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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철학을 쉽고 명쾌하게 이해하는 15분(1.2배속으로 시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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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정의 지식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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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үн бұрын

오늘 여러분은 저와 함께 칸트 여행을 떠납니다. 황홀한 15분이 될 겁니다. 제가 칸트를 만나서 체험했던 지적 흥분과 황홀한 풍경으로 여러분을 잘 안내하겠습니다. 짧은 여행이 될 겁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칸트 여행입니다. 일단 어려운 철학 용어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어느 곳에서는 얻기 힘든 풍성한 소득을 얻으리라 생각합니다.
칸트의 일생을 간단하게 살펴보면서, “순수이성비판(1781)”과 “도덕 형이상학의 기초(1785)”에 담긴 칸트철학의 역사적인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쇼펜하우어는 자기의 책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서문에
다음과 같이 선언했답니다. 어째서 쇼펜하우어가 이런 주장을 했는지 여러분께서도 체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칸트의 역저를 읽은 사람이 그로 인해 정신에 받는 영향은 장님이 눈 수술을 받은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칸트철학은 그것을 파악한 모든 사람의 머리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데, 그 변화가 너무 커서 가히 정신적 거듭남이라 일컬을 만하다.”

Пікірлер: 68
@codyjeong
@codyjeong 3 жыл бұрын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는 데 치중하느라 말이 너무 느린 것 같아요. 1.2배속으로 설정을 바꾸신 다음에 시청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user-vh8ob7cr5i
@user-vh8ob7cr5i Жыл бұрын
저처럼 철학을 잘 모르는 사람은 지금의 속도가 좋습니다. 빠르면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되서요..ㅋ
@codyjeong
@codyjeong Жыл бұрын
@@user-vh8ob7cr5i 감사합니다~~ 저도 요즘은 빠르게 할 필요가 없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user-xs5mf9eg4j
@user-xs5mf9eg4j Жыл бұрын
그냥 들어도 딱 좋아요! 감사합니다.
@thh123622
@thh123622 Жыл бұрын
칸트의 정언명령이 이해가 안됐었는데 약간 이해가 되네요~ 한번 더 시청하렵니다.정성스런 영상 감사합니다~^^
@user-ld4fw5vh1n
@user-ld4fw5vh1n 2 жыл бұрын
와... 선생님, 칸트의 15분 환상여행이라고 하신 말씀이 뭔지 확 와닿는 영상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codyjeong
@codyjeong 2 жыл бұрын
그리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영상(맥심을 모르면 정언명령의 참된 뜻을 알 수가 없거든요 kzfaq.info/get/bejne/gsqDmLV4l9HGc2g.html)까지 보시면 칸트 할아버지 생각의 대강을 이해하실수 있을 것 같아요~~~
@reading_book_
@reading_book_ 2 жыл бұрын
도덕의 잣대에 이성을 끌어낸 칸트 대단합니다. 감사합니다.
@codyjeong
@codyjeong 2 жыл бұрын
네. 이 할아버지 정말 대단하다 싶어요.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자.
@user-jt4cz6gp3y
@user-jt4cz6gp3y 2 жыл бұрын
이렇게 좋은 채널을 이제야 보다니..적성시험 준비하는데 칸트가 참 어려운 주제였거든요 너무 쉬운 설명 감사합니다!
@codyjeong
@codyjeong 2 жыл бұрын
다행이에요. 감사합니다~~ 많이 알려주세요^^
@user-gn9hb6bf3e
@user-gn9hb6bf3e 2 жыл бұрын
칸트에 대해 알고 싶어서 찾던 도중 이 마법 같은 영상을 발견했어요! 아주 깔끔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codyjeong
@codyjeong 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많이 공유해주세요^^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칸트 할아버지를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니 이분의 진심이 잘 전해지지 않는 것 같아요.
@kyokim85
@kyokim85 9 ай бұрын
유익한 내용 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codyjeong
@codyjeong 9 ай бұрын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jsm1671
@jsm1671 2 жыл бұрын
아주 좋습니다 좋다 ㆍㆍ
@codyjeong
@codyjeong 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자료만들어 보겠습니다~
@user-cw8wx7yh4z
@user-cw8wx7yh4z 2 жыл бұрын
칸트의 정언명령때문에 머리가 아팠는데 이 영상 덕분에 바로 이해가 되었네요. 좋은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codyjeong
@codyjeong 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제 영상 중에 에 관한 게 있어요. 그것까지 보시면 칸트의 정언명령을 더 풍부하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yonghokim874
@yonghokim874 Жыл бұрын
쉽게 설명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codyjeong
@codyjeong Жыл бұрын
네.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칸트만큼 오해되는 철학자가 없다고 늘 생각합니다. 이분의 사상은 매우 자명하고 명쾌하고, 심지어 어렵지도 않은데, 일본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한 번 꼬였고, 그걸 다시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더더욱 복잡하고 난해하고 모호한 사상이 되고 말았던 것 같아요...
