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건축가인 고1학생인데 건축으로 유학 가는데 어느 나라가 좋나요?

@@user-uw7yw6ds6q 저는 미국에서밖에 경험이 없어서 확답은 못드리지만, 제가 다시돌아간다면 학부는 유럽에서, 대학원은 미국으로 갈거같네요. 전세계 학부의 교육수준은 다 비슷비슷하다 생각합니다. 조금 클래스있고 실력있는 교수들은 애초에 학부를 잘 안가르칩니다. 유럽은 영어권이지만 학비가 미국에 비해 싸고 나라들 모두가 건축의 역사가 깊어 학문적으로 배우기에는 유럽이 훨신좋죠. 나라들도 작아서 직접 경험하기도 좋구요. 미국은 역사도 짧고 도시들이 워낙 멀리 떨어져있다보니 그런류의 경험은 좀 힘듭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미국유학은 가성비가 떨어지죠. 그치만 대학원 교수진은 미국이, 자본의 흐름+대학자체의 네임벨류때문에 월등히 좋습니다. 유명한 전세계의 건축가들이 모이는 곳이니깐요. 대학원쯤되면 가성비를 따지는건 자기 하기 나름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다생각해요. 그쯤되면 이미 어른이기때문에...ㅎㅎ

이번수능을 망친 건축을 진심으로 지망하는 고3입니다.. 관련 책을 읽어보거나 자료등을 찾아봐도 건축이 너무나 제 진로로서 적합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지금은 살짝 이르지만 가능하다면 유학도 꿈꾸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 입시를 망쳐버리는 바람에 1년 더 입시판에 머물지, 경기권 대학을 갈지 선택의 길에 놓여있는데요. 혹시 가능하다면 어떠한 선택을 추천하시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글쌔여 논문이나 포트폴리오보면 네덜란드 나 영국이 더 압도적인거 같은데..@@ryoojh

@@user-rh7fu3if8y 중요한문제인데 이제 읽어버렸네요...솔직히 학벌은 첫인상용이지 결국 업무능력이나 건축가로써의 역량은 학벌과는 별개인거같습니다...저도 입사 포트폴리오를 보는 매니저급이었지만, 홍대서울대 나온사람이라고 꼭 업무적으로 뛰어나지도 않구요, 지방대 나왔다고 더 떨어지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통계적인 지표일 뿐이죠. 한국과 중국이 축구하면 한국이이길꺼라는 뭐 그런 통계죠. 그치만 본게임은 포트폴리오라고 봅니다. 회사가 원하는 포트폴리오와 학교가 원하는 포트폴리오는 약간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결국 얼마나 성실한지와 툴적으로 숙련도가 있는지의 차이입니다. 회사는 누구를 키우기 위한 집단이 아니고 최소한의 인풋으로 최고의 아웃풋이 필요하죠...참고하시면 좋겠구요..건축이 맞다생각하시는 이유가 중요할거같네요. 커리어적으로 어떤면을 중요시해서 선택하고싶은지에 따라 답변이 달라질거같네요.

감사합니다 😂👍

형 걱정마 이미 당신에겐 합격 목걸이. - 알렉스 송

@@asap308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웤ㅋㅋㅋ 학교에서 봨ㅋㅋ

말씀만으로도 고민이 얼마나 클지 조금은 짐작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감히 어떤 조언을 드릴 입장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우리 모두 힘내봐요. 잘 이겨내 가봅시다!

