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 드론에는 중국산 부품이 많이 쓰입니다.
방사청에서 저가 입찰을 유도하기 때문에 모터, 배터리 등 시장성이 없는 부품은 중국에서 직수입하기때문이죠.
앞으로 군용 드론 소요가 많아지는데, 이런 식이면 유사시에 군용 드론을 자체 제작할 수가 없고, 드론 기술에서 중국과의 격차 역시 더 벌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가격 경쟁만 유도할 게 아니라,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가 정비되어야 합니다.
특히 드론 구매 입찰시 시제품 제조와 시험평가에 드는 비용을 정부가 제공하지 않고, 업체에게 전가시키고 있는데, 군용 드론 시장에서 국내 업체는 손해만 보고 있습니다.
입찰에서 떨어지면 수억 원이 손해고, 입찰에 낙찰되어도 저가 입찰로 남는게 없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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