұрын
"너를 품기에는 내가 너무 춥고 뜨거웠나보다, 어느계절에 있어야 될지 모르겠어,"
@user-qk7bn9br7u
@user-qk7bn9br7u 9 ай бұрын
네가 전학온 그 여름, 18년동안 겨울이였던 내 인생에 한순간에 햇살이 나타났다. 그 햇살은 내가 안기에 심히 따뜻했다. 따뜻하다 못해 뜨거워서, 내가 감히 쳐다보지도 못할 정도로 눈부신 너였어서 숨어서 지켜만 보았다. 나를 자꾸만 찾는 햇살을 온전히 받아들이다가는 그 뜨거움에 데일것만 같았거든. 근데 그 해 나 혼자 겨울에 버려졌을때야 알게되었다. 너도 나만큼 시리게 살아왔다는 걸. 넌 겨울에 힘들게도 핀 한송이의 동백이더라. 난 널 왜 여름에 사는 햇살로 착각했을까. 겨울엔 꽃이 필 수 없다는 내 착각이였을까, 오만이였을까. 그 여름, 햇살같던 네가 여기로 온건 살고자 하는 발버둥이였던걸, 네가 온 덕분에 나에겐 처음으로 따뜻했던 여름이 너에겐 견딜 수 없이 추웠던걸, 그래서 1년중 가장 더운 날에 가버린걸 이제야 알아서 미안해 내가 너무 늦었지 이 차디찬 겨울이 지나 봄이 오고 다시 여름이 된다면 그땐 부디 넌 나타만줘 내가 따뜻한 햇살이 될께 나의 겨울에 손을 내밀어줘서 고마웠어 나만의 시린 여름아
@asmrPURR
@asmrPURR Жыл бұрын
내 심장을 감싼 너라는 얼음이 녹으면 다시 여름으로 흘러가겠지
@user-el7cs1pu1k
@user-el7cs1pu1k 5 ай бұрын
나는 따뜻했던 나의 겨울을 좋아해 너무나도 차가워서 마음까지 얼어버린 너의, 여름보다
@user-wg2bg2ih7x
@user-wg2bg2ih7x Жыл бұрын
난 소중한 것들을 항상 겨울에 잃곤 했다 가장 아끼던 친구가 떠나가고 지독히도 추웠던 길거리 한복판에서 소리내어 엉엉 울기도 하였다 너가 내 손을 놓어버린 그 날도 겨울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내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다 너무 춥고 시려워서 나는 있는 힘껏 몸을 웅크리고 앉아 이 겨울이 지나가기만을 바랬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봄을 살고 봄이 가고 여름이 오면 여름을 살고 싶었다 그렇게 살아가고 싶었다 시간이 지나고 계절이 변하면 더이상 내 겨울도 그렇게 춥진 않을까? 그래서 언젠가는 같은 계절 같은 시간에 너와 살 수 있을까?
@user-yh8ux2sm3e
@user-yh8ux2sm3e Жыл бұрын
너에겐 내가 얼마나 시렸을까
@user-fl3qu2qt9j
@user-fl3qu2qt9j Жыл бұрын
어느 따사로운 햇빛이 비치는 아침, 왠지 모르게 무언가에 이끌려 나간 밖은 이상하리만치 조용하고 평화로웠다. 아니, 어쩌면 모든 것은 평소와 같았는지도 모른다. 단지 그때 난 감정에 휩쓸리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내 살갗에 닿는 햇빛이 따뜻하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내가 눈을 찌푸리게 만들었지만 난 손을 이마에 올린다거나 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 그것이 내게 와닿는 느낌이 좋았다. 하늘엔 구름이 평화롭게 떠다니고 있었다. 하긴 그것들은 내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지도 않겠지. 엉뚱한 생각이 머릿속에 떠돌았다. 혼자서 생각하고 피식 웃는 내 모습이 꽤나 자조적이였다. 내 얼굴에 물방울이 하나 떨어졌다. 나는 한 폭의 수채화같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분명 하늘은 너무나도 맑아서 제대로 올려다보는 것 조차 못할 지경이였다. 그때 내 양쪽 귀가 먹먹해졌다. 분명 아까는 한 방울이였던 물방울이 이젠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 물줄기의 근원이 내 눈이라는 것을 깨닫는 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한없이 맑디맑은 따사로운 하늘 아래에서, 난 꽤나 역설적이게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내가 왜 눈물을 흘리는지는 알지 못했다. 알고 싶지도 않았다. 눈부신 햇빛을 손으로 가리지 않았던 것처럼, 그저 나는 흐르는 눈물을 가만히 놔두었다. 그것이 내 얼굴에 맺혀 떨어지는 순간에도 나는 하늘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myron9395
@myron9395 Жыл бұрын
바람을 가르며 나와 노래하던 그날 난 그 바람에 머물러 있는데 넌 바람을 타고 더 넓은곳으로 떠났구나.
