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hope you have a sleepless night. [fantasy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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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Marchen

메르헨 Marchen

3 ай бұрын

" 꿈결 같은 허상과 눈부신 실재가 공존하며, 가라앉은 기억과 마음에 그린 미래가 혼재하는 곳.
선으로 그린 심해와 글자로 쓴 우주가 빼곡하게 들어 찬 장소.
환상서점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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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list #가사없는음악
𝐂𝐨𝐧𝐭𝐚𝐜𝐭 Marchen813@gmail.com
𝐈𝐧𝐬𝐭𝐚𝐠𝐫𝐚𝐦 / moxnox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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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ікірлер: 115
@moxnoxox
@moxnoxox 3 ай бұрын
“ 사랑과 증오는 종이 한 장 차이다. 둘 다 그 대상을 깊이 헤아리는 마음에서 동력이 생긴다. ” 오디오북, 전자책 출간 즉시 종합 베스트 1위! 최초의 역주행 신화를 달성한 [환상서점]을 ‘윌라’에서 만나보세요! * 윌라 쿠폰 등록 방법! (2주 무료 + 6개월 30% 할인) 👉🏻 URL 접속, 가입(로그인) 후 자동 발급 www.welaaa.com/membership/purchase-form/premium?crmCode=메르헨2 쿠폰 등록이 확인되면, 결제창에서 0원 결제까지 완료해 주셔야 사용 처리 됩니다! 쿠폰은 기간 중 언제든지 해지 가능하오니, 부담 없이 무료로 사용해 보시고 결정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moxnoxox
@moxnoxox 3 ай бұрын
𝐒𝐞𝐭 𝐋𝐢𝐬𝐭 … 33:00 00:01 Lunatic Souls - 마법의 몽상 01:24 Erikson Jayanto - Farewell 03:48 Benicx - 조각 인형 (Orchestra Version) 07:16 Park Bird - Are You Lost 10:09 FKJ - TUI 12:05 TTRM - 오랜 전설 이야기 17:43 플로우뮤직 - 천문 21:12 TTRM -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24:51 softy - Have A Dream 28:35Kalaido - Whisked Away Again
@Atomana
@Atomana 3 ай бұрын
사랑의 본능은 분명히 증오~
@seorim1375
@seorim1375 14 күн бұрын
안녕하세요 메르헨님! 작가 소서림입니다. 평소 즐겨듣던 채널에 제 작품을 모티브로 한 플리가 나와서 무척 기뻐요! 오늘 작업 중에 들을 음악이 정해졌네요ㅎㅎ 멋진 플리를 만들어주신 메르헨님, 환상서점에 방문해주신 모든 독자님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곧 다시 만나뵈어요! 그럼 잠 못 이루는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
@lolwasq
@lolwasq 10 күн бұрын
작가님 사랑합니다....♡
@bbnapabn
@bbnapabn 3 ай бұрын
잠 못 이루는 밤 되시길 바랍니다. 그러니 그 긴 밤동안 당신께서 절 떠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jiwoopark1275
@jiwoopark1275 3 ай бұрын
잠 못드는 밤 되시길 바랍니다. 아내에게서 온 단 한 문장의 서신.나는 마시다 만 와인 반 잔에 잠기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무슨 일일까.아내가 나를 생각할 리가 없는데.그리고 나는 우리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집안의 이해관계로 인해 결혼한 상태이다.사랑하지 않았지만 사랑해야만 하는..그런 관계였다.같은 집에 살면서도 우린 각방을 썼고 대화는 특별한 일이 있는 이상 일절하지 않았다.신혼 시절,아내가 말했다.자기를 증오하라고.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으니 자기를 증오하고 경멸하라고..어찌보면 당연하다.자유분방한 아내를 결혼이라는 틀에 강제로 묶어두니 남편을 증오하는게 당연하다.그런데 이상하지.그런 말을 하는 아내의 푸른 눈과 검은 머리카락이 소름끼치도록 아름다웠다.기분 좋은 설렘이라기 보다는 두려운 이끌림이었다.그래서 나는 충동적으로 대답했다. "부인, 그런 말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사랑과 증오는 고작 종이 한 장 차이이며 둘 모두 대상을 깊이 헤아리는 마음에서 동력을 얻는다는 말." 아내는 당당하게 보이려 노력하면서도 묘하게 두려움에 몸서리치는 듯 했다.그런 모습이 꽤나 안쓰러우면서도 예뻤다.그래서 나는 또한번 충동적으로 말했다. "방금 그 말, 내게는 사랑해 달라는 말로 들린다는 거예요." "더 이상 드릴 말 없어요." 그말을 끝으로 아내는 날 침대로 밀치고 다음 날부터 날 의도적으로 피했다. 그리고 어느날,아내가 수상하게 내게 잘해주었다.나는 바보같이 설레었다.아내의 꼭두각시처럼 지내다 무심코 아내의 부탁으로 이혼도 할 뻔했다.어렵게 잡고 있는 나비의 옷자락마저 놓아버릴 뻔했다. 나는 고민 끝에 결심을 할 수밖에 없었다.내일 아내와 대화를 나누기로.정말 아내가 바라던 대로 나는 잠 못드는 밤을 보내고 있던거다. 다음날이 밝아왔고 나는 평소대로 씻고 옷을 갖춰 입고 식사를 하러갔다.그러면서 나는 아내의 생각을 멈출 수 없었다. '물어봐야겠어.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무슨 꿍꿍이인지.정말 내가 당신을 원해도 돼는건지.' 생각해보니 나는 아내를 믿고 싶었던거다.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걸 알지만 사랑하기에 원하기에 생각하기에 나는 아내를 신뢰하고 싶어했던 거다. 그랬는데 아내가 먼저 말을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보낸거냐고 묻고싶죠,지금." "솔직히 말합시다.네.궁금하네요.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당신이 그랬죠?사랑과 증오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당신에게 증오는 사랑이라고.이게 제가 당신을 사랑하는 방식이예요.사랑이 주는 쾌락에 몸부림치며 껍데기 뿐인 사랑에 목 말라하다 점점 말라가게 하는 것.봐요, 당신 말이야,어제 제 편지 하나 때문에 잠에 못 들었을 거 아니예요." "내가 미워서 그랬다는 말을 참 장황하게도 하는 군." 그 말을 하고 난 비로소 알게 되었다.내가 그녀가 날 사랑할 리 없는 자유로운 나비라 사랑했다는 걸.받을 리 없는 사랑에 목 말라했다는 걸.그래도 나는 또다시,그 올가미에 갇혀가 목 말라하기로 했다.