@parasola8621
@parasola8621 2 жыл бұрын
정말 즐겁게 봤어요 재밌어요
@codyjeong
@codyjeong 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제 보람입니다^^
@kyooong9913
@kyooong9913 5 ай бұрын
다. 살려고 합니다.
@codyjeong
@codyjeong 5 ай бұрын
감사합니다~~
@jm-clinic
@jm-clinic 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codyjeong
@codyjeong 2 жыл бұрын
저도 감사합니다~~
@jm-clinic
@jm-clinic 2 жыл бұрын
@@codyjeong 선생님 혹시 물자체와 (플라톤의) 이데아는 어떻게 다른 것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codyjeong
@codyjeong 2 жыл бұрын
@@jm-clinic 칸트의 물자체는 이데아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 보여요. 오히려 플라톤의 형이상학과 칸트의 형이상학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탐구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러나 이데아와 물자체가 좀 유사한 면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플라톤의 이데아는 모든 것의 진정한 형상(Form)이고, 인간의 참된 지식은 그 이데아를 아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볼 수는 없어도 '알 수'는 있다는 입장인데요... 사실 서양사상의 큰 흐름은 이처럼 참된 것과 근원적인 것을 였습니다. 그런데 칸트는 알 수 있는 것도 있고, 알 수 없는 것도 있다는 입장인데,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인간의 감각기관을 통해 인간에게 지식으로 입수되는 것입니다. 칸트는 이런 경험적인 지식을 인정합니다(플라톤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칸트에게 지식은 '내용'관점에서는 경험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에는 '형식' 관점으로 순수한 것이 있습니다(아프리오리). 순수한 것과 경험적인 것이 어떻게 관계하여 지식을 형성하는지, 에서 설명합니다. 그런데 칸트는 강조합니다. 대상이 인간의 감각기관으로 입수될 때 인간의 감각에 의해 즉시 오염되고, 따라서 는 정확히는 알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결국 이데아든 무엇이든 인간에게 지식으로 수용되는 과정에서 진정한 그 모습(물자체)을 알 수 없는 상황에 빠집니다. 이런 칸트의 결론은 양자역학의 주류해석론과 결과적으로 동일합니다. 이 세상의 어떤 근원이 있고, 그 근원을 이데아(서양에서는 아주 많은 학자들이 '형식Form'으로 번역합니다)라고 하든, 신이라고 하든, 절대적인 진리라고 하든, 그건 인간으로서는 알 수 없고(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알 수 없습니다), 알 수 없는 그것을 굳이 탐구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런 칸트 철학은 결과적으로 2000년간 서양의 정신세계를 지배했던 플라톤 철학의 전통에 마침표를 찍고 우리 인류를 현대로 들어가는 정신의 문을 연 것이라 하겠습니다. 아무튼 순수이성비판의 결론은 플라톤 사상의 종언입니다. 형이상학은 끝난 셈이지요. 하지만 칸트는 플라톤의 Form 이론을 윤리학에 가져와서 그걸 발전시킵니다. 그걸 도덕형이상학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칸트가 인류사적으로 빛이 납니다. 이걸 또 얘기하면 길어지니까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제 동영상 중에서 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뭐, 제 개인적인 이해입니다.
@jm-clinic
@jm-clinic 2 жыл бұрын
@@codyjeong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
@user-cf7pu9zl2w
@user-cf7pu9zl2w 2 жыл бұрын
마지막 칸트의 묘비명에서 지금까지 쌓아온 빌드업이 빛을 발했습니다 ㅎㅎ 지적 흥분은 꼭 타인과 공유하고프게 만드는 감정을 불러오는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codyjeong
@codyjeong 2 жыл бұрын
빌드업이 성공했다니 좋네요^^ 감사합니다. 많이 공유해주세요~~~
@hyejue
@hyejue 2 жыл бұрын
오. 너무 재밌다!!!
@codyjeong
@codyjeong 2 жыл бұрын
네. 칸트, 엄청 재미있는 분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오랫동안 학자들의 노고에 의해 그 빛이 감춰지고 말았지만, 현대 인류의 설계자 정도 되는 엄청 재미있는 분입니다!! 이삼 년 후에 을 함께 읽는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어볼까 해요. 수북이 쌓여 있는 먼지를 터는 데 이삼 년은 족히 걸리겠다라고요;;; 감사합니다.