다행히 학생상담도 다니면서 교수님이랑 튜터분께 개인적으로 상담요청도 하면서 한학기 잘 버텼고요… 파이널때 많이 지적받고 혼나긴 했지만 학기말 전시회에서 우수 모델로 전시하기로 했어요!! 사실 영상보고 많이 반성도 하고 뼈도 맞아서 맘 다잡은거 같아요 !! 감사합니다 카운셀러분이 건축과 학생들이 형태없는 걱정들에 압도된다고 하셨는데 제가 그런 상태였나 봐요.. 지금은 현재를 살고 제 자신이 뭘좋아하는지 스스로 물어보면서 살고 있습니다 비록 어떻게 되는지 모르는게 인생이지만 일단 디자인을 한다는것에서 건축학을 일단 배우면 뭐든지 할수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말고 책임을 다하기로 했어요!! Cv작성 꿀팁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해요

아마 영어를 아직 잘 몰라서 청산유수처럼 들리고 이제 시작하는 새싹이라 학교내 작은 전시회나 크리틱에 동요되는거 보니깐 제 옛날모습 보는 느낌이네여 ㅋㅋ qs뽕차고 석사 생각하는거 보니깐 맨채스터 학사같은데.. 나중에 졸업하고 영국에서 취업하고싶으면 학교 시험과 수업을 준비하는것보다는 남들보다 더 잘할수있는거에 집중해보세여. 결국에는 어느 학교를 가든 개인 기량으로 대기업가여.

​@@soridom12 하하...맨체스터는 아니고요 qs 랭킹 들먹이는건 그때 부정적인 소리를 많이 들어서 제가 방어기제가 좀 있어서 그랬던거 같아요 하하 우울증약 먹고 지금은 행복한 학교생활 하고 있습니다(한국에서도 증상은 있었는데 외국에 나와서야 그걸 직면할 용기를 얻을거 같아요) 친구도 많이 사귀고 건축은 아니지만 다양한 인턴 하면서 제가 좋아하는걸 찾아가고 있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 건축은 학교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걸 여실히 느끼고 있어요 저때는 공학도 설계도 조경도 다 잘하고 싶었고 모든 다 잘하는 사람이 되고싶었지만 이제는 저만의 강점을 찾는데 노력하고 있어요 ~ 따뜻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건축실력도 중요하지만, 현지인들과 맞장뜰수있는 언어실력이 훨씬 중요합니다.

갈비탕도 국룰! 🍖

중요한 건 어디서 배웠느냐가 아니라, 그 배움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아닐까싶습니다. 다만, 그럴려면 양질의 배움이 선행되어야겠죠 :) K 문화 열풍이 특정 개인에 의한 것이 아니듯, 어떤 현상은 결코 특정 집단에 원인이 있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haitchiz 저는 중고교때 건축에 관심이 많아 서울대 건축과 같은데 가면 어떨까 생각했죠. 나이들어보니 거기 갔으면 후회했겠다 생각이 들어요. K-00하는 것들이 세계적으로 인기인거 보면 한국종자들이 씨앗은 나쁘지 않은데, 건축적 환경이 너무 비루하고 오히려 조선만도 못한거 같고 대한민국 설립이래로 지어진 건물들 보면...특히 세금으로 지어진 건물들 보면 더 느끼고요.(DDP 서울시청 세종시 구렁이 등) 좋은 씨앗들이 미국이든 유럽건축대학이든 많이 나가서 머리속에 많이 넣고 오시길 바랍니다. 다만 개인적으론 대학보다는 건축현장, 이론보다는 건축가 자체의 타고난 종자가 더 중요하단 막연한 생각이에요. 그래서 엘튼존 영국음대유학 비유를 한거고. 팔라디오는 건축가 이전에 석공이었고, Zumthor도 건축가 이전에 목수로 시작했기에 그런 수준에 오른게 아닐지. 대학보단 노가다 현장이 중요하다 봅니다. 올리신 영상도 사실 결론없이 급하게 종결하셨기에...뻘생각 남겨봅니다. 서울대 건축과를 보면 마치 음식에 대해 미슐랭처럼 평점매기기를 배우면서, 주방에 들어가보지도 않고 일류셰프가 되길 바라는 거 같아요. 그러니 졸업생들이 그렇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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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실력도 중요하지만, 현지인들과 맞장뜰수있는 언어실력이 훨씬 중요합니다.