@syhhh4589
@syhhh4589 3 ай бұрын
아우···.. 글 왜이렇게 잘 쓰세요??.. 장편 소설로 길게, 푹 빠져서 읽고 싶어요 🥲
@jiwoopark1275
@jiwoopark1275 3 ай бұрын
@@syhhh4589 헉!감사합니다 ㅠㅠ...
@user-hy8ki5ln7s
@user-hy8ki5ln7s 3 ай бұрын
당신에게 오늘 밤도 좋은 밤과 좋은 꿈을 꾸길 바라면서
@veryberry6592
@veryberry6592 3 ай бұрын
"좋은 책이네요." 심사숙고 끝에 고른 소설책 한 권을 카운터에 내려놓자, 남자가 말했다. '...사장인가?' 뿔테안경에 말끔히 넘긴 앞머리, 단정하게 접은 카라와 그와 반대로 자유롭게 풀어헤친 단추 2개. 월넛, 브라운 계열로 고풍스럽게 꾸민 서점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남자였다. "읽어보셨어요?" "그럼요! 읽었죠. 아주 많이요." 내 물음에 남자가 토끼 눈이 되어 기뻐하며 말했다. 마치 그 질문이 나오길 기다렸다는 듯 반기는 말투였다. 아니면 내가 말 걸길 기다린 거일 수도. '설마, 착각이겠지.' 찬란했던 20대를 지나 서른 줄에 들어선 지도 어느덧 5년. 신기하게도 외모는 그대로였지만 다가오는 남자는 확연하게 줄어들었다. 기어코 흘러넘치는 설레발을 꾹꾹 눌러 담는 도중, 남자가 알 수 없는 말을 건넸다. "잠 못 이루는 밤 되시길 바랍니다." '잘 자요'와 같은 정형화된 인사말은 흔하게 들어봤지만... 이런 요상스러운 마무리 멘트는 처음 들어본다. 이 남자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혹시 수작부리는 건가?' 그렇다면 성공이네. "네...?" 나도 조금 전 남자와 같이 눈을 일부러 똘망똘망하게 뜨고 그를 올려다봤다. "금요일이잖아요? 재밌는 책 한 권으로 밤새우기 좋은 날이죠." 싱겁긴. 그냥 영업용 멘트였나. "혹시 어느 나라 좋아하세요?" "음... 프랑스?" 대답할 필요 없는 질문이었지만, 문득 어제 예능에서 봤던 남프랑스 작은 마을이 떠올랐다. 답변이 만족스러웠는지 남자는 입꼬리를 올리며 밝게 웃었다. "출구는 이쪽입니다." "...?" 이 서점은 입구랑 출구가 따로 있나? 남자가 손짓으로 책장 너머를 안내했다. 그 행동을 보고 멀뚱히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어딜 가라는 거야?' 내가 들어온 출입문을 한번 보고 다시 남자를 바라보자, 남자가 믿어보라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하는 수 없이 남자가 가리킨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정말로 문이 하나가 더 있었다. 뒤돌아 남자를 바라보니 입 모양으로 한 글자 한 글자 내게 전했다. '또... 만... 나요?' 풉. 수작 맞네. 속마음을 들킬까 싶어 코너를 돌아서야 흘러나오는 미소를 머금었다. 뭐 저 정도 외모면... 나쁘지 않잖아? '이게 얼마만의 대시야? 나 아직 죽지 않았구나! 언제 또 오지? 이번 주말? 아니야, 너무 빨라. 아니면 다음 주 금요일? 너무 재는 거 티 나려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문을 열었다. 그와 동시에 방금까지 했던 잡생각은 연기같이 홀연히 사라졌다. 익숙한 광경이 눈 앞에 펼쳐졌는데, 와보지 못한 곳이었다. 상아색 미장재로 정성스레 마감한 집, 벽돌을 깔아놓아 멀끔한 골목길, 바다가 떠 있는 것처럼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유난히 포근하게 내리쬐는 햇살,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오가는 사람들, 흑인과 백인, 과채소를 진열하는 노란 머리 가게 주인, 발길을 사로잡는 맡기 좋은 커피향을 풍기는 카페, 그리고... 야외 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홀짝이는 유일한 동양인 남자. 그였다. 때마침 나와 눈이 마주친 그는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그리곤 마시던 커피를 내려놓고 내게 달려와 숨을 살짝 헐떡이며 말했다. "또 만났네요?" "네...?" "궁금하죠? 도대체 무슨 일인지. 급할 거 없어요. 아직 밤은 기니까." 남자 어깨 너머로 태양이 눈부시게 빛났다.