@hyejue
@hyejue 2 жыл бұрын
@@codyjeong 정말 감사합니다. 먼지 털기를 기다릴게요~^^
@kkygg
@kkygg 2 жыл бұрын
의외로 이런게 재밌네
@codyjeong
@codyjeong 2 жыл бұрын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나름 역사 이야기니까 의외로 재미있지요~
@user-tv4uz3he3j
@user-tv4uz3he3j Жыл бұрын
다시 들어도 쉽다!!!
@codyjeong
@codyjeong Жыл бұрын
다행이에요~~ 앞으로 칸트철학 중에서 순수이성비판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소개해 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seoeun83
@seoeun83 3 ай бұрын
귀르가즘오짐
@codyjeong
@codyjeong 3 ай бұрын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lonelylovelynoel
@lonelylovelynoel 2 жыл бұрын
3:43
@lonelylovelynoel
@lonelylovelynoel 2 жыл бұрын
4:48
@user-tv4uz3he3j
@user-tv4uz3he3j 2 жыл бұрын
와!진짜 쉽다 ㅜㅜ
@codyjeong
@codyjeong 2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다행이에요.
@user-hm6mv7eu1t
@user-hm6mv7eu1t Жыл бұрын
선생님,순수이성비판에서 나오는 오성은 무슨 뜻 이시나요?
@codyjeong
@codyjeong Жыл бұрын
인간 머릿속 3요소 중 하나로, 사고력 혹은 판단력의 능력을 발휘하는 생각하는 힘을 뜻합니다. 그런 힘을 왜 발휘하는데? 감성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판단하게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감성이 꽃에 대한 감각자료를 제공했다면, 오성은 꽃이 예쁘다, 그 꽃은 장미다, 꽃이 빨같다. 등등의 판단을 내립니다. 어떤 수단으로 판단을 내리는데? 개념을 데이터에 적용해서 판단합니다. 이성과는 무슨 차이인데? 오성은 지금 제공되는 데이터에 대한 하나의 판단에 관한 요소입니다. 오성에 의해 생각이 끝날 수도 있습니다. 그런대 지금 판단과는 무관하게 별개의 과거에 내린 판단을 생각해 내서 지금 판단과 연결하는 능력, 그걸 이성이 담당합니다. 별개의 다른 판단이 연결되는 까닭은 그게 지금 판단의 생각을 확장해 주기 때문이고, 그래서 새로운 판단까지 경험하지 않고도(직접 보지 않고도) 추리해주기 때문에, 추리력, 추론능력, 원리제공능력 등등의 성격을 띱니다. 이런 능력은 오성에는 없습니다. 이것이 순수이성비판에서 설명되는 대략적인 오성과 이성의 차이입니다. 여기에서 경험을 전부 빼놓고 형식만 남긴채 고찰하면 순수오성, 순수이성입니다. 오성과 지성의 동일어이고요..
@user-vh8ob7cr5i
@user-vh8ob7cr5i Жыл бұрын
칸트 이전 종교와 권력은 도덕이라는 절대적인 가치(내용)를 내걸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징벌해 왔다. 칸트의 형식주의 의무론적 도덕철학은 이같은 도덕적 징벌에 종지부를 찍었다. 마지막 부분에 칸트철학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해 주신 내용인데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정언명령이 내용은 없고 형식만 있는 것이라면,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징벌하는 도덕적 징벌에 어떻게 종지부를 찍었다는 것인지 잘 연결이 되지 않아서 여쭙습니다. 영상 매우 유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codyjeong
@codyjeong Жыл бұрын
네. 아주 좋은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제가 여러 가지로 부족해서 영상을 제작할 때 하고 싶은 얘기를 잘 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 인류 역사의 상당수는 야만의 역사였고, 그중 도덕을 어겼다는 이유로 수많은 사람을 죽이거나 처벌하거 차별해 왔습니다. 대체로는 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자행되었는데, 그때의 법이 실정법이든 아니든 어쨌든 도덕법입니다. 칸트의 도덕철학에서 내용을 배제하고 형신만 남긴 까닭은, 내용이란 사람들 저마다의 경험, 성향, 신조 등에 의해서 달라지게 마련이고,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하고 다른 믿음이 있으며 그에 따라 다른 행동을 했다고 해서, 그것이 도덕법을 어겼다고 말할 수 없음을 밝히는 일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도덕법이 무엇이냐고 말해야 하잖아요? 그때 나온 것이 정언명령입니다. 명령문이라는 형식이야말로 도덕법이라는 것인데, 이게 또 재미있는 것은, 타인이 다른 사람의 행동을, 함부로, 도덕적으로 징벌하지 못하게끔 하는 조치라고 이해합니다. 정언명령은 3개가 있습니다. 칸트의 정언명령의 핵심 키워드는, 자율성, 준칙, 그리고 존엄성입니다. 