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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0여 년 전만 해도 수원 시내 전철역은
1호선 4개 역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2016년부터 신분당선, 수인분당선이 연이어 개통하면서
어느 정도 구색을 갖추게 됐는데요.
올해는 GTX-C 노선과 신분당선 연장, 동탄인덕원선도
공사에 들어가면서 철도교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여 년 전만 해도 수원을 통과하는 철도는
1호선이 전부였습니다.
철도역도 성균관대와 화서, 수원, 세류역
4개에 불과했습니다.
본격적인 수원의 철도 시대를 연 것은 신분당선이었습니다.
지난 2016년 광교역과 광교중앙역이 개통하면서
광교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2020년에는 수인분당선 전 구간 연결이 마무리됐습니다.
이로써 수원시내 철도역은 14개로 늘어났습니다.
지난 25일에는 GTX-C 노선이 착공했습니다.
GTX가 정차할 수원역은
1호선과 KTX, 수인분당선을 더해
4개 노선이 지나가는 광역교통의 중심지가 됩니다.
수원역은 KTX 출발역으로도 변신합니다.
내년부터 수원발 KTX가 운행하면
하루 4회였던 수원역 KTX는 12회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다른 철도들도 줄줄이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광교에서 호매실까지 이어지는 신분당선 연장선과
수원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동탄인덕원선이
올해 초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2개 노선이 완공될 2028년쯤에는
수원시 전 지역이 5개 철도 노선으로
촘촘하게 연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재준 / 수원시장]
"수원에는 GTX 노선과 더불어 철도 호재가 굉장히 많습니다.
동인선과 신분당선 연장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수원발 KTX 직결 사업 또한 내년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수원은 수도권 광역교통의 핵심입니다.
더 촘촘한 교통망을 통해서
시민 여러분들께 편리한 출퇴근길을 선물해 드리겠습니다."
수원시는 용인과 화성, 성남시와 공동으로
서울 지하철 3호선을 화성 봉담까지 연결하는
3호선 연장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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