@user-qi9ou4fe7s
@user-qi9ou4fe7s 3 ай бұрын
진실성이 느껴지는 그 두눈. 내가 당신을 바라보지 못하고 대화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당신의 눈과 마주보고 말하다보면 어쩐지 나의 몸이 한껏 끌어올려져 답답한 공간에 끼어있는 것만 같거든요. 그 이유가 당신이 위험해서이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그럼 제가 무엇을 잘못해서 일까요? 그것도 아니죠. 단지 그 눈이 마치 완벽한 거울처럼 나를 온전히 비춰주기 때문일 겁니다. 원래 자기자신을 마주하는 것이 가장 두렵고 불편한 법이지요. 아무튼 그래서, 나는 당신의 그 눈을 항상 피하지만 사실 매우 매력적이라는 것만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나는 어쩌면 그 눈에 빠져들지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무언가에 빠져든다는 것은 언제나 위험한 법이니까요. 그럼에도 당신이 나를 부른다면, 나는 주저하지않고 당신의 눈앞으로 가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나를 너무 여유롭게 바라보진 말아주세요. 내 진심이 담긴 글로 당신을 울릴지도 모르니까요. 나는 영원히 당신과 눈 마주치지않은 채로 대화하고 싶습니다. 무자비하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꼭 알고있어주세요. 그럼 다시 연락드릴 그 날 밤까지 무사하시길 빕니다.
@user-fk5qc3hm6m
@user-fk5qc3hm6m 3 ай бұрын
진실성이 느껴지는 긴 글
@user-qi9ou4fe7s
@user-qi9ou4fe7s 3 ай бұрын
​@@user-fk5qc3hm6m감사합니다
@user-bp7po4hu3z
@user-bp7po4hu3z 3 ай бұрын
마음이란게 참 어렵다 알다가도 모르겠고 아껴주다가도 망가트려버리고 쉽게 마음을 다 열어주다가도 고슴도치마냥 가시를 세운다 마음이란게 참 어렵다.
@jaeya_tattoo4050
@jaeya_tattoo4050 3 ай бұрын
하고싶은 이야기가 쌓여 하루로는 부족한 밤
@user-7649
@user-7649 3 ай бұрын
늘 좋은 노래 감사해요!!
@user-qs1ke6rm4f
@user-qs1ke6rm4f 3 ай бұрын
좋은꿈 꾸길 바랄게
@user-yt2cl5vz3w
@user-yt2cl5vz3w 3 ай бұрын
잘 듣고 있습니다.
@user-gx9tj8uy1p
@user-gx9tj8uy1p 3 ай бұрын
생각이 많아 뭘 할려고 해도 멈칫,, 못 하는 밤이네요 잔잔하게 ㄴ래 들으면서 힐링하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user-pj1el8xn8l
@user-pj1el8xn8l 3 ай бұрын
잠에 들진 못했지만 잠에 든 듯 환상에 빠진 밤만이 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유일하고도 소중한 시간이니까요.
@_HealingMusicFactory-wx8uq
@_HealingMusicFactory-wx8uq 3 ай бұрын
항상 좋은글로 마음을 위로받고갑니다❤
@user-wr8ml1gg7t
@user-wr8ml1gg7t 2 ай бұрын
'잘 자' 그대의 한 마디 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한 말이겠지만 저는 그만 받아들이고 말았습니다. 그대와 연락을 안 한지 한 달, 아니 그대가 연락을 안 한지는 더 오래됐군요. 닿을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그대의 목소리, 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전한 그대의 한 마디, 저에게 닿아버렸습니다. 그대는 그대의 목소리가 제게 닿은 줄도 모르겠군요. '잘 자' 입에서 한 마디가 솟구쳐올랐습니다. 그대의 귀에 제 목소리가 닿을 일은 없을테지만 제 한 마디는 그대를 향해 날아가도 얼마지나지 않아 곤두박질 칠 테지만 '잘 자'라는 한 마디로 종이 비행기를 접어 날려보내겠습니다. 밤새 고이 접어 날려보내겠습니다. 부디 그대 잠 못 이루는 밤 되시길 바랍니다.
@Hader.0
@Hader.0 3 ай бұрын
헐 노래 역대급으로 좋아요!!! 못 읽은 책 다 읽고 환상서점도 읽어봐야 되겠네요 :)
@user-ts6hm2vl1d
@user-ts6hm2vl1d 3 ай бұрын
딱 도서관에서 환성서점을 빌려서 읽고 있었는데 너무 알맞은 플리네요~ 잘 듣겠습니다
@user-fl6sz8gd5z
@user-fl6sz8gd5z 3 ай бұрын
잠에 들기 전 가볍게 생각합니다 편안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천천히 얕게 생각해야 한다고 머릿속으로 떠올리며 내일 하루도 잘 보낼 수 있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user-if9mn1nk7b
@user-if9mn1nk7b 3 ай бұрын
아! 뭠춰라! 순간이여! 넌참 아름답구나! 난 오늘도 길에섣구나!
@U1_0119
@U1_0119 3 ай бұрын
환상서점 진짜 제 인색책이에요.. 너무재밌고 너무 슬프고 너무 감동적이라 다들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전 페이지가 줄어드는게 아쉬워서 진짜 눈물을 머금고 봤답니다..
@AmericanoCoffee-BGM
@AmericanoCoffee-BGM 2 ай бұрын
I may be late commenting on this video and maybe no one will see this comment, but I come here every morning and every day because of my depression. This soothing music helped me a lot. I just wanted to say thank you for letting me get through the hard times.
@user-og9nz5vu9q
@user-og9nz5vu9q 2 ай бұрын
아름다운 노래, 아름다운 글 여기에 있는 모두가 아름답고 덧없고 사라져버린 것 같아 이런 예쁜 감성을 가지고있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바라면서
@taylorjohn4951
@taylorjohn4951 3 ай бұрын
사랑합니다
@user-xp2wk5ig8y
@user-xp2wk5ig8y 3 ай бұрын
자야 하는데...메르헨 영상이 올라오면 잘 수가 없어요...자면서 들으면 어쩐지 아침에 일어난 후 음악이 새롭지가 않고 익숙해져있는 느낌이라 손해보는 기분이라...잠 못 이루는 밤이 되어버렸네요.
