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놀이 마당의 사자놀음과 사자춤
May.27.2024 / Dianthus (ㄷㄴㄱ)
민속·인류 놀이 음력 정월 대보름날 사자 모습의 탈 안에 두 사람 또는 세 사람이 들어가 사자의 동작을 흉내 내며 춤추는 민속 놀이의 한 가지인데 서울놀이마당 상설 공연장에서 5월 12일 ‘연희 집단 THE 광대’와 5월 25일 ‘무형유산도감’ 조선 서커스 솟대쟁이 패의 두 공연단에 의해 많은 참여 관객들의 환호 속에서 공연되었다.
사자 모습의 탈 안에 두 사람 또는 세 사람이 들어가 사자의 동작을 흉내내며 춤추는 민속 놀이인데 지금은 방송 매체나 KZfaq 영상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지만 실제 공연을 본다는 것은 쉽지 않다.
사자춤에는 머리 쪽에 한 사람, 뒤쪽에 한 사람이 들어가는 것이 보통이며, 사자가 큰 경우에는 몸뚱이 쪽에 한 사람이 더 들어가서 추기도 한다. 춤의 동작은 꼿곳하게 높이 솟기도 하고, 앉아서 좌우로 몸을 돌려 이 잡는 시늉을 하기도 하며, 꼬리를 흔들면서 몸을 긁기도 한다. 타령이나 굿거리 장단에 맞추어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한다. 이 사자 놀이에는 대체로 사자 한 마리가 나오는데, 지방에 따라서는 두 마리도 나온다.
지방에 따라서는 주지놀음(河回)·사지놀음(廣州)·사자놀음(北靑)이라고도 한다. 이 놀이는 나무나 대광주리 종이를 가지고 만든 사자 탈 속에 두 사람이 들어가 쓰고 풍물을 치면서 마을을 돌아다닌다. 행사 공연 할 때 여유 있는 집으로 들어가 마당에서 한바탕 춤을 추고 논 뒤에, 그 집주인으로부터 사례로 곡물이나 금전 등을 받는다. 이 곡물과 금전은 마을을 위한 공공사업에 사용되는 것이 보통이다.
5월 12일 ‘연희 집단 THE 광대’에서 공연한 사자 놀음은 공연에서 보여줄 수 있는 여러 종류의 동물 흉내를 다양하게 선보였고 관객의 한 부자(아버지와 아들)이 탈 속에서 체험하는 모습에서 공연 주인공들의 어려움을 대리 경험할 수 있었고 5월 25일 ‘무형유산도감’ 조선서커스 솟대쟁이패에서 공연한 사자춤에서 국악 장단에 맞춰 춤추는 모습에서 사자춤의 활달한 춤 사위에서 공연의 분위기가 살아나는 모습과 눈 호강 하면서 우리 조상들의 전통 무형 문화의 새로운 점을 이해하면서 세계 여러 나라 사자 탈춤을 경험하기 전에 우리 사자 탈춤을 경험하지 못한 분들에게 기회를 만들려고 영상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