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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희지 꼬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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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жыл бұрын

도정TV - 찾아가는 인문학 교실
왕희지 꼬집기
- 도정 권상호 박사
• 文學博士(Doctor of Literature) • 라이브書藝家(Live Calligrapher) • 文藝評論家(Literary Critic) • 韓國美術協會 理事 兼 招待作家. • 著述 - 말, 글, 뜻 / 문자로 보는 세상 / 서예 外
蘭亭序 내용은 좋으나 서체의 오도가 많다.
잘못된 서체에 줄을 선 역대 서예가로서 '왕헌지(아들), 지영(왕희지 7대손, 스님), 구양순, 저수량, 우세남, 육간지(우세남의 생질), 미불, 조맹부, 동기창...
- 歲, 會, 稽, 陰, 蘭, 亭, 至, 修, 嶺, 察, 惠, 類, 因, 所, 流, 懷, 亦, 者...
안진경의 분노 - 고전으로 돌아가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정서가 보여준 '다양한 필체'와 '글의 내용과 문자선택'의 절묘함은 경탄하지 않을 수 없다.
난정서에 나타난 글자 횟수
*20회: 之
*7회: 一, 以, 不(후반), 所
*5회: 其, 懷, 於-于(1회, 장소에만 국한)
*4회: 爲, 人-己, 亦.
也-矣(2회)-哉(1회)-夫(종결사로서만 1회)
*3회: 고개 듦(仰)- 수그림(俯 2회,俛 1회), 修(脩), 事, 有, 視-目(1회)
興-興感(1회), 興懷(2회)-情(2회), 感(후반)
足(전반), 雖.
*2회: 和(전반),會,山,至(마지막 획이 올라감. ‘점은 나중에’ 유행- 안진경마저),竹,敍,淸,流,觴,列,坐,盛(성대함-전반),情,暢(뜻을 폄, 화창함-전반),大,世,或,殊,欣(기쁨-전반과 회상),隨,猶,能, 死生(후반), 知(후반-죽음을 깨달음), 將(미래에 대한 예견-후반), 夫(2회-발어사, 종결사), 覽,昔, 文(글로 남김-후반), 後(후반), 今(후반-현실 인식).
*天,地, 左,右, 內,外, 無, 信,可,樂, 快,然, 自, 老, 是,日, 間, 古,痛, 若,合,契,臨

Пікірлер: 39
@jinkim-pc3tx
@jinkim-pc3tx 2 жыл бұрын
명강의 입니다 특히 문자권력의 위세에 대한 통렬한 지적은 배우는 자들이 항상 새겨야될 귀절이라 생각합니다
@user-wv3ec3ci8w
@user-wv3ec3ci8w 4 жыл бұрын
많이 배웠고, 많이 깨달았습니다 서성도 틀린게 많고, 감히 서성을 꼬집는다는게 새롭기도 하고 통쾌하기도 합니다
@KwonSangho
@KwonSangho 4 жыл бұрын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KwonSangho
@KwonSangho 3 жыл бұрын
언제나 고요한 미소 속에 용광로 같은 가슴을 안고 계신 감돌 선생님, 반갑습니다. 늦게 답글 올려 죄송합니다.
@user-jk5hu8ut5r
@user-jk5hu8ut5r 5 ай бұрын
맞습니다. 모든 것은 원칙이 배제되면 그다음은 자중지란의 혼돈만이 래습합니다. 행서와 초서도 무조건 날려쓰려만 하지말고(글자 모양이 완전 생뚱) 왜곡되지 않게 반드시 해서가 기초 되어 출발하여야 하며 원칙은 언제 어디서나 필연코 존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user-fd1ge6wl7y
@user-fd1ge6wl7y 3 жыл бұрын
난정서를 보면서 지금 글자와 달라서 항상 의문이 생겼는데 명쾌한 설명으로 완전 이해되서 너무 기쁨니다.