@hyeonlee
@hyeonlee 3 ай бұрын
오, 책 재밌겠네요.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perf602
@perf602 3 ай бұрын
헐 환상서점 너무 좋아하는 책인데 ㅠㅜㅠ 서점에서 서성거리다 제목이 이끌려서 읽었는데 처음 읽었을 당시의 그 신비로움은 잊을 수 없어요...
@one_step_behind
@one_step_behind 2 ай бұрын
입 밖에 내지도 못할 말들을 어느 미련이 남아서 밤새 이리도 망상하며 끄적였는지.
@ha22ri
@ha22ri 3 ай бұрын
읽고 싶어졌어요
@rkdpf06181
@rkdpf06181 3 ай бұрын
나의 1년전 10년전 그러다 있을지 모를 100년전 전생까지 순차적으로 타임드롭하는 기분이네요
@user-vk3gb2zz3s
@user-vk3gb2zz3s 2 ай бұрын
나는 저녁이 좋았다. 해가 진 후 운동장에 남아 무언갈 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의 열정이 느껴졌다. 따뜻한 햇살이 물러가고 차가운 밤 공기가 불어오면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는 것만 같았다. 이제야 알겠다, 내가 해가진 저녁을 좋아한 이유를. 저녁은 바쁜 일상을 보내고도 본인의 행복을 즐기는 사람들의 시간이었던 것이다.
@soclisan
@soclisan Ай бұрын
시험떄문에 심장쫄려서 잠을 못이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user-di2zo7kf7t
@user-di2zo7kf7t 3 ай бұрын
당신이 오늘 밤만은 편안히 잠에 들지 않길 바란다.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밀려오는 내 생각에 짓눌려 한참을 뒤척이길 바란다. 나를 생각하는 당신의 마음이 너무나도 무거워서 차마 잠이 오질 않길 바런다. 그렇게 온 밤을, 새벽까지도, 내 색으로 밝게 덧칠하고 또 덧칠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 설령 당신이 아침에 일어나 나 때문에 잠을 설쳤다며 욕을 하더라도, 당신의 밤이, 그 꿈이 안온하지 않길 이기적인 나는 오늘도 내 소원을 철저히 짓밟아준 달을 향해 빌어본다.
@leeyunsell
@leeyunsell 3 ай бұрын
진짜 이 영상 보고 오늘 잠 못잤어요😂 잠 못 이루는 밤이네요, 저만 그런가요😅
@spece_waffle
@spece_waffle 3 ай бұрын
나는 행복하기를 선택했다.
@jerryalwaysbeloved
@jerryalwaysbeloved 3 ай бұрын
메르헨 사랑해요💗
@jy4584
@jy4584 3 ай бұрын
뜬 눈으로 밤을 지새어도 내일의 슬픔은 고갈되지 않는다
@banggapsumdang
@banggapsumdang Ай бұрын
네 밤이 잠 못 드는 밤이 되었으면 좋겠어. 잠 못드는 밤 동안 나와 함께 있자. 오늘밤 딱 하루일거야. 또 다른 날은 없어. 그러니 오늘 밤만이라도 내가 너를 온전히 가질 수 있게 해줘. 말하는 당신은 떨고있었어요. 사실 아나요. 나도 당신이 잠 못드는 밤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그 투명한 눈으로 나를 비춰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단걸. 함께 있는건 생각하지도 않았었지만, 오직 오늘 밤은 나를 위해 내 곁에 있어주세요. 오늘 밤이 지나면, 그저 그랬었노라 여기며 내 생각으로 잠에 들지 못하면 좋겠어요. 그대의 마음 고이 접어 나의 마음과 함께 돌려보낼테니.. 딱 하루만 편히자지 말고 잠 못드는 밤을 보내주시길..
@user-mv4lc3dr5p
@user-mv4lc3dr5p 3 ай бұрын
덕분에요.
@drinked-coffee
@drinked-coffee 3 ай бұрын
"한순간의 꿈에 양보하기에는 이 밤은 너무나도 길다네. 그러니 자네, 부디 나와 함께 달아나지 않겠는가? 멀리, 멀리, 아침의 여명이 찾아오지 못할곳까지 달아나세. 그리고, 그곳에서 잠 못 이루는 밤을 만끽하는걸세. 어떤가?"
@djtinymusic
@djtinymusic 3 ай бұрын
매일 하루하루는 인생의 축소판이다. 잠에서 깨어 자리에서 일어나는 일은 작은 탄생이요, 상쾌한 아침은 작은 젊음이며, 잠자리에서 잠들기는 작은 죽음이다.
@user-ok7tp2jz8t
@user-ok7tp2jz8t 3 ай бұрын
생각이 뒤엉켜 고민이 많아지지만 그래도 다 지나갈거라 생각합니다
@user-fq3lt5xj6g
@user-fq3lt5xj6g 3 ай бұрын
그리고 그 밤을 사랑하게 될 수 있길
@user-nk9vl5lu1w
@user-nk9vl5lu1w 3 ай бұрын
널 보며 일어났고 널 보며 사랑했고 널 보며 살아갔다. 허나 이젠 넌 내게 없고 내게 남은 너라곤 내 안의 너뿐. 너 없이 보낼 수 없는 밤 이 길고도 긴 밤을 내 안의 너와 함께 살아갈테니 언젠가 만날땐 황혼이 아닌 여명에서 만나자
@eeeeeeeeeeeelin
@eeeeeeeeeeeelin 3 ай бұрын
엇 다시올리셧네요
@moxnoxox
@moxnoxox 3 ай бұрын
유튜브 자체 오류때문에 재업로드 했어요😢
@eeeeeeeeeeeelin
@eeeeeeeeeeeelin 3 ай бұрын
@@moxnoxox 허걱 그렇군요 고생이 많으심미다
@alpaca386
@alpaca386 2 ай бұрын
작가님의 글을 읽어보니 결말이 슬프더군요.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글을 읽는동안 얼마나 생각에 잠기던지 아무튼 이만 밤이 깊었군요. 잠 못 이루는 밤 되시길 바랍니다. -pd가 추신,해피엔딩으로 수정해보면 어떠실지?
