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2막의 시작과 함께 나오는 이 아리아는 사랑에 빠진 난봉꾼 만토바 공작의 이중적 모습이 드러나는 곡입니다.
영상출처는 1989년 2월 25일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있었던 국립오페라단 제56회 정기공연 [리골레토] 실황입니다.
(한국어 가사:
그 여자 훔쳐갔네! 어느 새에 잠깐 사이에.
그때 그 발자국 소리를 의심도 아직 하지 못하였었네!
문은 열리고 집은 비어 있었네!
지금쯤은 어디에 가 있을까?
이 마음 속에 뜨거운 우리 사랑, 뜨거운 사랑 불길 붙여준 그녀가!
순결한 그 눈동자 바라봐도 내 마음이 깨끗이 되던 그대가!
그 여자 훔쳐갔네! 어딜 갔을까 ?
아침에는 원수를 갚고 만다, 원수 갚겠다.
아 나의 님,내 사랑!
고운 그의 눈 속에는 눈물이 고일테지.
집안이 웅성대고 절박하고 위험해.
우리 사랑 생각하여, 우리 사랑 생각하여 날 불렀겠지.
나는 거기에 없었네.
사랑스런 그대여,나의 정성 다 기울여 복되게 하여 주고,
천사들의 나라라도, 천사들의 나라라도 부럽잖게 해.
너를 복되게, 천사들 나라보다도 부럽잖게,
천사들도 부럽잖게 하리,부럽잖게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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