@KwonSangho
@KwonSangho 3 жыл бұрын
요즈음 인터넷에 한 사람이 '오자, 탈자'를 쓰면 많은 다른 사람들이 생각 없이 그대로 옮겨 쓰기 때문에 잘못을 저지르기 십상인 이치와 같지요. 한자의 경우 본자보다 속자가 훨씬 더 많은 점도 배껴쓸 때 조금씩 달리 썼기 때문입니다.
@user-nz8ni5jq9h
@user-nz8ni5jq9h 4 жыл бұрын
북위서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많죠 왕희지로만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는듯 합니다. 안진경은 어떻게 알고 고전으로 돌아가고 필법도 전주의 필법인지...생각할수록 대단하네요
@KwonSangho
@KwonSangho 3 жыл бұрын
아둔한 머리지만 오랫동안 문자학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다가 보니, '왜, 안진경이 위대한가?' 하는 의문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user-yh3un1ny3z
@user-yh3un1ny3z Ай бұрын
@user-co9jz2lb8l
@user-co9jz2lb8l 3 жыл бұрын
권교수님의 탁월한 연구에 경의를 표합니다 제 생각에 1. 왕희지의 난정서는 진본이 없다는 가설을 생각하면 오류는 후대에 서예가들에 의해 탈루 가감 첨삭등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2. 왕희지는 천재적인 서예가는 분명합니다 물론 그도 스승이 있어 그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글자의 오류는 그 때문일 가능성일 것입니다 3. 다음의 가설은 위대한 서성 왕희지도 글자를 모를 수 있고, 의도적으로 새로운 글자를 창안한 것입니다 왕희지가 다소 글자를 모른다고 해도 그의 천부적 능력은 폄하되지 않습니다
@KwonSangho
@KwonSangho 3 жыл бұрын
적어도 현재 전하는 것들은 정관년간에 난정서 원본을 보고 그대로 배껴쓴 것이므로 첨삭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물론 그 이후의 서예가들이 임서한 것은 다소 오류가 있을 수 있지요. 감사합니다.
@user-km5dv7nv6v
@user-km5dv7nv6v Жыл бұрын
명강의 정말 감명 깊게 수강했습니다! 서성이라 칭송받는 분의 오자 글씨를 거침 없이 비평하시는데 대하여 매우 존경합니다!
@user-rf4fn4zh8i
@user-rf4fn4zh8i 2 жыл бұрын
강의 정말 재미있게 시청하였습니다.^^ 훌륭한 작가라 하더라도 '신화적', '권위적'으로 접근할것이 아니라, 현재의 시점에서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접근하는 교훈을 얻고 갑니다. 공부의 방향에 많은 도움을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sunbilee7861
@sunbilee7861 4 жыл бұрын
脩는 닦을수 뜻이 있어 修와, 禾+契(벼계.계제사계)도 示+契(계제사 계)와 통용된다고 한자사전에 나와 있습니다.
@KwonSangho
@KwonSangho 3 жыл бұрын
맞습니다. 원칙적으로 모든 언어는 표음문자이지요. 地, 池, 紙, 枝 등이 글자 모양은 서로 달라도 발음은 모두 /지/이고, 공통적으로 '무엇인가 떠받치다'의 의미를 갖고 있지요. 모든 언어에서 音이 같으면 義도 통합니다. 그렇지만 一物一語 정신도 필요하지요.