칸트 이전까지 도덕의 문제는 타율의 문제였습니다. 타인이(혹은 사회가) 이러저러한 것이 도덕이라고 만들어 놓습니다. 그다음 그걸 어기면 도덕적인 비난(징벌)을 합니다. 그러나 칸트는 도덕의 문제는 자율성에 있다고 봅니다. 자기가 자기 행동의 도덕성을 판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언명령에서 중요한 것은 '주어'가 됩니다. 그 주어를 일컬어 준칙(좌우명)이라고 하고요... "너의 준칙(좌우명)이 보편적인 법칙이 되는 그런 준칙(좌우명)을 택해서 행동하라"가 칸트에게 도덕법입니다. 거짓말하지 마라, 살인하지 마라, 라고 직접 화법으로 (누군가 만든) 계율을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네가 네 행동의 원리를 찾아서 그 원리(좌우명)에 따라 행동하라는, 전적으로 '개인'에게 맡겨둡니다. 그래서 칸트의 정언명령이 자율성의 원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좌우명을 갖고 살아간다면, 좌우명대로 "행동해야 하는" 의무가 중요해지는 것입니다. 칸트는 철저하게 형식주의 도덕입니다. 저 문장(정언명령)이 도덕법칙의 기준입니다. 그리고 그런 형식에 따라 스스로 도덕을 발견해서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칸트가 내용을 100% 배제했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남아 있는 내용이 바로 인간 존엄성입니다. "인간을 수단으로 삼지 말고 목적으로 삼으며 행동하라"라는 정언명령이 그것입니다. 좀 정리하자면, 도덕은 나의 문제이지, 당신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자율적으로 나의 좌우명을 정해서 행동할 것입니다. 그렇게 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아니, 그래야 합니다. 왜냐하면 내 안에 인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인류는 당신의 인류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이야말로 인류적 실천이 됩니다. 별것도 아닌 것 같지만, 현대 서구 사회의 도덕적 토대 중 가장 커다란 기둥이 바로 이러한 칸트의 도덕철학 같습니다. 사실상 이런 기초로 학교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대체 사람들에게 권장하고 공유하고 합의하고 가르쳐야 할 도덕의 내용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 나옵니다. 이 또한 개인 수양과 교양의 문제가 됩니다. 우리에게는 일단 실정법이 있고, 대부분의 실정법은 사회적 합의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얼토당토않은 규범은 아니겠지요. 한편으로는 이러한 실정법이 정하는 의무를 따르고, 다른 한편으로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어떤 상황에서나 통용될 수 있는 자기의 '좋은' 좌우명을 찾고자 노력한다면 대체로 바람직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칸트의 이런 철학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철학 사조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존 스튜어트 밀의 는 칸트 철학을 비판하는 저작입니다. 아주 탁월한 통찰을 보여주기도 하고요.... 제 생각으로는 형식 관점에서는 칸트철학을 택하고 내용 관점에서는 공리주의(행복론)을 택한다면, 그게 가능하다면, 인류는 빛이 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user-vh8ob7cr5i
@user-vh8ob7cr5i Жыл бұрын
@@codyjeong 타율이 아닌 자율로 도덕에 일치하는 삶을 강조! 길고 자세한 선생님의 말씀 감사하고 잘 이해했습니다. 러셀철학사 칸트편을 읽다가 들어왔는데, sensitivity, representation, understanding, 이념 등의 용어를 매우 쉽게 설명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intuition들으러 갑니다. 오늘 하루종일 선생님의 영상 보면서 공부합니다.
@codyjeong
@codyjeong Жыл бұрын
감사합니다. 큰 보람을 느낍니다!!
@user-ow3zc6jp4i
@user-ow3zc6jp4i 3 жыл бұрын
편집 다 직접 하시나 은근 재밌네ㅋㅋㄱㄱ
@codyjeong
@codyjeong 3 жыл бұрын
다행이네요~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땀흘립니다^^
@user-fv3dh2it5x
@user-fv3dh2it5x Жыл бұрын
십이범주처렴ㅡ도덕철학은ㅡ조금ㅡ약하지않나ㅡ생각합니다ㅡ순수이성비판ㅡ논 리학이ㅡ콘크리트처렴ㅡ견고라면 ㅡ그냥ㅡ돌로ㅡ잘쌓여진ㅡ시골ㅡ방천느낌
@codyjeong
@codyjeong Жыл бұрын
제 입장에서 어느 쪽이 약하거나 강하거나 판단하기는 좀 어렵습니다만, 독해하는 재미는 이론철학이 좀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삶에 영향을 주는 쪽에서는 도덕철학이 아주 강한 것 같아요... 솔직히 더 견고한 느낌이 있어요. 저한테는요...
