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색 천을 두르고 하늘을 가르키는 남성 바로 소크라테스입니다. 주위엔 많은 사람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는데요. 바로 그가 독배를 마시기 직전이기 때문이죠. 이번 명화의 비밀은 자크 루이 다비드의 소크라테스의 죽음입니다.
Пікірлер: 58
@anton503hvt Жыл бұрын
플라톤이 노인으로 나오는건 플라톤의 영웅성보단 앞에서 설명한 플라톤의 기억이라는것을 암시하는게 아닐까요?
@mintjqj2983 Жыл бұрын
플라톤의 등뒤로 그가 상상하는 소크라테스의 죽음이 펼쳐지는 느낌이네요
@user-hb7xy7fd3r Жыл бұрын
플라톤이 노인으로 나오는 건 플라톤의 상심을 표현하기 위함이라는 해석도 있더라구요. 실제로 플라톤의 사상도 죽음을 참된 진리 획득의 길로 보거나, 소크라테스를 죽게 만든 중우정치를 비판하며 철인 통치를 주장하는 등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상당히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알려지고 있어요.그런 관점에서 당시 젊은 나이였던 플라톤을 노인으로 묘사한 것은, 스승을 잃는다는 나머지 곧 죽을 것만 같은 플라톤의 상심과 절망을 잘 나타냈다고 생각해요.
@user-hb7xy7fd3r Жыл бұрын
또 플라톤이 그림 속에서 뒤돌아 있는 이유 또한,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대한 상심이 너무나 커서, 현실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빛을 등지고, 즉 소크라테스의 '숭고한' 죽음에서, 명확한 사실이자 현실에서, 진리에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죠. 플라톤이 '이데아'라는 진리를 추구하는 철학자였음을 생각해 보면, 이 그림에서의 플라톤의 슬픔이 자신의 신념까지도 저버릴 만큼 강했다고도 해석할 수 있겠죠.
@user-vn2dt2fp7w Жыл бұрын
헐 무슨 소재같다
@Freeeeeeeeeeeeee Жыл бұрын
A+
@vonaurelius4924 Жыл бұрын
"죽음을 피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정말 어려운 것은 비겁함을 피하는 것입니다. 비겁함은 죽음보다 더 빨리 달려오기 때문이지요." "인간을 혐오하게 되는 것은 누군가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턱대고 믿어버리는 것이 그 원인이라네." "자네가 반박할 수 없는 것은 진리뿐이라네. 소크라테스를 반박하는 것이야 뭐가 그리 어려운 일이겠는가." 플라톤에 따르면 소크라테스는 그런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2000년을 훨씬 넘어 서력보다도 더 오랜 시간을 견딘 지혜와 정신이 아직 살아있는 것에 놀랐습니다. 자크 루이 다비드는 나폴레옹과 관련해 크고 작은 비판을 겪었다고 하는데 오래된 후의 저로서는 그의 그림에 감탄만 하게 되네요.
@pungpung0120 Жыл бұрын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그린 명화들이 진짜 많네요. 플라톤이 영어론 Plato, 크립톤이 Cripto라는 것도 첨 알았어요 재밌게 봤습니다!
@locked_room Жыл бұрын
여담이지만, 이 그림과 관련해서 소크라테스가 "악법도 법이다"라고 말하며 독배를 들었다고 알고 있는 사람도 많은데 사실이 아닙니다. 소크라테스는 판결이 부당하다고 생각했지만 법이 부당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죠
@news3590 Жыл бұрын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user-gg9gq6ew6v Жыл бұрын
알림 설정해두고 나오면 듣는데 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 기깔나게 뽑으셨네요
@leekidong1 Жыл бұрын
항상 고마운 설명입니다..번창하시길~~~
@Bangkok_namja Жыл бұрын
그림 너무 선명하고 예쁘다..
@honeybomb Жыл бұрын
제목 적절한게 레전드넼ㅋㅋㅋ
@user-qs4fk5nh5k Жыл бұрын
내일 수능 보러 갑니당
@subxxng Жыл бұрын
화이팅
@frenchfries_cola Жыл бұрын
화이팅
@user-wp6vy3qx4h Жыл бұрын
힘냅시다!
@user-zs1dn6gy6b Жыл бұрын
화링
@user-wc5nc9cm9x Жыл бұрын
화이팅🎉🎉🎉
@user-un6dm2kd3s Жыл бұрын
이분 처음에는 교양있고 잔잔하게 제목 뽑더니 점점 유튜브 갬성에 물들어가는거 개웃김ㅋㅋㅌㅋㅋㅋㅋ
@orisaoko1132 Жыл бұрын
채널의 번성함을 바라며~~ 감사감사드립니다
@user-rq2fs9lb1b Жыл бұрын
으앗 이거 학교 수행평가 주제였는데!!ㅋㅋㅋ보니깐 반갑네요
@user-uc8gv8kd4b Жыл бұрын
02:32 공자와 비슷하게 소크라테스는 직접 자신에 대한 기록을 남긴 적이 없습니다. 그에 대한 기록은 다 제자들이 쓴 거. 그 중 플라톤의 기록이 가장 널리 받아들여진 거고요
@user-qo5cw9rw1w Жыл бұрын
며칠 전 뉴욕 여행하면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이 그림을 실제로 봤는데요, 도슨트 동행 투어를 신청해서 설명을 들었음에도 이 채널의 영상을 먼저 봤다면 어땠을까 하네요!! 항상 자세한 설명 감사해요!
@alphaomicron213 Жыл бұрын
the met에서 본 기억이 있네요 또 가고 싶다
@hahihiho Жыл бұрын
아니 진지한 내용에 제목 너무 웃긴데여 ㅋㅋㅋㅋㅋ
@user-lm4vk1su9h Жыл бұрын
아이러니한건 소크라테스가 사형 선고를 받은 이유는 대중들의 감정적인 판결때문이었다는 점이죠. 이런 장면이 민중들을 각성시키기 위해 활용됐다는게 참 모순적입니다
@user-wjde6uugrvkkgf Жыл бұрын
아 테스형!!!!!
@user-qu2we5pr5i Жыл бұрын
테스형!
@user-pv9yw1pn8j Жыл бұрын
아닠ㅋㅋㅋㅋ클릭 안할 수 없는 제목..
@user-xf5kz9wt6p Жыл бұрын
구도는 진짜 천재.. 와.. 진짜 감탄밖에 안나옴
@user-uq9xs3og1e Жыл бұрын
잔을 건네는 남자는 누구일까요... 굳이 젊은 남성으로 그린이유가 있었을 것 같은데, 찾아보니 건강의 신 아스클레피오스라고 하는 견해가 있는 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자중 알키비아데스라고 생각했는데 어찌보면 일차원적인 해석같아서...ㅎㅎ
@인문학여행6 ай бұрын
71살에 죽음을 선택한 것은 현명한 선택이었죠. 한 5년 비굴하게 사느니, 영원한 명성을 얻었으니까요. 인간 나이 40이 넘으면 살만큼 살았으니, 죽음보다 명예가 먼저겠죠.
@user-go3cz1wt8q Жыл бұрын
0:32 스크라테스 무엇
@user-wc5ff2ty1p24 күн бұрын
재밋네요 소크라테스는 반민주주의였고 민주주의로인해 사형당했지만.. 프랑스에서는 자유와 평등을 주장하며 소크라테스를 인용했다는게 소크라테스가 이모습을 봤다면 아마 그들의 모순을 지적했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