@alpaca386
@alpaca386 2 ай бұрын
소설 작가와 pd의 편지같은 느낌으로 써봤습니다!
@user-ez4cx5co8p
@user-ez4cx5co8p Ай бұрын
대단하네요!
@alpaca386
@alpaca386 25 күн бұрын
@@user-ez4cx5co8p 감사합니다
@fourthorns4
@fourthorns4 3 ай бұрын
아까 올라왔었는데 잠깐 없어졌네요~~
@LPDF_
@LPDF_ 3 ай бұрын
혼탁한 안개의 품에 안겨 달빛의 향기를 내음하니 순간이 낙경이고 찰나가 꿈이리라 밤이 깊었으니 한바탕 꿈놀이를 즐겨보세
@user-cr3jj2lb8t
@user-cr3jj2lb8t 3 ай бұрын
악몽은 모두들 꾸기 마련이다. 단지 기억을 못할 뿐. 만약 내가 네 꿈에 나온다면 그건 네 악몽이 될까, 행복한 꿈이 될까. 네가 내 현생에 나와 내 마음을 마구 헤집고 다녔던 것처럼. 나도 네 꿈에 나타나 마구 헤집고 다녀도 될까. 내 생각을 하며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낼 널 생각하니 기분이 오묘하다.
@iuanna314
@iuanna314 3 ай бұрын
당신을 떠올리느라 얼굴이 다홍빛으로 물들어 쉬이 잠에 들 수 없겠어요.. 부디 당신은 그 꿈 속에서 나의 붉은 뺨을 어루만져주길
@user-nx9jm2ko8y
@user-nx9jm2ko8y 3 ай бұрын
잘자 메르헨
@looking_for_jpop
@looking_for_jpop 3 ай бұрын
잠 잘자라는 줄 알았는데 자지 마라는거였냐고
@user-lf6tx6um1m
@user-lf6tx6um1m 3 ай бұрын
난 잠 못 이루는 밤이 겠지만 넌 잠이 잘 오는 하루의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도 난 널 떠올리며 취중 서가겠지 잘자
@Hyunjin.320
@Hyunjin.320 3 ай бұрын
몰려오는 수마에 무심코 잠을 잔게 벌써 몇달 전의 일이다. 길가에서 우연히 만난 너에게서 의외의 감정을 느꼈기때문일까. 그 뒤로 일부러 그 곳에서 만남을 가지고, 그 곳에 갈때마다 더 신경쓰고는 한다. 다시 만난적은 한번도 없지만, 온전히 너를 위해서 시간을 쏟는다. 이름모를 너때문에 잠 못들기를 벌써 몇달째. 너도 언젠가 마주친 내 눈을 꼭 떠올리며 잠 못이루는 날이 생기길 기도해.
@samilpersonal5349
@samilpersonal5349 3 ай бұрын
ttrm이라니... 개인적으로 최고는 ‘우주에서 너에게’라 생각합니다 꼭 한번 들어보세요 너무 저평가되고 있어요...
@user-tw9vi4cb9f
@user-tw9vi4cb9f 3 ай бұрын
내 생각에 잠을 설치길 바래
@user-lq6kg5md3u
@user-lq6kg5md3u 3 ай бұрын
깊은 수심에 빠져서 잠 못 이루는 밤을 맞이한 많고도 많은이들은 어찌 그리도 행복했을까? 언젠가부터 사람들은 저마다의 수심속에서 잠 못 이루며 저마다의 삶을 추억하며 그들만의 축제를 여는 듯 했다
@user-us7pn6nk8l
@user-us7pn6nk8l 3 ай бұрын
잠 못 이루는 밤 되시길 바랍니다. 필요한 걸 하지 말라니, 당신은 어째서 매일 이기적인 겁니까? 나는 당신이 보고 싶어서 계속 시간을 확인하고 이렇게 당신을 마중 나옵니다. 지금처럼 당신을 보고 있어도 보고 싶어서, 너무나 소중해서 어떤 말을 할지 계속 고민합니다. 그런데도 그런 당신을 꿈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없애려 하니, 참 평온하여 제 마음에 증오가 가득 찹니다.
@user-zv4bc5ve2l
@user-zv4bc5ve2l 3 ай бұрын
잠은 결말까지 완독하고 자도 늦지 않습니다.
@_zaalgam7282
@_zaalgam7282 3 ай бұрын
설레는 향기가 가득한 방안에 교제가 시작된지 얼마 안된두사람 잠 못이루는 밤이 되시길
@syhhh4589
@syhhh4589 3 ай бұрын
내 그대의 꿈을 빌려 잠을 청해 보려 하오. 지난 밤마다 그대가 나의 꿈들을 빌려가, 내 잠 못 이룬 밤이 하늘에 수 놓인 별과 같소. 그러니, 그런 그대가 괘씸 하여 나 또한 그대의 꿈을 빌려 잠을 청하여야 겠소. 부디, 그대, 잠 못 이루는 밤이 되시길. 부디, 나에게는 오늘 밤이 잠 이룰 수 있는 밤이 되길.