@Dionysus_0
@Dionysus_0 Жыл бұрын
즐감
@skandinaviaalbert2686
@skandinaviaalbert2686 10 ай бұрын
시린 겨울 속, 따뜻하던 당신은 어디에 있나
@user-yk2ob9sv7m
@user-yk2ob9sv7m 10 ай бұрын
여름. 더위를 많이 타는 나는 너무 더워서 단발로 머리를 자르고, 선풍기 바람을 맞으면서 여름을 보내고 있었다. 추위를 많이 타는 넌 추워도 꿋꿋하게 나랑 같이 선풍기 바람을 맞았다. 난 그저 혼자 있기 싫어서 그런 줄 알았다. 늦은 시간 귀가를 하지 않는 네가 걱정되서, 새벽. 비가 오는 날 우산을 쓰고 널 기다리고 있었다. 다급하게 다가온 너는 걱정끼쳐서 미안하다고 날 안았고 그때 알았다. 혼자 있기 싫어서 옆에 붙었던 게 아니구나... 사랑에 둔했던 여름이었다. 겨울. 네가 사라지고 난 추위를 느꼈다.
@user-fl3qu2qt9j
@user-fl3qu2qt9j Жыл бұрын
너를 본지 1년이 다 되어간다. 여름, 일요일 밤, 그때를 잊지 못해 아직도 너와 걸었던 바닷가를 보면 마음 한켠이 움찔거린다. 그 이후로 너를 보지 못했기에 넌 아직도 내 여름에 남아있다. 계속 18살 그 여름에 남아있어줘.
@user-ui5hp5je2q
@user-ui5hp5je2q 5 ай бұрын
넌 아직도 중학교 3학년 초여름에 머물고 있구나 기다려 곧 보러갈게
@beepbebopbo
@beepbebopbo 3 ай бұрын
친구야 혹시 너야..?
@user-jm1kt4wt9q
@user-jm1kt4wt9q 9 ай бұрын
너를 여름에 남겨두고 겨울로 와버렸지만 그래서일까, 난 눈오는 땅바닥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어. 너를 버리고 온 벌이라 생각하자 힘들었던 나를 이제는 놓아주는 세상의 마지막 선물이라고 생각하자 내가 다시 태어나 너를 만날수 있다면 금붕어로 태어나 너의 방에서 너를 지켜볼게 이번 생엔 너를 지켜보는것마저 못했지만, 다음생엔 꼭 너를 지켜볼거야 세상에 바라는, 너에게 바라는 나의 마지막 소원이라고 생각해줘
@user-fd2kh7rh1c
@user-fd2kh7rh1c 11 ай бұрын
평생을 그 여름에 갇혀도 좋겠다. 찰나였던 그 순간들에 나의 평생을 맡게는 거야.
@user-hd9sb9gx3h
@user-hd9sb9gx3h 6 ай бұрын
너에게 가는 길은 봄이었고, 떠나오는 길은 가을이었다
@user-fs1fp9rx8t
@user-fs1fp9rx8t 11 ай бұрын
너와 함께 하는 봄이 좋았다. 하지만 너는 더 나아가길 원했고 나는 두려웠다. 결국, 우리는 봄을 떠나기로 했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너는 여름을 향해 앞으로 걸어갔고 나는 뒷걸음질 치며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갔다. 겨울에서 보는 여름의 너가 더 좋다.
@user-pd5tx3jz5g
@user-pd5tx3jz5g 11 ай бұрын
영원히.
@user-shinvia
@user-shinvia 11 ай бұрын
무더운 여름을 향해 가는 지금, 너는 나를 버리고 앞만 보고 걸어가지. 그리고 난, 내 옆에 더 이상 네가 없음을 깨닫고 다시금 너와 사랑을 처음 시작한 겨울로 뒤돌아 걷고 있어. 너는 이제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데 나는 아직 너를 사랑해서, 너를 사랑하기 시작한 그 해의 가을로 천천히 걸어가보려고 해. 그럼 너를 놓아주고 너가 편해질 수 있을까봐..
