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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캐롤라이나가 아닌 한국에서 만난 이현중 선수는 수술 이후의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버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마음만은 건강함 그 자체였습니다.
NBA 드래프트 직전 부상으로 도전을 멈춰야 했던 터라 그 절망감이, 그 좌절감이 얼마나 심했을까요.
하지만 이현중 선수는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현실을 담담히 받아들였습니다.
오른발이 아닌 왼발이라 운전할 수 있는 상황에 감사를, 허리가 아닌 발 부상으로 상체 훈련할 수 있는 데 대한 고마움을, 그리고 목발을 짚으며 삼두근 훈련을 대신할 수 있는 상황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서부와 동부를, 동부에서 다시 서부로 NBA 팀 워크아웃을 다녔던 시간들.
그 또한 아무한테나 주어지는 기회가 아닌 터라 즐길 수 있었을 겁니다.
자신과 같은 에이전시 소속인 대학 유망주들이 드래프트를 통해 NBA 유니폼을 입게 된 걸 TV로 지켜보며 스스로 다짐도 해봤다고 하더군요.
이현중 선수는 지금의 부상이 자신을 더 큰 선수로 만들어줄 거라고 믿습니다.
워크아웃을 하면 할수록 자신의 문제점, 부족함이 무엇인지를 느꼈기 때문인 것이죠.
어렵게 데이비슨 대학과 작별을 고한 후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에서 개인 훈련을 했던 이현중 선수는 여기서 우연히 만난 김연경 선수와의 인연도 잊지 못합니다.
혼자 있었다면 외롭고 쓸쓸했을 시간들이 김연경 선수와 함께 훈련하고 식사하면서 그 마음들을 나누고 배울 수 있었으니까요.
인터뷰 때마다 느낌표를 안겨주는 이현중 선수와의 인터뷰 1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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