@Noname-anymore
@Noname-anymore 3 ай бұрын
청색빛 하늘에 떠있는 저 노란 별들은 바다를 매개로 우리에게 속삭임을 전달하기 위해 지평선 저 경계 너머로 퐁당 빠진다. 별들은 고동과 소라들에게 별들의 이야기를 해준다. 바다는 말없이 자신의 감청색 팔로 그들을 해변가에 안착시켜준다. 우린 수없이 놓인 별들의 선연한 이야기를 가만히 듣는다. 그렇게 우린 꿈을 품고, 꿈을 꾼다 조용한듯 난잡하고 아름답게. -별들의 이야기
@rkghk
@rkghk 3 ай бұрын
좋아해 몇 번을 상처받고도 다시 전부 오해였다니 다행이야.. 네 생각에 잠 못이루길 벌써 4년째
@user-mn9ih4yu8k
@user-mn9ih4yu8k 3 ай бұрын
❤❤
@kgks._.03
@kgks._.03 3 ай бұрын
그냥 안 자는 게 나아. 어차피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을 못하거든. 꿈속에서도 똑같이 공허해서.
@floatingwhale33
@floatingwhale33 3 ай бұрын
초여름 뜨락에 제멋대로 무성한 푸성귀, 들판 가득 아무렇게나 흐드러진 원추리, 빗속에 현실은 아득해지고, 이지러진 너의 환상이 비친 수면은 눈물처럼 일렁이고.
@user-dp6mn2wg3x
@user-dp6mn2wg3x 3 ай бұрын
제목을 읽고 이 밤에 안 들어올 수가 없었다
@user-eq6yf4ew6z
@user-eq6yf4ew6z 3 ай бұрын
매일 밤마다 아침이 되면 하지못할 말들을 늘어놓는 것이 일상이 되었고, 그 이야기들의 주된 주제는 항상 너였다.
@meruchi0213
@meruchi0213 3 ай бұрын
@linna643
@linna643 Ай бұрын
내가 당신 때문에 잠 못 이루듯, 당신도 그러길 바라며 기나긴 밤을 지새운다
@user-ci7yg5ky1q
@user-ci7yg5ky1q Ай бұрын
너는 나에게 주었다 "잠 못 이루는 밤 되시길 바랍니다." 귀를 기울여 듣지 않으면 들리 않을 것 같던 여린 목소리가 나지막히 전했다 보이지 않던 너의 모습에 표정이 보였다 웃고 있으면서 눈물이 떨어지던 너의 표정은 나에게 무슨 말을 전하고 싶었기에 서글픈 얼굴을 하고 있었을까 너의 표정은 그리움의 기쁨이었을까 다시 보자는 슬픔이었을까 그냥 나의 오역이었을까 너의 표정이 기억 나질 않는다 너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이미 너무 오래되어 버린 것 인가 나에게 작별을 고하던 너를 다시 보고 싶은건 나의 이기심일까 오늘은 밤이 너무 짧았을까 저 멀리 너가 떠나갔다 오늘 밤은 너무 짧았다
@DYLD
@DYLD 3 ай бұрын
여러분 환상서점 책 꼭 읽으세요 진짜 재밌어요! 사연있는 인물들도 많이 나와요 판타지 좋아하시는 분들 한번쯤 꼭 읽어보세요
@user-xe4in1rd1t
@user-xe4in1rd1t 3 ай бұрын
"Life is about going to bed every night and hoping that tomorrow will be a better day." "인생이란 매일 밤 잠자리에 들면서 내일은 좀 더 나은 하루가 되길 바라는 것" ❤
@gm7nly
@gm7nly 3 ай бұрын
7:16
@user-Qquickbbit
@user-Qquickbbit 2 ай бұрын
싫어싫어 나는 푹잘거야
@user-yo8ub7io1b
@user-yo8ub7io1b 3 ай бұрын
네가 잠 못 이루는 밤을 이루었으면 좋겠어 내 생각에 괴로워하면서도 아니고 지난날을 추억하면서도 아니고 미래를 향한 반짝거리는 기대가 너를 잠 못 이루게 했으면 해 과거는 우리를 항상 기다려 줄 수 있지만 미래는 그렇지 않거든 성질이 급해 그 애가 과거는 잠시 미뤄둬 그렇게 편애하면 미래가 과거를 질투할꺼야 그리고 어쩌면 과거가 너무나 커져서 미래를 먹어버릴 수도 있겠지 그럼 정말 길을 잃어버리게 될꺼야 지금보다 더 우리는 우리의 생각보다 끝없이 추락할 수 있거든 평생을 미로 속에서 사는건 너무 끔찍하잖아? 그리고 너도 알잖아 진짜 중요한게 무엇인지 그러니 희망으로 빛으로 가득 찬 잠 못 이루는 밤을 이뤄 밤하늘의 별조차 질투할만큼 환하게
@user-so9ys2se1h
@user-so9ys2se1h 3 ай бұрын
오늘 밤도 네가 보고싶어 잠을 설칠 예정이야
@user-ke7kp8hl1n
@user-ke7kp8hl1n 2 ай бұрын
오늘도 강제로 잠드는 밤
@user-nd7lp2ni3t
@user-nd7lp2ni3t 3 ай бұрын
오늘 밤 너가 나 때문에 잠을 못잤으면 좋겠어 그러다가 다시 내게 돌아와
@11dngnsdl
@11dngnsdl 3 ай бұрын
잠 못 이루는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달이 밝아 눈이 부셔 못 주무시겠다고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불이 안꺼진 빵집의 포근한 향에 눈이 절로 떠진다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이웃, 어린아이의 때 늦은 웃음소리에 덩달아 입꼬리가 올라가며 잠이 깨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그 야속한 밤이 지나면 억울한 그 심정을 가지시고도 다음날엔 눈꺼풀이 무거워 주무시겠지요. 그러니 오늘은 잠 못 이루는 밤이 되셨으면 합니다.