@soointraveling
@soointraveling 11 ай бұрын
그저 하염없이 기다렸다. 오지 않았을 수도 왔을 수도 있던 너를, 그 자리에서 그때 처럼 앉아있던 나를 그런 날 보면 넌 무슨 감정을 느꼈을까? 공허? 허망? 분노? 슬픔? 기쁨? 너가 세상을 떠난 몇년이 지난 아직도 나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여기서 하염없이 그 답인 너를 기다리며 앉아있다.
@zzang_nyan2
@zzang_nyan2 Жыл бұрын
지나가버린 나의 볕을 기리며
@jhk9074
@jhk9074 25 күн бұрын
우리 돌아오는 여름에 다시 만나. 또다시.
@user-pn9pg4kl3h
@user-pn9pg4kl3h 5 ай бұрын
’때가 맞지 않았다‘ 우리의 어긋남에는 어떤 하자가 있었던걸까 내가 너의 여름으로 가게되어도 너의 겨울엔 내가 없을 것이겠지. 소리없이 눈이 내리던 밤에 빗속에서 사라져가는 너를 그려본다.
@user-pk6fc1ju4p
@user-pk6fc1ju4p 11 ай бұрын
새파랗게 빛나던 너는 여름 속에 잠들어라, 나는 그를 기억하며 얼어붙은 장미 향기를 따라갈테니. 며칠 밤이 지나 꽃무리가 봉오리를 펼칠 즈음 우리는 다시 만나겠지. 그때 환히 미소로 반겨주거라.
@Ninoogo
@Ninoogo Жыл бұрын
여름이 그리워서 미쳐버릴 거 같아
@user-xs4hw3pt4z
@user-xs4hw3pt4z Жыл бұрын
16:53 헤베, 우리는 만남부터가 잘못되었어 넌 다른 세상에서 온 사람이고 난 이 세상의 사람이잖아 너가 다시 돌아가면 나는 너를 잊지 못하고 결국!.. 헬, 난 그럼 그저 같은 세계에서, 그저 비슷한 사람과, 그저 그냥 어느 정도 호감만 있는 상대를, 그저 누구나 예측 가능한 그런 뻔한 청춘 이야기를 나의 1번뿐인 청춘에 기록하고 싶지 않아
@Dok_www
@Dok_www 11 ай бұрын
한 발자국 뒤에있어도 너는 나고, 나는 너니까
@user-ru5ut6vy7p
@user-ru5ut6vy7p Жыл бұрын
여름 우리가 만난 계절 그 아래에서 뜨거운 사랑을 했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피워냈다 그 향기를 이어가고 싶어서 그 기억을 잃고 싶지 않아서 차가운 겨울로 도망치듯 달려가 그 향기를 얼렸다 착각이었다 현실을 외면한 대가는 큰 고드름이 되어 떨어졌고 남은건 차가운 향뿐이었다
@user-zm3mr1cm4w
@user-zm3mr1cm4w 3 ай бұрын
나는 슬픈데, 하늘은 한없이 행복해보여
@iron_high_babybamboo
@iron_high_babybamboo 6 ай бұрын
나는 겨울로 왔고 너는 여름에 있었다 떨어지는 꽃잎 속에도 메말라가는 입술 속에도 너는 구름의 계절에 머물러 있다 나풀나풀 떨어지는 잎새속에서 나는 너를 잃었고 너는 나를 잊었다
@user-dx1fh8wj3f
@user-dx1fh8wj3f 11 ай бұрын
나는 너의 뒷모습을,너는 나의 뒷모습을,멈추면 만나는걸 몰라 계속 걷는구나 그 누구보다 너를 그리고 나를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너를 위해 잠시 멈춰보아라
@user-nq4wy9er4i
@user-nq4wy9er4i Жыл бұрын
나는 물과 기름은 안 섞인다구 믿었다 하지만 너는 자꾸 스며들려 하고 나는 계속 밀어냈었다 시간이라던지 정라 때문에 서로 어느정도 가까워 졌다 가끔 서로가 너무 안 맞아서 싸우고 화나고 울기도하고 지쳐서 때문인지 서로 밀었다가 당겼다가 어느새 시간이 많이 지나서 나도 습관처럼 너한테 서로 안좋아하는걸 안하고 있고 서로 좋아하는걸 맞춰가며 서로 스며들어갈려고 하고 있었다 그렇게 몇년을 지내다가 사람일은 모른다는것 처럼 우린 서로 남남된지 몇년이 지났다 이젠 모든게 환멸이 난다
@user-qf9wv1wx4e
@user-qf9wv1wx4e 8 ай бұрын
사랑해 고마워 그리고 너무 미안해.. 이 말 끝으로 드디어 너와의 끈질긴 마침표를 찍는다 마지막 인사가 그렇게나 허무했었던가 항상 모든 끝은 이렇게 하찮을까 원망하고 또 원망해도 끊이지 않는 죄책감에 더이상 볼 수 없는 안타까움에 소리내어 울어봐도 멈추지 않는 눈물에 이렇게라도 너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 인간은 후회와 성찰로 성장한다지만 왜 나아겐 성찰할 기회도 돌이킬 시간도 주어지지 않는 것일까 나와 있어주어서 고마웠다고 내가 몹시 너를 사랑한다고 하지못했던 마지막 포옹도 하지 못하고 그렇게 나는 소수점에 머무른다
@user-ln5fo8cx8q
@user-ln5fo8cx8q 7 ай бұрын
때론 너는 나에겐 따듯하다 못해 온세상을 녹여버릴 겨울 속 일렁이는 작은 불씨였으며 때론 나에겐 투명하다 못해 저 반대세상까지 비치는 잔잔한 호수였으며 때론 나에겐 매섭다 못해 종잇장처럼 날카롭고 얇은 칼날이었다.