@user-fs1tr8ed6i
@user-fs1tr8ed6i Жыл бұрын
명강의 입니다 저도 왜 歲를 그렇게 陰 , 이나 聽 궁금한 것이 풀어졌네요,,,, 悟를晤 로 바꿔야 함에 동의합니다 ,,,,, 학문의 천착에 깊은 감명입니다
@sejeongkang6421
@sejeongkang6421 3 жыл бұрын
해서.. 옛날에는 일반적으로 正字와 俗字가 있습니다.하나가 더 있는데 기억이 나질 않네요.원래는 궁궐에서는 정자만 쓰기로 되어 있고 속자를 쓰면 처벌받았다고 되어 있으나 당시 워낙 유명한 서예가(저수량,구양순등등)들 속자를 사용해서 어쩔수 없었다고 합니다. 거기다 대륙은 지방마다 글자가 약간씩 차이도 있었구요 거기다가 초서와 예서의 영향도 있다고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만 서예가 황단선생 강의 보면 부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KwonSangho
@KwonSangho 3 жыл бұрын
모든 방문자께 감사드립니다. 주인이 가게 문만 열어놓고 1년이 넘어서야 돌아와보니 진지한 문자학 토론 난장이 되었군요. 흔감합니다. 다만 이 기회에 '이체자라도 정자와 그 뜻을 정확히 알고 쓰자'는 뜻에서 포스팅해 본 것입니다. 이를테면 에서 弘의 厶 자를 口로 쓰고 있습니다. 문제는 서예 공부한 학생이 한문 답안지에 이렇게 쓰면 틀리기 때문입니다. 이체자라고 하면 우리의 경우 한글에서의 '꼭지이응, ㄹ, 반치음'을 일컫는데, 한자의 경우 글자의 음과 의미는 같으나 자형이 다른 글자를 가리킵니다. 속자는 이체자에 속하며 통속적으로 사용되어 규범에 맞지 않는 글자를 가리킵니다. 이체자는 정자의 상대 개념으로 흔히 정자보다 획수를 줄여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자의 정자 이외의 속자, 고자, 약자 따위를 일컬어 별체라고도 합니다.
@sejeongkang6421
@sejeongkang6421 2 жыл бұрын
서예계에서는 초서에서의 口는 厶丶丶(점 두개 혹은 하나)一 ㄱ ㄴ(붙어서) ㅇ 모두 같은 것으로 나타냅니다. 물론 무조건 같은 것이 아니라 이해를 잘 못하겠지만 서예이론라는 곳에는 氣勢法의 원칙에 의해서 나타내어 집니다.난정서 는 해행서(해서에 가까운 )이지만 성교서(해행서)에도 보이듯 초서의 모습이 보이고 있고 , 사실 행서를 할때 서예가들은 이것이 해서에 가까운지 초서에 가까운지 별로 관여하지 않지만 윗자와 아랫자가 그리고 전체의 글 의미와 형상에 따라 서예가 본연의 경험치(예술면) 적용 氣勢法 결정합니다.따라서 선생께서 예로 든 자는 틀린 글자가 절대 아닙니다. 속자도 속하지도 않습니다. 선생이나 저나 현대에 존재하는 모든분들은 인쇄자를 통해 익힌 한자라 틀린 글자라 단정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은 정상입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여태까지 거의 40년 넘게 한문과 서예, 중문화 익히면서 많이 안다고 여겼는데 최근에 초행서 공부하고 이론을 깊이 하면서 알게 된 사실입니다. 서예를 중국에서는 서법이라 하는데 생각보다 법이 깊습니다.
@user-dg2ti1zu7d
@user-dg2ti1zu7d 7 ай бұрын
요즘 광개토왕비를 습작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도 "세재"에 뫼산자를 썼는데 시기적으로 더 이른시기 아닌지요?
@user-hc6ew2dq2s
@user-hc6ew2dq2s 10 ай бұрын
● 정자에서 지인들과 내기 놀이 하면서 醉中에 써서 그런거라고 합니다. 자신도 술이 깬후 틀린 곳을 다시 써보려 했으나, 먼저 쓴것보다 못해 틀린곳을 먹으로 지운거라고 합니다. 현재의 것은 진적을 똑같이 임모 한것이 아닌가요 ?
@sunbilee7861
@sunbilee7861 4 жыл бұрын
領. 거느릴령, 재령으로 嶺(山14획)과 통용된다고 한자사전에 나와 있습니다.
@KwonSangho
@KwonSangho 3 жыл бұрын
맞습니다. 음이 같으면 뜻도 통합니다. 그러나 적합한 글자는 아니지요.
@sunbilee7861
@sunbilee7861 4 жыл бұрын
會자에 田이 들어간 회字로 쓴것은 당시 쓰기편하니 통용된 俗字가 아닐런지도 모르겠습니다.