@sjjdjsiiw
@sjjdjsiiw 3 ай бұрын
장문의 댓글을 적고 지웠다 의미없는 댓글을 다는 일상의 반복
@user-mq4cn3qs9y
@user-mq4cn3qs9y 3 ай бұрын
한 사람은 영원을 살고, 또 한 사람은 영원히 기억한다. 그러나 그들의 끝은 이렇듯 평범했다. 비로소 인간의 삶이었다.
@Who_The_Hell_Wanna_Use_Handle
@Who_The_Hell_Wanna_Use_Handle 3 ай бұрын
담배를 물고 불을 지핀다. 연기를 들이켤 때 찌지직거리는 소리가 귓가를 스친다. 심야의 유럽. 물의 도시 함부르크에서 재의 흐름을 마신다. 허리를 펴고 밤하늘을 쳐다본다. 나란히 선 세 개의 별을 본다. 오리온자리가 보인다. 오른손으로 담배를 빼고 한숨을 내쉰다. 삶을 대가로 바친 희미한 연기가 빠져나간다. 연기는 땅을 스치고 옆에 흐르던 개울로 향했다. 고개를 돌려 주변을 바라본다. 덜컹거리는 기차가 옆에 있던 철로를 지나간다. 빛이 담긴 직사각형 상자는 빠르게 지나간다. 기차 때문에 생긴 바람이 나를 옆에서 쳐댔다. 조금 추워서 옷의 지퍼를 올렸다. 그리고 고개를 올린다. 북두칠성이 보인다. 고등학교 때 봤던 그 북두칠성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선명했다. 하늘이 맑아서일까 아니면 내 기억이 그만큼 흐릿해진 걸까. 나는 웃었고 기지개를 켰다. 다시 연기를 마신다. 그리고 뱉는다. 북두칠성 옆에서 누가 나를 들여다봤었다. 검고 긴 머리카락이 찰랑거리며 늘어졌었다. 그녀가 말했었다. "이런 거 보여주려고 야자까지 짼 거야?" 용인의 한 공터까지 나는 그녀를 꾀어서 데리고 왔었다. 고3 때의 나는 철이 없었고 그녀도 철이 없었다. 나는 공터에 누워서 그녀에게 별자리를 보여주었었다. 그녀가 좋아했는진 아직도 모르겠다. 하지만 기필코 맹세하건대 그녀는 웃고 있었다. "응." 나는 숙맥이었다. 배시시 웃으면서 말은 그렇게 했었다. 속으론 나 스스로에게 욕을 했었다. 병신아 그게 아니잖아. 하지만 그녀는 까르륵 웃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치마에 묻은 먼지를 털어냈었다. 그리고 내게 손을 내밀어줬었다. 나는 그녀의 손을 잡고 자리에서 일어났었다. 그리고 우리는 가까워졌었다. 공터 구석에서 나는 그녀와 서로의 눈을 바라보았었다. 사근사근한 밤바람이 불면서 우리를 밀었었다. 그리고 우리는 키스했다. 오리온자리와 북두칠성이 보이는 밤하늘 아래 텅 빈 터에서, 말도 없이 키스하고 그 와중에 이빨을 부딪쳤다. 나는 키스가 입술만 맞추는 줄 알았다. 그녀도 마찬가지였었다. 우리는 가볍게 달라붙었고 가볍게 떨어졌었다. 배시시 웃으면서 떨어진 우리는 서로의 눈을 바라보았었다. 이제 그녀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 희미하다. 그녀도 날 잊었겠지. 아니, 잊었을 것이다. SNS를 안 하는 나는 그녀가 3달 전에 결혼했다는 사실을 고등학교 친구에게서 들었다. 소설이나 영화에선 이런 상황에서 그녀의 남편 되실 사람에게 이상한 감정을 가지던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나는 웃었다. 진심으로. 그녀는 좋은 사람이다. 행복해야지. 나는 그녀가 고맙다. 유럽에서 밤하늘을 보면서 청춘의 추억을 기억할 수 있게 해줘서. 어느새 다 핀 담배를 재떨이에 구겨 넣고 혼자 웃었다. 다들 밤하늘은 쓸쓸하다고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았다. 10년 전의 그 밤하늘과 지금의 밤하늘은 변한 게 없다. 별들은 나와 그녀를 보았고 나와 그녀는 별들을 보았다. 아마도 내가 죽을 때까지, 별들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게 무척 마음에 든다. 비록 그녀의 얼굴이 이제 기억나지 않아도, 그날의 밤과 별들을 나는 기억하니까.
@user-ez4cx5co8p
@user-ez4cx5co8p Ай бұрын
좋은 글이네요! 잘읽었어요 감사합니다 ㅎ
@sheria2566
@sheria2566 2 ай бұрын
8:43 12:05
@optimistic_nihilism469
@optimistic_nihilism469 2 ай бұрын
어제같은 오늘, 오늘도 나는 화창한 날씨와 바람을 마주하며 자전거를 타고있었다. 매일 가던 길거리에 낯익은 가게가 보였다. 그 가게는 하늘하늘한 느낌이였으며 무수히 많은 건물들 중에 가장 눈에 띄였다. 그곳에는 나의 첫사랑과 옆에 한 남자가있었고 꽃들이 무수히 많았다 그 날따라 생각에 잠겼으며 일을 마친 뒤 그곳에 가보니 어두운 꽃들이 나를 반겨주네 .
@Bobgahain
@Bobgahain 3 ай бұрын
"잠 못 이루는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그 말은 저주처럼 내게 돌아와 실현됐다. 내 몸에 묻은 너의 향기가 내 머릿속을 뛰어다니며 헤집고있었다. 어떻게 조용히 시킬 방법없이 두근거리는 마음만 진정시키며 오늘도 너를 새긴다. 이 깊은 밤, 너를 새겨버린 내가 잠 못 들 이유는 충분해졌버렸다.