@tenacity22110
@tenacity22110 Жыл бұрын
너를 만난 여름이다 때론 미지근한 네가 그리울 때가 있었다.
@user-kk1xz7jl5s
@user-kk1xz7jl5s 11 ай бұрын
내 여름은 다시 여름이 될 때까지 내 속에서 빛나고 있을것이며, 영원히 여름일 너를 겨울에서부터 기다릴거야.
@Noname-anymore
@Noname-anymore Жыл бұрын
눈사람은 나비를 동경하여 여름에 첫 발을 올렸고, 나비가 왔을 때는 동백꽃밖에 없었다 눈물에 잔뜩 젖은 채로
@running__duck
@running__duck Жыл бұрын
여름에 남은 예프넨 진네만과 겨울로 간 보리스 진네만......
@beeinnn
@beeinnn 11 ай бұрын
너는 아직 여름에 머물고 있구나, 걱정하지마 모든게 가라앉으면 너한테 다시 갈테니
@user-tb3of3wk5g
@user-tb3of3wk5g 11 ай бұрын
네 여름은 내겐 오지 않아서 차갑게 얼어버렸다. 두렵다 영원히 오지 않을것 같아서 영원히 녹을 수 없어서.
@user-cz7ch2in2d
@user-cz7ch2in2d 11 ай бұрын
사랑했던 까닭은 다만 너의 차가움 내게는 없는 그것, 함께 하지 못한 까닭 역시 그것 아프도록 시린 너의 차가움. 우리가 달라서 그생에 마지막까지도 함께일수가 없던것 일까 다음생에는 우리 한 하늘에 너는 찬란한 태양으로 나는 내곁에 구름으로 그렇게 한 하늘에서 같이 하자. 나는 오늘도 너를 사랑한다.
@user-tc8tr8zc8p
@user-tc8tr8zc8p 10 ай бұрын
너에 대한 내 맘 아직 푸르른 여름일텐데
@user-up7fd3wq8z
@user-up7fd3wq8z 11 ай бұрын
적도에서 만나. 위도 0°말이야.
@million6951
@million6951 Жыл бұрын
너와 평생을 기약했지만 나는 여름이란 따사로운 햇살 아래 녹아버리기에 너는 견디지 못할 매서운 겨울로 도망쳤다.
@user-ow3vr6lb5l
@user-ow3vr6lb5l 11 ай бұрын
우리 사이에 가을은 짧지만 내가 다시 여름으로 되돌아가기엔 길이 너무 멀어. 추운 이 계절을 버티기에는 내가 너무 나약해. 그래서 난 봄에서 널 기다리려고 해. 언젠가 니가 짧은 가을을 지나 춥고 험난한 겨울을 맞이할 준비가 되면 찾아와 줘 내가 있는 봄으로.
