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박세종 아나운서, 백시연 아나운서
【 앵커멘트 】
최근 맨발 걷기의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적으로
맨발 황톳길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송파구도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해
도심 속 힐링 명소로 더욱
각광 받고 있습니다.
유승한 기잡니다.
【 VCR 】
평일 낮 오전, 수풀이 우거진 오솔길에선
등산화나 운동화를 착용한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맨발 행렬이 이어집니다.
맨발 황톳길의 효능은 의학적으론 명확히
입증되진 않았지만 체험객들 사이에선
황토 예찬론이 주를 이룹니다.
( 송파구 오금공원 황톳길 체험객 )
"잠을 좀 잘 자고 순환이 잘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딸을 보니까 쥐가 안 나더라고요."
( 송파구 오금공원 황톳길 체험객 )
"건강에 정말 저는 이거 만난 게 구세주 같습니다.
몸에 활성산소도 빠져나가는 것 같고
몸이 피곤하지가 않고 잠을 조금 자도 피곤하지가 않고
몸이 자고 일어나면 굉장히 상쾌하고
잠도 굉장히 잘 자고 몸에 활성산소가 빠져나가는…"
【 VCR 】
전국적인 열풍 수준에 도달한 맨발 황톳길.
송파구도 황토체험존 두 곳을 신규 조성해
건강 도시의 면모를 자랑했습니다.
오금공원의 경우 흙길인 지형을 활용해
연계성을 높였고 야산 그대로의
멋을 살렸습니다.
도심 속 산책 명소인 송파나루공원에선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석촌호수를
조망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전체 길이는 약 220m 규모이며
황토는 충남 보령에서 공수해왔습니다.
【 현장녹취 】
( 서강석 송파구청장 )
"이 황토 어디서 왔는지 아시죠? 무려 보령에서 왔습니다.
보령에서 가장 고운 황토 입자 가지고
20cm 두께로 황토를 깔았습니다.
황토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했고 과학적으로
검증이 됐는지 안됐는지는 모르겠는데 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면 몇 달 만에 고혈압도
다 떨어졌다고 하고 당뇨도 나았다고 하고
확실하게는 모르겠는데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 VCR 】
맨발걷기로 건강을 되찾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그 인기가 급상승한 황톳길.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시켜줄
힐링 명소로 도심 속에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딜라이브뉴스 유승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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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송파구 #뉴스
● 방송일 : 2023.10.30
● 딜라이브TV 유승한 기자 / lenspoet@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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