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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tamp
00:00:00 Letter Dropping
00:00:17 Namiya's Pen Writing, Paper Sounds, w/Music
00:44:26 w/Radio
수프 여러분 안녕하세요!
최근에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게 됐어요.
마음을 졸이고, 가슴이 뭉클하고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면서
이야기 속으로 한없이 빠져 들었답니다.
읽는 내내 신청 설문지를 통해서
제작 의견을 접수해 주셨던 분들도 생각나고
ASMR로 꼭 제작해 보고 싶었어요.
잡화점의 밤, 가게의 셔터문에 달린 작은 투입구로
편지가 툭 하고 떨어집니다.
나미야씨는 홀로 책상 앞에 앉아 스탠드를 켜고
고민 상담을 적은 편지에 정성스럽게 답장을 씁니다.
창밖으로 들리는 밤소리, 작게 틀어 놓은 라디오 소리,
종이를 만지는 바스락 거리는 소리와,
나미야씨의 펜글씨 소리만 사각사각 들려 오는 밤...
오늘밤, 그곳으로 조용히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책에서 나온 가장 인상 깊던 구절 중에 하나를 골라
제목으로 사용했어요.
과거의 나에게 돌아가서
같은 말을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처음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방황하고 헤매고,
그만 두고 싶던 수많은 순간의 나에게
거기서 절대 포기하지말고 나아가라는 말을 해 주고 싶네요.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 놓는 이유는
그 고민을 해결해 주길 바라기 보다는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 주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생각을 잘 정리할 수 있게 돼
결국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힘을 얻게 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누구나 나미야씨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댓글로 고민을 나누고, 나미야씨 처럼 답장을 써 보는 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나미야씨의 이야기 한 구절 공유하며 글을 마칩니다.
「대부분 내 답장에 감사하고 있어. 물론 고마운 일이지만, 가만 읽어보니 내 답장이 도움이 된 이유는 다른 게 아니라 본인들의 마음가짐이 좋았기 때문이야. 스스로 착실하게 살자, 열심히 살자, 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아마 내 답장도 아무 소용이 없었겠지.」
오늘도 수프와 함께 좋은 밤 되세요!
Sounds List
셔터문 투입구로 떨어지는 편지
답장을 쓰는 나미야씨의 펜글씨 소리, 종이 만지는 소리 (음악)
라디오 소리와 함께
●8월 후원해 주신
candytuft님, 한소영님, 이번 달에도 감사드립니다. :)
언제나 큰 힘이 돼 주시는 수프 채널 서포터 여러분들,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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