@hannanna1004
@hannanna1004 4 ай бұрын
썸네일 너무 마음에 드네요
@user-fq3lt5xj6g
@user-fq3lt5xj6g Жыл бұрын
내 너를 녹음이 우거진 곳에 두고 옴은, 너라는 사람이 싫어져서도, 너를 잊기 위함도 아니었다. 그저, 내 태어나기를 눈이 내리고 내려 추억을 덮고, 골수가 시리도록 찬 바람이 따뜻하게 피던 정을 얼리고 또 얼려 끝내 그 따뜻함을 다시 느끼지 못하고 투명한 막 넘어 그를 바라볼 수만 있게 하는, 그러한 겨울로 하염없이 걸어가는 사람으로 났기 때문이다. 내 너에게 가장 어려운 부탁을 하니, 부디 너만은 변치 않고, 매미 소리를 들으며 땀을 흘리는 여름에 있어다오. 허나 현실이 거칠어 매미 소리가 점점 들리지 않고, 어느 순간 쌀쌀함을 느끼거든, 고개를 들어 맑고 높은 하늘을 보아다오. 땅을 숨기는 낙엽의 향을 맡고, 어디선가 날아온 단풍잎을 보며 여름의 너처럼 밝지만 여름의 너와는 다른 어딘가 씁쓸한 미소를 지어다오. 그렇게 가을에서 머물다 시간이 흘러, 이별을 거치고, 무엇인가의 끝을 보며, 녜가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들어 너의 손에 앉는 눈을 볼 때, 내 너의 앞에 서 있을 터이니, 나의 기나긴 겨울과 너의 여름과 가을을 바꾸어 먹으며, 함께 느긋하고 여유롭게 우리의 봄을 향해 하얗게 걸어가자꾸나.
@216h9
@216h9 11 ай бұрын
책 제목 제발 알려 주세요...
@user-fq3lt5xj6g
@user-fq3lt5xj6g 11 ай бұрын
@@216h9 그냥 제가 끄적인겁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user-bc3ug9tx7u
@user-bc3ug9tx7u 3 ай бұрын
님 글 개잘쓰심
@pokerface7802
@pokerface7802 11 ай бұрын
(중략).......한 때 밝게 거리를 비춰주었던 거리의 가로등 빛이 마치 다시 겨울을 맞이한 나무마냥 한없이 가냘퍼 보이고 앙상해 보인다. 아아 나는 한 때 여름의 더위와 습기에 대해 불평하곤 했다. 그러나 정작 원하는대로 여름이 가니 살을 애는 추위와 마음까지 갈라지는 건조함에 차마 돌아올 수 없는 여름의 색채를 그린다. 계절이 주는 풍요로움에서 오는 나의 오만과 태만은 차마 여름이 당신과 함께 떠나간다는 걸 알아채지 못하게 했고, 나는 마치 단풍의 덧없음처럼 원망으로 붉게 시들어갈 뿐이었다.......
@user-iy9jn7pz3m
@user-iy9jn7pz3m 11 ай бұрын
여름이 올 때 널 떠나 보낼줄은 몰랐다 나에게 여름은 너라서 나에게 계절은 너라서 나의 계절의 모든 순간은 너라서 이제 내가 살 계절은 암흑 뿐이겠구나
@_do3ob_
@_do3ob_ 5 ай бұрын
눈이 시리다 언제부터 시렸지 ​팔다리에 영 상처가 늘었다. 시기에는 미기하다 ​좋아하던 옷을 꺼내입고 싶다.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옷은 내가 가장 먼저 지워버린 시절의 망향이 묻어있는 옷이지 ​그 옷을 입으면 마당이 훤하다. 가장 증오하는 그 시절의 뜰이, 정원이 숨 한 번 내뱉으면 들킬 것 같이 그 기식이 가깝다.
@user-dy2rh8et5n
@user-dy2rh8et5n Жыл бұрын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자에겐. 슬픔이 없는 것입니까? 어디에도 기록되지 못할 그의 기억은 , 이제 영원히 사라질 것이다. 그러면 저 기억들은 어디로 가는 것 일까. 이 이야기가 너를 살릴 수만 있다면. 네가, 조금의 기억이라도 되찾아, 우리를 다시 한번 기억해 준다면. 나는 언제까지고 영원히, 너를 위한 종장을 쓰겠다고.
@ragi2968
@ragi2968 6 ай бұрын
초 여름, 푸른 잔디 위 앉아있는 너를 처음 보았다. 계절은 한 바퀴 반을 돌아 겨울이다. 넌 아직도 푸르다
@user-lq3km5tv4p
@user-lq3km5tv4p 11 ай бұрын
처음 나온 노래가 검색이 안됩니다ㅠㅠ 처음에 들리는 노래 제목좀 다시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ㅠ
@frogew2632
@frogew2632 11 ай бұрын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너는 다시 볼 수 없구나
@rainbowmagic8842
@rainbowmagic8842 3 ай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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