@KwonSangho
@KwonSangho 3 жыл бұрын
좋은 의견입니다. 이른바 田 모양으로 쓴 會 자는 異體字라고 하지요. 口 모양으로 쓴 자, 田 밑에 一 자를 더한 이체자도 있습니다.
@sunbilee7861
@sunbilee7861 4 жыл бұрын
모을 會를 안진경 楷書 多寶佛塔碑에 회字에 田이 든 회字로 나와 있습니다.
@KwonSangho
@KwonSangho 3 жыл бұрын
맞습니다. 752년(안진경 44세)의 다보탑비에서는 모르고 그렇게 따라 썼으나, 780년의 안씨가묘비에서는 깨닫고 점으로 처리했습니다.
@sunbilee7861
@sunbilee7861 2 жыл бұрын
지금의 한자에서 획이 하나 빠져도 당시는 속자로 통용될수 있으니 글자로 흠잡을수 없다고 봅니다.
@user-qn7un1bk2l
@user-qn7un1bk2l 2 жыл бұрын
강의 잘 보았습니다. 저도 歲를 쓰면서 의문을 가졌으나 歲의 경우 윗부분의 止를 山으로 표기한것이 아니라 止를 쓰면서 기교를 부린것이라 이해합니다. 오른쪽의 점을 아랫쪽에 비스듬히 찍으면 山과 유사하지요. (긍정적 방향 해석) 會자의 경우도 田으로 보이는 것은 가운데 획을내리긋고 좌우 점 두개를 연결한 기교로 생각이 되고요. 행 초서는 생략과 추가, 변형의 美도 생각한다면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고하세요~~
@sunbilee7861
@sunbilee7861 4 жыл бұрын
人+免은 구부릴 면(俯也)으로 한자 사전에 나옵니다.
@KwonSangho
@KwonSangho 3 жыл бұрын
俛(힘쓸 면, 숙일 부)입니다. 어느 사전인지요?
@user-fw1fo6gp8z
@user-fw1fo6gp8z 3 жыл бұрын
왕희지가 한자를 몰라서 잘못쓴건 아닌것같은데 다른 이유가 있었지 않았을까요?
@KwonSangho
@KwonSangho 3 жыл бұрын
당연히 당시의 관습적으로 편히 쓰는 글자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유상곡수로 술을 마시며 고치거나 지운 곳도 많은 것을 보면, 즉흥적이고 평소 개인적 습관대로 썼을 것입니다. 그래서 '왕희지 꼬집기'^^라 했지요. 문제는 자전을 펼쳐놓고 보면 많은 사람들이 근원을 모르고 따라 쓴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복고주의, 원칙주의 안진경 만세!
@user-tz9hm2zr1k
@user-tz9hm2zr1k Жыл бұрын
통용되는 글자가 많은데 탓할 필요 있나요? 인문학은 주관적인 성격이 강해서 공학도 들에게는 너무 힘듭니다. 정답이라고 딱부러지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있는 것인가요? 초서대자전을 참조하면서 손과정 서보를 4년 임서하면서 느낀 소감입니다.
@outis1430
@outis1430 2 жыл бұрын
왕희지가 몰라서 지를 산으로 쓴건 아닐 진데 외람되지만 그럼 왜 그렇게 썼을 까요? 혹시 술이 취했었나요? 아님 우리가 우상을 만들었나요. 우상은 실체없는 허상일뿐…
@sungminkim6309
@sungminkim6309 2 жыл бұрын
왕희지가 한자를 몰라서...... ㅎㅎㅎ
@user-hl9ww1ms9l
@user-hl9ww1ms9l 2 жыл бұрын
피카소 그림이 왜 좋은지 모르겠고 추사의 글씨가 왜 좋은지 모르겠고 왕희지 글씨가 왜 좋은지 모르겠더라. 내 눈에는안진경의 글씨가 더 좋더라. 왕희지가 했다고 해서 그대로 따라한 구양순 저수량 같은 사람들 한심하다.
@user-yh3un1ny3z
@user-yh3un1ny3z Жыл бұры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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