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댓글 꼭 읽어주세요 85년생 39살입니다 22살때부터 신발 옷장사 강아지 분양센터 악세사리장사 포장마차 숙성맥주장사 식당장사 등등 평생을 장사와 영업을했어요. 코로나 시작되면서 마스크공장에 평생모은 돈과 대출받고 가게정리하고 남은돈을 투자했어요. 마스크공장 스케일크게 시작하려고 저 말고도 다른분들한테도 투자받고 시작과동시에 투자한돈 사기맞고 빚더미에 앉아 지금은 신용불량상태에 제이름으로는 아무것도 못하는상황이에요. 여러가지 사업을하면서 눈은 눈대로높아지고 씀씀이는 큰데 수입이 사업할때보다 적어서 답답한생활만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식당 홀써빙이 펑크나서 급하게 하루 당일알바를쓴다는 공고를보고 심심한데 시간이나 때우자하고 무작정 식당으로가서 일하러왔으니까 일시켜달라고하고 6시간 홀써빙과 화장실청소 술박스를 나르고 현찰로 6만원을 받았어요. 땀으로 옷은 다 젖고 너무힘들어서 헛구역질이 나더라고요. 일당받은 6만원을 손에쥐고 문밖을 나오는순간 머리가 망치로 맞은것처럼 띵 했어요. 그순간 제가 꿈을 깬거에요. 내가 사업을하고 내가 내직원들 월급주면서 살다가 내가 직원이 되서 일을 해보니까 내가 꿈꾸던 세상이 사라지더라구요. 그리고 정신차려서 지금은 야간에 배달대행을 알바로하고있어요. 돈벌이는 당연히 안되지만 열심히하고있어요. 제가 한마디만 할게요. 꿈을 깨야되요. 꿈을깨고 현실을 받아드려야 되요. 그리고 집에 박혀있지마세요. 눈뜨면 깨끗이 씻고 할거없어도 밖으로나가세요. 나가서 무조건 움직이면서 할거없으면 다른사람들 사는거 보세요. 그리고 하루만 버티고 그만둬도 되니까 아무거나 도전하세요. 하루가 아니고 한시간만 해도 되니까 그냥 닥치는대로 해보세요. 그럼 본인이 할수있는게 보일거에요. 그렇게 시작하는거에요. 마지막으로 얘기할게요. 눈뜨면 깨끗이 씻고 밖으로 나가세요. 포기해도 되니까 도전하세요.집밖으로 나가서 지하철 버스정류장이라도 가서 사람들 사는거 보세요. 그리고 도전하세요. 우리 같이 도전합시다.

와 행님 빡치셨네;;;

저정도 수준가면 솔직히 일하기가 두려워지는 지경이 됩니다. 개백수기간이 길면 길어질수록 일하기가 무서워짐을 명심하셔야됩니다

35살부터 정신차리고 해도 충분히 인생 다시 원래 상태로 돌릴 수 있습니다. 단 이전에 가졌던 안좋은 습관들은 다 버리고 뼈 깎는 노력을 해야해요.

이 분 상담이 진짜 레알 현실적

진짜 더 늦으면 큰일나용

지나가다 글 남깁니다. 저도 30때 취업했습니다. 그전까지 알바 자격증 이런거 준비했고 사연자분과 비슷하게 이거저거 해봤어요. 구체적 방향은 제시못해드리지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알바든 소기업이든 무조건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일의 적성과 경중 다 떠나서 일을해야 갖게되는 그 '감각'이 있어요 그걸 무조건 무조건 얻으세요.

무기력증이 근본 원인입니다.... 백수기간이 길어진다 판단되면 적극적인 운동과 독서를 병행해서 하루의 일과에 루틴이 생기도록 변화를 줘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목숨처럼. 꾸준히 이어가는 것입니다.... 점차적으로 무기력증이 감소하고 활기와 적극성이 생겨나고 이는 자연스럽게 취업이 되었든 알바가 되었든 좋은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돈버는 일이 없더라도 내가 뭔가 스케쥴대로 하루 일과를 성실히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철저히 루틴화 시키는 것입니다.... 대신 게임이나 이런 것이 아니라 나의 인생에 도움이 되고 생산적인 활동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4년제 대학 들어갔다가 자퇴하고 공무원시험도 준비해보고 뭐뭐하다가 딱 30살 됐을 때부터 그냥 몸쓰는일하면서 독립해서 내 앞가림 내가 하면서 돈 내가 벌고 혼자 잘 살고있습니다 30살이상부터는 현실깨닫고 부모도움 없이 살아야합니다

형 그냥 저랑같이 보안업계가요

35살이면 늦은거 아님 포기하지말고 일단 밖에나가 절실히 행동하고 찿아보면 길이 점점 열리고 현재 주위보다 10년뒤 비교우위에선 자신을 보고 뿌듯할 날이 옴

여기 댓글에 있는

이분하고 비슷한 사연 몇번 보았지만 응원합니다 취업 어렵다 어렵다해도 다 자기 일이 있는거 같아요.

공부하면서도 일을 틈틈이 하면서 자기가 벌어서 해야지 뭐라도 남습니다. 돌아보니 그렇더라구요. 그땐 벌면서 해야하는 상황이 답답했는데 공부가 조금 길어져도 그게 맞더라구요. 화이팅하실길🎉

그냥 좋은 말 하고 넘길 수 있는데 자신 일 처럼 직설적으로 화끈하게 말씀하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뼈아프게 혼났네요

장남장녀들 토닥토닥 오냐오냐가 아니고요

붕어님 조언을 꼭 새겨들으시길 바랍니다. 일단 아무일이나 빠른 시일내에 시작하세요. 두렵고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한심하게 느껴져도 일단 일을 하는게 중요해요. 알바든 뭐든 시작을 하고 좋던 싫던 사람들하고 엮이다보면 현실을 직시하게되고 새로운 목표도 생길꺼에요. 세상에는 생각보다 다양하고 많은 직업들이있고 상상도 못 했던, 의외로 나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으실수도있어요. 내가 무엇을 하든 남들은 관심이없어요. 저 나이에 저런일을 어떻게하지? 라고 누가 말하지도 않습니다. 본인에게 집중하시길 바라고 무엇이든 열심히 하시면 분명 언젠가는 빛을 발할 날이 오실꺼에요.

알바라도 해야된다 진짜.. 저런식으로 살아왔다면 정신이 너무 피폐해졌을듯

저도 88년생이고 24살부터 컴퓨터가 좋아서 PC/AS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서버엔지니어로 일하고있는데...

가끔 일하면서 힘들때 보는데 그나마 일이라도 하는거에 감사하고있습니다. 열심히 공부안한 제 스스로를 반성하게 되네요.. 힘든 회사생활이지만, 이거보고 감사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