@user-ul6id3vo5i
@user-ul6id3vo5i 3 ай бұрын
네 밤을 나로 채우느라 잠을 생각하지 못했으면 좋겠어
@user-zl1zr5cr2m
@user-zl1zr5cr2m Ай бұрын
나의 집에 있던 너의 옷을 빨고 나의 향기를 살짝 묻혔어. 나만 볼 수 있었던 너의 물건과 침대 옆에 있던 충전기를 뽑아서 내가 좋아하는, 우리가 함께 보았던 엽서에 마지막 인사를 꾹꾹 눌러써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종이가방에 담았어. 네가 없는, 아니면 너가 자는 시간에 너의 집으로 가는 길이 왜 이리도 짧은지. 눈물을 참으며 걷는 걸음이 빨라지면 조금이라도 천천히 걸으려 했음에도 새삼스레 이렇게 가까웠구나 생각이 든다. 마주치길 바라면서도 또 아니라 생각하면서 너의 집 건물 앞에서 나의 마지막 인사를 잠시 동안 망설였어. 건물로 들어가 너의 집 문 앞에 서서 혹여 너의 인기척이 들릴까 한참을 귀 기울이다 내 옷에 스치는 종이가방 소리에 놀라 정신을 차렸다. 문 앞에 놓여있던 너의 택배 위에 내 마지막을 꾹꾹 눌러 담은 종이 가방을 놓아두었어. 며칠 전만 해도 내 집처럼 드나들던 너의 집 문을 열지 못해 문에 머리를 기대고 듣지 못하는, 들리지 않는 마지막 인사를 한 뒤 도망치듯 건물을 벗어났네. 단 한순간도 진심이 아닌 적이 없었던 나의 사람아 또다시 진심으로 너의 밝은 미래를 바라지만 오늘 하룻밤 만은 마지막을 고한 너에게 쓴 나의 진심을 보고 우리의 마지막에 미친 듯이 눈물 흘려주길
@user-mb5lb9jm7u
@user-mb5lb9jm7u Ай бұрын
5cm라는 작은 간격을 두고 나란히 앉은 너와 나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밤에 위치해있다. 우리는 이름없는 바다 옆 여느 빌딩의 비상계단에서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만약 해가 떠오르기 전까지 이야기를 끝내지 못했다면, 우리는 오늘의 달이 떠오르면 다시 만나기로 했다. 그렇게 우리는 항상 서로의 아침에, 가장 밝을 때에, 파도소리가 잠잠해질 때에, 좋은 꿈을 빌어준다.
@user-yg1or8ze9e
@user-yg1or8ze9e 3 ай бұрын
난 꿈으로 갈 수 없었다
@ghhiuddfdddc
@ghhiuddfdddc 2 ай бұрын
제 이름 석 자 때문에, 당신의 불면이 오래도록 지속되길 바랍니다.
@QM_0224
@QM_0224 3 ай бұрын
"해피... 해피엔딩?" 그 짤막한 한 문장이 이미 완벽하다고 오래전부터 생각을 마쳐 놓았던 내 책의 마지막 단락을 산산조각낸 뒤에 퍼즐놀이조차 할 수 없도록 흩어놓을 수 있을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큰일났다. 마음이 갈팡질팡 이리저리 흔들리고 요동친다. "하... 하지만, 내 소설은 애초에 비극을 상정하고 쓰기 시작한 건데... 그... 그렇지만 주인공들의 관계가 그렇게까지 대립적인 느낌은 아니니까 충분히 가능할 수도... 아니 잠깐만! 이미 소설을 완성한 상태에서 타인의 도움을 받아버리면 나는... 이 소설의 칭찬을 볼 때마다 떳떳하지 못한 마음이 들 것 같은데! 그렇지만... 그렇다 해도 그 분은 수많은 독자들을 대변하실 수 있으신 분이니까 소설의 미래를 위해서 해피엔딩 쪽이 나으... 려나?" 초침, 분침, 시침이 똑딱똑딱 잘도 돌아간다. 밤은 깊어만 가는데 잠님은 오실 생각도 없으시고 내 정신은 붉게 더 붉게 충혈되어만 간다. "으아아아아아! 내가 왜 그딴 편지를 받아서! 보자마자 불태워버렸어야 했는데에에에!" 내 정신이 이상해져 가는 중인지 창 밖의 달님이 해맑게 웃으시는 것이 너무도 선명하게 보인다. 어째서인지 굉장히 짜증을 유발하는 달님의 뽀얗고도 고운 얼굴을 애써 무시해가며 생각하기에 집중하려 노력해본다. 그날 밤, 나는 단 한 숨도 자지 못했다. 아니, 어쩌면 그냥 숨 못 쉬고 죽어버린 걸지도!
@user-dk1nm8re4q
@user-dk1nm8re4q 2 ай бұрын
안찾아올려고 노력했다 근데 왜 난 여기있을까..
@Hona04
@Hona04 3 ай бұрын
이상하게 잠 못자라고 하면 잠이 잘옴
@foxstar4
@foxstar4 3 ай бұрын
내가 너 생각으로 몇날 며칠을 잠 못 이뤘던 것처럼 부디 너도 그러길 내 생각으로 잠에 들지 못하는 것에 괴로워하길 . . . 라는 생각으로 오늘도 나는 잠에 들지 못했다
@boicro7132
@boicro7132 Ай бұрын
시험 백점맞게 해주세요
@mamdaerosanda
@mamdaerosanda 3 ай бұрын
제발 오늘은 자지 말고 내생각좀 해
@hand-cream
@hand-cream 3 ай бұрын
다들 안자고 뭐해
@user-zs6eu1oh3c
@user-zs6eu1oh3c 3 ай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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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_A_a_A798 2 ай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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