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을 따라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수강생들.
한쪽에서는 초보자들의 수영 강습도 이어집니다.
적은 인원수 수업을 비롯해 아쿠아로빅까지 수영 강좌에만 1
,400명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2층 체력단련실.
걷고 뛰는 유산소 운동부터 기구를 이용한 근력 운동까지 건
강을 챙기려는 열기는 수영 강좌 못지 않습니다.
김민주 / 사하구 신평동 - 집근처에 이런 시설이
있어서 정말 감사하죠. 저희들 욕심 같으면 (운동시설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요.
부산 사하구 신평장림사업단지에 공공 체육관이 문을 열었습니
다.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2천165㎡ 규모인 체육
관은 12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준공했습니다.
이갑준 / 사하구청장 - 약 4년 만에 실행이 됐
습니다. 우리 사하에 이런 체육시설들을 많이 확보할 수 있
도록 협력을 통해서 잘 챙겨나가겠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수영, 어린이수영, 아쿠아로빅, 헬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산시체육회가 3년간 체육관을 운영합니다.
이오순 / 부산시 체육진흥과장 - 주민들 그리고
산업단지 근로자들 의견을 잘 청취해서 잘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저희 부산시에서도 많이 지원하도록 하겠습
니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불편도 있습니다.
125억 원이 투입된 시설 치고는 샤워 부스가 너무 협소하
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체육관 이용주민 - 한 샤워 부스에 사람 3명이
샤워하니까 복잡해서 정신이 없고 들어갈 때도 그렇고 그게
너무 잘못된 거 같아요.
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
형 체육관.
구는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B tv 뉴스 박철우입니다.////
#부산남구_부산강서구_부산서구_사하구_수영구_북구_사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