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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고전 사마천 사기
몽염열전
몽염 장군의 조상은 제나라 출신으로 소왕 때 진나라로 들어와 3대에 걸쳐 진나라에서 장군을 배출한 집안이다. 형제로 동생 몽의가 있으며 몽의는 나라의 국정을 돌보고 형인 몽염은 장군이 되어 만리장성을 축조하고 대로를 건설하는 토목공사를 시행했다. 어느 날 환관 조고의 죄를 다스려 몽의가 조고를 극형에 처하려 하자 시황제는 조고의 죄를 사하고 복권시켰다. 시황제가 사구에서 죽자 모반을 주도해 성공한 조고는 몽염 형제에 원한을 품고 그들을 죽일 생각을 갖는다. 호해가 2세 황제가 되고 난 후 조고가 모함하여 몽씨 형제를 죽인다. 몽염은 황제의 명에 따라 죽으면서 내가 잘 못도 없이 죽는 것은 억울하지만 큰 도로와 만리장성을 건설하며 지맥을 끊었으니 나는 죽어 마땅하다며 약을 먹고 자결한다.
사마천은 몽염 형제의 죽음에 대해 그들 형제는 황제에게 곤궁한 백성을 구제하고 전쟁 이후 백성들이 안정되고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강력히 간언 하지 않고 오히려 시황제의 야심에 영합하여 공사를 일으켜 백성을 곤궁에 빠트렸으니 죽어 마땅하다는 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