@user-yc5wq3hk3y
@user-yc5wq3hk3y Жыл бұрын
칸트 도덕철학이 약하다는 부분이 무엇인지는 알 것 같네요. 이론이성과 실천이성이 조금 상충된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고 초월적 존재를 논할 수 없다고 이론이성에서 얘기했는데 정작 도덕에 대한 얘기를 할 때는 초월적 존재가 불쑥 튀어나오는 감이 있고요. 물론 도덕에 대한 논의 중 받아들일만한 것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철학 계보를 봤을 때는 혁명적이죠.
@si-honey8326
@si-honey8326 Жыл бұрын
칸트도 불교에서 영감 받았구나
@codyjeong
@codyjeong Жыл бұрын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당시 유럽 출판시장을 봤을 때 아마도 불교 지식은 입수했을 겁니다. 하지만 문헌적으로는 유의미한 수준은 아닌 것 같아요. 인류 공통의 지혜가 서로 통하는 게 있겠지요…
@user-il6oz5bo3m
@user-il6oz5bo3m 2 жыл бұрын
1n살이요
@si-honey8326
@si-honey8326 Жыл бұрын
나보다 잘 풀렸네
@codyjeong
@codyjeong Жыл бұрын
저보다도 잘 풀린 것 같습니다;;;
@Kevin-jf6lk
@Kevin-jf6lk 2 жыл бұрын
하나님과 인간의 존재적 차이에서 신과 피조물의 무한한 차이에서 오는..존재론적 관점에서 칸트는 인식론적 관점으로 바꾸면서 결국 인간에게 자율성을 허락한 꼴이 되어서 그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 길로 칸트 시대 이후의 철학의 방향을 결정지어버렸습니다. 칸트를 시작으로 헤겔 그리고 마르크스까지 이르면서 인간의 역사를 보세요. 종교의 속박에서 자유케된 인간이 얼마나 잔인합니까? 칸트가 대단한 사람인 것은 맞지만 그 결과는 참으로 비참합니다. 지금도 현재 진행중이죠. 결국 이제는 여기까지 이르러서 세상에 던져진 존재다 같은 소리나 하는 철학을 하며 태어난 김에 사는것 처럼 말하는게 고작입니다. 모두가 다 지식인이 아니고 저와 같이 무식한 사람이 태반인데 고작 삶에 철학이라고 해봐야 그저 내 마음대로 내 하고 싶은데로 산다 입니다. 아무도 내를 간섭 할 수 없다는 거에요. 이게 칸트의 결과 입니다. 철학의 한계는 확실합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인간의 자율성을 주장하는 철학은 지옥과도 다름없습니다.
@codyjeong
@codyjeong 2 жыл бұрын
무엇을 염려하는지는 잘 알겠습니다만, 칸트 할아버지를 크게 오해하시고 있는 것 같아요. 칸트의 도덕철학에서는 경건한 신앙을 요청하는 것이 매우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냉정하게 살펴보면 지금 시대의 인류가 과거 종교의 속박에 놓여있던 인류보다, 자율성을 갖게된 지금 인류가 타율성에 속박된 과거 인류보다 훨씬 선량합니다. 잔인하기로 따지자면, 옛날이 훨씬 끔찍하고 지옥이었어요. 철학과 종교는 분리되는 게 맞고, 나쁜 사람들에 대해 책임을 묻고자 한다면 그건 철학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 때문입니다. 나쁜 기독교인이 횡행해도 그건 종교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들 문제이지요. 거시적으로 보면 이 시대의 인류가 과거의 인류보다 훨씬 착하고 넉넉하고 따뜻하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서는 지금 인류가 칸트철학에 큰 빚을 졌어요. 헤겔이나 마르크스는 또 다릅니다만...
@user-vo6jc5mg9w
@user-vo6jc5mg9w 11 ай бұрын
이분은 칸트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는 분이십니다. 개념정리 정도나 그것도 겉핥기 식으로 알고는 ,,,
@codyjeong
@codyjeong 11 ай бұрын
네. 하나 정도는 알 것 같아요. 한가위 명절 즐겁게 보내십시오.
@user-vr1ki6ih8y
@user-vr1ki6ih8y Жыл бұрын
트자...칸이지...순수이성비판...대한민국에..무지에...철학...순수이성철학...비판은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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