제가 걸어본 길이 아니라...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Hyewon Kim 님 :) 정확한 건축 용어에 대한 이해는 다양한 원서들을 접해보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효율적인 공부는 H's 건축학개론 영상들 정주행만 한 게 없겠지만요 👍👍)

'나는 내가 제일 잘 하는 줄 알았다' 제가 다녔던 학교로 유학 오신 분들이 종종 하던 말입니다. 😭

@@haitchiz 한국에서도 많이 힘들어하는데 유학은 그럼 더 힘든 길일까요....ㅠㅠ 가보고 싶기는 한데...

안녕하세요 저는 그렇게 재능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어쨌든… 학부로유학 나와 있고요 고려할 점은 이정도 인것 같습니다 제일 중요함 1.집안의 지원이 가능한지 건축계를 선도하는 학교들은 주로 영미권에 많이 위치해 있습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등도 정말 좋은 선택이 되지만 언어준비에 많은 시간이 듭니다 영미권에 비해 생활 난이도가 높고 다양성이 부족한것도 건축가로서는 쉽지 않을수 있습니다 유급등으로 인해 공부하는 기간도 길고요 하지만 학비가 싸죠 모든 단점은 이것으로 모든게 상쇄됩니다 그리고 되게 끈끈하다는 평가가 있더라고요! 하지만 학교가 작아서 스트레스 받는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건축회사에서눈 다양한 국제 프로젝트를 하기 때문에 영어 구사력은 당연히 있어야합니다) 저는 영어가 편해서 영미권으로 갔고 프랑스어 일본어 공부를 따로 하고 있습니다 석사는 장학금 ta 펠로우십 등으로 어떻게든 학비를 줄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사의 경우 특히 ib /alevel같은 국제적인 고등학교 졸업증명이나 미국 고등학교 학위 +sat등이 없으면 장학금을 받는 경우는 정말 적습니다 물론 프랫같은 미국 학교들은 포폴 우수등의 명목으로 장학금을 주지만 장학금을 받아도 생활비+학비로 적어도 연5천-7천에서 1억은 필요합니다 물론 장학금 받는 경우도 있지만 외국에서 의무교육 안받은 국내파가 학부 바로 입학하는것 자체가 쉽지 않고 건축과는 학기중엔 알바도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수업시수 를 줄이진 않는한 진짜 너무 힘들어요 미국은 교내 알바가 아니면 불가능 한것도 알아야합니다 제가 해봐서 압니다… 영국 호주등에 가려면 3-4년 학부 기간 동안 총 1억5천에서 2억 정도는 집안에서 지원이 가능한지 미국의 경우는 학교마다 너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최소 연 6-8천만원 지원이 가능한지 (미국은 barch과정이 있어서 학교마다 학사 학업기간이 다릅니다) 부모님과 상의를 해야합니다 유럽권은 생활비만 해결되면 되서 별로 많이 안들겁니다 일단 학부부터 공부하는 장점은 일단 석사 등이나 인더스트리에서 더 나은 네트워크와 적응력을 보인다는 겁니다 그리고 시간을 2-3년 정도 아낄수 있다는 거죠 저희 학교에서는 학부학생들을 위해 유명한 건축회사(unstudio mdrdv snohetta 노먼 포스터 등등등)에서 베니스로 보내 스튜디오를 진행하는 수업이 있고 입사나 인턴이나 뉴그레드 지원시 추가 점수를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점은 한국이서 건축사 따는게 행정절차가 복잡하다는거네요 아마 1차시험만 면제되는걸로 압니다 하지만 다른 영미권 면허로 바꾸긴 정말 쉽습니다 굳이 안바꿔도 현직에 있는분도 많고요 그리고 eoi가 안맞습니다 외국인 채용에는 꽤 적극적이지만 연봉이 타 직종에 비해 낮죠.. 물론 학비는 법니다 하지만.. 이돈 받으려고 이고생 했다는 생각 들긴해요 실력은… 컨셉에서 막히는건 힘들거고요 언어의 장벽도 있어서 더더욱 하지만 노력해야죠 ..