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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부분 다 너무나도 절절히 공감돼요 저는 4살 아이 키우는 엄마인데 아이에게 다그치는 순간이 올때마다 그 순간에도 이 방식은 잘못된 방식임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고장난 모터마냥 잘 멈춰지지가 않아요 아이는 아이다웠을 뿐인데 내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기에 아이를 다그치고 죄책감을 마주하며 이리 괴로운 시간들을 끝없이 보내야 할까 마음이 힘들어요 윤민코드님은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어떻게 가져오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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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akim8817 정말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 하고 또 질문 했어요. 거울육아 라는 책을 읽으며 나를 찾으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초점이 육아가 아닌 ‘나’를 우선 알아야겟더라구요. 그러고 나니 아이에게 화가 나는 시점이 어린시절 내가 상처 받았던 시점과 맞닿는 부분들이 많더라구요.. 예를 들면 저는 유독 밥상에서 아이들에게 화가 많이 났는데 그러고 보니 어릴적 가족과 다 함께 하는 식사가 즐거웠던 기억이 없었던것 같아요. 그저 앉아서 밥먹기 바빳고, 바르게 앉아야 했고 또 어릴적부터 맞벌이 하시는 엄마아빠를 대신해 동생들과 대충 때우는식사도 많았어요. ㅇㅇ님도 아이에게 화가 나는 시점이 아마 비슷한 상황일지 한번 살펴보시는 시간을 갖으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우리는아이에게 너무 좋은 것을주기 보다는 하지 말아야 할것을 거르는것이 더 중요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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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떼쓰고 울 때도 공감해주고 다독여주고 하란 뜻이 아니겠죠. 공감만 해주되 행동의 한계선을 그어주라는 거예요. 안 되는 건 떼를 써도 안 된다는 것을 학습시켜주세요.

@@lifementorjaka 그렇게하다보면 아이가 너무 울어서 제말을 들아보려하지않고 버릇없이 학원에서도 그렇게울어버려요…ㅠㅜ 어떡하면좋죠…너무 스트레스받네요ㅠ

그래서 육아가 어려운 것 같아요 ㅎㅎ 저같은 경우 어느정도 당근을 던지면서 컨트롤 합니다. 티비 그만 보자 했을때 컨트롤 안돼면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보자 하고 그다음은 아무리 극단적으로 나와도 딱 끊어요. 앞쪽에 한번 허용해 줘서 울긴해도 금방 그치고 좀 더 쉽게 수긍하더라구요.

뭐 사달라고 떼쓰고 울때..이거 가지고 싶구나~ 그래도 안돼. 집에 많아서 안돼. 이렇게 말하는게 공감해주고 단호하게 하는거죠. 제 남편이 저런 상황에서 울지마! 울지마! 하는데 그런게 공감을 안해주는 거구요. 가지고 싶은데 안사준다고 하면 울음이 나올수도 있는거지 울지말라고 윽박지르고.. 그러지 말라고 해도 말도 안들어요 ㅠㅠ 먹을걸 떨어뜨려서 아이가 울어도 공감 안해주고 울지말라고만 하더라고요. 아휴 속터져

지금은 모르시는 게 당연해요. 장시간의 학습이 필요한 영역입니다.