만약 이미지나 모델메이킹에서 못따라 가면.. 그러면 답이 있나요 미술학원에서 구르고 많이 만들어 봐야죠….. 하지만 보통 후자인 경우가 많아서.. 충분히 극복 가능할겁니다 컨셉도 열심히 책읽고 일상에서 고민하면서 하니까 저도 칭찬은 많이 받았구요 하지만 어느 집단에 있는가에 따라 당신의 가치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너무 자신감 잃진 마세요 좋은 건축가랑 좋은 학부생,좋은석박사생은 다릅니다 유명한 건축가들도 학생때는 그저 그런 학생이었던 분들도 많아요 그러면 한국에서 돈 많이 안들이고 경험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교환학생입니다 석사 학교를 정하기 전에 대충 이학교의 교육방침을 알기 쉬워요 건축학교는 학교마다 색이 강하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학교 찾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제 학교 같은경우에는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수 있긴하지만 막 엄청 건축에만 집중하지 않습니다 디자인 프로세스를 엄청 중요하게 여기세요 반면에 어디는 실제로 건물을 지을수 있는지가 중요하죠(쉐필드 나 독일학교등등) 물론 100프로를 알순 없지만 난 이런스타일이구나 라고 알수 있습니다 -aa visiting school도 시아를 넓히기 위한 좋은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하는걸로 알아요 물론 돈들긴 하지만 aa는 땅파서 교육합니까.. 다들 너무 만족하니 꼭 해조세요 되게 주제가 독특해서 리프레쉬 될겁니다 -그리고 3학년 이후 외국에 인턴을 넣어보는겁니다 약간 업계의 미덕 같은거여서 3학년 후 인턴은 현지 학생이 아니어도 지원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홍대 출신분이big였나 oma에서 일하신 경우도 봤어요 1년동안 유명한 사무소에 일하면서 건축에 대해 많이 배울수 있겠죠? -issuu behance등으로 포폴을 보는것도 좋은 방법이고 좋은 책을 읽는 방법도 좋습니다 만약 정석적인 유학 루트 march 로 간다면 약점이 네트워킹이 될것입니다 한국학생들은 특히.. 네트워킹 보다는 성적에 많은 신경을 써서요.. (제주변은 그렇습니다) 사람도 많이 만나고 건물도 많이 보고 학교일도 열심히 하고 링크드인도 열심히 하시면 어떻게든 됩니다 저 같은 경우도 링크드인에서 어반 사이언스 연구원 인턴 찾았습니다 영어는 일단….토플 아이엘츠 고득점 하고 전화영어 쉐도잉 열심히 하시고 한국대학에서 어학연수 잘 보내주는걸로 어는데 그런걸 이용해도 좋습니다 사실 유학을 나가는것만이 좋은 건축가가 되는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저에게 좋은 양분이 될거라 생각해서 유학을 선택한거 뿐이고요 가끔 한국분들이 전시회에서 보이고 그러면 가슴이 찡하고 대단하고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너무 힘들면 ㅜㅜ 굳이 건축 안해도 됩니다… 저도 너무 좋아서 유학왔는데 힘들더라고요 세상에 잘먹고 잘사는 법은 많아요

장학금, 팰로쉽, TA 등... 학업 비용 줄이고자 부단히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

0.4 mm 메탈 팁 펜 입니다 👍

저도 이거 궁금했어요...

우리나라 각종 기사 자격증은 제가 준비해 본 경험이 없네요 ㅠ 건축 설계 외길 인생을 살고 있는 H 입니다.🙃

그러도록 하겠습니 피그유님 🙌 현재 만들어야 할 콘텐츠들이 개인 사정으로 많이 밀린 상황이지만, 국내 모듈 건축에 대한 관심도 꾸준한 만큼 관련 영상 꼭 만들 수 있도록 할게요!

@@haitchiz 감사합니다!

바라는 일 모두 다 잘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